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ns World(전의 세계)

22화 잡생각의 소음으로 부터 자유를 얻는 방법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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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실제 사건이나 사실과 다르며 작가의 허구 적 상상력으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Gion, 저번에 觀(위빠사나 호흡)을 통해 고요한 내면에 들어 갔던 거 기억하지?”

“그럼요, 생생하게 기억해요”

“고요함 속에 있으니까 잡생각이 안 났지?”

“네, 전혀요”

“그러다 일상으로 돌아오니 어땠어?”

“네, 다시 잡생각이 떠올라 머리 아프고 시끄러웠어요”

“맞다. 위빠사나에 성공했다고 잡생각의 소음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맞아요, 다시 들리더라고요”

“이렇게 에고가 내는 땅의 소리인 혼(생각, 감정, 오감)에서 나오는 소음은 그 자체를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단지 달래고 피할 뿐이며 그 방법은 호흡으로 하는 모든 기도와 명상들이다.”

“아, 아예 없앨 수는 없는 거네요”

“그렇다.

땅인 육체를 사라지게 할 수 없는 것처럼 그 육체로부터 나오는 혼인 생각, 감정, 오감을 통해

나오는 소음 또한 아예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네, 이제 자명하게 보입니다”

“하하하, 그래 자명하게 보이면 성공이다”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주기도문의 문구인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다’라는

문구가 너무 핵심적인 한 줄로 느껴지지 않니?”

“네, 하늘의 뜻이 땅인 인간의 육과 혼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인간의 기도로 느껴

지고요, 그렇게 되면 바로 땅이 하나님 왕국이 되어 불교식으로 정토가 즉시 구현되는, 즉 하늘

나라가 땅에서 구현되는 거라 보여요”

“와, Gion이 완전 이해했네. 대단하다. 대단해”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 기도할 때에 요한복음 4장 24절을 떠올려 진실로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한다.

요한복음 4장 24절

“하나님은 한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 드리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경배 드려야만 하리라.”

즉, 주기도문 기도이던 그 어떤 기도이던 간에 기도를 혼으로 하면 에고의 생각 감정 오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땅의 뜻과 마음으로 하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이 영과 진리인 아버지 뜻으로 하라고 요한복음에서 말씀 하신 것이다. 한마디로 땅의 뜻인 육과 혼이 아닌 하늘의 뜻인 영과 진리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오우, 이제 요한복음 말씀의 ‘영과 진리’로 기도하라는 문장이 이해가 됩니다.

하늘의 뜻으로 기도하라 이네요”

“바로 그것이다”

“재밌습니다”

“자, 이제는 잡념의 소음에 이어 ‘화’를 다스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 보도록 하자”

“오우 ‘화’요?”

“그래 Gion도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날 때가 있지?”

“네, 저 화 잘내요”

“그래 많은 사람이 잡생각에도 시달리지만 자꾸 흥분해서 화를 내는 것에도 고민이 많단다.

그래서 오늘은 ‘화’를 어떻게 피하고 달래는 지 알아보겠다.

“네”

“화도 애초에 화를 안 나게 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화를 피하거나 달래서 결국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수행의 목적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

무엇이 나를 화나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화가 나려 하면 그걸 보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 마음을 받아들인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괴로움이 사라져 자유를 느끼게 된다.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 올 때, 화를 먼저 내지 말고 ‘남편이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술을 마셨구나~~’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학원 다녀와서 공부 안 하고 티브만 보고 있으면 ‘화’부터 내지 말고 ‘아이가 학원서 힘들었구나 그래서 집에선 쉬려고 티브만 보는구나~~~’라고 생각한다.

(참회수행으로 선행 수행을 해야 한다)

한 번에 화를 내지 않고 바로 ~~구나가 되기는 힘들다.

먼저 선행적으로 수행을 해야 하는데 절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절을 하며 몸을 낮출 때 머리로는 ‘겸손하자’ 라는 단어를 반복한다.

이것을 참회수행이라 한다.

(참회수행과 ~~~구나를 함께 병행하면 좋다)

맘 속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참회 기도로 풀어지는데 이걸 업장소멸 이라고 한다.

이 업장소멸이 일어나야 화를 내지 않고 ~~구나를 할 수 있다.

“자, 이렇게 ‘화’를 다스려 업장 소멸을 하고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와, 날마다 방법이 늘어나서 정말 풍부해 지네요”

“그래, Gion이 잘 활용해서 하늘의 뜻을 땅에서 잘 구현하도록 해 보거라”

“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래 다음에 또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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