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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바리 님의 서재입니다.

귀환 신의(歸還神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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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이.
작품등록일 :
2024.05.08 13:03
최근연재일 :
2024.07.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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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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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어떠한 상황에서든, 환자를 고치는 것이 의사의 도리다.

DUMMY




당진철이 아직 인턴때의 일이었다.


하루, 하루가 고달프고, 밥 때도 없이 바쁘게 일하던 나날들.


그런 와중에 나타났던 한 진상환자를 당진철은 단 한번도 잊지 않았다.


“제발 부탁이에요. 나 좀 살려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선생님.”


그 남자는 당시 막내 인턴이었던 당진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애걸했었다.


“저기··· 환자분?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습니까.”


“선생님 저 암에 걸린 것 같아요. 아뇨 분명 암에 걸렸어요. 저, 전 이제 곧 죽을 거에요.”


대체 무슨 근거로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확신을 하는 것일까.


“저희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어머니도 수술의 부작용으로 고통받으셨고, 얼마전에 제 친구도 사고로 죽었어요. 이젠 제 차례에요. 전 분명 아버지처럼 암에 걸려 죽을거에요.”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결론이란 말인가.


‘아니 어떻게 저런 이유가 암에 걸려 죽을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지?’


당진철은 어떻게든 응대하고 내 보내려고 했으나, 진상 환자의 막무가내식 우기기는 도저히 이길 방도가 보이지 않았다.


난감하고, 곤란했다.


억지로 끌고 나가자니, 막내가 사고쳐서 병원 평판을 떨어트린다라는 이미지가 생길 것 같고, 이대로 무시하고 가만히 냅두자니, 선배 의사들이 끊임없이 눈치 준다.


그러다가 마침 들어오던 의과 과장님께서 들어오셨다.


“무슨 일이지?”


당진철은 그에게 솔직히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고, 의과 과장은 당진철의 말과, 진상 환자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그리곤 진상환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잠을 잘 자지 못합니까?”


“네? 아, 네.”


“밥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머리도 자주 빠지겠군요.”


“그걸 어떻게······.”


“최근 들어서 분노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자주 있지 않습니까?”


“허, 헉!!”


별 시덥잖은 이야기에, 진상 환자의 반응이 아주 가관이다.


의과 과장님은 진지하게 다가가며, 입을 열었다.


“암은 아닙니다만, 아주 질 나쁜 질병에 걸리셨군요.”


“시, 심각한 건가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외과 과장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붉은 색을 띈 알약이었다.


“이걸 하루의 한 알씩 드시면 아마 싹 나으실 겁니다.”


“아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상 환자는 의과 과장이 건네준 약 봉투를 들고는 희희낙락하며 병원을 나섰다.


하지만 당진철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마치 질 나쁜 꽁트를 보는 것만 같았다.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의과 과장을 찾아가 물어보았다.


“아니, 그거 단순히 A비타민 약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왜.”


“너는 그 환자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


“예······?”


“아무데도 아픈데 없는 그냥 진상 환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냐?”


“어 그건······.”


의과 과장은 담배연기를 뿜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 환자는 말이지, 불안감에 시달려 병원에 찾아온 환자다.”


“그렇다면 차라리 정신 병원에······.”


“이런 못나 빠진 녀석을 봤나. 그렇게 커리큘럼대로 할거면, 뭣 하러 의사를 뽑냐. 그냥 AI써서 진료보게 만들지.”


그의 말에 당진철은 입을 다물었다.


의과 과장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의사란, 어떤 환자든 병이들었으면,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의사다. 그 환자는 그저 자신의 불안감을 해소 시키고 싶었을 뿐이야. 나는 의사로서 그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주었고. 알겠냐, 이 햇병아리야.”


“아, 예.”


후에 들려오기를, 그 환자는 아주 건강하게 회사에 잘 다녔고, 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졌다고 당진철은 지나가는 소문으로 들었다.



---------



어떤 경우에서든 환자가 있으면, 고치는 것이 의사의 업이다.


힘들다고,


불가능하다고,


자기 전문분야가 아니라고,


환자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갖가지 이유를 들어서 환자를 내팽개 친다면 그게 무슨 의사겠는가.


당진철은 그렇게 생각하며, Z.O.R을 운용해, 항생제를 제조했다.


-촤르르르륵.


한센병을 치료하는 건 의외로 간단하다.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만들어 투여하는 병합요법.


즉,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알맞은 용법으로 제조해서 먹이는 것만으로도 나균을 처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나균만 자동적으로 없애버리는 항생제는 Z.O.R로 제조가 가능하니 상관은 없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 마을사람들이 당진철을 향한 신뢰성이었다.


아무리 성씨가 같다고는 해도, 그들은 다 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한센인과 일반인.


사천 사람들에게서 병 때문에 멸시와, 차별을 받은 그들이 아무리 의원이라고는 해도, 일반인인 당진철의 말을 들을까?


‘흥, 어디서 사기꾼 녀석이!’


‘고작 떠돌이 의원 따위가 문둥병을 치료한다고?’


‘이건 천신님이 우리에게 내린 형벌이야.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치료할 수 없어.’


아무리 나균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해도, 치료법을 받지 않는 다면 말짱 도루묵인 셈이었다.


‘그래서 네 힘이 필요하다.’


당진철은 옆에서 약의 제조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는 당소령을 보았다.


당소령은 이 마을에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유일한 존재.


그리고,


이 마을 사람들은 당소령을 신임하고 있다.


“왜 그렇게 보고 있느냐.”


“어, 조금 신기해서요.”


“뭐가 말이더냐.”


“의원님께서 약을 만드는 거요.”


당소령은 손가락을 하나 하나 꼽으며 말했다.


“보통 저희는 약초를 따고, 말리고, 빻아서 환단 형태로 만드는데, 의원님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드셔서 좀 신기하다 생각했어요.”


“그러더냐?”


당진철은 손을 놓았다.


아직 이 시대의 지식과 기술은 여기까지 미치지 못했다.


‘이 이상 보게 하는 것은 저 아이에게 독이나 다름 없겠지.’


지식은 일정량의 따라 천천히 갖추어 나가는 편이 좋다.


당진철은 곧바로 화제를 바꾸었다.


“내가 준비하라는 것은 다했느냐?”


“예. 다했어요.”


“작전은 잘 숙지했고?”


“그럼요. 저 이래뵈도 머리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당진철은 만들던 것을, 주머니에 담아 당소령에게 건넸다.


“그럼 부탁한다. 이 마을에 걸린 저주를 푸는 것은, 이제부터 전적으로 너에게 달렸다.”


“맡겨주세요, 의원님!”


당소령이 신이 난 듯, 바깥으로 향했다.


당진철은 그 모습을 보다가, 다시금 앉아서 작업을 시작했다.


-촤르륵, 촤르륵.




------------



당소령은 가만히 손에 쥔, 가죽 주머니를 열었다.


크고 붉은 환단들과 고약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당소령은 가죽 주머니를 소중하게 감싸 쥐었다.


‘이것만 있으면 문둥병을 고칠 수 있어.’


이걸로 치료가 될까? 하는 의심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무려 일각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추 할아버지의 손을 고쳐고, 하룻 밤 사이에 할머니의 의식을 차리게 해준 의원이 만들어준 약이었다.


‘세상에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습니다.’


광오하다면, 광오한 그의 말.


당소령은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그때 부텨였을 것이다.


마음 한 구석에 한 줄기 희망이 나타난게.


‘의원님 저 열심히 할게요.’


당소령은 긴장했던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광장을 향해 총총 걸어갔다.


이곳이 아무리 문둥병의 마을이라곤 해도, 집밖으로 사람이 아예 나오지 않는 건 아니었다.


굳이 외부인이 이 마을로 들어 오지 않는 이상. 마을 사람들도, 밖으로 나와 약초를 캔다거나, 양초를 빻는다던가,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던가 하는 일과를 택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활발히 밖에 나도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었다.


“와아아!”


“나 잡아봐라!”


“너 잡히면 가만 안둘거야!”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노는 것만 보면 바깥에서 보던, 사천의 여느 아이들과 다를바 없어보인다.


당소령은 심호흡을 잠시하곤, 큰 소리로 외쳤다.


“얘들아 나왔어!”


“어? 소령이다!”


“언니다. 소령 언니!”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당소령에게 다가온다.


당소령의 인상이 살짝 흐려졌다.


가까이 오는 아이들의 얼굴은 무척이나 볼품없었다.


여기저기 발진과 두드러기가 있는 아이는 양반이었다.


한 쪽 눈 부분이 시퍼렇게 부어올라, 제대로 뜨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고,


걷는 것이 불편한지, 쩔뚝 쩔뚝 거리며 다가오는 아이도 있었다.


이렇게 볼때마다 당소령은 느꼈다.


‘나는 정말 축복받긴 했구나.’


당진철의 말에 따르면 시간문제이긴 했지만, 이정도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언제나 천신님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바깥에 다녀왔다며, 어땠어?”


“언니 맛있는거 사왔어?”


“외부인 데려왔다는데, 어때? 괜찮은거 같아?”


아이들이 당소령 주변에 몰려들어 떠든다.


별다른 오락거리가 없는 마을 아이들의 주 관심사는 바깥 세상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다.


당소령은 아이들을 둘러모은뒤,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소소히 이야기 해주었다.


아이들은 당소령이 이야기 할때마다, ‘와아!’ 라던가, ‘아이구.’ 하며 아이들 다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럼 추 할아버지의 손은 멀쩡하게 고쳐진거야?”


“그럼, 의원님께서 할아버지 손을 말짱하게 고쳐주셨지.”


“와아, 그럼 할아버지 다시 대장간 일 하시겠네?”


“그럼 또 예전처럼 맛있는거 사오시는 건가?”


“오오 나 당과먹고 싶어 당과!”


지금이구나.


당소령은 품에서 소중하게 품어온 가죽 주머니를 꺼냈다.


“짜잔! 그래서 내가 밖에서 간식거리 좀 사왔지!”


“오오오오오!!”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빛이 당소령의 주머니로 향한다.


“언니 그게 뭐야?”


“뭐긴 꿀경단이지!”


당소령은 환단 하나를 꺼내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이들의 반응이 좀 더 커졌다.


“오오! 꿀경단 나 들어본적 있어!!”


“뭐래, 너 꿀경단 본적도 없잖아.”


“야, 꿀경단 본적 없으면, 들어본적도 없는거냐?”


“시끄러, 지금 소령이 앞에서 뭐라는 거냐! 소령아 그거 나 줄거지?”


“싸우지들 마. 어차피 집에 가면 많아.”


당소령은 아이들에게 환단을 하나 씩 나눠주었다.


물론 자신의 것도 챙기는 걸 잊지는 않았다.


‘이건 문둥병을 고치는 환약이다. 너도 무조건 한 알은 챙겨두거라.’


아이들이 신이 나서, 환단들을 하나씩 입이 넣는다.


달콤하고 묘하게 뒷맛이 쌉싸르한 환단이 입안에서 순식간에 녹아 없어지자, 아이들의 표정이 황홀한 표정으로 변한다.


“···와 진짜 맛있다······.”


“어떡해, 나 평생 못잊을 것 같아······.”


당소령 또한 너무나 맛있는 환단 맛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 이게 약이라고?’


보통 이곳에서 만드는 약은 무척이나 쓴맛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는 그 끔찍한 쓴맛을 목구멍으로 넘기지 못하고, 구토를 하는 사람도 있어, 구토제로도 활용 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런 황홀한 맛이라니······.


‘진짜 바깥 세상은 넓고 신비하구나.’


“언니 또 없어? 나 또 먹고 시푼데······.”


얼굴에 검버섯이 가득한, 한 동생이 당소령에게 조른다.


그제야 당소령은 퍼뜩 제정신을 차렸다.


‘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당소령은 다시금 주머니를 뒤져, 고약을 하나 꺼냈다.


“그거 뭐야? 또 먹는거야?”


“오오, 진짜?”


“아니, 이건 먹는게 아니야.”


당소령은 아이들이 보기 쉽도록 고약을 손에 바른 뒤, 당진철이 가르쳐 준것처럼 얼굴에 얇게 펴서 바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얼굴에 바르는 거야.”


“뭐야 그게. 먹는게 아니잖아.”


아이들의 얼굴이 금세 섭섭함으로 바뀐다.


이에 당소령이 손사레 치며 말했다.


“야야, 먹는게 아니라고 함부로 하지 말라고, 이건 사천에 유행하는 화장품이라는 건데, 이렇게 바르면 피부가 좋아지고, 얼굴이 하얗게 변한데.”


이 또한 당진철이 준 약이었다.


한센병은 피부의 면역체계를 박살내는 피부병의 일종.


피부에 증식하는 나균을 잡아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당진철이 특별한 기술로 만든, 새살이 돋게 만드는 효과까지.


가히 걸어다니는 제약회사라 불렸던 당진철 다웠다.


“나도 피부 고와질 수 있어?”


“나도 쓸래. 쓸래.”


여아들이 관심을 가지며, 고약을 하나 둘 들고가 얼굴에 발랐다.


“흥, 저런게 뭐가 좋다고······.”


반대로 남자들은 먹을 거리가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며, 곧장 관심을 다른데로 돌렸다.


‘아, 얘네 들도 발라야 하는데······.’


당소령이 안타까운 듯이 남자 아이들을 봤지만, 관심 없는 아이를 억지로 돌리려는 것만큼 무의미한 노력이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저 포기 할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지. 의원님과 새로 궁리할 수 밖에······.’


그때 였다.


“···어, 이거 진짜 바르면 피부 좋아져?”


한 아이가 쭈볏 쭈볏거리며 당소령에게 다가왔다.


한쪽 얼굴이 아예 검버섯과 발진으로 일그러져버린 아이였다.


“너도 관심있어?”


“아, 그게······.”


아이는 한동안 쭈볏거리며 말을 하지 않다가, 이윽고 마음을 잡은 듯, 입을 열었다.


“매일 아침마다 엄마가 내 얼굴보면서 막 우셔서······. 그래서 그거라도 바르면, 엄마가 더 안 울지 않을까 해서······.”


그 말에 왁자지껄 떠들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거짓말처럼 멈췄다.


“나도 그런데······.”


한 아이가 그 말을 받았다.


“나는 아버지가 늘 나에게 미안하대······.”


다른 아이도 그 말을 받았다.


동시에 아이들의 목소리가 공감을 타듯, ‘나도 그랬어.’라는 말로 터졌다.


“그럼 우리 다 같이 이거 발라서 엄마, 아빠 웃게 만들어볼까?”


당소령의 말에 아이들의 표정이 함박웃음으로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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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당가타, 그 발전의 시작 +2 24.05.28 816 19 12쪽
26 세 여인의 다짐. +2 24.05.27 827 16 14쪽
25 전극도자 절제술 +2 24.05.26 813 15 11쪽
24 저를 불효녀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3 24.05.25 844 16 13쪽
23 당신 미쳤소?! +4 24.05.24 868 17 11쪽
22 의절하다. +2 24.05.23 898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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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2 24.05.20 910 17 12쪽
18 WPW증후군 +3 24.05.19 933 20 12쪽
17 대호처럼 보이는 의원 +2 24.05.18 948 20 12쪽
16 흑독문의 혼약식. +3 24.05.17 1,005 20 12쪽
15 전화위복 +2 24.05.16 1,058 17 12쪽
14 만독심공으로 치료를 행하다. +2 24.05.15 1,099 17 12쪽
13 어머니가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것. +2 24.05.14 1,083 20 13쪽
12 저분을 하오문 총단에게는 알리지 마라. +4 24.05.13 1,079 22 12쪽
11 기녀와 매독 +2 24.05.12 1,109 22 12쪽
10 내 앞에서 다시는 불치병이라는 말을 꺼내지마라. +3 24.05.12 1,119 20 13쪽
9 나는 독의(獨醫) 당진철이다 +3 24.05.11 1,228 21 12쪽
8 당가는 독종이다. +2 24.05.11 1,251 21 13쪽
7 이 최소한의 존심 조차 없는 인간들! +3 24.05.10 1,280 23 13쪽
» 어떠한 상황에서든, 환자를 고치는 것이 의사의 도리다. +3 24.05.10 1,436 24 14쪽
5 이 세상에서 내가 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 +3 24.05.09 1,536 26 11쪽
4 당소혜 +2 24.05.09 1,564 26 12쪽
3 당가에 내려온 문둥병. +2 24.05.08 1,644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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