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화 'EGO(에고)'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 방법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본 작품은 실제 사건이나 사실과 다른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이 만든 소설입니다.
“우리는 늘 자기 규칙을 만들어 스스로 갇혀 사는 경향이 있다.
이건 이래야 하고, 저건 저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들. 그 생각들에 반응한 감정들, 그리고 그동안 억눌러 왔던 감정의 침전물인 무의식들이 내 안에서 어지럽게 드러나 세상과 반응하고 있었고 괴로움의 원인이 된다.
그 반응에서 한 발짝 물러나 지켜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잘 모른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몸과 마음이 바닥을 치고 삶의 의미도, 재미도 없어진다.
그러다 몸이 너무 힘드니 안 좋았던 식습관을 자연식 위주로 바꾸었고 식사량을 줄이고 밀가루 등을 끊는다. 그 다음은 몸의 자세, 순환이 개선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게 되어 요가나 명상을 등록하고 시작한다.
마사지, 반신욕으로 몸의 순환을 개선하자 몸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몸의 에너지가 원활하게 흐르는 느낌이 들자 골반이 전방으로 말려져 있고 둥근 어깨와 거북목이 개선되었다. 몸을 그동안 돌보지 않아 목과 등, 허리가 휘어 있어 순환이 잘되지 않았으니 몸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생긴다.
힐링 마사지 등으로 복부의 장기들에 기구나 손으로 눌러주고 풀어주면서 많이 피로 해져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더욱 자세와 마사지로 풀어주니 훨씬 몸이 가벼워진다.
생활을 매우 단순화해서 어쩔 수 없는 만남만 가지고 다른 약속은 잡지 않고 10시 전에 취침하는 등 이제는 몸만 생각한다.
요가를 배우면서 요가 수업 마지막에 에너지명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몸으로 느끼는 에너지의 감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된다. “
“이렇게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호흡과 명상을 통해 몸의 에너지를 넘치게 해도 우리의 습관적 사고를 바꾸지 않으면 모든 것은 제자리에서 맴맴 돌게 된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 둘 다 진정한 행복 하려면 몸도 수행하고 일상에서의 생각도 바꿔야 한다.
여기 습관적인 생각을 바꾸는 7가지 삶의 태도를 소개하겠다”
(삶을 바꾸는 7가지 정신 자세)
1. 하루를 남보다 10배 행복하게 살아라.
어떤 사람이 시한부 1년의 말기 암 환자를 병문안하고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로 죽었다. 하루밖에 못 살 거면서 1년이나 살 친구를 위문한 것이다. 죽음은 누구에게 언제 올지 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게 사는 거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하면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2. 딱 3일만 슬퍼하고 정을 끊어라.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부모가 돌아가신 뒤 제일 서럽게 우는 사람은 바로 불효자다. 살아 계실 때 찾아 뵙지도 않다가 돌아가시면 아쉽고 후회가 돼 울고불고하는 것이다. 살아 계실 때 찬물 한 그릇이라도 떠 드리는 것이 효자다. 죽고 나면 고혼이 되라고 끄집어 당겨선 안 되고, 잘 보내주어야 한다.
3. 욕하지 말고 서로 절하고 헤어져라.
(이혼할 때) 이왕 이혼했으면 후회와 상처를 남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같이 살아도 미워하면 안 되고, 헤어져도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 미워하면 같이 산 내 인생을 낭비한 게 되니까 헤어지더라도 고맙다고 참회의 절을 해야 한다. 그럴 때 결혼했다고 행복한 게 아니듯이 이혼했다고 불행한 것이 아닌 게 된다.
4. 그동안 고생했으니 3년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라고 하라
(남편이 실직했을 때) 실직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 실직은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힘드니 가족이 품어줘야 한다. 집안에서 구박을 받으면 보란 듯이 성공해 보이겠다는 심리가 생겨 사기를 당하기 쉬워진다. 옛날에 산에 소 먹이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나 도망가면 소와 사람이 다 잡아 먹힌다. 그러나 사람이 소 고삐를 잡고 격려하면 소가 뿔로 호랑이를 잡는다. 여자가 고삐를 잡고 격려하면 남자는 소 같은 힘을 발휘한다.
5. 직위나 돈이나 명예가 나라는 착각을 버리고 목에 힘을 빼라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때) 권위주의가 몸에 붙으면 늙어서도 대우만 받으려고 해 쓸모없고 귀찮은 인간이 된다. 직위 때문에 고개를 숙이는 사람들은 직위가 없어지면 바로 멀어진다. 어린아이가 재잘대면 귀엽다고 하지만 나이 들어서 말이 많으면 잔소리가 많다고 다 싫어한다. 자식에게도 밥 먹으라던지 어디 가자든지 의사 전달은 하되, 인생에 간섭하는 얘기, 잘했니 못했니 시비 분별 하는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6. 정말 사랑한다면 구속하지 말고 자유롭게 해주라
(자식이 불효할 때) 둥지를 떠나 보낸 어미 새가 새끼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화내는 것 보았는가.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최고의 선물은 자식이 자립할 수 있도록 부모 없이도 혼자 살 힘을 키워주는 것이다. 어려서는 돌봐 주는 게 사랑이지만 스무 살이 넘으면 냉정하게 지켜봐 주는 게 진짜 사랑이다. 자식이든 부부든 가족이라고 내 마음대로 구속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7. 잘 물든 단풍이 봄 꽃보다 아름답다
(노후가 불안할 때) 아무리 꽃이 예뻐도 주워 가지 않지만 잘 물든 단풍은 책 속에 고이 꽂아서 보관한다. 그런 단풍이 되려면 노욕을 부리지 말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 행복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한번도 행복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다. 준비만 하다가 한번도 행복해 보지 못한 채 죽을 건가. 바로 지금부터 오늘 당장 행복해야 한다. 혼자 살면 혼자 살아서 좋고, 같이 살면 같이 살아서 좋다. 늙으면 늙어서 좋고, 죽으면 죽어서 좋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봐야 어차피 오는 생로병사에도 더 고통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 7가지 예를 든 이유는 ‘우리의 삶이란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를 지니고 있는 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생각을 바꿈으로써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울한 상황에서도 삶의 행복을 성취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 바로 삶의 기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마음 공부는 습관적인 의식을 바꾸고 호흡과 명상을 통해 몸도 수행해서 결국 머리와 가슴과 육체를 동시에 바꾸는 거대한 프로젝트 기획이네요”
“맞다. 거대한 계획이다.
하루 아침에 절대 성공할 수는 없다.
평생 죽을 때까지, 아니 더 나아가 다음 생의 영적 단계의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매일 정진해야 하는 우리의 중요한 숙제인 것이다”
“느긋하게 마음먹고 매일 잊지 않고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같아요”
“다른 건 잊어버려도 매일 아침 눈떴을 때부터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바로 아침 호흡과 주기도문 기도를 드려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일상에서 만나는 일들이 혹 7가지 자세에 해당 되는 지 살펴 슬기롭게 대처하고 그 밖에 일들에 대해서도 늘 에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판단하고 그냥 하늘의 뜻에 가까운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며 그냥 영의 뜻에 맡겨 버리면 생각지 못한 기적들이 일어난다는 게 경험자들의 간증이다”
“네, Reli, 저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 안의 영에게 물어보고 그냥 맡기고 편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래, 우리 둘 다 그분께 맡기고 나 자신의 구속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살자”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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