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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5605_einsamke bi 님의 서재입니다.

Gions World(전의 세계)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추리

옥수동가장
작품등록일 :
2023.11.22 09:01
최근연재일 :
2024.03.02 06:37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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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1,249

작성
23.12.1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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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1화 카르마의 사슬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DUMMY

본 작품은 실제 사건이나 사실과 다른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으로 만든 소설입니다.


“우리는 지난 번에 윤회와 환생 공부를 통해 스스로 수행하여 자기 몸 안에 영의 비율을 51% 이상 만들자고 다짐했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습관화 된 ‘무의식’을 어떻게 우리 편으로 만드는 지 하는 것과 우리가 살면서 저지른 잘못으로 인한 업보, 즉 카르마를 어떻게 해소 나갈 것인지 하는 것이다.”


“네, Reli, 그렇지 않아도 카르마는 구체적으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궁금했었습니다”

“그래, 이번 시간에는 그래서 카르마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개인은 윤회를 거듭하며 각자의 생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험들을 통하여 각자는 교훈을 얻고, 그 교훈의 영향으로 우리의 영혼을 보다 완전한 우주적 완전체로 진화 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영혼이 우주적 창조주와 합쳐지는 지고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윤회를 거듭하며 전생에서 쌓아온 카르마를 해결하는 동시에, 또한 각자의 자유 의지에 따라 새로운 카르마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인간이 겪는 마음의 괴로움과 육체적인 고통은 영혼의 완성을 향해 인간이 다녀야 하는 수업연한이 아주 긴 학교의 교과서인 것이다.


석가모니께서는 '선업을 쌓은 자는 행복한 곳에서, 악업을 쌓은 자는 괴로운 곳에서 태어난다'고 하셨다. 석가께서 말씀하시는 행복이란 물질적 행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가 뿌린 대로 거둔다고 하셨다. 이와 같은 성현들의 말씀으로 볼 때 사람이 현생에서 선업을 쌓으며 살다 보면 (태어나기 전에 본인의 영혼이 특정한 목적으로 일부러 고생을 선택하지 않는 한) 내생에서는 반드시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르마에는 연속성과 보복성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

연속성이란 육체는 죽지만 그가 쌓은 지식이나 지혜, 기술 등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다음 생에 천부적인 소질이나 자질 등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사람이 죽을 때까지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보복성이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으로 그 목적은 영혼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함일 뿐이라고 하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 싶다.


현생에서 지은 카르마라는 빚은 당장은 아닐지라도 먼 내생의 그 어느 때라도 반드시 갚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선업이든 악업이든, 내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내가 진 카르마의 빚은 우주 어디로도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사람은 항상 선의를 가지고, 대가를 바라지 말고 좋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카르마는 이세상과 저 세상을 관통하는 대우주 보편의 법칙이고 우주적 진리라고 볼 수 있는 증거들이 속속 쌓여가고 있다.


불교 등의 종교적 문헌 속에는 날부터 저 세상에서의 생활과 윤회 전생 담, 카르마의 법칙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 논증들이 실려 있었지만 그것이 민담이나 설화 이상의 대접을 받지는 못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환생도 없고, 인과응보의 법칙도 없고, 카르마의 법칙도 없다면, 사람에게는 현생만이 유일한 삶이 되기 때문에, 사람은 현생만의 행복을 원하고 내가 죽은 다음의 일은 알 바 아니다 하는 자기 본위의 인생만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사람은 윤회전생하는 존재라는 증거들이 속속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인 스타니스라브 그로프 박사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많은 임상체험을 하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랜동안 관찰한 결과 나는 이 매력적인 연구분야(전생에 관한 연구)의 정당성을 확신하게 됐다. 전생이라는 현상은 지극히 타당한 것이라는 것, 전생에 관한 지식이 우리의 갈등을 해결하고 현재의 인생을 더욱 좋은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그 하나의 사례로 제스라는 말기암 환자와의 경험을 이야기하겠다.

제스는 엄격한 가톨릭 집안의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카르마나 윤회전생에 관한 지식은 전혀 없었다. 그는 암과의 투병에 지치고 죽음이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 알고는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서 나에게 치료를 받으러 왔다.

처음에 그는 주의를 자신의 인생의 생활태도에 대한 죄책감으로 돌리게 했다. 가톨릭의 교리를 굳게 믿는 그로서는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하고 요 몇 년 동안은 다른 여성과 동거생활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최면상태로 들어가자, 그의 의식은 점점 심층으로 내려갔다. 전쟁 장면과 괴물의 모습, 시체들, 해골들, 썩어가는 장기 등이 흩어져 있는 음산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때에 거대한 불덩어리가 나타났다. 그러더니 모든 것을 불로 태워버리고 말았다. 다음 순간 육체는 소멸했지만 혼이 남아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거기는 신이 선행과 악행을 저울에 달아 따지는 죽은 사람을 위한 심판석이었다. 결국 선행이 악행보다 많았기 때문에 그는 자기의 무거운 짐에서 확실히 벗어났으며, 그 순간 하늘의 음악소리가 들려오면서 자기의 체험의 의미를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그의 내부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흘러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고 한다.


‘네가 죽으면 육체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너는 구원받을 것이다. 너의 혼은 언제나 너와 함께 한다. 너는 지구로 돌아가 다시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음의 지구에서 네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네가 알 바 아니다.’

이런 체험을 한 결과 제스의 고통은 대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윤회전생의 가능성을 믿게 됐다. 그리고 그 닷새 후에 그는 편안히 눈을 감았다.”


윤회전생이나 카르마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한 인물이, 죽음을 앞에 두고 내적인 탐구를 통해 카르마의 법칙을 확인하고, 그에 의해 깊은 평안을 얻었다는 사실은 감개무량한 일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카르마의 법칙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법칙이다. 남을 죽인 사람은 자기도 죽임을 당하는 응보를 받고, 봉사활동 등으로 선행을 쌓은 사람은 그만한 보상을 현생에서 받거나 다음 생에서 받게 된다는 간단한 원리이다.

이 원리를 전생과 현생, 내생으로 확대해서 적용하면 이 원리, 즉 카르마의 법칙은 전생으로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고, 내생 수천 년에 걸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순풍에 돛 단 듯이 수월하게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안되고 대인관계마다 삐걱거리는 사람도 있다. 전생최면 등의 방법을 통해 거슬러 올라가보면 어떤 한 전생에서의 어떤 행위가 카르마가 되어서 현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무서운 일이다. 에누리가 없다. 대차대조표가 딱딱 들어맞는다. 카르마의 법칙의 그물눈을 아무도 벗어나지 못한다.


카르마의 법칙의 무서운 점의 또 한가지는 현생에 저지른 카르마가 현생의 삶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질병, 사고, 사건 등이 개인의 카르마에 대한 응보로서 오는 일이 있나하면 집단의 카르마는 집단에 대한 응보로서 닥쳐오기도 한다.


카르마의 법칙에서는 저지른 행위 뿐만 아니라 그 행위의 배경을 이루고 있던 그 사람의 의식과 입으로 한 말도 문제가 된다. 카르마의 법칙을 매개하는 것은 비 물질적인 에너지이다(氣라고 해도 좋다). 그 에너지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에너지여서 이세상, 저 세상이라는 공간에도 제한을 받지 않고,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에도 제한을 받지 않고 작용한다.


같은 살인이라는 행위를 범할지라도 그 받는 카르마의 결과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가령 살인을 범해 놓고 가해자가 조금도 반성을 안 했다고 치자. 그래도 사람에 따라서 엄습해오는 카르마의 위력이 다르다. 왜냐하면 피해자가 피해를 받을 때의 의식이나 상념이 어떠 했느냐에 따라서 가해자에게 미치는 카르마의 에너지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좋은 예가 있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어떤 사람에게 암살을 당했는데 숨을 거두기 직전에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을 보면서 “용서해주어라”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인간으로서 나타낼 수 있는 최고의 ‘관용성’을 보여주면서 마하트마 간디는 숨을 거둔 것이다. 그 범인은 여느 살인범과는 달리 최소한도의 카르마의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카르마의 법칙의 또한 측면이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쓰는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야 말로 바로 일상생활 속에서 카르마의 법칙을 언급하는 말이다.


카르마의 법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가들의 견해를 종합해 정리하면 인간사회와 생활의 모든 면에 걸쳐서 카르마의 법칙의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된다. 특히 거의 모든 면에 걸쳐서 사람의 의식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의식의 변화, 의식의 성장, 의식의 진화가 카르마의 영향을 피하는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카식 레코드(우주 도서관)라는 것이 있다. 모든 과거의 기억이 입력되는 우주기록센터이다. 그 가운데 성공하고 행복을 맛본 기록은 태양의 기록창고에 보관되는 한편, 좌절을 하고 불행을 맛본 기록은 달의 기록창고에 보관된다는 옛날의 전설이 있다. 좌절 인연은 달이 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카르마를 만들어내는 것도 사람이고 카르마를 푸는 것도 사람이다.

다만 카르마를 만들어 내기는 쉽지만 카르마를 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카르마를 만드는 것도 의식이 하는 일이고 카르마를 푸는 것도 의식이 하는 일이지만, 의식을 바꾸거나 성장시키는 일이 결코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명상과 기도를 열심히 하면 카르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카르마는 행위와 의식의 결과물이다. 행위를 할 때에 가졌던 의식은 잠재적 에너지가 되어서 마음 속에 저장된다. 이것이 카르마의 종자<바사나>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것이 죽은 다음에도 존속하는 영혼에 저장되어 있으면서 국가의 카르마, 집안의 카르마, 개인의 카르마가 되어서, 그 사람이 환생을 할 때에 그대로 새로운 육체로 전이를 하게 된다. 이것이 카르마가 돌고 도는 메카니즘이다.


아무리 나쁜 카르마, 아무리 많은 카르마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할지라도 누구나 영적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또한 인간이다. 영적인 진화가 카르마를 해소하는 길이다. 영적인 진화, 정신적 진화의 근본은 자기의 부정, 에고의 부정을 통해 보다 높은 정신적 차원의 세계에 눈뜨는데 있다.


정신집중과 명상은 영적인 진화, 진아의 활성화, 불성의 현현을 달성하는 가장 좋은 수단의 하나이다. 개인의 카르마를 넘고, 집단의 카르마를 넘어 절대의 세계에 이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명상이다.


신불에 대한 기도가 카르마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신불에 기도해 카르마를 풀 때에 중요한 것은 기도 중에 경전을 외울 때에 그 목소리와 하나가 되는 일이다. 혹은 마음 속으로 외울 때에는 그 마음의 목소리와 하나가 되는 일이다. 그때에 자기부정이 일어난다. 그러면 신불의 파워가 더욱 보태져 일종의 삼매, 즉 신불의 파워와의 합일이 이루어진다.

그것은 한 순간의 일이건 몇 분간의 일이건 카르마를 넘어선 세계에 있는 순간이다. 그때에 카르마는 저절로 풀린다. 이런 기도의 상태를 자꾸 되풀이하는 것이다.”


“Reli, 명상과 기도가 카르마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정말 고무적이네요”

“그렇다. 낙숫물이 떨어져 바위를 녹이듯 매일 꾸준히 호흡, 기도, 명상을 하며 하나님을 만나길 소망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타인에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가지는 생활을 하면 카르마가 해소 된다는 말이다”

“다시 한번 어떻게 매일 생활 해야 하는 지 일깨워 주네요”

“늘 기도, 호흡, 감사, 사랑을 몸에 달고 살면 다 해결 되는 것 같다”

“네, 다시 한번 다짐하고 명심하겠습니다”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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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윤회사상이 기독교에서 사라진 이유 23.12.11 9 0 9쪽
42 42화 마음공부 23.12.10 11 0 7쪽
» 41화 카르마의 사슬 23.12.10 8 0 13쪽
40 40화 환생과 윤회 23.12.10 7 0 17쪽
39 39화 무의식을 넘어 사랑과 평화로 23.12.09 7 0 21쪽
38 38화 황금률(Golden Rule) 23.12.05 8 0 17쪽
37 37화 올바른 신앙생활 23.12.05 9 0 9쪽
36 36화 우주의 뜻이 지구에서도 이루지기를 23.12.04 7 0 11쪽
35 35화 죽음에 대한 각 종교의 해석 23.12.04 7 0 16쪽
34 34화 주천화후 23.12.04 7 0 10쪽
33 33화 현재 존재(바로 여기 지금)로 깨어 있어야 직시할 수 있다 23.12.03 9 0 12쪽
32 32화 호접지몽 23.12.03 7 0 6쪽
31 31화 인간 고민의 원인과 해결 방법 23.12.03 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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