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군가가 절대 불변의 행성에 살고 있다면,
그가 할 일은 정말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아예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세계에서는 과학하려는 마음이 일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또 하나의 극단인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다.
변화가 지극히 무작위적이거나 지나치게 복잡해서 생각해 봤자 별수 없는 처지라면,
그런 세상 역시 과학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 두 극단의 중간 어디쯤엔가 있다.”
- Carl Edward Segan, COSMOS (1976)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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