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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님의 서재입니다.

최종결정자 구태현 (결정자들과 예언자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Han.D
작품등록일 :
2018.02.07 00:14
최근연재일 :
2018.05.09 18:0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7,033
추천수 :
50
글자수 :
162,775

작성
18.02.07 00:22
조회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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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1)]

DUMMY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1)]




“너 여긴 왜 또 온 거야?”


이번에도 눈을 뜬 곳은 역시나 알 수 없는 그곳이었다. 유리보다는 더 단단한 것으로 된 바닥, 사람의 형태를 띤 빛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것들이 수없이 어디론가 향하듯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곳.


“낸들 아냐! 나도 여기 오기 싫다고!”

“도대체 뭐가 잘 못 된 거지?”


지금까지 포함하면 이 이상한 곳에서 눈을 뜬 것이 다섯 번째다. 두 번째로 이곳에 왔을 때 여자에게 들은 사실로는 이곳은 내 지휘 하에 있는 울프스 레인이 있는 현세와 사후세계의 중간에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게 뭔 개소리야’ 이해할 수 없지만, 여자의 말에 의하면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의 형태를 띤 것들은 현세에 있는 사람들의 영혼 같은 것이고 그 영혼이 향하는 곳 끝에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벽이 있다고 한다.

절벽으로 떨어진 영혼은 곧 현세에서 죽음을 뜻하는 것이라... ‘그걸 믿으라는 건가?’ 아무튼,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이곳이 요단강이 아니라는 것과 저 여자는 저승사자가 아니라는 것.


“그럼 넌 뭔데?”

“하... 참 빨리도 묻는다.”

“한숨 쉬지 말고 대답이나 해”

“말투 좀 어떻게 안 되니? 아무리 봐도 내가 한참 누난데 말이야. 예의 좀 지켜주지 않을래?”


내 사전에 나이와 예의는 상관없다. 나에게 있어서 예의라는 것은 힘 있는 자에게 힘없는 것들이 고개를 숙이는 것. 즉, 울프스 레인의 대가리인 난 위대하다. 오히려 머리를 숙여야 하는 것은 저 여자다.


“아, 됐다. 저거 또 중 2병 도졌네. 아무튼 난 그냥 너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고 해두자.”


같은 상황이라는 것. 여자의 말대로라면 현세. 즉, 삶과 사후세계. 즉, 죽음의 경계. 그 중간을 지켜보는 자. 그것은 결국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선택받은 존재가 됐다는 것. ‘훗, 드디어 내 위대함을 알아차린 건가’

참을 수 없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더 이상 주체할 수 없다. ‘아, 이 성취감. 이로서 난 인간을 뛰어 넘은 존재가 돼버린 거다. 즉, 이 몸은 신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왜 하필 이런 놈이... 그래도 오히려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다행일지도 모르겠네”

“그렇다면, 여자! 난 이곳에서 뭘 할 수 있지?”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이곳에서 주어진 임무 말이다! 즉, 나에게 부여된 전지전능한 능력이 뭐냐는 거다!”

“무슨 개소리야. 전지전능 뭐? 그딴 거 없는데”


진심인가.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선택받은 존재에게 전지전능한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건가... 지금 저 여자가 그렇게 말한 거 맞지?


“그럼 여긴 왜 불러낸 건데?”

“불러내? 누가?”

“그 왜 있잖아. ‘GOD’ 신!”


여자는 미친 사람처럼 웃어대기 시작했다.


“저 병신! 푸하하하하!”


난 여자를 때리지 않는다. 분명하게 말하면 반반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여자는 때리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는 있지. 바로 내 기분을 거스르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는 이 관대한 나도 악마로 변해버리거든!




그냥 가볍게 죽지 않을 정도로 여자의 하얀 볼을 터치해 주려고 했다. 단지 그 뿐이었다. 아니, 그냥 겁을 주려고 했을 뿐이다. 하지만 어느새 내 이마는 바닥에 닿아 있었고, 두 팔은 내장이 터져버린 건 아닐까 하는 고통에 배를 부여잡고 있을 뿐이었다.


“야, 어디서 연약한 여자한테 손을 올려 손을 올리긴! 이 새끼 진짜 이거 안 되겠네.”


빠르다! 그리고 강하다! 어떻게 저런 가는 팔에서... 여자의 팔을 힐긋 바라봤다. 이제야 보이는 단단한 그녀의 잔 근육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운동 좀 했다 이거냐.’ 방심했다. 실력을 숨기다니... 고수다. 하지만 이제 실력을 알았으니 더 이상 봐주지 않는다.

수많은 싸움에서 당연하게 승리를 거머쥔 울프스 레인의 리더 이 구태현이 여기서 쓰러지면 쪽팔리잖아! 그것도 여자한테 말이야!




“얘! 괜찮니? 이제야 눈을 뜨는구나. 다행이다! 이대로 눈을 못 뜨는가 싶어서 가슴이 철렁했잖아.”


뭐지... 어느 순간에 정신을 잃은 걸까? 젠장, 온 몸에 힘이 없다. 그리고 밀려오는 고통... 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밀려오는 것은 내 19년 인생동안 처음 겪은 패배로 인한 좌절감. 무엇보다 여자에게 맞고 정신을 잃은 굴욕감. 차라리 이대로 눈을 뜨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응? 얘! 뭐야! 너 설마 우니? 사내놈이 그런 일로 울긴 왜 울어 그럴 수도 있지 얘! 울지 마. 아이구, 누나가 미안해 좀 심했지! 이제 흐느끼기까지 하네... 미안해 태현아”




알 수 없는 곳에서 눈을 뜬 나는 곧바로 현세에서의 생활을 유지해 나갔다. 딱히 그런 곳을 갔다 왔다고 해서 특별할만한 느낌이나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음, 그렇군’ 이라는 미적지근한 반응이 나에겐 당연했다. 어째서 일까? 다른 사람이었다면 분면 정신분열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말이야. 근본적으로 뭔가 이질감이 없다.

순간의 궁금증으로 왜? 라며 스스로에게 물어봤지만, 곧 ‘그래서 뭐 어쩔 건데’ 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 두었다.




“태현... 태현아!”

“응? 뭐야... 간만에 감성에 젖어 있었는데”

“맞지 않게 감성은 무슨, 그보다 요즘 ‘뫼비우스의 교차로’ 녀석들이 우리 구역에서 설치고 다니고 있어. 대책을 좀 세워야 할 것 같은데”


요즘 들어 너무 풀어줬나. 덕분에 나와 좀 친해졌다고 느껴졌나 보다. 녀석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조직 내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


“야, 너 말투가 좀 거슬린다.”


녀석의 머리를 뜯어버릴 정도로 쥐어 잡고 얼굴에 사정없이 주먹을 찔러 넣자 주변에 있던 녀석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래, 바로 이거야. 나에 대한 두려움이 한층 더 강해짐으로서 녀석들은 더욱 복종하게 될 것이다.’ 내 핵주먹을 견디지 못한 녀석은 이미 기절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나서서 날 말릴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한편으로는 좀 재미가 없네.


“대책? 뫼비우스의 교차로? 그딴 허접한 쓰레기들에게 그런 건 사치야. 그저 우린 녀석들에게 교훈을 주기만 하면 돼. 이 녀석처럼 말이야. 강한 상대에게 그저 머리를 땅에 박고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면 된다는 말이다.”


내 한마디와 작은 몸짓 하나에도 녀석들은 온몸을 벌벌 떨며 빠르게 움직인다. 그 어떤 녀석도 내 구역에서 설치는 꼴을 볼 수는 없지. 그런 녀석이 있다면 둘 중 하나다 목을 물어뜯어 숨통을 끊어 버리거나 바닥을 기며 나에게 살려달라고 빌 때까지 뭉개버리거나 그것이 바로 울프스 레인의 정신이자 철학이자 신념이다.




“젠장, 또 여기야?”


뫼비우스의 교차로인지 교통정리인지 뭔지 하는 녀석들의 무릎을 꿇리는 일은 생각만큼 간단했다. 녀석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녀석의 얼굴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리니 나머지 녀석들은 알아서 머리를 땅바닥에 조아리며 나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관대한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녀석들은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나저나 그런 위대한 업적을 남긴 기념적인 오늘 같은 날에 침대에 머리를 붙이자마자... 이 빌어먹을 곳에 또 들어와 버렸다.


“도대체 나한테 바라는 게 뭐야?”

“태현아, 또 만나네 반가워!”


고수다. 앞으로 넌 여자가 아니다. 나에겐 그저 고수일 뿐이다. 아니... 그렇게 간단히 인정해 버리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땐 단순히 우연일 것이다. 상대는 여자였고... 그래, 얼굴이 반반한 여자였다. 그래서 방심한 것이다.

하지만 오늘로서 난 다시 확인했다. 난 위대하다. 위대하고 찬란한 구태현! 그러니까 저 여자에게 행운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




“태현아! 눈 떴네! 휴, 다행이다. 난 네가 식물인간이 되는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 두 번이나 일어났다. 기적? 행운? 절대 나에게 대적할 수 없을 것 같은, 여자라는 생물에게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그것도 바닥에 대짜로 뻗은 굴욕적인 모습으로... 그것도 정신을 잃었던 건가!


“여자! 어떻게 한 거지?... 그렇군 이곳에 와서 얻은 능력인가!?”

“와, 태현이 어쩜 이렇게 말투가 변함없이 싸가지가 없을까? 그리고 전에도 말했듯이 누나를 여자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누나도 이름이 있어 신설아라는 이름이 있다고”


여자는 이곳에서 위대한 나를 뛰어넘는 기술과 힘을 얻었다. 그렇다는 것은 나도 이곳에 와서 어떠한 능력을 얻었다는 뜻이다. 단지 아직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하늘을 날 수 있는 건가.”

“얘! 내 말 듣고 있는 거니?”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면, 그냥 날지는 못할 것이다. 하늘을 나는 새도 추진력을 얻기 위해 달리지 않던가. 사람의 형체를 한 것들의 몸을 뚫고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그것들이 걸리적거리진 않는다. 그리고 적당한 순간에 점프! ...‘젠장!’ 하늘을 나는 능력은 아닌 것 같다.


“태현아, 너 뭐하는 거니?”


어쩌면 순간이동일지도 모른다. 이동하고자 하는 곳을 머릿속에 그리고 집중한 뒤에 눈을 뜬다... 제자리다. 가만있어보자 또 다른 순간이동 법은 어떻게 하더라. 두 손가락을 이마에 가져다 대고 상대의 기를 느끼면... ‘빌어먹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넌 어쩜 그렇게 변함없이 병신 같니... 하긴 그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얘”


이 여자 진지한 사람 앞에서 지금 뭐라고 짓거린 거야? 병신? 이 위대한 울프스 레인의 캡짱에게 병... 신이라고!? 하지만 이번만은 참는다. 이런 알 수 없는 곳에서 혼자 있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여자! 도대체 어떻게 한 거지?”

“누나는 아니더라도 신설아... 에휴... 됐다. 그러니까 뭘 말이니?”

“어떻게 해서 그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지?”

“아! 널 막 이렇게 때려눕힌 거 말이야?”


천진난만하게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행동력이 빠른 여자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몸소 나에게 시범을 보였다.


“제기랄! 그렇게 직접 보여줄 필요는 없잖아!”

“어머! 미안해 태현아! 네가 하도 날 무시하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젠장... 젠장! 됐으니까 설명이나 해봐, 어떻게 하면 너 같은 능력을 얻을 수 있는지 말이야.”


대답을 기다리는 나에게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는 여자였다. 예쁘군... ‘이런, 정신 차려 구태현!’ 이 여자는 외모와는 다르게 무시무시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가다.


“이거 그냥 얻는 거 아닌데”


역시, 내 예상대로였다. 이곳에서 여자는 저런 엄청난 능력을 받은 것이다. 일이 아주 재미있어 지는군. 여자에게 고수의 능력을 얻는 방법을 듣고 수련을 한 뒤 처참하게 복수를 해준다. 그리고 난 현세에서 더 영역을 넓혀 나가 전국 통합 캡짱이 되는 거다. 어쩌면 세계를 제패할 지도... 미치겠군. 미칠 듯이 터져 나오는 왕 멋짐이란...


“그 방법 첫 번째! 우선 나한테 누나라고 부른다!”


단계가 있는 건가. 귀찮군. 하지만 세계를 내 발아래 두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쯤은 간단하...


“여자, 누구 앞에서 장난질이냐! 똑바로 말 안 해?”

“이런, 우리 태현이는 이런 쩌는 능력을 얻기 싫은가 보네... 뭐, 어쩔 수 없지... 오늘은 그만 가봐야겠다. 그럼 안녕!”


장난을 치려면 상대를 봐가면서 쳐야 한다는 것도 모르는 건가? 이 나에게? 울프스 레인의 위대한 캡짱에게 장난을? 제정신이 아니군... 이 여자는 진정 생명을 단축시키길 원하는 건가... 훗, 정말이지 웃기지도 않는다. 누가 그딴 장난에 쉽게 장단을 맞춰줄 것 같으냐!


“누나!”

“응? 뭐라고? 잘 못 들었는데”


능력을 얻을 때까지 만이다. 그때까지만 참자. 능력을 얻는 순간 이 여자도, 세계도 끝장이다.


“누... 누나! 알려줘!”

“어머! 알려줘는 반말이잖아 태현아?”

“아, 알려 주세요!”

“앞에 뭔가 빠졌는데?”

“누, 누나!”

“그 앞에 뭔가 더 빠졌잖아!”

“제... 젠장”

“뭐라고? 방금 뭔가...”

“신, 신설아 누나! 부탁입니다 알려주세요!”




그리고 굴욕적인 시간은 흘러 어느덧 빌어먹을 곳에서 눈을 뜬지 스무 번째가 되었다. 현세의 시간으로 따지자면 두 달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설아 누나 아무래도 내가 미심쩍어서 그러는데요. 정말 이렇게 하면 그 능력을 얻을 수 있는 거예요?”

두 달 전 설아 누나가 말하는 두 번째 방법은 그저 바닥에 정자세로 앉아 명상을 즐기라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태현아! 이젠 설아 누나라는 말이 자연스럽네. 아이구 기특해라 울 애기!”


이 여자는 지금 누구 머리를 쓰다듬는 건지 아는 건가! 아니다. 진정해라. 참자, 인내하는 거다. 능력을 얻을 때까지 견디는 거다.


“태현아. 내가 말했잖아 그냥 명상을 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영혼들 한 명, 한 명을 느끼라고 말이야.”


말이 쉽지. 애초에 감정이라는 것을 버린 나에겐 무엇인가를 느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아직도 어렵니? 그럼 내가 하는 걸 잘 봐”


내 옆에 정자세로 앉아 천천히 눈을 감는 설아 누나. 역시 예쁘다. ‘아니, 정신 차려라 구태현’ ...그리고 시간은 흘렀지만 아무런 변화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이건 나한테만 보이는 거였지!”


바보가 되는 능력도 얻는 건가. 조금은 사양하고 싶어진다. 누나가 말하길 주변에 있는 영혼들을 느끼게 되면 현세와 사후세계의 중간에 있는 이곳이 많이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는 그저 ‘비밀!’ 이라고 할 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다.

어쨌든, 그것이 누나가 가지게 된 능력을 얻을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이라고 하니 일단 그렇게 믿고 따르는 수밖에 없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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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열, 끝은 없다. 새로운 시작만 있을 뿐] 18.05.09 129 3 12쪽
24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4)] 18.05.09 127 1 15쪽
23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3)] 18.05.02 100 1 14쪽
22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2)] 18.05.02 139 1 15쪽
21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1)] 18.04.25 164 1 13쪽
20 [여덟, 그녀의 행방(3)] 18.04.25 131 1 15쪽
19 [여덟, 그녀의 행방(2)] 18.04.18 121 1 17쪽
18 [여덟, 그녀의 행방(1)] 18.04.18 128 1 16쪽
17 [일곱, 입장의 차이(2)] 18.04.11 135 1 13쪽
16 [일곱, 입장의 차이(1)] 18.04.11 173 1 15쪽
15 [여섯, 새로운 다짐(3)] 18.04.04 143 1 12쪽
14 [여섯, 새로운 다짐(2)] 18.04.04 160 1 14쪽
13 [여섯, 새로운 다짐(1)] 18.03.28 207 1 16쪽
12 [다섯, 벗어나기 위해(2)] 18.03.28 525 1 15쪽
11 [다섯, 벗어나기 위해(1)] 18.03.21 151 1 16쪽
10 [넷, 윤곽을 드러내다.(2)] 18.03.21 163 1 14쪽
9 [넷, 윤곽을 드러내다.(1)] +2 18.03.14 374 2 15쪽
8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2)] 18.03.14 200 2 15쪽
7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1)] 18.03.07 207 1 18쪽
6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3)] 18.03.07 399 1 15쪽
5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2)] 18.02.28 322 2 16쪽
4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1)] 18.02.21 315 5 15쪽
3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2)] +2 18.02.14 463 5 13쪽
»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1)] +2 18.02.07 877 4 14쪽
1 프롤로그 +2 18.02.07 1,181 1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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