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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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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423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09.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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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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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0쪽

동맹 (3)

DUMMY

동맹 (3)


그라프리츠


“삼국동맹!”


“예 폐하, 1달뒤 대한제국 의회에서 표결을 한다고 합니다”


희의실에 급하게 모인 황제와 대신들이 심각하게 앉아있었다


“갑자기 대한제국이 웬 말입니까!”


그라프리츠는 대한제국의 아메리카 선언으로 위험 요소에서 빼놓았었다.


“특사를 보내야 합니다! 동맹이라니 우리 그라프리츠를 노린 동맹 아닙니까!”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겨우 모로스크를 때어놓았는데 갑자기 대한제국이라니! 모로스크를 때어놓는데 얼마나 힘을 들였는데”


그라프리츠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 모로스크의 개입이 두려워 모로스크와 합의를 보았다. 만약 온타리오를 점령한다면 영토 일부를 할양하는 조건으로 모로스크는 그라프리츠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모로스크 입장에서는 부동항 전쟁이후 유토피아와의 국경이 늘어나면서 유토피아에 신경을 쓰기위해 합의를 보았다.


“진정들 하십시요”


새롭게 재상직에 오른 레오르크 폰 프리비가 말했다


비스마르크는 재상직에서 물러났다


“아마 대한제국도 저들과 저희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는 겁니다”


“저울질요?”


“삼국간의 동맹과 그라프리츠의 친선 중 무엇이 더욱 이득인지를 말입니다”


시끄럽던 희의실이 조용해졌다


“동맹을 의회에서 표결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비밀동맹으로 할수도 있음에도. 간단합니다, 1달의 시간을 준겁니다 샹부르데와 온타리오 저희 그라프리츠중 탐스러운 제안을 하는 쪽으로 움직일 겁니다”


“그럼 얼른 특사를 보내야 겠군요”


“지금 대한제국에 기어들어가자는 겁니까? 건국된 지 반백 년도 안 된 국가에게?”


노신이 그들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런 신생 국가에 기어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우리 제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우리 해군력이 과거 노로드보다 강력합니까?”


재상이 그 노신에게 물었다


“....그건 아니오”


“그럼 공업력이 모로스크와 비슷합니까?”


“...아니오”


“그럼 기술력이 뛰어납니까?”


“......”


“그런 상황에서 대한제국까지 적으로 돌리자고요? 진정으로 하시는 말씁입니까? 신생국가라 해도 유토피아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이미 공업력은 우리 그라프리츠를 뛰어넘었습니다!”


“크흠! 그래도 국가 체면이”


“제가 직접가겠습니다”


재상이 말했다


“샹부르데와 온타리오도 고위 인사가 갈겁니다. 우리도 그에 걸맞는 사람이 가야죠”


“그럼 브론, 오랜드, 피오스 왕국, 카리아, 루이나 대공국으로 특사들을 보내겠습니다”


외무부 대신이 말했다


“좋다! 그대들 손에 우리 그라프리츠의 운명이 결정된다”


황제가 결단을 내리며 말했다




* * * * * * * *




대한제국 한성 게이트


(웅성웅성!)


수도들을 연결되있는 게이트에 기자들이 모여있었다. 이들은 삼국 동맹 표결이 알려진후 하루뒤 온타리오, 샹부르데, 그라프리츠에서 오는 사람들을 취재하기 위해 모여있었다. 기자들은 대한제국 뿐만이 아닌 유토피아, 모로스크등 여러국가에서 수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또한 듬성듬성 뉴스 카메라가 있었다. 이제 가정당 아니면 적어도 소형 아파트당 공동 TV가 있는 시대에 더 이상 신문이 아닌 뉴스 방송, 라디오등이 생겼다


(우웅!!)


“게이트가 열린다!!”


게이트가 가동되자 기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선 넘지 마세요!”


“뒤로! 뒤로!”


이 기자들을 막기위해 게이트 치안대뿐 아니라 황실 근위병 까지 동원되면서 대한제국은 이들을 통제하였다


게이트 표시판에 ‘온타리오’ 글자가 나타났다


“온타리오다!”


(찰칵! 찰칵!)


“부통령과 외교부 장관이다!”


“거물이 왔구만”


(찰칵! 찰칵!)


사방에서 플래시가 터졌다


“모시겠습니다”


근위병들이 온타리오 특사단을 숙소까지 호위했다


“어째서 부통령에 장관까지 오셨습니까!”


“현재 군비확장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물론 그들을 쉽게 보내줄 사람들이 아니었다


“기자회견은 다음날 있을 예정입니다!”


근위병들이 소리쳤다


.

.

.

.


몇 시간 뒤...


(위이잉!!)


“또 열렸다!”


“샹부르데!”


게이트에서 무리가 나오자 기자들이 그들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왕태자! 왕태자 전하시다!”


샹부르데에서는 왕태자를 보냈다


“특종이다! 특종!”


“왕태자라니 대단하군”


“샹부르데에서 작정했군”


물론 이후는 온타리오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

.

.


(우우웅!!)


“열렸다!”


“오늘 하이라이트다!”


게이트에서 재상을 필두로 걸어나섰다


“재상이군”


“하긴 앞 순서를 보면 당연하지”


재상이 기자들 앞에서 멈추었다


“반갑습니다, 그라프리츠 재상인 레오르크 폰 프리비입니다”


(찰칵! 찰칵!)


기존 특사단 과는 다르게 그라프리츠는 게이트앞 기자들에게 말했다


“대한제국의 염려하는 바와 평화를 위한 마음은 저희 그라프리츠또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유럽의 헌병인 저희 그라프리츠를 한번 믿어주시기를 바랍니다”


5대 열강 중 한 나라의 재상치고는 아주 낮은 자세로 부탁하는 레오크르 였다


“한 말씀만 더 해주십시요!”


“한 말씀만!”


재상은 그렇게 근위병의 호위를 받으며 돌아갔다


레오르크 재상은 비스마르크와 다르게 팽창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그도 ‘선’이 있다. 그 ‘선’은 바로 열강의 유무다. 적어도 열강이 참전해서는 안된다는거다


.

.

.

.


황궁 인근 호텔


“반갑습니다 전하”


“반갑네”


온타리오 부통령, 외교부 장관과 샹부르데의 왕태자가 자리에 있었다


“전하께서는 게이트가 처음이시죠?”


“그렇네”


“아마 게이트를 이용하신 최초의 왕족이실 겁니다”


“하하! 그러면 역사에 남겠구만!”


“그게 아니더라도 길이 남을 명군으로 역사에 남으시겠죠”


“고맙네, 그대들이 있으니 동맹은 성사된것이나 마찬가지인거 같군”


그렇게 의례적인 인사가 오갔다


“그래 동맹체결을 위해 우리가 어떻해야 하겠는가, 알다시피 우리 샹부르데는 이제 막 의회를 개설하기 시작해서”


“저희들은 이미 대한제국과 많은 연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대한제국의 큰 시장이며 수출국입니다. 특히 저희 온타리오에는 철도 부설,운영권이 있어 전쟁에서 패배한다면 큰 피해가 오겠죠”


“하지만 문제는 그라프리츠놈들 아닌가, 그들이 우리들 보다 더 큰 이득을 주겠다고 하면”


“동맹이 성사된다면 샹부르데는 대한제국에게 철도 부설,운영권을 줄 수 있습니까?”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되네”


“그럼 됬습니다, 일단 저희는 지켜봐야합니다, 저희는 대한제국의 마음을 방어하는 입장입니다 그라프리츠는 공격이고요. 그라프리츠가 공격을 하면 저희가 방어하면 됩니다”


“알겠네”


“그리고 큰 의미는 없겠지만 현재 여당에 특사단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현재 대한제국의 여당은 대한당으로 의회 총 600석중 500석을 지니는 거대 정당이다. 이들은 황제의 지지로 여당으로 집권해 있으며 대부분 황제의 결정에 따라간다


“동맹은 누가 황제의 마음을 얻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라프리츠 놈들이 게이트에서 그런짓을 벌였군”


그라프리츠는 게이트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한제국의 위상을 올리며 부탁하여 국민들이 그라프리츠에 조금 호의를 느끼도록 했다. 황제가 국민들의 여론에 따라 결정할수도 있으니


.

.

.

.


“폐하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짐도 반갑네”


그라프리츠 재상이 황제를 알현했다


“폐하께서 대한제국의 대황제께 섭섭함을 느끼셨습니다”


“정치가 그런거 아니겠나”


“이에 그라프리츠가 다른 제안을 할까 합니다”


“무언가?”


“만약 저희 그라프리츠와 동맹을 맺는다면 샹부르데는 대한제국, 저희는 온타리오를 차지하는 겁니다”


“......”


“물론 이는 그 두 국가와 전쟁을 한다는 전제하에 있는 것입니다. 예외로 동맹을 맺는다면 저희 그라프리츠에 철도부설권과 운영권, 광산 개발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재상과 황제의 이야기가 끝나고 재상이 알현실을 나갔다


“총리는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폐하께서는 그라프리츠와 동맹을 맺을 생각이 없지 않습니까?”


총리가 웃으며 아론을 보았다


“그렇습니다”


“이번 만남 때 내용을 조금 부풀려 흘려주게”


“정말 얌생이 같군요”


“하하하!!”


아론이 그라프리츠와 동맹을 거절한 이유가 있다. 과거 모로스크는 노로드와 유토피아가 그라프리츠는 노로드가 서로 견제하던 시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재 노로드가 무너지고 유럽에 그라프리츠를 제외한 열강이 없어 세력 균형을 위해서 이다. 노로드가 다시 제국으로 돌아가도 과거와 같은 위상을 보여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프리카”


“?”


“미래에 아프리카를 가지고 경쟁이 있을거야 미래의 경쟁자 하나를 없앴다고 하지. 그리고 우리는 베니질리아를 안정시킬 시간이 필요해”


“알겠습니다”


.

.

.

.

.

.


황궁 인근 호텔


“이거 그라프리츠에서 초강수를 두었네”


호텔방에 샹부르데 왕태자와 온타리오 부통령, 장관이 있었다


“이거 큰일 아닌가, 이런 조약을 체결하면 누가 동맹을 안 맺겠나?”


왕태자가 급한 마음으로 말했다


“걱정마십시오, 그라프리츠의 제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을 보아 저희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가?”


“왕태자 전하께서는 어디까지 권한을 받으셨습니까?”


“아바마마께서 어떻게든 동맹을 성사시키라 하셨네”


“내일 대한제국 대황제 폐하를 알현하러 가시죠”


“알겠네”


샹부르데와 온타리오는 동맹 체결에 위한 대가를 공평히 나누기로 합의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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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개전 +1 21.09.07 96 2 10쪽
41 너는 왜? 21.09.07 94 2 9쪽
40 동맹 (5) 21.09.03 85 2 9쪽
39 동맹 (4) 21.09.02 85 2 10쪽
» 동맹 (3) 21.09.01 90 1 10쪽
37 동맹 (2) +1 21.08.31 95 2 9쪽
36 동맹 (1) +1 21.08.30 100 2 9쪽
35 어쨌거나 새 출발 (2) 21.08.27 102 3 9쪽
34 어쨌거나 새 출발 (1) +1 21.08.26 103 2 10쪽
33 식민지 (2) +7 21.08.25 110 3 11쪽
32 식민지 (1) +2 21.08.24 119 3 9쪽
31 [외전] 글자 21.08.23 112 3 7쪽
30 세 남자의 이야기 (2) +9 21.08.20 141 2 9쪽
29 세 남자의 이야기 (1) +2 21.08.19 125 1 9쪽
28 다시 보니 선녀 같다 21.08.18 135 1 11쪽
27 중화? 21.08.17 138 1 9쪽
26 아메리카 21.08.16 144 3 11쪽
25 제국선언 + 지도 추가 +3 21.08.13 278 3 13쪽
24 선언 +2 21.08.12 157 3 11쪽
23 독립 전쟁 (3) 21.08.11 162 3 12쪽
22 독립 전쟁 (2) +2 21.08.10 156 4 9쪽
21 독립 전쟁 (1) +2 21.08.09 167 3 10쪽
20 부동항 전쟁의 종전 +8 21.08.06 178 3 9쪽
19 건국 +1 21.08.06 185 3 9쪽
18 반격 +1 21.08.05 158 3 11쪽
17 예상치 못한 승전 21.08.04 175 3 11쪽
16 공화국 21.08.04 16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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