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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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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295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09.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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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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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너는 왜?

DUMMY

너는 왜?


대한제국 한성 인근 항구


“대장님 레이더에 함선이 하나 잡혔습니다”


항구 관리실에 있던 레이더병이 항구 보안부대 대장에게 말했다


“항구잖아 배들어오는거 처음 봐?”


대장은 대수롭지 않은 듯 손에 있던 커피를 마셨다


“그게······. 최소 구축함에서 크면 순양함 크기의 함선입니다”


“컥!!”


(휙!)


대장이 커피잔을 던졌다


“뭐!!!!”


“가까워지면 알겠지만, 현재 순양함급인 것 같습니다”


현재 레이더가 개발이 됬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이에 시험용으로 수도 인근 항구에 배치했다


“국적은!”


“현재 군함이 입항한다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서양 함대는······. 샹부르데에 있겠군”


현재 대한제국의 주력 함대 중 대한제국 해역을 어느 정도 방위할 수를 빼고는 샹부르데로 이동하였다


“경보 울리고 정찰기 띄워”


“예!”


.

.

.

.


인근 해역


“여기는 관제탑 함선의 등급이 무엇인가?”


급히 출격된 정찰기가 레이더에 잡히는 함선에 다가갔다


“순양함급으로 보인다”


“국기는 무엇인가”


“국기는....노로드, 노로드 연방이다”


“알았다”


해당 정보가 해군지휘실로 들어갔다


“노로드 연방?”


“그렇답니다”


“함대 출격 시켜 공군에도 협조 요청하고”


“정박시킵니까?”


“그래 항구를 전부 비워라”


“예!”


“빨리 폐하께 보고하도록”


.

.

.

.


황궁


“폐하, 항구에 노로드 연방의 순양함이 정박했다 합니다”


“노로드 연방?”


노로드 연방은 혁명당시 혁명을 같이한 함대, 탈출하지 못한 함선, 퇴역한 함선들로 함대를 운영하기는 한다. 해군이 없는데 스칸디나비아를 운용할 수는 없으니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다


“예 자신이 노로드 연방의 특사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정황상 사실인 거 같습니다, 노로드 연방정부의 인장과 노로드 연방에 두 척밖에 없는 순양함을 끌고 왔으니 거의 확실합니다”


“일단 함선은 압수하게, 특사는 수도로 데려오고”


“알겠습니다”


.

.

.

.

.


항구 유치장


유치장에 순양함에 있던 전투 인원들이 모두 있었다


“시몬 스미스!”


유치장에 중무장한 항구 방위대 중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말했다


“예”


유치장 사람들 중 유일하게 정장을 입고 있는 사람이 말했다


“따라오십시오”


“알겠습니다, 동지들 걱정하지 마세요”


시몬이 유치장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특사님 부탁드립니다”


“특사님”


.

.


기차 하나에 노로드 연방의 특사와 후송대 60명이 타고 있었다


“대단하군요, 노로드 제국의 전성기 시절의 기반시설보다 훨씬 뛰어나군요”


특사가 앞에 앉아있는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누가 봐도 국가정보국의 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말했다


“........”


“대한제국에 오기를 잘한거 같습니다”


“........”


“원래 그렇게 말이 없으십니까?”


“........”


“그쪽 분은 어디 소속이십니까?”


정보국 요원과 대화를 시도하던 특사가 포기하고 그 옆에 있는 누가 보면 민간인으로 알아보겠는 평상복을 입고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이름이 시몬 스미스 맞습니까?”


평상복을 입고 있는 사람이 특사에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의 특사로 오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어째서 순양함을 타고 대한제국으로 오셨습니까?”


“저희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은 전제...권위주의적, 귀족주의 국가들의 음해로 다른 국가들과 접촉이 불가능하여 부득이하게 이 방법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분명 전제주의적 국가라 하려 했지만 대한제국이 군주제 국가이니 권위주의적, 귀족주의이라고 둘러 말한 특사였다


“과거 노로드 제국 시대 정보를 보니 아버지께서 국가주의 이념자 이시더군요”


“그렇습니다, 존경스러운 아버지이시었죠”


“그런데 어쩌다가 평등주의자가 되었습니까”


국가주의자들은 평등주의 이념을 극도로 싫어하듯 평등주의자들도 국가주의 이념을 극도로 혐오한다


“아버지께서는 황제를 중심으로 국가주의 실현을 주장하셨죠”


“그러니 말입니다, 군주제와 국가주의는 평등주의와 더는 섞일 수 없는 거 아닙니까”


“간단합니다, 현재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없습니다. 국민들의 지지로 만들어진 정부는 국민들로 인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대한제국과 유토피아 제국은 정말로 부럽습니다. 국민들의 힘이니 지지니 그런 거 필요 없이 오로지 황제 스스로 건국한 나라 아닙니까”


“그래서”


자국의 황제를 거론하자 심기가 불편해졌는지 말이 없던 요원이 입을 뗐다


“오! 드디어 말했군!”


“그래서”


요원이 특사를 노려보며 말했다


“아, 기분 나빠하지 마시오, 그건 존경과 부러움의 뜻이니 절대로 대한제국의 대황제 폐하를 비난할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


“그래서 난 생각했죠, 간단합니다, 신격화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물론 신격화가 될 정도의 업적을 세워야 하겠지만요, 뭐 예를 들어 전쟁에서 거대한 승리를 쟁취하거나 다시 노로드를 3대 제국으로 만들거나 말입니다”


“......”


“그런데 솔직히 왜 위대한 황제가 자신을 신격화하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1000년 이상 살았으며 테라의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만들었으면서 말이죠. 오히려 신격화를 막고 있으니, 심지어 정부에서 정식으로 지은 황제의 동상도 수도에 하나 말고는 없는지”


“말이 많으시군요”


“하하! 죄송합니다, 노로드 연방에서는 그냥 평등주의 이념에 빠져든 멍청이밖에 없거나 이런 단어를 꺼내면 안 되는 상황이라 이런 이야기를 할 상대가 없거든요, 계속하시죠”


“그럼.........”


그렇게 분명 2명만 이야기했지만 시끄러운 기차는 수도로 향했다


.

.

.

.

.


“반갑습니다, 폐하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의 특사 시몬 스미스입니다”


시몬 스미스 주위에 근위병들이 서 있고 그 앞에 황제가 앉아있었다


“자네가 오면서 작성한 자료를 보았네”


“그렇습니까?”


시몬이 웃으며 말했다


“자네 주위에서 괴짜 소리 많이 듣지?”


“미친X이라고 많이 듣습니다”


“하하하!”


아론이 특사의 말에 짧게 웃었다


“잠시 물러들 가게”


“예? 폐하 하오나 이자는”


“미쳤다고 특사가 나한테 험한 짓을 하겠나?”


“제 가방도 돌려주시고요”


“...알겠습니다”


근위병들이 고개를 숙이고 방에서 나갔다,


그중 근위병 한 명이 가방을 전해줄 때 특사를 노려보며 나갔다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네도 알다시피 짐은 아주 바쁜 사람이야”


“일단 노로드 연방의 공식문서입니다”


아론이 문서를 받고 읽기 시작했다


“저희 노로드 연방은 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대한제국의 동맹으로 참전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 대가는 무엇인가”


“저희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의 국가 승인과 수교, 전후 협상에 참가권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음....”


“저희 노로드 연방은 전쟁 발발 시 80만 명을 동원할 것입니다”


(“수로 밀어붙이겠다?”)


솔직히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전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인력이다, 아무리 장비가 좋고 군수품이 넘쳐도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또한 불행히도 대한제국은 인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대한제국에서 노로드의 요구가 문제 될 것은 없었다. 노로드가 평등 혁명으로 엉망이 되었어도 한때 3대 제국의 영토였다. 기반시설 및 산업 인프라로 따지면 유럽에서 제일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네, 난 이만 회의를 해야 해서”


“감사합니다”


아론이 밖으로 나갔다


.

.

.

.


회의실


“나쁘지 않은 제안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대신들이 찬성을 표했다


“하지만 일단 동맹국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외무부 대신이 말했다


“대사들에게는 짐이 직접 말하도록 하지”


샹부르데와 온타리오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입장일 것이다


.

.

.

.


“노로드 연방이요?! 안됩니다!”


온타리오 대사가 놀라며 말했다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샹부르데 대사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걱정하지 마시게, 동맹이 아닌 일시적으로 같은 적을 두고 있는 협력 국가로 되는 것일세”


“맞습니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노로드 연방은 온타리오의 적국입니다”


“그건 걱정 말게, 온타리오에게 ‘배려’를 부탁하네만”


“....알겠습니다”


대한제국은 확실한 갑이다, 동맹이 체결되고 그라프리츠가 5개국 협약을 맺은 이후 대한제국에게 온타리오와 샹부르데의 운명이 걸린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말이다


작가의말

예약을 잘못해서 어제 못 올라갔습니다


6시에 한편 더 올라갑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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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독립 전쟁 (2) +2 21.08.10 156 4 9쪽
21 독립 전쟁 (1) +2 21.08.09 167 3 10쪽
20 부동항 전쟁의 종전 +8 21.08.06 178 3 9쪽
19 건국 +1 21.08.06 184 3 9쪽
18 반격 +1 21.08.05 157 3 11쪽
17 예상치 못한 승전 21.08.04 174 3 11쪽
16 공화국 21.08.04 16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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