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화 우리는 왜 태어났으며, 왜 종교가 필요한가?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본 작품은 실제 사건이나 사실과 다르며 작가의 허구 적 상상력으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Reli, 아주 근본적인 질문인데요.
지금까지 종교에 대하여 많이 배웠지만 정작 우리가 왜 태어났는 지 잘 모르겠어 요.”
“네, 나이에 그런 질문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다른 아이와 다르게 Gion은 종교와 신앙을 많이 알았으니까 아마 그게 제일 정리가 안되고 어려울 거다”
“네, 도대체 왜 태어났는 지 모르겠어 요”
“지금까지 배우 것을 잘 기억하면 대답할 수 있을 거다”
“잘 모르겠어 요”
“그래, 아직은 어려울 거다.
내가 정리를 좀 해줄 게”
“태어난 것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인간은 그냥 남녀가 서로 만나 조건이 갖춰지면 자연의 법칙에 의해 태어났다.
특별히 그거에 큰 의미가 없다”
“오우 슬퍼요”
“한 마디로 그냥 태어난 것이다.
거기에 각 종 의미를 붙인 건 뭔가 고상하고 고귀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일 뿐이다.
막말로 탄생 자체는 의미 없이 정자 난자가 만나 이 세상에 내 던져진 것이다.
이것을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피투성의 존재(내 던져진 존재)’라고 말했다.”
“피투성이요?”
“그래, 수동적 피동적으로 세상에 던져진 존재라는 뜻으로 의지나 의미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다”
“와, 용어는 어려운데 뭔 말인지 알 것 같아요”
“불쌍하고 우울해요”
“그런데 반전이 있다.”
“반전요?”
“인간은 눈에 보이는 과학적, 객관적으로는 하이데거의 피투성의 존재가 100% 맞다.
하지만 수 천년 전 성인들의 깨달음으로 다시 인간을 보니 아주 귀중한 ‘영의 존재’가 숨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즉, 인간은 육체만 따지면 의미 없이 섹스에 의해 탄생한 존재이지만 육체 안에 혈육의 부모가 아닌 영의 부모가 따로 존재하므로 해서 이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하나님의 자식이 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반드시 영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 존재를 알면 삶이 의미 있어 지는 것이고 체험 없이 육체와 혼(생각, 감정, 오감)만으로 살면 의미 없이 ‘피투성’의 존재로 평생 살게 되는 것이다.
자, 이제 인간은 ‘영의 자식’으로 의미를 부여 받을 것인지 ‘혈육의 자식’으로 찌질하게 의미 없이 살 지 선택하면 된다.”
“와우, Reli 이야기 들으니까 왜 인간에게 종교와 신앙이 필요한 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아주 중요한 인생의 선택은 사실 ‘영의 자식’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에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것이고 그걸 깨달으려면 성령체험이나 견성을 해야 하는 것이네요”
“물론이다. 엄밀히 말하면 종교나 신앙보다 영적 체험이 필요하다.
체험하면 느끼고 믿게 되며 믿게 되면 삶의 의미는 차고 넘치게 되는 거다”
“그렇다면 Reli 그 무엇보다 체험이 중요하면 밤낮 성경이나 불경을 이론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네요”
“그렇다, 무조건 눈에 보이지 않는 비과학적 하나님을 체험해야 종교생활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만남 없이 마냥 몇 십년 교회만 다니거나 견성 없이 불경 읽고 절에 다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신앙이 없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런 전체 모습을 모르고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마치 종교 생활을 교회나 절에서 시키는 대로 잘만하면 천국가고 극락 가는 줄로 착각을 한다.
절대로 성령체험이나 견성 없이는 천국이나 극락은 갈 수가 없다.
이 점이 종교인으로서 가장 중요하니 명심하거라”
“네, Reli 꼭 명심하겠습니다”
“종교 생활의 의미는 바로 영적체험, 즉 깨달음에 있다”.
“아주 많은 신도들이 이 점을 명확히 하지 않아 몇 십년을 교회에 다녀도 늘 제자리이다”
“저희 할머님이 매년 부활절 앞두시고 새벽 기도 하시거든요.
그래서 새벽 2시에 일어나셔서 목욕재개 하시고 아주 경건한 마음으로 매일 새벽 4시 교회에 가시는데 그날 오후만 되면 매일 회개 기도 하세요.
그래서 여쭤보면 새벽에 택시 기사가 길을 좀 돌아서 갔다고 화내시거나 오전에 어머니가 김장 김치 제대로 시키는 대로 안 했다고 화가 나셨데요.
그리고는 오후에 맘에 걸려서 회개 기도 하시더라고요”
“하하하 새벽에 일찍부터 애쓰시는 게 너무 아깝구나”
“네, 그래서 안타까워요”
“할머니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 신도들이 그러고 산 단다.
성령체험 안 하면 방법이 없단다.”
“그런가요?”
“그럼 그 때 잠깐 착각으로 신실했다가 대번에 에고로 돌아가 버린다.
절대 에고는 숨어 있는 것 뿐이지 성령체험 없이는 변하지 않는다.
체험해도 일정 단계에 올라서서 신성을 체험하는 관상기도 단계에 가지 않으면 절대 바뀌지 않아 산 위에 드럼통 올리는 거와 같아서 놔두면 바로 아래로 굴러 내려간다”
“네, 정말 에고는 믿지 못하는 거군요”
“에고는 속성상 이기적 유전자인 육체만 의존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
오직 늦더라도 영 밖에 없다”
“네, 알겠습니다”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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