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g5605_einsamke bi 님의 서재입니다.

Gions World(전의 세계)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추리

옥수동가장
작품등록일 :
2023.11.22 09:01
최근연재일 :
2024.03.02 06:37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667
추천수 :
0
글자수 :
211,249

작성
23.12.03 15:44
조회
8
추천
0
글자
12쪽

33화 현재 존재(바로 여기 지금)로 깨어 있어야 직시할 수 있다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DUMMY

본 작품은 실제 사건이나 사실이 아니라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으로 만든 소설입니다.


(깨어서 다만 알아차리기)

“괴롭다 괴롭다 하는데 괴로움을 연구하고 분석해 보면 괴로움이라는 실체가 없습니다. 내 것이다 하지만 왜 내 것인가 하고 탐구해 보면 내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습니다. 존재에는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습니다. 선도 없고 악도 없고, 잘생긴 것도 없고 못생긴 것도 없습니다. 다만 그것일 뿐입니다.

이것을 공(空) 이라고 말합니다.

제법이 공한 줄 알면 이런 건 다 없어집니다.

제법이 공한 줄 알면 괴로워할 일도 없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꿈에서 강도를 만나 두려워하듯이 환영에 사로잡혀서 두려운 것입니다.

‘제법이 공하다, 그러니 두려움이라는 것도 없다.’는 걸 몸과 마음에서 체험해 버리면 더 이상 두려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법이 공하다는 걸 머리로 이해한 수준에서는 어떤 경계에 부딪히면 다시 두려운 마음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다만 알아차리기’ 공부를 해야 합니다.

두려움이 일어날 때 ‘내가 지금 두려움이 일어나는구나.’라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두려움이 일어날 때 두려워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두려운 마음이 일어나는구나, 근심이 일어나는구나, 공포가 일어나는구나, 겁이 나는구나.’ 다만 알아차리면 됩니다.

두려움은 실제 있는 게 아니라 어떤 환영 때문에 일어나는 겁니다.

뱀을 보고 두려워한다 하더라도 뱀이 나를 두렵게 만든 게 아닙니다.

뱀은 다만 그렇게 생겼을 뿐이고, 그걸 보고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장난감 뱀으로 장난을 쳐도 순간 겁이 나는 겁니다.

내가 두려운 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두려운 겁니다.

이미 그것이 오랫동안 습관화되고 무의식의 세계에 잠재되어 있어서 경계에 부딪히면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음이 일어나 버리는 겁니다.


명상할 때 호흡을 관(觀)하는 것도 호흡이 들어갈 때 들어가는 줄 알고 나올 때 나오는 줄 아는 것입니다.

누구나 사람이 숨을 쉰다는 것, 코 속으로 숨이 들어갔다 나온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좌하고 호흡을 관찰해 보면 호흡 관찰이 잘 안 됩니다.

숨 쉰다는 걸 아는 것과 실제로 숨 쉬는 걸 알아차리는 것은 다릅니다.

그만큼 우리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산만합니다.

현재에 깨어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잠시 호흡을 관찰하다가 또 금방 놓쳐버립니다.

망상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깨어 있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시 깨어 있다 가도 본래 습관대로 가버려서 호흡 관찰을 놓쳐버리는 겁니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괴로움은 잘못된 마음, 어리석은 마음에서 빚어집니다.

이런 마음을 버리고 바른 견해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 이것을 우리는 ‘마음을 다스린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마음이라는 게 어떤 실체가 있어서 그것을 컨트롤한다는 게 아닙니다.

내가 옳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잘못되고 어리석은 생각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잠을 잘 때 꿈을 꾸기도 합니다.

꿈은 마음이나 생각이 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꿈을 꾸면 그것이 실제 상황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꿈에서 깼을 때에는 그것이 꿈인지 알지만, 꿈속에서는 그것이 꿈인지 모르지요.

꿈에서 강도를 만나서 무서워서 도망을 가고, 또 누군가가 나타나 나를 강도로부터 구해주면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면 나를 괴롭히는 강도도 없고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은인도 없습니다.

그저 꿈일 뿐입니다.

환상에 사로잡혀 실제라고 착각했던 것뿐입니다.

이런 잘못된 생각에서 깨어나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수행은 이런 원리를 말합니다.


참회는 지나간 허물을 뉘우치고, 앞으로 올 허물을 미리 경계해서 짓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뉘우친다는 것은 자기에게 닥친 인연의 과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고 원망하는 게 아니라 자기의 책임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잘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구나.’ 하고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자신의 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허물을 미리 경계한다는 것은, 이런 결과를 받고 싶지 않다면 다시는 그러한 인연을 짓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는 이러이러한 말과 행동으로 빚어진 거니까, 앞으로는 이런 결과를 원치 않으니 이런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되겠구나.’ 하고 미리 경계하여 조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어진 인연에 대한 과보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다시는 이런 인연을 짓지 않겠다고 서원하는 것을 참회수행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괴로움은 어떻게 해야 해결이 될까요?

모든 사람이 다 내 마음을 잘 이해해서, 아이는 공부 잘하고, 남편은 집에 일찍 들어오고, 아내는 집을 안 비우고, 부모님은 잔소리를 안 하고, 친구는 빌려간 돈을 갚고, 이러면 해결이 되는 걸까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상대방이 쥐고 있는 겁니다.

상대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 하느냐 에 따라 내가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이것이 과연 주체적인 삶일까요?

그러한 인생은 이미 나의 인생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딸린 종속적인 삶일 뿐입니다.

생각을 한번 뒤집어보세요.

오늘 학교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 집에 와서는 텔레비전만 보고 있구나,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술을 마셨구나, 그래서 집을 비웠구나, 그런 이유가 있어서 돈을 못 갚았구나, 이렇게 ‘~구나’ 하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찡그렸던 인상이 펴지고, 목소리가 부드러워집니다. 내가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집니다. 상대의 말이나 행동이 내 삶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가 웃어도 ‘아, 그래서 웃었구나.’ 하고, 그가 인상을 써도 ‘아, 그래서 인상을 썼구나.’ 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되면 상대가 웃든 인상을 쓰든 거기에 꺼들려서 괴롭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내가 그걸 몰랐구나!’ ‘내가 그걸 잘못 생각했구나!’ 하고 뉘우칠 때 내 마음속에 맺힌 응어리가 풀어집니다. 무겁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어둡던 마음이 밝아지는 것, 이것을 참회라고 합니다

사람이 누워서 대화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다를 때, 내 생각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 다투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앉게 됩니다. 앉아 있던 사람은 서게 되고, 선 사람은 고개를 쳐들고 눈을 부라리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내가 틀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쳐들었던 고개가 숙여지고, 뻣뻣했던 허리가 굽혀지고, 무릎을 꿇게 되고, 몸을 엎드려 머리를 땅에 조아리게 됩니다.

그래서 참회수행을 할 때 절을 합니다. 마음이 수그러들면 몸이 낮아지게 되고, 몸이 낮아지면 마음도 따라서 수그러집니다.

참회의 근본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움직이면 몸이 따라 움직입니다.

행은 마음을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에, 행을 닦는 것이 바로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엎드려 절을 하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내가 참 부족하구나. 내가 참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나게 됩니다.

‘아이고,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들면 모든 원망이 다 사라지고 머리를 땅에 조아리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만 수그리면 되지, 굳이 절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이 수그러지면 몸은 저절로 수그려지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사실은 숙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어제 애 한테 화를 냈는데 내 생각에 사로잡혀 큰소리만 쳤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구나. 미안하다, 아이야.’ ‘어제 남편한테 짜증을 내고 화를 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직장 생활을 하면 술도 마시게 되고 늦게 들어올 수도 있는데 내가 남편을 너무 이해하지 못했구나. 내가 성질을 부리니까 오히려 남편이 나를 달래려고 술 마시고 늦게 들어와 미안하다고 말했구나. 나는 나 잘난 줄 알고 남편을 이기려고만 했구나. 내가 참 어리석었구나.’

이렇게 절을 하면서 자기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 배 한 배 엎드려 절하면서 ‘내가 어리석었습니다. 남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내가 부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니 참 답답할 겁니다.’ 이렇게 이해하는 마음을 내는 것입니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를 원망한 자신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마음을 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내가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상대의 행동이나 말에 상관없이 내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어제의 나를 뒤돌아보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꿈이 생시인 줄 알고 꿈속에서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이런 악몽이 두 번 세 번 자꾸 되풀이되면 나중에는 ‘이건 꿈이야.’ 하고 꿈속에서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렇게 꿈속에서 이게 꿈인 줄 알아차리는 게 정진입니다.

몽중일여(夢中一如)

꿈속에서도 화두가 성성해야 합니다.

그렇듯이 괴로움이나 화, 짜증, 미움 등이 일어날 때 ‘이건 내가 지금 경계에 사로잡히는 거야.’ 이렇게 자각하는 훈련, 깨어 있는 훈련을 자꾸 해야 합니다. 이걸 개선하는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절한다고 개선되는 게 아닙니다. 항상 그때그때 ‘아이고, 내가 또 놓쳤구나.’ 하고 알아차리고 다시 깨어 있고, 또 놓치고 알아차리고, 또 놓치고 알아차리고··· 이렇게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그 상황이 일어날 때 딱 깨어 있으면 바로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반복 훈련이 필요합니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재래식 변소 밑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구더기가 바글바글 기어 올라옵니다. 10분이고 20분이고 꾸물꾸물 천천히 기어 올라옵니다. 그러다 거의 다 올라와서는 모서리에 걸려 똑 떨어집니다. 그러면 다시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또 올라오고, 그러다 또 떨어집니다. 이렇게 수없이 떨어지고 떨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중에 도저히 안 될 것 같은데도 기어이 모서리를 넘어서 올라오는 구더기가 있습니다. 내 발 아래 있는 구더기들이 그렇게 올라온 구더기들이지요.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떨어져 가면서 올라온 겁니다. 올라오다가 떨어졌다고 실망하는 구더기가 있습니까? 열 번, 스무 번, 백 번 떨어졌다고 자살하는 구더기를 보았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서너 번 해보고 안 되면 부처님을 한탄하고 하느님을 한탄하고 조상 탓을 하고 사주팔자 타령을 합니다. 길을 바르게 찾아서 꾸준히 해야 합니다. 안 되면 또 하고, 안 되면 또 하고··· 그렇게 해야 업장이 녹아 나고 습관이 바뀝니다.


“계속 노력하면 운명과 사람이 바뀌기 시작한다는 게 결론이다”

“네, 그러면 너무 의식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면 될까요?

다만 지칠까 봐 걱정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다음과 같은 자세로 하라고 덧붙여 주셨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부지런히 정진하라”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입니다.

이렇게 정진하면 누구나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본래 청정한데 한 생각 잘못 일으켜서 온갖 고통을 만들었으므로, 이 어리석은 생각만 벗어버리면 누구나 다 자유롭고 행복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다만 부지런히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네, Reli, 천천히 꾸준히 매일 조금씩 정진하겠습니다”

“그래 급할 거 없다. 아주 느긋하게 천천히 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현재, 여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 시간과 공간에서 영의 하나님 나라를 구현해야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가 완성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Gions World(전의 세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0 50화. 내 몸 안에 살아있는 영적 존재의 활동 +1 24.03.02 3 0 10쪽
49 49화 Spirit, Soul, Body 23.12.21 5 0 20쪽
48 48화 우리 몸에 와이파이를 만들자 23.12.21 7 0 12쪽
47 47화 영성지능으로 살아가기 23.12.15 8 0 21쪽
46 46화 직관력을 키워 재밌고 즐거운 삶을 살아보자 23.12.15 6 0 13쪽
45 45화 좌뇌 중심의 삶에서 우뇌 중심의 삶으로 전환하기를 소망합니다 23.12.13 9 0 18쪽
44 44화 'EGO(에고)'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 방법 23.12.12 7 0 8쪽
43 43화 윤회사상이 기독교에서 사라진 이유 23.12.11 8 0 9쪽
42 42화 마음공부 23.12.10 10 0 7쪽
41 41화 카르마의 사슬 23.12.10 7 0 13쪽
40 40화 환생과 윤회 23.12.10 6 0 17쪽
39 39화 무의식을 넘어 사랑과 평화로 23.12.09 6 0 21쪽
38 38화 황금률(Golden Rule) 23.12.05 7 0 17쪽
37 37화 올바른 신앙생활 23.12.05 9 0 9쪽
36 36화 우주의 뜻이 지구에서도 이루지기를 23.12.04 7 0 11쪽
35 35화 죽음에 대한 각 종교의 해석 23.12.04 7 0 16쪽
34 34화 주천화후 23.12.04 7 0 10쪽
» 33화 현재 존재(바로 여기 지금)로 깨어 있어야 직시할 수 있다 23.12.03 9 0 12쪽
32 32화 호접지몽 23.12.03 7 0 6쪽
31 31화 인간 고민의 원인과 해결 방법 23.12.03 8 0 11쪽
30 30화 샤크라 에너지 순환과 쿤탈리니 23.12.02 10 0 10쪽
29 29화 내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 넘친다 23.12.02 9 0 15쪽
28 28화 모든 종교의 공통점 23.12.02 7 0 14쪽
27 27화 우리는 왜 태어났으며, 왜 종교가 필요한가? 23.12.01 14 0 5쪽
26 26화 인자 (the Son of Man) 23.11.30 11 0 6쪽
25 25화 범부중생을 넘어 보살로 우뚝서다 23.11.29 12 0 7쪽
24 24화 강재이뇌(降在爾腦) 23.11.29 12 0 6쪽
23 23화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서 23.11.28 16 0 13쪽
22 22화 잡생각의 소음으로 부터 자유를 얻는 방법 23.11.28 13 0 5쪽
21 21화 지구 별의 문제아는 유일하게 인간이다 23.11.27 23 0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