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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건영(建榮) 님의 서재입니다.

패국통천가(覇國通天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드라마

건영(建榮)
작품등록일 :
2021.05.12 10:33
최근연재일 :
2021.06.25 10:0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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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8
추천수 :
390
글자수 :
249,672

작성
21.06.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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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출발(出發)

DUMMY

“이런 육시랄. 그런 미친 영감탱이한테 우리 소주를 맡겼단 말이냐?”


“······”


잠에서 깨어난 사도칠은 하룻밤 만에 꽤나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몸상태와는 달리 그 성격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는 방려에게 자초지종을 듣자마자 걸쭉한 욕설을 입에 담았다.


그것은 옆 침상에 누워있던 영복도 마찬가지였다.


“그 영감탱이가 미쳐도 단단히 미친거요. 멀쩡한 몸뚱이에 칼을 대다니. 내 이번엔 그냥 두지 않을 것이요. 두고보시오. 내 이자까지 톡톡히 받아낼 터이니.”


그 또한 진월영의 몰상식한 행동에 치를 떨고 있었다.


하지만 사도칠은 그런 영복마저 마음에 들지 않는지 그의 목소리에 얼굴을 구겼다.


“비대한 몸뚱아리에 한 줌 떼어 낸 것 가지고 호들갑은. 야이 망할 종자야! 애초에 네놈이 이곳으로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벌어지지도 않을 일이었다.”


“뭐요! 다 죽어가던 것을 살려놨더니. 허허. 이거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더니 옛 말 틀린게 하나 없군.”


“얼어죽을. 다행인줄 알아라. 내 머리가 검었을 때 만났으면 네놈은 이미 병풍 뒤에서 향 냄새나 맡았을테니.”


사도칠은 맹수처럼 눈을 희번덕거리며 어금니를 아득아득 갈았다.


그는 본디 은혜를 모르는 몰염치한 사내가 아니었다.


허나 적휘에 대한 염려로 가득찬 상황은 그에게서 침착을 앗아갔고 은원에 대한 판단 또한 지워냈다.


그 사나운 눈빛에 질린 영복은 한발 빼며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확실히 이번에는 과해도 너무 과했소. 아직 어린 아이의 몸을 두고 내기를 하다니. 너무 오래 살아 치매가 온건가.”


“그 미친 영감탱이. 각오하는게 좋을거다. 우리 소주의 몸에 털끝 하나라도 문제가 보인다면···”


그 순간.


“도칠. 일어났어?”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사도칠은 말을 잃었다.


고개를 돌린 그는 말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법도 잃은 얼빠진 사람처럼 멍하게 한곳을 응시했다.


사도칠 뿐만이 아니었다.


영복도 눈을 크게 뜬 채 모든 움직임을 멈추었고 방려는 그만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휘청거리며 방으로 걸어 들어온 적휘는 문기둥에 몸을 기대며 사도칠에게 안부를 물었다.


그의 사지는 멀쩡했다.


다만 오직 한곳, 그의 얼굴에서 가장 빛이 나고 있어야 할 두 눈 중 하나가 비어있었다.


빙그레 웃으며 방 안으로 들어오던 적휘는 일순 어지럼증을 느껴 다시 문기둥에 기댔다.


하나 남은 눈을 꼭 감고 미간을 찌푸리는 소년의 모습은 바라보는 이들에게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숨조차 멈추고 적휘를 바라보던 사도칠의 눈에 핏발이 섰다.


혈기없는 창백한 얼굴.


흔들리는 어깨.


감아버린 눈.


차마 보기 힘든 모든 것이 사도칠의 눈을 쿡쿡 찔렀다.


“소주······”


버티기 힘든 슬픔이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자신의 도(刀)를 찾아 들었다.


자신의 목숨보다 귀히 여긴 이를···


세상을 보아야 할 눈을 앗아간 그놈을 반드시 찢어 죽이리라.


침상을 내려온 그는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졌다.


결코 걸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크아아아아!”


허나 치솟는 노화와 울분은 기어코 그의 몸을 일으켰고, 그는 문을 박차고 나갔다.


씩씩거리던 영복이 사도칠을 따랐고, 균형 감각이 망가져 버린 적휘는 그들을 잡지 못했다.


그 대신 혼자 남은 방려에게 휘청거리며 다가갔다.


흐느낌에 떨리는 그녀의 어깨에 그 작은 손이 닿았을 때,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 버린 슬픔의 둑이 터져 버렸고 그녀는 목 놓아 통곡했다.


“괜찮아. 난 괜찮아.”


그녀를 안아오며 건넨 괜찮다는 그 말은 결코 그녀의 눈물샘을 마르게 하지 못했다.


간신히 고개를 들어 바라본 소년의 얼굴.


그를 막지 못하고 진월영의 앞을 끝까지 막아서지 못한 자신의 죄는 점점 불어나 도저히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갔다.


뒤이어 나온 그녀의 비통한 목소리는 울음 속에 파묻혀 온전치 못했다.


“죄송합··· 니다··· 도련님··· 죄송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작은 아이의 품 안에서 한참을 울었다.





진월영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쇠지팡이를 든 그는 약초밭 한가운데 허허로이 서 있었다. 사도칠은 도를 질질 끌면서 들고 가 크게 휘둘렀다.


“죽어라!”


확실히 예전같은 힘은 없었지만 사도칠이 휘두른 도는 회전력이 가미되어 빠르게 날았다.


“어럽쇼! 뭐냐 이 송장은.”


하지만 진월영은 들고 있던 쇠지팡이로 너무도 수월하게 막아버렸다.


그에 그치지 않고 단단한 쇠지팡이는 사도칠의 손을 쳐 도를 떨어뜨리고 다친 그의 허벅다리를 강하게 후려쳤다.


“크악!”


사도칠이 느낀 고통의 크기는 어마어마했다.


불에 덴 곳에 벼락이 꽂히는 듯한 통증에 그는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져 버렸다.


“광대가 따로 없구나. 그 몸으로 무슨 헛짓거리냐.”


“무기도 다룰 줄 아오? 오늘 새로운 면모를 너무 많이 보게 되는구려. 내가 알던 신의 어른이 맞나 싶소.”


어느새 다가온 영복이 퉁퉁한 얼굴을 찌푸리며 비아냥댔다.


“이놈아. 내 의원 노릇을 한두 해 하는 줄 아느냐? 이놈처럼 칼을 들고 위협하는 무뢰배를 열 수레는 더 만났다. 빨리 이 반병신을 데리고 가지 않으면 오늘 진정 송장 치를 줄 알거라.”


무심한 그의 눈빛에 온기라고는 없었다.


“신의 어른. 너무 심하지 않소. 내 그리 부탁을 했거늘.”


“네놈이 뭔데 날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냐. 하늘 아래 부끄럼 하나 없는 정정당당한 내기의 결과이거늘.”


“꼭 그런 내기를 해야만 했소?”


“하하핫. 얼마나 재밌었는지 아느냐? 이 진월영의 손에 땀을 쥐게 했느니라. 그놈이 정말 대단하긴 하더구나. 헌데 이게 뭐냐. 그 어린 놈은 의젓하기만 하더니, 다 큰 놈들이 성화야. 에잉. 쯧쯧.”


“몸이 열 냥이면 눈이 아홉 냥이라는 말도 모르시오? 어찌···”


“내가 팔이나 다리를 잘랐어야 했단 말이냐? 멍청한 놈. 그리고 내가 두 눈을 다 앗아갔더냐? 지금도 세상만사 볼 것 안 볼 것 다 볼 수 있는데 왜들 그리 난리인 것이냐? 네놈도 두들겨 주랴?”


영복은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는 말이 이토록 적합한 상황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실로 안하무인한 언변에 분노한 영복이 고함을 쳤다.


“아니, 보자보자하니까 진짜 노망났소? 왜 멀쩡한 아이의 몸을 거두냐 이 말이오! 정녕 그분의 화가 두렵지 않소!”


“두려워? 내가? 하하하하하하핫. 내가 하늘 아래 두려워 하는 것은 없느니라. 아, 딱 하나 있나?··· 그놈은 제외하고···”


진월영은 알아듣지 못할 말을 작게 뇌까리더니 영복의 눈을 직시했다.


“다 하해와 같은 넓은 마음으로 행한 은혜니라. 그렇지. 하하핫. 은혜라 해야 마땅하지. 그 환가 놈의 아들이라 하니, 세상에 흉한 놈들 모두가 그녀석을 쫓을 것이 불 보듯 뻔하지 않겠느냐. 게다가 그놈은 지 애비를 닮아도 너무 닮았으니 얼굴을 바꾸지 않는 한 어찌 앞날이 평탄할꼬. 저대로 밖을 싸돌다 보면 제 가진 재능을 한번 펼쳐 보지도 못하고 단명할 팔자이니 이몸이 은혜를 베푼 것이지. 단, 비어있는 해골을 채우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얼굴이 빈자리를 잡아가며 모양새를 바꿀 것이고 그리해야 남들이 알아보지 못할 것이야.”


생각지 못했던 말에 영복은 침묵했고, 진월영은 남은 말을 이었다.


“본디 한쪽 눈을 잃으면 나머지도 시력이 줄어들어 마땅하나 내 침술과 약술을 받았으니, 오히려 전보다 시력이 나아질 수도 있을게다. 귀하디 귀한 오경고(五景膏)를 발라 두었으니 통증은 미약할 것이고 전신에 대침으로 기경팔맥(奇經八脈)을 자극하여 기혈의 순행을 도왔으니 몸은 전보다도 가벼울 것이다. 이몸에게 이런 은혜는 감히 아무나 받지 못하지만 내 그놈의 비상한 재주에 손뼉까지 치며 기꺼워 했으니 어찌 아까울까. 오늘은 내 기분이 그럭저럭 괜찮으니 네놈들의 오만방자하고 불손한 행동도 바람에 날려 잊겠느니라. 그러니 냉큼 꺼져라.”


진월영은 그 말을 끝으로 약초밭을 거닐며 점점 멀어져 갔다.


다리의 끔찍한 통증으로 거동할 수 없었던 사도칠은 사라지는 진월영의 모습을 눈에 담고 끝없이 중얼거렸다.


“죽여버리겠다······ 반드시. 죽여버리겠어···”


붉은 빛을 잃지 않은 그의 눈은 아직도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채 강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






한쪽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저 반만 보일 뿐이다.


진월영이 어떤 신기를 부렸는지 극심한 고통 속을 헤매고 다녀야 할 적휘는 생각보다 견딜만 했다. 조금 아리고 욱신욱신한 느낌이 들 뿐.


눈이 사라진 빈 공간은 어찌나 깔끔한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상처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말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외눈으로 살아온 사람처럼 변모한 것이다.


진월영은 사라졌다.


며칠 동안 적휘의 눈을 보아주고 앞으로 사도칠과 영복의 몸을 다스릴 약 처방을 해준 그는 어느 날 바람처럼 사라졌다.


영복의 말에 의하면 그의 거처가 한두 곳이 아니니 그 중 하나로 떠났을 것이라 했다.


적휘는 그가 주고 간 월영침구경과 무원지서를 틈틈이 읽었다. 딱히 따로 할 것이 없기도 했고 하나 남은 눈이 얼마나 성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남은 눈이 침침했지만 진월영이 점점 나아질거라 했으니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사도칠은 그날 이후 일주일간 입을 열지 않았다.


단 한번 적휘를 끌어안았을 때,


‘미안하외다··· 소주···’ 라는 말을 힘겹게 꺼낸 후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려 주변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직후부터였다.


사도칠은 거의 예전과 같은 몸상태를 회복했다.


몸이 점차 회복된 그는 주구장창 자신의 도를 휘두르며 시간을 보냈다.


방려는 그들 모두를 세심하게 돌보았고 영복은 몸이 회복되고도 그곳을 떠나지 않아 모두의 의문을 자아냈다.


그리고 사도칠은 여전히 그를 못마땅해 했다.


“저리가라 했다. 뚱뚱보.”


“허? 지금 뭐라했소? 이곳이 남강 완재였다면 사대형도 큰 곤욕을 치렀을 것이오.”


“얼어죽을. 지금 곤욕을 치르게 해주랴?”


도를 횡으로 세워 영복을 겨누는 사도칠의 얼굴에는 누가봐도 살기가 가득했다.


영복은 굳힌 얼굴을 풀고 금세 능청을 떨었다.


“어허. 사대형. 왜이러시오. 나는 그저 가는 길이 같으니 동행을 하자는 것 뿐이잖소. 에헤이. 어쩌겠나. 배운 내가 참아야지.”


“어디가 같다는 것이냐? 우린 거창(居昌)을 지나 오태산으로 가고 네놈은 완재로 가는데.”


“에잉? 사대형. 대형께서 그리 경험이 많아도 아직 남강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것 같소. 우리 남강 상인들에게는 완재도 완재, 거창 정도도 그냥 완재로 치는 법이라오. 가는 길이 비슷하다니까. 이리 정이 들었는데 어찌 이리 아우를 내치시는게요. 흐익.”


영복이 아무리 담대하다고 해도 날카로운 도 끝이 자신의 목 언저리에 닿고도 배를 내밀 순 없었다.


사도칠은 먹이를 노리는 뱀과 같은 눈으로 영복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계속 궁금했다. 네놈의 정체가 뭐냐? 바른대로 말해야 할 것이야. 내 손에 자비를 바라다 목숨 날린 놈들이 한둘이 아니니.”


“정체는 무슨 정체. 남강 완재에 가경방(暇耿方)을 운영하는 상인이라 하지 않았소. 가족은 따로 없소이다. 이보다 어찌 더 자세히 설명하란 말이오. 의심스러우면 완재로 가보면 알 것 아니오. 악! 이 양반이! 닿았소. 닿았다니까. 억울하다니까!”


일반 상인이라면 목에 칼이 닿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입도 뻥끗하기 힘든 법.


영복의 설명은 한결 같았지만 사도칠은 그를 쉬이 신뢰할 수 없었다.


베고자 하면 벨 수 있다.


적휘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더한 일도 할 수 있다.


지금처럼 뒤에서 그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는 아이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도칠. 같이 가자.”


“아니되오. 소주. 아무리 생각해도 이놈은 뒤가 구린 놈이요.”


“하하핫. 역시 소주. 소주가 결정을 내렸으면 노복은 따라야 마땅하지 않소. 사대형 어서··· 아야야. 이거 좀 치우시오!”


영복은 어느새 사도칠을 따라 적휘에게 소주라 부르기 시작했다.


적휘는 자신을 편하게 불러달라는 영복의 청을 가볍게 들어주었던 것이다.


적휘는 사도칠과 영복의 사이로 끼어들어 도를 물리게 만들었다.


“영복이 남강의 상인이라고 말했잖아.”


“소주. 말만 번드르르 한 것을 보고 믿으면 아니되오.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저리 청산유수로 말하는 것들을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오.”


“상인이면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가 필수아냐?”


“······”


“그렇지. 그렇지. 과연. 과연 영민하시오. 소주.”


영복은 적휘를 거들다 도끼눈을 뜨고 있는 사도칠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어찌됐든 영복은 우리를 구했잖아. 은혜를 모르는 건 나귀와 같다고 했어. 그리고 도칠도 남강을 가본 적 없다고 했으니 길잡이가 있으면 좋잖아.”


“크하하핫. 소주. 맞소이다. 사대형 같은 대장부가 당나귀가 될 순 없지!”


“닥쳐라 이놈! 내 언제 남강을 가본 적이 없다고 했소. 오태산 쪽으론 갈 일이 없었으니···”


“사대형. 이몸은 오태산으로 가는 길이 이 집 뒷간 찾는 일보다 쉬운 몸이라오.”


사도칠은 쉽사리 물러설 기세가 아니었다. 하지만···


“도칠.”


사도칠에겐 눈 앞에 선 독안(獨眼)의 소년의 청을 거절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었다.


“젠장할! 저놈이 조금이라도 허튼 짓을 보이면··· 그땐 날 말릴 생각하지 마시오.”


그는 적휘의 시선을 피해 도를 갈무리하고 몸을 돌려버렸다.


영복은 대놓고 쾌재를 부른 것은 물론 적휘에게 연신 감사를 표했다.


삼 일 후, 그들은 채비를 마치고 비금곡을 나섰다.


계곡의 끝을 지나며, 사도칠은 어릴적 전장에 들어서기 전에 종종 그랬던 것처럼 배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느꼈다.


불안, 흥분, 기대가 잔뜩 뒤섞인 불편한 느낌.


그런 시절은 다시 만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오판이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는 적휘를 한차례 바라보고는 무거운 걸음을 뗐다.


작가의말

오늘로 청양편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정을 시작하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연재를 시작한 저도 불안과 기대로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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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첫걸음 +1 21.06.07 189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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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약속(約束) +1 21.06.03 234 11 11쪽
25 모방(摹倣) +1 21.06.02 228 10 14쪽
24 망량신의(魍魎神醫) +1 21.06.01 254 8 17쪽
23 비금곡(秘琴谷) +2 21.05.31 248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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