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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5605_einsamke bi 님의 서재입니다.

Gions World(전의 세계)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추리

옥수동가장
작품등록일 :
2023.11.22 09:01
최근연재일 :
2024.03.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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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49

작성
24.03.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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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50화. 내 몸 안에 살아있는 영적 존재의 활동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DUMMY

본 작품은 실제적 사실이나 사건과 다른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이 만든 소설입니다.


우리는 영, 혼, 육의 존재이다.

우리 육신 안에 영의 세계가 존재한다.

영은 영의 세계에 존재하므로 육의 세계에 존재하는 혼과 육이 그것을 인지하기란 불가능하다.

혼은 5감각과 의식을 말하며 육은 그야 말로 우리 몸인 육체적 물질 그 자체이다.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는 만날 일이 없다.

두 세계가 만나려면 같은 조건이 되어야 가능하다.

같은 조건이란 둘 다 육의 세계로 존재하거나 둘 다 영의 세계로 존재할 때 가능하다.

대게는 인간의 의식을 담당하는 혼이 영의 세계로 들어갈 때 그 만남이 이루어진다.

인류의 스승인 예수와 부처는 인간의 몸 안에 영의 세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나자렛 지방의 인간 예수가 깊은 명상 끝에 내면에 존재하는 영을 발견했다.

그는 영을 발견한 후 그 느낌을 마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처럼 느꼈다.

그래서 그는 그가 발견한 영의 존재를 하나님 아버지라고 불렀다.

하나님은 구약에서 말한 것처럼 하늘 나라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 몸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목숨을 걸고 천명했다.

진정한 복음(Good news)이란 하나님이 내면에 존재한다는 것이며 이것을 그대로 믿는 것이다.

그는 영적 존재와 소통을 넘어서서 아예 하나가 되었다.

그의 몸은 이제 육신의 지배를 벗어나 영의 지배, 즉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는 이것을 하나님의 왕국이 커진다고 표현했다.

예수는 성령이라는 영적 존재의 발견을 넘어 신과 하나가 되어 신이 되어버린 사람(인자)이었다.

보통 인간은 성령 체험을 해도 영의 지배력이 20%가 안되기 때문에 그처럼 될 수가 없다.

인간이 타인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으려면 영의 지배력이 50%를 넘어서야 한다.

영의 지배력을 늘리려면 영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설사 어쩌다 간절함으로 영의 세계와 연결되어도 그때 영의 지배력은 겨우 20%수준이다.

타고난 성격까지 바꾸어 새로운 인간이 되려면 영의 지배력이 50%까지 가야 한다.

그러나 50%까지 가려면 늘 성령과 연결되어 영의 지배력을 늘려야 하는데 그게 산 넘어 산이다.

그래서 50%를 넘기는 일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길이다.

천주교에 따르면 관상 기도에 다다라서 신성을 느껴야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 다 내려 놀 수 있다고 한다.

신성을 느끼기 전 까지는 늘 이기적인 에고, 즉 혼 때문에 이타성이 부족하다.

즉, 인간은 영의 지배력이 50%를 넘어서지 않으면 늘 이기적인 모습으로 회귀한다.

그러니 예수님의 경지는 우리 보통 인간이 정말 다다르기 힘든 수준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스님들이나 신부님들은 계속 정진은 하되 너무 애쓰지 말라고 하신다.

성령 체험을 해도 단계적으로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50% 수준까지 올라서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 신자나 불교 신자는 성령체험 또는 견성체험을 하면 모든 게 완성된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성령체험 혹은 견성체험후에 여러 단계가 남아 있다.

이를 설명한 것이 바로 기독교의 ‘어둔 밤’이라는 책과 불교의 ‘10지보살’ 개념이다.

‘어둔 밤’은 ‘십자가의 성요한’이라는 수도승이 영의 성장 단계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그 어려움과

고통을 ‘어둔 밤’에 비유하여 아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런데 그 표현이 매우 신비롭고 모호하여 읽기가 쉽지 않다.

암튼 가장 높은 단계에 가기전에 우리 맘은 아주 어두워 진다는 이야기이다.

반면 ‘십지보살’은 보살의 단계가 10단계가 있다는 것을 뜻하며 영적 지배력에 따라 1지보살,

2지보살, 3지보살 등의 순으로 점차 상승함을 뜻한다.

흔히 타인을 도우려고 다시 태어나는 수준은 6지보살 단계 이상으로 인식하며 부처님은 10지보

살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참고로 불교에서는 영적체험인 견성을 한 사람을 보살이라고 부른다.

자기업보를 만회하기 위한 윤회의 단계는 5지보살까지이고 6지보살 이상의 윤회는 자신의 업보를 갚기 위해 태어나는 것이 아닌 타인을 도와주기 위해 태어난다고 설명한다.

암튼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10지보살 수준으로 타인을 돕기 위해 다시 태어난 것이다.

두 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부처님은 내가 깨닫는 것이 중요하셨다.

즉, 이웃인 타인의 깨달음은 말씀하지 않으시고 나의 깨달음을 중요시 여기셨다.

그래서 초기 불교의 부처님의 말씀을 소승불교라고 한다.

부처님의 초기 불교 말씀은 예수님의 하나님 아버지(성령) 사랑에 해당한다.

즉, 초기 불교의 말씀에는 ‘이웃 사랑’이 없다.

‘이웃 사랑’ 개념에 해당하는 대승사상은 초기 부처님과 상관없이 생겨났다.

즉, 인도 북부 어느 지방에서 갑자기 초기 불교 사상에 없는 범부 중생 타인도 깨달어야 한다는

사상이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인도북부 지역이 기독교 전도 지역이었다.

즉, 예수님의 제자인 도마가 전도한 지역이 바로 그곳이었다.

바로 거기에서 ‘이웃 사랑’의 개념인 대승사상이 생겨났다.

이에 대한 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신기하게도 기독교 전도지역에서 대승사상이 생겨난 것이다.

정말 너무 드라마틱하고 신비롭다.

이렇게 대승불교는 탄생했다.

대승불교는 인도의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대승불교는 이렇게 중국에서 꽃을 피우고 한국과 일본에 전해졌다.

반면 소승불교는 동남아시아로 전해졌다.

한국에 들어온 대승불교는 보조국사 지눌을 통해 더욱 발전하였다.

특히 그의 ‘돈오점수’, 즉 깨달음은 빠르게 단번에, 수행(이웃 사랑)은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상은 널리 퍼져 학교 교과서에 까지 실렸다.

우리는 중학교 역사 시간과 도덕과 윤리 시간에 이에 대해서 배웠다.

‘돈오’는 기독교의 ‘하나님 사랑’에 해당하며 ‘점수’는 기독교의 ‘이웃사랑’에 해당한다.

바로 ‘이웃사랑’이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인 것이다.

불교의 깨달음을 위한 실천 방법은 ‘호흡’을 통해 이루어졌다.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뱉는 호흡을 통해 잡념을 없애며 영의 세계로 들어간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이런 명상과 호흡법은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우리 안에 영적존재인 평화의 극락을 찾기 위해 모든 인류는 애써왔다.

최근에는 스탠포드 대학교 석사 과정에 ‘meditation science’학과가 설립되어 수많은 방법론이

논문으로 나오고 있다.

앞으로 인류는 내면의 영적존재를 쉽게 만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기독교 역시 주기도문 기도법과 관상기도법 등을 통해 내면의 영적존재를 만나는 시도를 해왔다.

불교처럼 호흡이 사용된다.

중세 수도승들은 골방에 혼자 앉아 내면의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계속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관상 기도는 성경 말씀의 일부를 입으로 반복하는 관상 기도를 하루 종일 드렸다.

영적세계에 존재하시기 때문에 육의 세계에 전혀 모습을 드러낼 일이 없는 영적존재는 어찌 보면

우리 삶에 관여 하시지 않으신다.

아니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관여할 수가 없다.

같은 조건이 되지 않으면 신은 절대 우리 앞에 나타날 수가 없다.

그러면 어떨 때에 신이 존재하는 영적세계에 인간이 갈 수 있는가?

바로 같은 조건을 만들 때 가능하다.

즉, 호흡으로 직접 영의 세계와 조건을 같게 만들거나 아주 간절한 절망의 순간에 기도할 때에

인간은 영의 세계와 같은 조건이 된다.

결론은 같은 조건이 되야 만날 수 있다.

그러면 왜 만나야 하는가?

그것은 인간이 영적존재와 만나서 무한한 사랑과 평화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성을 느끼기 전에 만나게 되면 사람에 따라 사랑과 평화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무서움과 공포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그 경험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어떤 이는 첫 만남부터 사랑과 평화를 마주하여 황홀해지는 반면 어떤 이는 처음에는 무서움과 만나고 그 다음부터 사랑과 평화를 만나게 된다.

영적존재를 만난 사람들은 그 표현을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한다.

암튼 결과는 너무 좋다는 것이다.

욕심이 사라지고 타고난 본성이 변하고 죽음도 무섭지 않게 된다고 한다.

그로 인해 깨닫는 삶은 타인에 대한 자비와 사랑이 최우선 가치가 된다고 한다.

남을 돕고 남을 위해 봉사할 때에 커다란 기쁨이 찾아와 즐거워 진다고 한다.

타인에 대한 봉사와 헌신하는 사람이 전 인류의 절반을 넘어서면 지구는 평화가 찾아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영적존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 만이 온 인류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절대절명의 간절함이 없는 사람들은 일단 호흡에 집중해야 한다.

호흡도 종류가 너무 많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뱉는 것이 제일 쉽다.

코로 들이마시는 것을 3초, 내뱉는 것을 3초로 시작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 후로 계속 반복하면서 들이마시는 것과 내뱉는 것을 늘려 나가는 것이다.

들이마시고 멈추지 말고 바로 내뱉기를 실행한다.

이렇게 들이마시기와 내뱉기가 길어지면 들이마실 때 호흡에서 어떤 기운이 점점 아래로 내려

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그 기운이 호흡기를 지나 아래 배꼽 부분의 단전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점점 단전에 어떤 기운이 쌓이게 된다.

배가 따뜻해지며 어떤 기운이 배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걸 느낀다.

그러면서 점점 몸은 변하기 시작한다.

온 몸에 어떤 기운이 돌아 다님을 느끼며 단계적으로 몸의 각부위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마치 배에서 어떤 물이 흘러 다니는 것처럼 몸 안에 넘쳐나게 된다.

가슴, 목, 이마, 정수리로 그 기운이 퍼져 나가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마음에 무한한 긍정과

기쁨이 샘 솟게 된다.

삶은 긍정과 기쁨으로 넘치게 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마음에 사랑이 넘쳐나게 된다.

이렇게 인간은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몸과 마음을 가지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지배력이 온 몸을 감싸게 되는 것이다.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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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13 옥수동가장
    작성일
    24.03.02 11:40
    No. 1

    너무 진지하게만 써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재미나게 써 보겟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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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 좌뇌 중심의 삶에서 우뇌 중심의 삶으로 전환하기를 소망합니다 23.12.13 9 0 18쪽
44 44화 'EGO(에고)'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 방법 23.12.12 7 0 8쪽
43 43화 윤회사상이 기독교에서 사라진 이유 23.12.11 8 0 9쪽
42 42화 마음공부 23.12.10 10 0 7쪽
41 41화 카르마의 사슬 23.12.10 7 0 13쪽
40 40화 환생과 윤회 23.12.10 6 0 17쪽
39 39화 무의식을 넘어 사랑과 평화로 23.12.09 6 0 21쪽
38 38화 황금률(Golden Rule) 23.12.05 7 0 17쪽
37 37화 올바른 신앙생활 23.12.05 9 0 9쪽
36 36화 우주의 뜻이 지구에서도 이루지기를 23.12.04 7 0 11쪽
35 35화 죽음에 대한 각 종교의 해석 23.12.04 7 0 16쪽
34 34화 주천화후 23.12.04 7 0 10쪽
33 33화 현재 존재(바로 여기 지금)로 깨어 있어야 직시할 수 있다 23.12.03 9 0 12쪽
32 32화 호접지몽 23.12.03 7 0 6쪽
31 31화 인간 고민의 원인과 해결 방법 23.12.03 8 0 11쪽
30 30화 샤크라 에너지 순환과 쿤탈리니 23.12.02 10 0 10쪽
29 29화 내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 넘친다 23.12.02 9 0 15쪽
28 28화 모든 종교의 공통점 23.12.02 7 0 14쪽
27 27화 우리는 왜 태어났으며, 왜 종교가 필요한가? 23.12.01 15 0 5쪽
26 26화 인자 (the Son of Man) 23.11.30 11 0 6쪽
25 25화 범부중생을 넘어 보살로 우뚝서다 23.11.29 12 0 7쪽
24 24화 강재이뇌(降在爾腦) 23.11.29 12 0 6쪽
23 23화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서 23.11.28 16 0 13쪽
22 22화 잡생각의 소음으로 부터 자유를 얻는 방법 23.11.28 13 0 5쪽
21 21화 지구 별의 문제아는 유일하게 인간이다 23.11.27 23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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