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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됐고, 하자니까.

keen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킨나이프
작품등록일 :
2013.01.16 15:20
최근연재일 :
2019.09.06 12:53
연재수 :
10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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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5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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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75,736

작성
14.1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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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6.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일년에 딱 한 번 꽃은 핀다.




DUMMY

여기 온 리포터와 그 옆의 카메라맨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비밀스런 현장을 잠입하고 몰래 찍고 들켜서는 아슬아슬하게 도망치고 그러다 겨우 특종을 때려잡고 하는 일을 했던 지 여간 내기가 아니었기에 그들의 실랑이는 이어졌으나, 역시 수적으로 밀리는 싸움이 예정 되어있었다.

게다가 저 손에 뻗으면 닿을 그 박스는 이미 꽁꽁 닫혀져 있고 그걸 열어보지 않은 한 ‘특종’은 영원히 없고 시간낭비만 하는 거였다.

헉헉. 허억.

역시 달리다보니 지치는 쪽은 리포터와 카메라맨이었고, 이때 리포터는 너무도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은 세간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YCF방송국 소속이었다. 허나 여기서는 전혀 좋은 취급을 못 받고 있었다.

다른 회사는 우리 측 YCF방송국에 자기네 광고를 받아 주십사 돈까지 알아서 착착 싸들고 부탁을 하는 입장이건만, 이 ‘뮤직 쇼’를 이곳에서 주최하는 K그룹은 역으로 자기네들 광고를 원하는 시간대에 해줘야 오늘 이 방송을 허락하겠다고 한 거였다.

역시 그렇게 했다면 그럴수록 우리도 그들이 어떤 이벤트를 어디서 어떻게 하는 줄 알고 있어야 좋은 화면 각도와 좋은 멘트를 미리 설정할 수 있고 좋은 방송이 나오는 건데, 전혀 협조를 안 해준다.

오히려 그 K그룹은 겉으론 당신들만이 이 방송을 해도 좋다고 하면서,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다른 꿍꿍이속이 있었던 거였다.

그건 그들이 따로 계약한 몇몇 카메라맨들을 포섭해 이미 좋은 자리엔 그들이 다 선점하고 있었던 데다가 들려오는 소문으론 그들이 찍은 영상을 우리 YCF방송국에 비싼 값에 팔 거라고도 했다.

굳이 안 살 거면 그들은 다른 방송국에 팔면 된다던가. 그런 더러운 방식이라니.

결국 우리는 그 비밀스런 ‘이벤트’를 어디서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전혀 모르는 것이다.

이건 그야말로 그대로 보이는 풍경만을 찍는 것이나 다름없는 수동적인 방송인 것이다.

어디서 뭘 어떻게 한다는 목차가 없는 그들에겐 능동적으로 좋은 풍경조차 건질 수 없게 만든 불리한 조건에서 생방송이라니 웃기지 말란 말이닷!

역시 그런 게 맘에 안 드는 거였다.

“어떻게 들어왔어? 여긴 ‘출입 금지구역’이야 몰라? 주최 측 허락은? 허가증은! 없으면 당장 돌아가. 우린 당장 경비들 부를 테니까. 이거 엄연히 불법이야? 가택침입하고 비슷한 거라고! 법적 소송까지 가는 수가 있어!”

길길이 날뛰며 말하는 40대 연령의 담당자 1인, 그 모습에 리포터 본인은 정작 ‘허가증’따위 없이 돌발행동을 한 터라, 꽤 겁을 먹긴 했지만 차마 물러설 수가 없었고 일단 말을 내뱉으며 시간을 벌었다.

“네. 있습니다. 그 허가증···. 이제 침착하시지요. 네에. 곧··· 꺼낼 테니까요. 저는 거짓말 같은 건 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 사이 열심히 회전시킨 그의 두뇌는 좋은 답을 내놨고, 어젯밤에 사기꾼 영화를 보길 잘했다는 회심의 미소를 속으로 지었다.

그러며 있지도 않은 ‘허가증’을 대신해 자신들이 앞서 이곳에 올 때 받았던 이 빌딩의 상징인 근사한 곡선의 ‘K’마크가 그려진 ‘카드’모양의 그 ‘입장권’을 슬쩍 들이대며, 그걸 ‘진짜 허가증’인 냥 당당하고도 신속히 보여주고는 얼른 품안으로 쏙 넣어버리던 대담한 리포터였다.

한때 혼자서 이대로 쫓겨나고 마는 것인가~ 불안감 증폭이었던 카메라맨은 지금 이곳에 당당히 서 있는 이 리포터를 보고 있자니, 오늘따라 그의 동그란 안경테가 유능함이란 화려한 광채를 뿜어내고 있는 듯 존경심이 마구 솟구쳤다.

‘오늘··· 당신은 정말 판타스틱(fantastic)! 브라보(bravo)! 예(ye-)!’

역시 ‘허가증’이란 걸 잘 알아보지 못하면서도 ‘그런 게 있다’는 소리는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기에, 그걸 굳이 요구했던 그 담당자는 순순히 속았고, 금세 진정의 빛을 내보인다.

아무리 비밀리에 진행되는 깜짝이벤트라곤 했지만, 역시 이 세상엔 ‘비밀이 없는 게 진리’였던 모양이라고 굳게 믿던 그였다.

이렇게 쉽사리 공개될 걸 왜 자신은 철저한 직업정신으로 무장한 채 마누라에게도 딸내미에게도 그 말을 못했을까 하면서 본인의 지나친 도덕심이 오늘은 몹시 후회스럽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아이고. 허가증이 있다면, 더 일찍 ‘말’을 하지 그랬어? 응? 그럼, 뭐가 알고 싶지? 안 되는 거 빼고 다 되니까 어서 말해봐. 아··· 근데 나 카메라빨 잘 받을까? 오늘은 비비크림 안 발랐는데.”

대강 상당히 협조적인 편이지만, 그래도 ‘안 되는 거 빼고’란 말이 걸리긴 하지만,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던 리포터였다. 저러는 거야 어디 한두 번 겪는 건가. 일단은 허가증이란 게 통과되었고, 좀 더 구슬려야지 싶었다.

“YCF방송국 소속입니다. 들어보셨죠? 이번에 독점으로 K그룹 초고층 빌딩 옥상에서 열리는 ‘뮤직 쇼’를 맡았습니다.”

“호오. 그거 좋군. 거기 꽤 유명하다지? YCF에서 날씨뉴스, 그 아나운서 ‘이모란’이란 아가씨가 꽤 예쁘던데? 매일 잘 보고 있다고. 하하하.”

“아. 네. 그러시군요. 그럼 나중에 ‘이모란’씨한테서 ‘싸인’이라도 받아드릴까요?”

양쪽 손바닥까지 비비적대며 방글방글 웃음기를 보이고 있는 리포터의 모습에 괜스레 설레는 마음을 어쩔 수 없던 담당자, 박 주임이었다.

“그거 좋군. 싸인 아래에 ‘사랑하는 박 주임께’라고 적어주지 않겠나? 아하핫하. 그리고 그 옆에는 ‘키스 마크’란 걸 찍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이 여린 심장이 불타는구먼. 그거 다 가능한가?”

“물론 되죠! 되고말고요! 몇 장이고 찍어드릴게요! 아. 그런데 말이지요. 그 전에 먼저 그 ‘이벤트’에 대해 한 말씀 여쭈고 싶습니다만, 이미 저희측도 익명의 ‘제보자’에게 마침 이것저것 들은 게 있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거든요?

예. 예. 저희도 어느 정도까지는 들은 바가 있어서 대강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제대로 ‘풍경’을 찍어야하니까요. 도와주실 거죠? 아, 그런데 저 박스들은 대체···. 우왓! 가, 갑자기! 왜들 이러십니까? 그 ‘허가증’이라면 이미!”

순간 그는 발밑이 허전해짐을 느꼈고, 역시나 아래를 보니 자신의 양발은 벌써 지면과 멀어져 공중에서 사정없이 버둥대고 있었고, 양옆을 번갈아 바라보니 억센 기운으로 무장한 이곳 직원 둘이 본인들의 입은 언덕모양으로 침묵한 채 자신을 꽉 붙잡고 있었고, 동시에 가까이 카메라맨의 황당함이 담긴 음성도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뭐예요? 허가증 보셨잖아요? 네? 다들···. 왜 이러세요? 이, 이것 좀 놔주세요! 제, 제발요!”

버둥버둥.

카메라맨 역시 자신과 동일한 처지로, 허공에서 발을 동동 굴리고 있었다.

한편, 리포터의 언변에 술술 잘도 속아 넘어가는 꼴의 40대 담당자를 쭉 지켜봐오고 있던 이곳 20~30대 연령의 직원 넷이 눈치껏 일찌감치 합심했고, 이제 막 두 명의 침입자를 양쪽에서 가뿐하게 들어서는 어딘가로 옮기기 시작하는 그들이었다.

그들 넷은 평소 짐꾼이나 마찬가지로 잡일에 능했기에 온통 몸은 근육으로 다져진 지 오래였으므로 이쯤이야 쉬운 일이었다.

지금 막 그 직원 넷 중 한 명의 목소리가 40대의 박 주임에게로 들려온다.

“아휴. 정말. 당신··· 사람 좋은 것도 정도껏 하시라구요. 박 주임님!”

그때, 직원 둘에게 양쪽에서 몸이 붙들린 30대 초반의 둥근 안경을 쓴 남자 리포터는 자신이 들어왔던 그 ‘문’을 향해 짐짝처럼 들려 옮겨지고 있는 터라, 비스듬히 이마를 덮은 짧은 앞머리칼이 슬쩍 슬쩍 그 움직임에 흔들렸다.

지금 그는 혼자 고개를 숙인 채 자신만이 알 수 있을 만큼 매우 작게 한동안 중얼중얼 거렸다.

“킨 모드(keen mode)···.”

어쩌구저쩌구(“기잇 오오도?···”) 뭐라고 하는 듯한데, 그 직원 둘은 그와 이렇게나 가까이 있었음에도 그 단어를 상세히 알아듣진 못했다. 그냥 못 알아먹을 외국어를 욕이라도 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을 뿐 별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런데, 돌연 그들은 모두 ‘정지’했다. 그 순간을 끝으로.

이제 이곳에서 ‘움직이는 자’는 단 하나, 바로 남자 리포터인 ‘안형석’뿐이었다.

그는 앞서 멈춰버린 자신 양쪽 편에 있던 그 직원 둘의 양팔에서 슬그머니 빠져나와 멀어진 바닥과 이제 자신의 두 발이 발맞춤을 할 수 있었고, 이젠 아까 궁금했었던 그 ‘박스’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뚜벅뚜벅.

이 공간에서 뭔가 바뀌어버린 또 다른 점을 발견해본다면, 빈 허공에 새하얀 A4용지 한 장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히 떠 있다는 것이랄까.

그 새하얀 백지 위엔 이미 검은 붓글씨로 ‘정지’라는 글씨가 단정하게 써져 있었다.

“모두 내 힘으로 될 줄 알았는데. 칫.”

혼자 작게 중얼거리곤 자신의 목표물을 향해 다가가던 그였다.

이제 그의 눈앞에 그 ‘박스’가 보였고, 열어보니 웬걸 이건 ‘뮤직 쇼’가 끝난 후 손님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답례품의 일종으로 향초에 수건에 비누에 우산 등등으로 구성된 랜덤 사은품이었다.

허나 이것 또한 알고 받는 것보다야 모르고서 받는 편이 훨씬 ‘서프라이즈(surprise)’이므로 박주임과 기타 직원들이 이 비밀을 철저히 사수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이긴 했다.

아무래도 뭔가 좀 더 특별한 이벤트라는 게 어디선가 벌어질 것만 같은데, 그걸 알 수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던 형석, 그 역시 ‘라스’였다.

이제 볼일은 끝났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던 형석은, 다시 그 직원 둘과 양쪽에서 껴오는 그 팔짱을 낀 채로, 이렇게 입을 열고 있었다.

“다시 내 수첩으로 돌아가. ‘해제’.”

그 말을 한 직후, 허공의 그 ‘종이’는 환한 빛을 발하며 사라졌고, 어느새 모든 것은 다시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큰 틀에서 ‘시간’을 멈추는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고, 그저 자신이 정한 이 공간에서의 그들의 눈을 가리고 슬쩍 그 움직임만을 멈춘 것뿐이었다. 그만큼 시간은 동등하게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곧 다음 순서로 이어질 그것은!

직원 넷 중 한 명이 형석의 ‘정지’ 그 이전에 했던 그 말(“아휴. 정말. 당신··· 사람 좋은 것도 정도껏 하시라구요. 박 주임님!”)의 ‘다음 말’을 당연한 듯이 그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박주임이 헛기침과 함께 이어나가고 있었다.

“흠흠. 이 녀석들아! 당연히 모두 ‘작전’이었다. 난 ‘처음’부터 그 ‘안경잡이’의 얕은 수에 속지 않았다고!”

그 말에 직원 4인은 침입자 둘이 들어온 그 ‘문’을 열어젖히며 동시에 박 주임에게 말했다. 그들의 말투는 다들 한결같이 진지함을 잃고 건성으로 답해나갔다. 로봇마냥 건조하고 이를 데 없었다.

“아~. 예. 그러시겠지요. 아. 예. 믿습니다.”

“고럼, 우리가 이벤트의 비밀을 사수해낸 것이다!”

*

이데의 사전조사에 의하면 원래 빌딩 옥상에 마련되어 있어야할 그 가수대기실이었건만, 생각보다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그것은 임시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지금 시각은 그 ‘뮤직 쇼’가 시작(밤 10시)되기 15분 전(밤 9시 45분)이었고, 옥상 마이너스 일층에 가수대기실을 마련해 놓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데는 이쪽으로 내려온 참이었다.

‘신호등은 뭔가 반응이 이상하고, 이러면 그 선택을 할 수밖엔 없겠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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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 부른다. 네 이름. 그쯤하고 어서 깨어나.* 19.09.06 25 0 13쪽
84 84. 너- 당했구나!* 19.09.06 19 0 12쪽
83 83. 혼자 개운한 미소 짓지 말아줘.* 17.09.06 12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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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9.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싶었는데. 17.09.06 78 0 13쪽
78 78. 아침 식사는 두뇌를 풀가동시킨댔어. 17.09.06 87 0 12쪽
77 77. 이곳의 축복을 받은 자가 너!? 17.09.06 136 0 13쪽
76 76. 내겐 너 밖에 없다고!* 17.09.06 132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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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 우리 모두 너를 생각해. 17.09.06 9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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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 잠시 그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줘. 17.09.06 124 0 12쪽
65 65. 동네 형네 여동생을 얕보지 마. 17.09.06 91 0 12쪽
64 64. 난 고백한 적도 없는데!* 17.09.06 78 0 12쪽
63 63. 당신의 진정한 검을 보여주세요. 17.09.06 72 0 13쪽
62 62. 그 누구라도 정답을 원한다. 17.09.06 78 0 12쪽
61 61. 거울 들고 다닌다고 다 공주병!? 17.09.06 93 0 12쪽
60 60. 바보 취급하는 게 뭐가 나쁘지?! 17.09.06 99 0 14쪽
59 59. 저 비단 댕기 남의 행실을 보게나!* 17.09.06 63 0 12쪽
58 58. 나는 왠지 석연찮다고!* 17.09.06 147 0 12쪽
57 57. 라스와 신과 그 검은 나비.-2권 17.09.06 8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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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 목표…대로 가고 있는 걸까나? 17.09.06 106 0 16쪽
53 53. 강렬한 맹약의 파동. 17.09.06 107 0 15쪽
52 52. 놈의 잔혹한 미소엔 뭔가 있어. 17.09.06 62 0 14쪽
51 51. 초면에 이러시면 곤란해!* 17.09.06 83 0 13쪽
50 50. 온천여행 다음엔 도시락 배달?* 17.09.06 10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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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 포기 안 했는데! 미~묘! 14.11.20 361 1 13쪽
6 6. 사극과 탐정과 땀은 뻘뻘.* 13.03.13 422 1 11쪽
5 5. 싱숭생숭과 여긴 어디? 13.03.13 58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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