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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됐고, 하자니까.

keen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킨나이프
작품등록일 :
2013.01.16 15:20
최근연재일 :
2019.09.06 12:53
연재수 :
10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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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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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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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9. 랜덤이니까 불만 마시죠.*

일년에 딱 한 번 꽃은 핀다.




DUMMY

이데가 적절한 타이밍에 애플티를 밀쳐내고, 그 후 당연한 듯이 줄리앙은 적이 되어 이데를 향해 공격해 들어오는데.

화아아.

이데는 한손 검을 흰빛으로 돌려 없애고, 양손에 다른 무기를 소환해냈다. 그 덕에 양손이 새하얗게 변해 가는데 그것은 온통 검은 빛의 장갑으로 줄리앙이 낀 것과 닮아 있었다. 검은 빛이 탁하게 도는 잉어의 비늘이 수십 수백 개가 촘촘히 덮여 있는 모양이었다.

스윽. 스윽.

심장을 노리며 뚫고 들어오는 줄리앙의 은빛의 손날, 그와 동시에 이데의 검은 손날이 쳐내고 쳐내기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옆에 우글대고 있던 로봇괴물 열성팬X의 방패 잡은 왼팔을 잡아채 그대로 줄리앙에게 내던져버렸고, 그걸 방해란 듯이 줄리앙의 양손이 좌우로 움직이더니 열성팬X를 둘로 조각내버렸다.

그때부터였다. 줄리앙과 이데는 서로의 급소를 노리면서도 간간히 옆에서 알짱대고 있는 열성팬X를 가뿐하단 듯이 내던지고 주먹이나 발차기로 부수는 놀이를 시작한 것은!

둘 중 한 명이 공격을 한다면 다른 한쪽은 그걸 잘도 피해내면서 동시에 열성팬X도 같이 부서뜨리고 있었던 거다.

주로 피하는 쪽은 이데였고 공격하는 쪽은 줄리앙으로, 줄리앙의 공격이 크게 들어가면 갈수록 큰 피해를 보는 건 열성팬X이었다. 재빨리 사라졌다가 감질나게 이데가 피하는 통에 그 사이에 낀 열성팬X는 줄리앙에게 무자비하게 파괴당하고 있었다.

콰가가강! 파삭!

그렇게 부서져나간 열성팬X이 30기가 되자 줄리앙은 진심으로 웃고 말았다.

하하하!

제 정신으로 돌아온 지는 꽤 되었지만(열성팬X 15기가 부서진 시점) 이때도 일을 저버리지 않고 열성팬X를 파괴하는 겸 자신을 피해내는 이데가 정말로 얄미웠던 줄리앙이었다.

‘저게 50%의 한검씨의 힘이란 건가.’

이데도 이데인 것이 이미 줄리앙이 깨어난 것은 그의 표정을 보면서 일찌감치 눈치 채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싸우는 게 마치 협력 같은 모양새가 되어 더 즐거웠던 건 사실이었다.

콰가가강. 쾅!

“줄리앙. 너 니켈라우스랑 진짜 닮았네. 누가 형이야?”

싸움 중에 조금 여유가 났기에 이데가 먼저 대화를 시도한다.

“물론 나지. 녀석보다 키도 크다고. 한 줌 차이지만.”

“그래? 근데 센 척 그만하고 포션이나 먹어. 티 난다. 너.”

줄리앙이 스테미너가 떨어진 게 눈에 다 보였으니까(열성팬X를 상대할 때 녀석에게 보내는 바람구멍 사이즈가 한층 작아졌다.) 이데는 가볍게 말해두고 있었지만 그것에 줄리앙은 살짝 굴욕이란 기분이었다.

하지만 ‘한검’씨를 킨모드 하고 있는 이상은 존중이란 걸 해주고 싶었다. 한편으론 한검 녀석의 재능에 질투나 죽을 지경이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군. 조금 체력이 떨어졌네. 어이 애플티. 여기 포션 하나 부탁해.”

뒤를 바라보고 있던 열성팬X의 엉덩이를 차주며(저 멀리 날아가 다른 열성팬X의 등에 부딪혀 함께 박살난다.) 그 옆에 있는 괴물 로봇 놈한텐 주먹을 한 대 먹이며(바람구멍이 시원하게 뚫린다.), 한손을 휘이휘이 저으며 애플티에게 아는 척 친한 척 이제는 돌아온 척 하고 있던 줄리앙이었다.

그것에 이것은 일이다-라는 듯 무뚝뚝한 표정을 짓던 애플티는,

“이제야 우리 편인가요? 줄리앙씨? 자- 받으시죠.”

하며 작은 물병처럼 보이는 포션 하나를 줄리앙을 향해 내던진다. 그러며 애플티는 50킬로그램 뿅망치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열성팬X의 머리통에 쥐어박아준다. 그러자 머리통은 죄다 박살나 연기를 내뿜고 갈색피도 줄줄 흘리며 쓰러졌다.

애플티로부터 날아온 포션을 가볍게 잡아채서는 뚜껑을 따고,

꿀꺽. 꿀꺽.

“이거. 굉장한 맛이네. 애플티.”

그러며 인상을 푹 찌푸리는, 최강의 적을 만나서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줄리앙에게,

“맛있죠?”

아~~까 얼굴이 슬쩍 긁힌 값을 받아내고 있던 애플티였다.

“말도 안 돼. 이 거지같은 맛은 뭐야.”

“양배추 맛. 그것도 S등급입니다만 랜덤이니까 불만 마시죠.”

“아니. 랜덤은 무슨. 구라치고 있네.”

*

콘서트 장 뒤편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와 미니 정원 쪽에서는, 축구부(총 11명)의 일부 7명과 함께 움직임을 같이 하고 있는데다 쌍망원경을 두 눈에 붙이고 있던 듀콜로이한이 있었다.

그는 마침 어린이 놀이터의 가장 높은 곳(미끄럼틀과 계단이 연결된 천장이 뚫린 놀이기구, 사람 셋이 들어갈 만치 다소 넓은 공간)에 축구부이나 럭비부와 같은 건장한 체력을 가진 2명의 축구 부원에 의해 가마타기(2명의 사람이 양손 및 양팔로 엮어 한 사람을 마차에 태움)의 정점에 편히 앉아 있었다.

그 외 나머지 5명의 축구 부원에겐 혹시 모를 적의 공격에 대비해 근처에서 주운 의자나 쇠파이프와 나무막대 등을 쥐라고 한 뒤 경계태세를 명령했다.

또한 그는 라스들에게만 보일 그 뭉실뭉실 안개 같은 구름을 아군들(이데, 화화, 페이, 마린, 줄리앙, 애플티.)을 향해 넓게 풀더니 그들에게 한계를 뛰어넘으라는 듯 각각의 의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이데. 언제 한검의 동작을 흡수할래. 느려 터졌어. 좀 더 빨리해. 좀 더 죽여.-

이 말을 들은 직후 이데는, 아니 이데보다 한검은 좀 삐치게 되었다. 자신보고 약하다고 하는 소리를 들은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한검의 오기로 이데에게 60%나 70%로 올리자고 닦달을 했고, 무리를 해가며 이데는 60%로 올린 뒤 열성팬X에게 공격을 시도했다.

한검의 동작을 몸이 억지로 떠안는 기분과 좀 더 눈앞에서 적의 검이 종이 한 장 차이로 붕붕 날아다닌다는 공포를 느껴가면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과 동시에 한 놈씩 검을 쑤셔 넣었다. 아주 만족감은 크지만 이러다간 심장이 남아나질 않겠다는 둥 정신계가 망가지겠다는 둥의 불만은 존재했다.

-화화. 쓸데없는 동작이 너무 많아. 검이 무겁다고 핑계되지 마. 한 번 휘두를 때 잘 하라고.-

듀콜로이한의 말대로 아직 쓸데없는 동작이 많은 건 맞다. 그렇다고 저렇게 대놓고 말하다니 이런 정신공격에 다들 발끈하고 있을 테지만 자신은 그러지 말자고 다시금 화화는 되뇌었다. 허나 욱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너무 한다니까. 저 할아버지는!’

가면의 성기사 엔젤은 자신과는 달리 정신통일의 본보기였다. 언제나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봤기에 늘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거였다.

곧 화화의 두 눈동자엔 어느새 감정이 지워져 있었다. 그 후엔 좀 더 똑바른 곡선이 직선이 그녀의 검에 깃들게 되어 적들도 잘 때려잡을 수 있게 되었다.

-페이. 사자랑 코끼리? 폼 잡지 말고 너한테 익숙한 걸 해. 고양이랑 미친개로 해서 더 날뛰라고. 적들에게 재롱떨지 말라고.-

라스들 끼리라서 힘 좀 주고 폼을 내봤는데 그걸 또 때려 맞추시는 듀콜로이한 님이라니, 아무래도 고양이나 미친개로 가야할 듯 했다. 그래도 사자 발톱은 꽤 매력적인데 아까웠다.

지금 페이는 고양이를 빙의 시키고 그 위에 미친개를 덧발라 빙의 시켰다. 그 덕에 고양이 귀가 양쪽 다 머리에 솟아 있었고 몸짓은 더욱 부드럽고도 가볍게 변해 있었다.

게다가 미친개로 한 것에 반응하듯 입가엔 침이 흐르고 있었고 두 눈은 초록색으로 일렁대고 이빨은 더욱 날카로워졌으며 양손등과 바닥은 미친개의 송곳니 같은 것과 개털이 듬뿍 생성되어있었다. 그리고 전신이 울끈불끈한 근육으로 요동치고 있었다.

페이는 대체로 가볍게 움직였으나 그것이 나름 묵직하고 날카롭게 변해서 열성팬X을 그야말로 미친개처럼 망설임 없이 거대한 힘으로 물어뜯고 있었다. 그의 양손이 열성팬X의 방패를 부수고 칼을 빼앗고 로봇괴물 녀석의 목을 물어뜯고 있었다. 열성팬X는 더할 나위 없이 파괴당하고 있었다.

-마린. 역시 우등생. 잘 하고 있어. 역시 날렵해. 이데 옆으로 가서 절망을 보여줘.-

듀콜로이한의 그 말 또한 즐거우리라 생각되던 마린이었다. 매번 자신에게 지는 이데 옆에서 좀 더 많이 적들을 베어넘긴다면 그것 또한 행복할 거니까.

이렇게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사내 녀석들은 나를 허투로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게 마린의 생각이었다.

평소엔 여러 장르의 신간을 보면서 취미생활을 즐기는데 유독 보이러브(BL)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나갔다고 해서 자신을 역겹다는 듯 불만을 제기하는 녀석들은 잘근잘근 밟아줘야 한다고 여기니까 말이다. 무조건 1등은 자신이 되어야 적성에 맞는 기분이었다.

-줄리앙. 태양의 인간이 석양의 인간에게 먹히다니. 실망이야. 잘 하고 있는 건 아는데. 좀 더 분발하도록.-

거슬리는 음성을 빼곡히 전해오는 듀콜로이한의 말에 줄리앙의 속도 꽤 쓰렸다. 왠지 덤인 듯 보이는 그 칭찬 나부랭이도 짜증이 났고, 역시 한검씨 보다 한 수 아래인 듯 보이는 저 태도라니 화가 왈칵 났다.

눈앞엔 열성팬X인 적들이 잔뜩 있고, 모두 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써야 될 듯싶었다.

콰직 콰직. 콰아악.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열성팬X들이 거기에 있었다.

-애플티. 무한의 가방(겉은 가죽가방, 속엔 많은 용량의 라스의 포션이 들어있음.)이 무겁냐. 넌 그저 그런 배달부가 아니야. 우리의 목숨 줄이다. 적이 치명적인 독이라도 썼다면 넌 바로 죽었어. 방심하지 마.-

듀콜로이한의 정신계 마법(?)이 어떤 것인지 대략 아는 애플티로서는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저 말에 매료된 자들은 얼마나 많은가 이 말이다. 아마 다들 고생 꽤나 해야 하지 싶었다.

그 다음 듀콜로이한의 지시는, 적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적들이 많이 퍼져나가고 있는 곳에 아군들을 적절히 배치해 이쪽저쪽으로 가라고 오라고 정신적 압력을 주고 있었다.

-다들. 밸런스를 생각해. 너희는 머리가 장식이라곤 안 하겠지? 앙?-

그와 동시에 자신이 있는 공간으로 적들이 오지 않게끔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다.

-축구부원들. 너희들에게 두려움이란 없다. 나를 지켜라.-

“네! 물론입니다!”× 7명

*

콘서트 장의 무대의 반대쪽 엘리베이터 3기와 미니 정원 우측에 자리를 잡은 라스들이 있었다.

한편 어깨만치 오는 웨이브진 갈색 머리칼의 20대 초반 동안 귀요미 라스 ‘셀리’는 구호담당이었다. 그리고 라스 처리반 팀장인 20대 중반 네모 안경 후지야마와 그 외 청색 작업복을 입은 7인도 함께 움직였다.

열성팬X로 변하거나 변하기 직전에 페이와 줄리앙과 마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달의 인간’의 수는 모두 147명이었다. 그리고 달의 인간이나 영향을 받지 않아 석양의 쫄다구로 변하지 않은 ‘일반인’은 230명 정도였고, 그 중 부상자는 78명에 사망자는 30명이었다.

“자- 줄을 서세요. 부상이 심한 정도를 상중하로 나눌 테니 청색 작업복 입은 분들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움직이지 못한다면 그냥 그대로 계세요. 저희 측에서 따로 움직일 터이니.”

허나 이런 공손한 말에도 사람들은 패닉이고 이기주의 투성이였다.

“살려주세요! 제 남편 먼저 도와주세요! 다, 다리가 잘렸어요! 어서 조치를!!”

“아주머니 이러지 마세요. 지금 순번 붙이고 있으니까 기다리세요.”

“우리 남편은 국회의원이라구요. 이럴 순 없어. 이럴 순 없다고요!”

자신의 몸을 건드리고 고압적인 말투를 쓰고서 지껄이는 아줌마를 스윽 옆으로 노려보는 셀리, 안 그래도 귀염성 가득한 얼굴이 갑자기 차갑게 변해서는,

“그럼 아줌마네 남편은 78번.”

“그, 그럴 수가! 맨 마지막이잖아요! 당신들은 우리 남편이 울부짖는 게 보이지 않습니까?”

“그럼 당신네 남편은 국민들이 매일매일 고통 받는 게 보이지 않는 모양이겠지요.”

셀리의 분위기가 바뀌자 그제야 잘못했다는 걸 깨닫는 아줌마왈,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그러니 부디 78번은 취소해주세요.”

“취소라니, 전 그런 거 모릅니다.”

“씨부럴. 전화만 걸렸어도! X같은 네 년보다 훨씬 잘나가는 의사들 한 트럭이 X발 X나게 쳐왔을 거라고!”

욕설까지 입에 담는 험한 아줌마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저기압을 향해 나아가므로 셀리는,

“후지야마씨? 여기 이 아줌마 죽여 버리세요.”

그 말에 일언반구 없이 곁에서 그 둘을 지켜보고 있던 후지야마는 아줌마의 곁으로 다가서더니,

“그럼, 다음 세상에서.”

말과 함께 품안에 넣어둔 총 하나를 꺼내어 아줌마 머리에 잠시 대기 시켰고, 그 찰나 아줌마는 사색이 되어 벌벌 떨었고, 이어 달칵 소리를 내며 안전장치를 푼 후지야마,

'빵.'이란 그의 입모양과 함께 커다란 총소리가 하늘을 꿰뚫었다.

주룩.

선명한 보라색 페인트가 아줌마의 머리통을 축축이 적셨고 그것에 절망이라도 한 듯 표정을 드럽게 지으며 아줌마는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앉았다. 눈가엔 울음이 한 가득 퍼져 내리기도 했다.

주룩. 주룩.

우연히도 득템한 총소리도 얼추 비슷하게 나면서 사람들을 죽이지 않을 수 있는 비장의 무기였다. 허나 페인트 탄이 첫 번째 탄환에만 들었을 뿐이었다. 두 번째 탄환부터 여섯 번째 탄환까지 분명히 단단한 총알이 사람 죽이기 좋은 총알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자신은 붉은 페인트 탄을 쓰지 않았으니, 그다지 악취미는 아닌 것이다.

“여러분. 저희는 자원봉사 단체가 아닙니다. 당신들을 꼭 구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겠죠? 다음부터 ‘말’을 안 들으면 총알이 당신네 머리통을 부술 테니 알아두세요.”

라고 깜찍하게 말하고 있는 후지야마였다. 참고로 한국말을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다.

z37.jpg

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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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4. 너의 길은 무엇이냐? +2 19.09.06 32 0 12쪽
103 103. 나를 아는 척 해다오.* 19.09.06 28 0 13쪽
102 102. ‘넘버나인’은 과연 누구인가.* 19.09.06 17 0 12쪽
101 101. 이제 범행을 실토할 시간이야.* 19.09.06 19 0 13쪽
100 100. 이렇게 대놓고 힌트를 주셔도 되요?* 19.09.06 18 0 13쪽
99 99. 넌 지금 라스야? 19.09.06 21 0 12쪽
98 98. 네가 바라기만 한다면 내가 이뤄주지.* 19.09.06 20 0 13쪽
97 97. 그런 표정은, 범인밖에 짓지 않아.* 19.09.06 17 0 12쪽
96 96. 우리들은 ‘라스’예요.* 19.09.06 19 0 12쪽
95 95. 갤럭시 행성인에게 천벌을 받아랏. 19.09.06 21 0 11쪽
94 94. 난 넘버나인(NO.9)을 만난 적이 있어.* 19.09.06 22 0 13쪽
93 93. 내 손을 놓지 말아줘. 부탁이야! 19.09.06 23 0 12쪽
92 92. 오늘은 무엇으로 널 괴롭힐 수 있을까. 19.09.06 19 0 13쪽
91 91.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어요.* 19.09.06 14 0 12쪽
90 90. 은근슬쩍 스킬이 너무 많아 화가 난다.* 19.09.06 18 0 13쪽
» 89. 랜덤이니까 불만 마시죠.* 19.09.06 18 0 14쪽
88 88. 그녀를 위해 싸울 것이다.* 19.09.06 23 0 12쪽
87 87.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댄다.* 19.09.06 16 0 13쪽
86 86. 어서 정체를 드러내시지.* 19.09.06 19 0 12쪽
85 85. 부른다. 네 이름. 그쯤하고 어서 깨어나.* 19.09.06 25 0 13쪽
84 84. 너- 당했구나!* 19.09.06 19 0 12쪽
83 83. 혼자 개운한 미소 짓지 말아줘.* 17.09.06 121 0 13쪽
82 82. I am fine.(=난 괜찮아.)*-3권 17.09.06 114 0 13쪽
81 81. 넌 머릿속에 대체 뭐가 든 거야!? 17.09.06 85 0 13쪽
80 80. 동물은 새끼일 때 귀여운 법. 17.09.06 102 0 14쪽
79 79.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싶었는데. 17.09.06 78 0 13쪽
78 78. 아침 식사는 두뇌를 풀가동시킨댔어. 17.09.06 87 0 12쪽
77 77. 이곳의 축복을 받은 자가 너!? 17.09.06 13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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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 모를 리가 없어. 너라면. 17.09.06 14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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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 잠시 그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줘. 17.09.06 121 0 12쪽
65 65. 동네 형네 여동생을 얕보지 마. 17.09.06 91 0 12쪽
64 64. 난 고백한 적도 없는데!* 17.09.06 7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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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 바보 취급하는 게 뭐가 나쁘지?! 17.09.06 99 0 14쪽
59 59. 저 비단 댕기 남의 행실을 보게나!* 17.09.06 6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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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틀린 그림 찾기.* 14.12.29 403 1 12쪽
30 30. 왜 찾아왔어?* 14.12.15 254 1 12쪽
29 29. 태양과 달과 석양.*-1권 14.12.15 381 1 11쪽
28 28. 붉은 꽃잎은 아무데나 떨어져 있지 않아.* 14.12.15 343 1 12쪽
27 27. 아이스크림 가게의 왕자님.* 14.12.12 329 1 12쪽
26 26.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14.12.11 291 1 12쪽
25 25. 마이크, 도망가면 안 돼.* 14.12.10 278 1 12쪽
24 24. 지금 인터뷰 괜찮으세요?* 14.12.09 394 1 11쪽
23 23. 사부와 꽃 한 송이.* 14.12.08 309 1 12쪽
22 22. 천사와 악마의 카운터펀치!* 14.12.05 217 1 11쪽
21 21. 너보다 내가 더 곤란해!* 14.12.04 379 1 11쪽
20 20. 뉴스와 라스의 섬.* 14.12.03 293 1 11쪽
19 19. 아침 해가 빛나다가, 졌다.* 14.12.02 451 6 11쪽
18 18. 상큼한 알바생과 한 소년.* 14.12.01 290 1 10쪽
17 17. 로봇과 영웅과 외계인?* 14.11.30 194 1 10쪽
16 16. 질문과 눈빛 하나로 K.O.* 14.11.29 290 1 11쪽
15 15. 10세, 그 뉴스 봤어? 14.11.28 308 1 11쪽
14 14. 네 꿈인데… 낯설지? 14.11.27 276 1 12쪽
13 13. 백발 할배의 손짓.* 14.11.26 360 1 12쪽
12 12. 녀석은 선량함 제로. 14.11.25 310 1 14쪽
11 11. 바닥을 벅벅 긁던 외로운 늑대.* 14.11.24 252 1 14쪽
10 10. 로또번호를! 조용히! 14.11.23 248 1 14쪽
9 9. 아는 게 뭐냐? 넌?* 14.11.22 189 1 13쪽
8 8. 체념과 혼선. 14.11.21 228 1 12쪽
7 7. 포기 안 했는데! 미~묘! 14.11.20 361 1 13쪽
6 6. 사극과 탐정과 땀은 뻘뻘.* 13.03.13 422 1 11쪽
5 5. 싱숭생숭과 여긴 어디? 13.03.13 58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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