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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5605_einsamke bi 님의 서재입니다.

Gions World(전의 세계)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추리

옥수동가장
작품등록일 :
2023.11.22 09:01
최근연재일 :
2024.03.02 06:37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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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1,249

작성
23.12.2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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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8화 우리 몸에 와이파이를 만들자

어린아이 눈에 비춘 어른의 세계




DUMMY

본 작품은 실제 사건이나 사실과 다른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이 만든 소설입니다.


“Gion, 좌뇌와 우뇌가 우리 모르게 둘이 끝없이 대화한다는 말 들어봤니?”

“아뇨, 전혀 몰랐습니다”

“모든 것을 통으로 보는 우뇌의 정보가 너무 많아서 좌뇌가 그걸 골라 내느라 둘이 쉼없이 대화를 하며 정보를 교환한다고 한다”

“참 신기하네요”

“이 대화로 인해 인간은 사실 쉬지 못하고 있단다”

“그럼 어떻게 해야 쉴 수 있나요?”

“잘 알다시피 선정, 즉 고요한 내면 세계인 ‘영’과 만나는 길 밖에 없다”

“결국 영과의 접속이네요”

“그런데 이 선정을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집중력이요?”

“응, 집중력. 그 집중력이 생기는 동안 인간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잊어 버리기 때문이다.”

“시공을 뛰어 넘어 훅 몰입하는 순간이군요”

“그렇다 집중하면 몇 시간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 버리는 경험한 적 있을게다”

“네, 맞아요”

“영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 세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영과 접촉하려면 우리도 시공을 벗어나야 한다. 시공을 벗어 나려면 생각을 멈추고 ‘나’를 잊어 버려야 한다.

그러기에 제일 좋은 것이 바로 집중, 몰입이다.

바로 선정에 들어갈 수 있다. 즉, 선정은 생각을 멈추고 쉬는 것이며 그게 ‘몰입’이다.

지혜를 몰입에 들어서 사고하는 거라고 해서 ‘몰입사고’라고 한다.

몰입이 들어가야 되는 게 그냥 사고가 아니라, 몰입사고로 몰입해서 하는 거다..

그래서 몰입이 돼야 ‘선정 바라밀’을 얻은 거고,

몰입사고를 할 수 있어야 ‘지혜 바라밀’을 얻은 거다.


지혜 바라밀을 얻었다는 특징은 사물에 대해서 분석할 때 희열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지혜 바라밀’이다.

그러니까 답답함 속에서 머리 굴리는 게 아니고,

자명함의 희열 속에서 머리를 굴려서

이렇게 답을 찾아내면 그걸 ‘지혜 바라밀’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희열은 신바람이라고 하는 거다.

신바람이 안 일어난 명상, 신바람이 안 일어난 사고는 가짜다.

그래서 이게 정혜쌍수(定慧雙手)라고 하는 거다.

정혜쌍수라고 하는 거는 희열 속에서,

즉 ‘참나의 각성 속에서 명상에도 들고 사유도 할 수 있는 상태’

그게 정혜쌍수다.


그래, 결국 깨어나야 한다.

참나 각성이 되셔야 정혜쌍수를 논할 수가 있다.

깨어서 관(觀)을 하지 않으면 위빠사나라고 하면 안된다.


명상에 기반 하지 않는 사고는 인정 안 합니다.

복잡한 생각을 하려면 TV도 끄고, 음악도 끄고,

뭔가 좀 집중을 해가지고 사고를 해야 답이 나온다는 걸 안다.

아주 낯선 건 아닙니다. 다 하시는 건데 제대로 쓰는 거예요.


그러면 “몰라!”를 외치고 몰입에 들어가고,

자명한 성찰을 통해서 몰입사고를 하면 정혜쌍수가 된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지혜’를 온전히 계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에고를 고요하게 만드는 ‘선정’이 필수적인 바, 먼저 선정을 닦아야 한다.


‘선정’이란 한 가지 주제에 일념으로 집중해서

모든 에고의 작용(생각 · 감정 · 오감)을 고요하고 잠잠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대상이 ‘생각 · 감정 · 오감’ 중의 하나가 될 수도 있고,

‘호흡’이 될 수도 있으며, ‘참나’ 자체가 될 수도 있다.


보통 처음에는 ‘호흡 · 생각 · 감정 · 오감’ 중에서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으나,

곧장 ‘참나’ 자체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직지인심直指人心)


불교에서는 선정하면 주로 ‘4선정四禪定’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주로 4선정으로 단계를 설명하셨지요.


① ‘1선정’은 한 가지 대상이나 주제에 정신이 완전히 몰입하여,

대상에 대한 집중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단계

정신이 아주 하나로 모아져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대상을 단단히 붙잡아야 하니 대상에 대한 ‘미세한 생각’은 존재하는 단계.

또한 이때는 마음에 ‘참나’가 확연히 드러난 단계라,

‘거친 희열감’과 ‘은은한 즐거움’이 존재

참나가 그 실체를 확연히 드러낸 단계.



② 이 단계를 거쳐 ‘2선정’에 도달하게 되면,

이때는 대상이 없다.

대상으로 향하던 마음이 이미 드러난 참나로 향하는 경지이기 때문에,

집중의 대상이 바로 ‘참나’.

그런데 아직 미세한 감정의 요동이 남아 있어서,

대상을 붙잡아 두던 ‘생각’은 사라졌지만

‘거친 희열감’과 ‘은은한 즐거움’이 존재.



③ ‘3선정’의 경지에 이르면 정신이 한 차례 더욱 비상하여,

‘거친 희열감’조차 존재하지 않게 됨.

정신이 더욱 고양된 것.

그래서 ‘은은한 즐거움’ 외에 어떤 느낌도 존재하지 않으며,

참나는 더욱 현현하게 됨.

그래도 아직 완전한 참나와 합일된 단계는 아님.



④ 마지막 ‘4선정’의 경지에 가서야

비로소 어떠한 에고의 장애 없이 ‘참나’를 투철히 인식할 수 있음.

내가 나만을 보는 ‘나-나’의 상태, ‘100% 나’인 경지로,

가장 명확한 ‘참나각성’의 상태.

다른 선정이 여러 가지 잡음 속에서 참나를 인식한 격이라면,

이 경지는 어떠한 잡음 없이 참나를 인식하는 격.

다른 선정이 구름에 가린 태양의 일부를 보는 꼴이라면,

4선정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의 태양을 보는 꼴.


이상 4단계의 선정 중에서 ‘1선정’에만 잘 들어갈 수 있어도,

‘참나의 존재’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구름 사이를 뚫고 비추는 따사로운 햇살을 확실히 맛볼 수 있다.

그래서 몸이 아주 평안해지고, 마음도 평온해짐

세상 걱정이 사라지고 몸 · 마음이 아주 쇄락해짐.


몰입에는 4가지 단계.

① 짧은 집중

② 긴 집중

③ 끊어짐 없이 집중

④ 대상과 하나 됨


① 몰입의 1단계

몰입의 1단계에서는 몰입하고자 하는 주제 (대상 · 나)에 대해 비교적 짧은 집중이 이루어지는 단계.

몰입하려고 애를 쓰고 노력은 하는데, 실제로는 짧은 시간밖에 몰입이 되지 않는 단계

그래서 공부나 일 등의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 일정 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30%를 넘지 못함.

70~80%는 잡념이나 매몰에 빠짐.

이때 1단계에서 좌절하면 안 됨.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한 번 더 노력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2단계에 도달하게 됨.

단 5분이라도 좋으니 시간을 정하고 집중적으로 몰입해보라.

서서히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것임

중요한 것은 마음과 에너지가 대상만을 향하도록 꾸준히 몰고 가는 것.

처음에는 특정 주제를 향하는 마음과 에너지의 흐름이 아주 미약할 것임.

그래서 자꾸 방해를 받게 될 것임

그러나 방해를 받더라도 꾸준히 하나의 주제만을 암송하고 생각한다면,

마음과 에너지의 흐름이 점차 강해지기 시작할 것임.

나중에는 오히려 주제에 대한 관심을 끊고자 하여도 끊기 힘들 만큼 강대한 마음과 에너지의 흐름이 대상을 향하게 될 것임.

첫 단계에 대한 너무 큰 기대도 금물이고 너무 큰 좌절도 금물.

그냥 꾸준히 ‘한 번 더!’ 노력하라.


② 몰입의 2단계

몰입의 2단계에서는 1단계보다 훨씬 수월하게 몰입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집중.

이때는 공부나 일 등의 주제에 대한 집중이 일정 시간을 기준으로 70~80%가 됨.

2단계쯤 되면 몰입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심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좀 몰입을 하고 있구나!”

“몰입이 가능하구나!”

하는 마음이 생기며 안심이 됩니다.

1단계에서 좌절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서 꾸준히 반복하기만 한다면 2단계에 쉽게 도달하게 됩니다.

“이 대상은 정말 집중이 잘 안 되는데.”

“이 대상은 도저히 더 이상은 집중이 안 될 것 같아.”

라는 생각만 버리고, 불필요한 판단을 중지하고

꾸준히 “즐겁다!” “괜찮다!” 하며 집중한다면,

어느덧 2단계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아직 몰입이 불퇴전의 자리에 간 것은 아닙니다.

슈퍼의식도 아직 발동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몰입이 쉬워졌다고 마음이 풀어지면 금방 다시 잡념과 망상 속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고 전진해야 합니다.



③ 몰입의 3단계

몰입의 3단계에서는 30분이건 1시간이건 2시간이건 그 일을 하는 동안은 온전히 대상만 생각하고 대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단계가 몰입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계임에 비해, 3단계는 아직 의식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진심으로 즐기는 단계이고, 3단계에서는 주제에 대해서 몰입은 하고 있어도 이 상태가 깨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아직 남아있는 단계입니다.

그래도 3단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은 대단한 발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주제에 대한 몰입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는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진심으로 즐기는 단계가 아닙니다.

아직은 신바람이 나지 않습니다.



④ 몰입의 4단계

몰입의 4단계에서는 ‘신바람’이 납니다.

이제 다른 주제에 집중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주어진 주제를 향한 마음과 에너지의 흐름이 너무나 강대 해져 그 흐름의 방향을 틀기가 힘이 듭니다.

다른 걸 생각하고 다른 걸 집중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주어진 주제에 대한 몰입에 빠져 있는 상태가 바로 4단계입니다.

그래서 3단계까지는 새가 날갯짓을 해서 날아오르는 단계와 유사하고,

4단계는 새가 하늘에 올라서 기류를 타면서 날갯짓도 하지 않고 공중에 떠서 자연스럽게 날아다니는 단계와 유사합니다.

이렇게 4단계까지 도달했을 때 몰입은 극치에 이르게 됩니다.

이 단계는 원하는 주제에 온전히 몰입해서 몰입 주제와 하나가 되어, 몰입 주제에 대한 정보를 무한하게 얻고 또 그 정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4단계를 우리가 쉽게 몰입하는 만화책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설명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만화책을 펴서 재미에 빠져 들긴 했으나 주변의 방해가 너무 많아 시달리는 단계, 그러나 만화책에 몰입하고자 노력하는 단계가 바로 1단계입니다.

그래도 쉬지 않고 마음을 다스려가며 집중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만화책의 재미에 더욱 빠져들게 됩니다.

이때는 다른 곳에 주의를 팔더라도 쉽게 다시 만화책으로 돌아옵니다.

이 단계가 바로 2단계입니다.

이런 단계가 지나고 완전히 만화책에 빠져들어 만화책 외에는 어떠한 다른 생각도 없는 단계가 바로 몰입의 3단계입니다.

그런데 이 단계는 아직 의식적인 집중의 단계라 식사시간이 되거나 하면 책을 내려놓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마음이 아직 진심으로 몰입한 단계는 아니어서 멈추는 것도 순간입니다.

그런데 4단계에 진입하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여기가 어딘 줄도 모르고 만화책에 전념합니다.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도 모르고, 밥을 먹더라도 만화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식사를 합니다.

잠이 들더라도 꿈에서 그 내용이 나올 정도가 됩니다.

이 정도 되어야 4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다면 시공을 초월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우리를 영계와 주파수를 맞추게 해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영계와 통신할 몸의 변화를 갖추지 않으면 성부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뜻은 알 수가 없다. 왜냐면 그것은 우리 인지와 사고로 다 담아서 좌뇌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쉬지 않고 생활화 해서 하나님의 정보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쉬지 않고 하다 보면 몸에 와이파이가 커지겠죠?”

“물론이다. 그거는 분명하다고 예수님이 약속하셨다”

“네, 알겠습니다”




유태인 이스라엘은 싸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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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윤회사상이 기독교에서 사라진 이유 23.12.11 8 0 9쪽
42 42화 마음공부 23.12.10 10 0 7쪽
41 41화 카르마의 사슬 23.12.10 7 0 13쪽
40 40화 환생과 윤회 23.12.10 6 0 17쪽
39 39화 무의식을 넘어 사랑과 평화로 23.12.09 6 0 21쪽
38 38화 황금률(Golden Rule) 23.12.05 7 0 17쪽
37 37화 올바른 신앙생활 23.12.05 9 0 9쪽
36 36화 우주의 뜻이 지구에서도 이루지기를 23.12.04 7 0 11쪽
35 35화 죽음에 대한 각 종교의 해석 23.12.04 7 0 16쪽
34 34화 주천화후 23.12.04 7 0 10쪽
33 33화 현재 존재(바로 여기 지금)로 깨어 있어야 직시할 수 있다 23.12.03 9 0 12쪽
32 32화 호접지몽 23.12.03 7 0 6쪽
31 31화 인간 고민의 원인과 해결 방법 23.12.03 8 0 11쪽
30 30화 샤크라 에너지 순환과 쿤탈리니 23.12.02 10 0 10쪽
29 29화 내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 넘친다 23.12.02 9 0 15쪽
28 28화 모든 종교의 공통점 23.12.02 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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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인자 (the Son of Man) 23.11.30 11 0 6쪽
25 25화 범부중생을 넘어 보살로 우뚝서다 23.11.29 12 0 7쪽
24 24화 강재이뇌(降在爾腦) 23.11.29 12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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