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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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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429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09.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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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동맹 (4)

DUMMY

동맹 (4)


제국력 938년


대한제국 의회


의회 의장이 일어섰다


“샹부르데-온타리오-대한제국 삼국 동맹”


의회 상황을 보고있는 여러 국가의 고위인사 특히 샹부르데, 온타리오, 그라프리츠가 특히 집중했다


“찬성 507표, 반대 74표, 기권 18표, 삼국 동맹 체결은 가결됨을 선언합니다”


(땅! 땅! 땅!)


(짝! 짝! 짝! 짝!)


.

.

.

.


황성 인근 호텔


“와아아아!!”


“됐다!”


호텔에서 의회 상황을 지켜보던 샹부르데, 온타리오 특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 * * * * * * *




1달 전 황궁


“대한제국 대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샹부르데 왕태자와 온타리오 부통령이 있었다


“반갑네”


“반갑습니다, 폐하”


왕태자가 인사했다


“오랜만일세, 제국 선포식에 만나고 처음이지?”


“그렇습니다”


샹부르데 왕태자는 과거 대한제국의 제국 선언식에 샹부르데 사절단을 이끌고 대한제국에 왔었다


“못본새에 아버지를 닮아가는군”


“감사합니다”


“그래 무엇을 제안하려고 왔나?”


아론은 곧바로 본론을 꺼냈다


“간단합니다, 전쟁이 끝난후 대한제국이 원하는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


“.....진심인가??”


솔직히 이런 제안을 할줄은 몰랐다


“진심입니다”


“왕태자도 같은 생각인가?”


“그렇습니다”


왕태자도 순간 놀란얼굴을 지었지만 부통령의 의도를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하!!”


아론이 웃었다, 분명 각국 주요인사들 앞에서 크게 웃는 것은 무례였으나 그 둘은 아무렀지도 않았다


솔직히 대한제국은 두 국가에게 크게 더 얻을 것이 없다, 그리고 아론은 자국 역량을 뛰어넘은 요구를 할 사람이 아니었고,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난 제안 같지만 실상은 그라프리츠에게 엄청 뜯어 먹으라는 말이었다


“좋네 의회에는 내가 잘 이야기 하겠네”


동맹이 가결됨을 뜻하는 말이었다


“감사합니다, 페하”


.

.

.

.


다시 1달뒤 호텔


호텔방에 그라프리츠 특사단이 의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


“...돌아간다”


“예”


“원래 예비 계획대로 진행한다”


그날로 즉시 그라프리츠 사절단은 게이트를 통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 * * * * * * *




대한제국 황궁


아론과 샹부르데 황태자, 온타리오 부통령이 서있다


(찰칵! 찰칵!)


세 국가를 대표하는 세명이 동맹 조약에 서명하고 있다



[대한제국-샹부르데-온타리오 삼국 동맹 조약]


1조. 대한제국, 샹부르데, 온타리오는 방어 전쟁에 한하여 자동적으로 참전한다

2조. 방어 전쟁이 아닌 자국 방어를 위한 선제공격은 삼국 합의하에 결정한다

3조. 샹부르데는 대한제국에게 해군기지 부지를 제공한다

4조. 온타리오는 대한제국에게 공군기지 부지를 제공한다

5조. 동맹 조약은 5년 마다 연장한다, 한 국가라도 거부한다면 동맹조약은 해지한다

6조. 연합군의 지휘권은 대한제국이 우선적으로 가진다

7조. 전쟁 전후 협상권은 대한제국이 가진다. (해당 조항은 비밀조항이다)

8조. 대한제국은 루이나 대공국의 온타리오 영유권을 인정한다 (해당 조항은 비밀조항이다)

9조. 대한제국은 전후 노획한 함선 중 일부를 샹부르데와 온타리오에 양도한다 (해당 조항은 비밀조항이다)


“관대한 조약에 감사합니다”


대한제국이 협상권 전부를 가지는 대신 온타리오에 루이나 대공국의 영유권을 샹부르데에 그라프리츠 함선들을 양도하기로 했다


“일단 임시로 샹부르데 군항에 함대 일부를 정박시키도록 하지”


“그렇죠, 한시가 급한 상황이니”


그라프리츠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합의를 본다, 말도 안되니 넘어간다. 둘째 선제공격을 한다. 동맹들이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이니 이때를 노리고 공격한다. 그라프리츠가 이들보다 준비가 더 된 상태이긴 하지만 장기전을 대비할 정도로 준비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준비를 최대한 철저히 빨리 끝낸후 공격한다. 이는 장기전으로 갈 것이다


“그라프리츠는 아마 준비를 끝낸 후 공격에 돌입할 겁니다”


“짐도 그렇게 생각하네”


“그런데 저희 온타리오는 해안가도 없어 대한제국으로부터 보급이 어려울듯합니다”


“그래서 짐이 불러온 사람이 있네”


“반갑습니다, 주한 모로스크 대사관 대사 니콜라이입니다”


뒤에 있던 남자가 다가와 소개했다


“모로스크는 온타리오에게 군수품을 판매할 우선적으로 판매하겠습니다”


“정말입니까?”


모로스크에게는 손해없는 전쟁이다. 온타리오 군수품을 팔아 이득을 얻고 만약 그라프리츠가 전쟁에 승리하면 피하나 안 흘리고 영토를 얻는 것이다


“저희 모로스크를 대신하여 그라프리츠의 독주를 막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걱정마십시오”




* * * * * * * *




그라프리츠 부다페스트


“죄송합니다”


재상이 황제에게 머리를 숙였다


“괜찮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


하지만 아쉬운 얼굴을 감출수 없는 얼굴이었다


“내일이면 특사들이 도착할겁니다”


“어느나라까지 성공했나”


“현재 피오스 왕국, 카리아 왕국, 오랜드 왕국, 브론 왕국입니다”


“브론 왕국? 브론까지 섭외했나?”


“예, 기대없이 갔지만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래도 조약을 잘 이끌어야 가능하지”


“최선을 다하게 이번이 마지막일세”


황제가 재상에게 말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스마르크도 데려가게”


“예?!!”


“외교는 그가 잘하지 않나”


“알겠습니다.......”


레오르크 재상은 떨떠름한 얼굴로 회의실을 나갔다


.

.

.

.


어느 저택


(쾅! 쾅!)


“백작님! 백작님!!”


군인들이 비스마르크의 저택의 대문에서 그를 부르고 있었다


비스마르크는 선황제인 프란츠 2세에게 백작위를 수여받았었다.


“무슨일입니까?”


그 저택의 고용인이 문밖으로 나가 물었다


“폐하께서 백작 각하를 부르십니다”


“백작님께서는 몸이 좋지 않습니다”


“백작님을 뵙고 싶습니다”


“무슨일인가?!”


비스마르크가 나왔다


“백작 각하, 폐하께서 각하를 찾으십니다”


“알겠네”


“가시는 겁니까?”


바로 수락하시는 비스마르크였다


“그렇네 폐하가 찾으시는데 기다리게 하시면 안되지”


“모시겠습니다!”


근위병들이 밝은 얼굴로 말했다. 비스마르크를 어떻해서든 모셔(?)오라는 명을 받은 입장에서 비스마르크가 간단히 승낙하자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다


비스마르크가 집에서 재상 시절 입던 복장과 그의 가방을 가지고 차량에 올라탔다


.

.

.

.

.

.


희의실


“반갑습니다, 오늘 회담을 맡게 된 전권대사 비스마르크라 합니다”


“반갑습니다”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비스마르크는 유럽에서 명 재상으로 유명했었다


“먼저 회담에 참석하신 피오스 왕국, 브론 왕국, 카리아, 오랜드 왕국에 감사를 표합니다”


“유럽의 헌병이 위험에 쳐했는데 저희가 나서야죠”


브론 왕국의 특사가 말했다


브론 왕국은 과거 친노로드 국가였으나 노로드 제국이 평등주의 혁명으로 아시아로 도망가자 곧바로 친그라프리츠 국가로 바뀌었다


“각하”


비스마르크 옆에있던 보좌관이 비스마르크에게 속삭였다


“귀하신 손님이 오셨습니다”


“?”


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들어왔다


“반갑습니다, 주그라프리츠 유토피아 대사관 대사 텡게리 입니다”


“유토피아!!”


“유토피아에서 왜....”


“위대한 황제 폐하께서 비스마르크 전권대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제안이 무엇입니까?”


“저희 유토피아는 이번 전쟁에 어떠한 개입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군수품 수출은 모든 국가에 열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토피아 대사가 비스마르크와 인사를 하고 나갔다


“아시다시피 대한제국-샹부르데-온타리오가 삼국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에 여기 모인 5개국간의 협약을 제안합니다”


그라프리츠 보좌관들이 특사들에게 서류를 나누어 주었다


“저희 브론 왕국은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카리아 또한 받아 들입니다”


“저희 피오스 왕국 또한 받아 들입니다”


“음.....”


다른 국가들은 제안을 받아 들였으나 오랜드 왕국은 고민하고 있었다


“오랜드 왕국의 처지는 이해합니다”


오랜드 왕국은 지금까지 샹부르데, 그라프리츠, 노로드의 중심에 있어 세 국가간의 완충지대로 오랜 기간동안 평화를 누렸다. 이에 모든 군인을 최소한으로 줄여놓고 군수산업, 징병등 전쟁을 치룰 역량이 되지 않다.


“오랜드 왕국은 협약에 들어가지만 전쟁 수행은 힘들거 같습니다”


오랜드의 군대는 오로지 괴수 처치를 위한 군대로 전차와 야포를 위험 괴수에 대처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가지고 있다


“오랜드는 국경에서 군대를 배치해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비스마르크는 오랜드를 병력 분산용 국가로 사용할 의도였다


“알겠습니다”


[5개국 협약]

1조. 그라프리츠, 피오스, 카리아, 브론, 오랜드중 한 국가가 전쟁 선포시 다른 국가는 자동으로 참전한다

2조. 그라프리츠는 오랜드-샹부르데 국경지대에 참호 요새를 건설한다

3조. 브론 왕국은 전쟁 발발시 즉시 오랜드 참호요새에 군대를 파견한다

4조. 그라프리츠는 전쟁시 군수품을 카리아, 브론, 오랜드에 지급하며 종전이후 값을 치른다

.

.

.


사실 이 협약에서 그라프리츠말고 제대로된 전쟁 수행 능력을 지닌 국가는 피오스 왕국이 유일했다. 피오스 왕국은 어느 정도 해군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중해를 유토피아 다음으로 재해권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그라프리츠와 비슷한 해군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그라프리츠는 새롭게 많은 함선을 건조하고있어 이후 격차가 벌어질 예정이다


“해당 협약은 당연히 기밀입니다”


“당연하죠”


삼국 동맹 조약보다 노골적으로 동맹과의 전쟁을 전제로 체결한 협약으로 협약이 노출되면 작전이 노출되는 것과 같다


시간이 지나고 다른 특사들이 전부 나가고 비스마르크와 피오스 왕국 특사만 남았다


“재상께서 고생이 많습니다”


“재상직에서 내려왔습니다”


“선황제께서는 각하를 귀히 여기셨는데...”


“사람 인생이 그런거 아니겠나 위로 올라갈수록 오래 떨어지는 것일세”


“떨어지다 보면 잡을 수 있는 나뭇가지 하나 정도는 있지 않겠습니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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