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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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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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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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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2)

DUMMY

동맹 (2)


대한제국 한성


“폐하 온타리오 대사가 폐하의 알현을 요청했습니다”


“온타리오?”


“예, 폐하”


“지금 오라하게”


“예, 폐하”


.

.

.


“새롭게 취임한 메이슨 김입니다”


온타리오에 국가당이 정권을 잡은후 대사가 바뀌었다


“반갑네, 힐터 대통령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게”


“대통령 각하께서도 대한제국이 아메리카 대륙의 평화를 이룬 것을 축하하신다 하셨습니다”


베네질리아 합병은 그렇게 거의 모든 국가가 묵인하거나 지지하게 된 상황이었다


“고맙네”


“아시다시피 저희 군대의 근대화를 위하여 대한제국에 군수품 수입, 군사고문단 파견, 군수공장을 건설을 수주하고자 바랍니다”


“그러도록 하지”


(“불안하게 왜 이렀게 일이 잘 들어오지?”)


“어제 샹부르데에서 특사가 왔습니다”


“설마.....”


“그렇습니다, 동맹제안을 받았습니다, 대한제국에서도 받지 않으셨습니까?”


“그건 어떻게 알았나?”


“우연히 샹부르데에서 대한제국에 특사를 보냄을 목격했습니다”


“우연히 말인가?”


“믿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입니다. 특사 파견당시 새롭게 부임될 대사가 같이 갔습니다”


“그렇다고 치지”


“요즘 유럽에서 그라프리츠의 행동에 우려가 많습니다”


“본론을 말하게”


“대통령 각하께서는 대한제국-온타리오-샹부르데 삼국동맹을 제안합니다”


“......일개 대사가 이런 중대사를 제안해도 괜찭은가?”


“비밀스러울수록 비밀스러우면 안된다, 대통령 각하께서 하신 말씀이죠”


“대신들과 상의를 해보아야 겠네”


“긍정적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

.


회의실


“....나쁘지 않은 제안입니다”


“굳이 아메리카 이외에 대륙에 개입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만?”


현재 대신들은 아메리카 대륙밖으로 진출하자는 진출파, 대륙밖으로 나가지 말자는 고립파 이렇게 두가지로 나눠져 있다. 진출파의 대표로는 총리, 고립파 대표로는 재무부 대신이다.


“하지만 지금 베네질리아 합병으로 대한제국은 그럴 여력이 없습니다, 지금 제정이 간당 간당합니다”


재무부 대신이 진출파 대신들에게 말했다


“그러니 더욱 동맹을 맺어야 합니다! 동맹으로 인해 두 국가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습니다. 지금을 보십시오 두 국가에서 군수품이든 아니든 엄청나게 사가고 있지 않습니까?”


총리가 지금까지 체결한 두 국가와 군수품 수출을 예로 들며 말했다


“그리고 전쟁이 벌어져도 설령 우리 대한제국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현저히 적습니다”


국방부 대신이 총리를 지원사격 했다


“...사실입니까?”


재무부 대신이 국가정보국 국장을 보며 말했다


“사실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에 유토피아 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 중 대한제국 영토에 실직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국가는 모로스크만이 유일합니다”


국가정보국은 황제의 직속기관이라 진출파와 고립파 사이에 중립을 표방하고 있다. 황제가 진출파와 고립파 중 하나를 지지하지 않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전쟁에서 죽는 우리 대한제국의 청년들은요, 그들이 아메리카 대륙 밖에서 죽음을 받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무부 장관이 진출파들이 가장 꺼려해 하는 질문을 꺼냈다


“만약 지금의 희생을 염려해 동맹을 거절한다면 이후 그라프리츠의 팽창주의가 아메리카 대륙에도 미칠 때 수배, 수십 배의 희생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국방부 대신이 내무부 대신의 질문에 반박했다


“하지만..........”


.

.

.


그렇게 한동안 진출파와 고립파의 공방이 계속되었다


“국가정보국 국장은 어떻게 생각하나”


정보국 국장은 대한제국에서 외국의 일반/기밀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있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말씁입니까?”


“그렇네”


“대한제국이 삼국간의 동맹 체결에 찬성합니다”


“역시 국장이구만”


“세계정세에 밝아”


“어허....”


진출파들은 국장의 혜안을 칭찬하고 고립파들은 뭐라 하지는 못하고 한숨만 쉬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뭔가?”


“만약 삼국 동맹을 체결한다면 그라프리츠를 모든 방향에서 둘러쌀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회가 아니면 저희가 유럽에 여향력을 넓힐 기회가 없습니다”


“폐하께서 하신 아메리카 선언은 어떡합니까? 만약 저희가 아메리카 대륙 외 전쟁에 개입하면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겁니다”


“전쟁에서 승자만이 비판할 수 있습니다”


“폐하 차라리 이번 안건을 의회에 올리는 것은 어떻습니까?”


“의회? 진심인가?”


하인리 총리의 경우 의회를 싫어 한다, 아론도 그 이유는 잘 모른다


“그렇습니다, 이러라고 만든 의회 아닙니까? 국가에 가장 이득이 되는 결정을 폐하께 올리는 것 말입니다”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안건을 올리는 순간 그것은 비밀이 아니게 됩니다”


“그건 그렇죠”


“굳이 공개적으로 동맹을 체결하며 그라프리츠와 관계를 악활시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락한다”


아론이 말했다


“하오나 폐하”


“어차피 그라프리츠는 넘어가야할 언덕이다”


“그럼 이 안건은 의회에 부치는 것으로 하죠”




* * * * * * * *




샹부르데 파리


“정말인가?”


“그러하옵니다 폐하, 1달 뒤 대한의회에서 대한제국-샹부르데-온타리오 간의 삼국 동맹에 관한 표결할 것입니다”


주(駐)샹부르데 대한제국 대사가 샹부르데 국왕에게 말했다


“허나 이렇게 공개적으로 표결해도 괜찮은가?”


대한제국이 공개적으로 동맹을 맺기는 거절할 것 같아 비밀 동맹을 제안했지만 의외로 공개 동맹을 체결하기로 되자 놀란 국왕이었다


“앞으로 샹부르데는 유럽에서의 우리 대한제국의 최고의 우방이 될 국가이니 이 정도는 당연합니다”


“고맙군”


“의회개설은 어떻습니까?”


“그대들 덕분에 수월히 진행되고 있네”


“이렇게 국가를 생각하시는 국왕페하께서 계시니 샹부르데는 강력한 국가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하하하! 빈말이라고 고맙네”


“아닙니다, 이렇게 군주께서 부패한 신하들을 적절히 내치시니 존경스럽습니다”


“대한제국의 대황제께 감사함을 전해주게”


“알겠습니다”


대사가 허리를 숙이고 나갔다


“폐하 이렇게 외세를 용인하실겁니까!”


“의회는 저희 국가에 맞지않은 정치체제입니다!”


“그게 무슨말이요! 이미 유토피아, 모로스크, 대한제국등 많은 열강과 국가들이 의회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고 우리는 우리입니다, 각 나라에 맞는 정치체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 의회 체제를 우리 샹부르데에 맞게 개설하고 있지 않습니까”


현재 의회를 개설하려고 하자 이전부터 권력을 지니던 기득권 세력과 새롭개 생긴 자본가, 정치인 세력간의 다툼이 있었다.


기득권 세력도 딱히 의회개설를 막을 명분이 없다. 이전 국왕은 의회개설로 왕권을 강화하려 했지만 이는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사라졌다. 이에 현 국왕은 절대왕정(은 아니지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권력을 내려놓고 기득권 세력을 부수기 위한 의회를 만들려 하니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 * * * * * * *




온타리오 레기아


“다행히 대한제국이 받아들였군요”


희의실에 힐터 대통령과 측근들이 모여있다


“다행입니다”


“아직 다행이 아닐세”


“맞습니다, 아직 동맹에 대하여 표결까지 1달이나 남았습니다, 그사이에 어떤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마 그라프리츠가 대한제국을 유혹하겠지”


“그렇습니다”


“대한제국으로 내가 직접가도록 하지”


힐터 대통령이 직접 대한제국으로 가겠다 했다


“예?! 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아직 민주당과 평등당이 틈만나면 공격하는데 대통령께서 자리를 비우시면 절대 안됩니다!”


“그럼 제가 가도록 하죠”


외교부 장관 레브 주코프가 말했다


“아닙니다, 성의를 보이기 위하여 제가 가겠습니다”


온타리오의 부통령 요제프 시클그루버가 말했다


(“또 시작이군”)


힐터가 머리를 집었다


“외교는 외교부가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부통령직이야 말로 정부를 대표하여 가기 적당하지 않습니까”


레브 주코프와 요제프 시클그루버, 이 둘은 힐터의 최측근으로 이후 국가당을 이끌 후계자들이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 후계를 위한 다툼이 이어가고 있으며 점점 국가당 내에서도 이 둘을 중심으로 나뉘기 시작했다


“부통령이 가는 것은 그라프리츠에 큰 위기감을 느끼게 할수 있습니다”


레브 주코프는 힐터의 이념과 정신을 그대로 본받은 유형으로 힐터의 현재 노선을 따라 가고 있다. 민주주의체제 지지. 언론의 자유 보장, 자유시장, 삼권분립, 우월주의 금지


“제가 가야 대한제국에서 온타리오의 의지를 확인하고 의회에서 통과가 되지 않겠습니까”


요제프 시클그루버는 레브와는 다르다, 레브는 힐터의 이념을 그대로 따르지만 요제프는 민주주의 페지, 언론 탄압, 정부 주도 시장, 절대권력 확립, 우월주의, 일당독재 등등 확실히 다르다. 하지만 의외로 그글 지지하는 세력이 어느정도 있다


“둘다 가도록 하게”


보다못한 힐터가 그 둘을 보내기로 했다


.

.

.


희의가 끝난후 회의실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힐터를 위로했다


“후계자놈들이 저렇게 싸워서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않기를 바라야죠”


“나도 그렇네”


후계자들 간의 권력다툼으로 한 무리가 숙청당하는 사례는 지구든 테라든 널리고 널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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