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화 마음공부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본 작품은 실제 사실이나 사건과 무관한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에 의한 소설입니다.
“ 부처님은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이든 바람직한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면 익힐 필요가 있는 여섯 가지 중요한 마음의 의식상태를 제시했습니다.
이 여섯 가지의 마음의 상태들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는 마음 본연의 자세입니다.
그 6가지 자세를 이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보시(관대함)
보시란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기꺼이 베푸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얻을 수 있고,
낮은 자존감과 우울함에서 오는 문제를 피하거나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반복되는 문제들을 일으키는 불행한 심리 상태인 집착, 탐욕, 인색함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지계(윤리적 자기 규율)
지계는 파괴적인 행동의 단점을 이해함으로써 이를 자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해를 끼치는 행동, 대화, 생각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피할 수 있게 합니다. 그것은 신뢰의 기초를 만들어 주며, 진정한 우정의 토대가 됩니다.
충동적인 부정적 행동을 극복하고 자제력을 길러 더 차분하고 안정적인 마음의 상태를 갖도록 도와줍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합니다.
3. 인욕(인내심)
인욕은 화를 내거나 동요하지 않고 어려움을 견뎌내는 능력입니다.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혹은 자신 또는 상대방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보기 흉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마음을 동요 시키는 분노, 초조, 무관용 등을 이겨내도록 해줍니다.
이로 인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조언을 따르지 않고, 실수를 하거나,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말을 하거나, 우리를 힘들게 할 때에도 우리는 화를 내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을 더 잘 도울 수 있게 됩니다.
4. 정진(불굴의 노력)
정진이란 끔찍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일관되게 노력하는 영웅적인 용기입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힘이 생깁니다.
무능한 감정이나, 미루는 나태함을 이겨내고 사소한 일로 흐트러지지 않게 됩니다.
가장 어려운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으며, 누군가를 도와주기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도록 합니다.
5. 선정(정신의 안정, 집중)
선정은 마음이 산란해 지거나, 둔하거나, 감정이 동요되는 일이 전혀 없는 의식 상태를 말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되어 실수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 흥분, 멍한 상태 또는 정신적인 동요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그들을 도울 방법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6. 지혜(사물,이치를 보는 깊은 슬기): 반야바라밀이라 하며 제일 중요함
지혜는 무엇이 적절하고, 무엇이 옳고 틀렸는지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의식 상태를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나중에 후회할 일을 하지 않게 됩니다.
우유부단함과 혼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해야 가장 도움이 될지 알 수 있습니다.
(지혜(반야바라밀)에 이르는 길)
"참나 만나고, 에고 만나고, 에고가 생각ㆍ감정ㆍ오감이고,
참나는 이것을 알아차리기만 하지 불생불멸이다."
"이 자리는 어디 가지 않는 자리이다. 변하지 않는 자리이다.
그런데 그렇게 알아차리고 있으면 생각ㆍ감정ㆍ오감이 축소돼요.
왜냐하면, 생각이 뻗어 나가면 온 우주로 나갈 수 있는데,
지금 알아차리고 있다 보니까 참나가, 생각도 진정되고, 감정도 진정되고, 오감도 진정되니까 내 우주가 딱 나옵니다.
지금 보고, 듣고, 맛보고 있고, 지금 생각하고 있고, 지금 느끼는 감정,
현존하는 생각ㆍ감정ㆍ오감 외에는 다른 게 인식이 안 돼요.
생각이 더 뻗어 나가지 않으니까 당연한 현상이죠.
이때 이게 생각ㆍ감정ㆍ오감밖에 없고, 그래서 만법은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오온(五蘊) 아니면 다른 표현으로 말하면,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의 육근밖에 없고,
"알아차리는 열반은 고요하고, 알아차려지는 생각ㆍ감정ㆍ오감들은
무상ㆍ고ㆍ무아구나."라는 것을 알면 아공입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동안 현상계는 부정 못 해요.
다만 현상계가 실체가 없는, 독자적 실체가 없는 생각ㆍ감정ㆍ오감이고,
"열반은 불생불멸 하는 자리다."라는 것만 알고 사시면 아공 체험인데
법공(法空) 체험으로 가볼게요, 여기서. 이 생각ㆍ감정ㆍ오감이 더 깊은 명상이라기보다
좀 더 진한 명상 체험을 하면서 알아차려 보니까, 참나에 의존해서 존재하는 것 들이예요. 생각ㆍ감정ㆍ오감이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이 아니고
내가 존재하니까, 알아차리니까 생각이 일어나고, 알아차리니까 감정이 내 우주에 존재하고, 알아차리니까 오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시면, 일체유심(一切唯心)을 압니다.
"일체가 내 정신에서 나오는구나."
"내가 경험하는 모든 우주는 생각ㆍ감정ㆍ오감밖에 없고,
이것은 알아차리는 나로 인해 존재하는구나."
"참나로 인해 존재하는구나."
"알아차리는 자리가 불생불멸(不生不滅) 공성(空性)이고, 열반(涅槃)이고, 진여(眞如)면
알아차리는 자리에 기대서 존재하는 저것들은 독자적 실체가 있는 것들이 아니고, 본성이 이미 공성이니까 생각의 본성도 자성이 따로 없고 생각은 공성이 본성이더라."
"감정은 알아차리는 공성이 본성이더라."
"오감도 알아차리는 공성이 본성이니까,
생각ㆍ감정ㆍ오감이 본래 그냥 불생불멸의 열반이구나." 이렇게 답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난 상태로 알고 계신 이게 지금 지혜(반야바라밀)입니다.”
“결국 내 참나가 존재하여 생각 감정 오감이 일어나니 참나가 원래 비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생각 감정 오감도 없는 거나 매 한가지이니 이걸 지혜롭게 알아차려 굳이 생각 감정 오감에 좌지우지될 이유가 없는 거네요”
“그렇지 원래 텅 비어 없는 데 왜 그거에 놀아나느냐 이렇게 논리가 전개되는 거지”
“본성이 이미 공성이니 생각 감정 오감에 흥분하는 건 일종의 넌센스 코메디네요”
“맞아. 아무런 근거나 이유가 없는 원인 불명의 발생에 흔들리는 게 진정한 모습이란다”
“너무, 허무하네요”
“그래 다 알고 알아차리면 지혜로워 지고 지혜인 반야바라밀을 깨달으면 다 무상한 거란다”
‘네, 이걸 몇 천년 전에 깨달으셨다니 정말 부처님 대단해요”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다”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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