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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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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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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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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3,522

작성
21.08.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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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세 남자의 이야기 (2)

DUMMY

세 남자의 이야기 (2)


“크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론이 물 한잔을 마셨다


“그런데 멀린께서는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당연히 모르지”


멀린이 말했다


“여기 있는 신들보다 나이가 많아. 날 키웠으니깐”


“멀린께서 폐하를 키우셨습니까?”


“그래 내가 이 녀석의 대부니깐 말이야, 그리고 아마 지구상에 이 녀석의 진명(眞名)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일거야”


“진명(眞名)?”


“특별한 존재는 자신이 불리는 이름과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이름인 진명이 따로 있네. 예를 들어서 드래곤이나 악마처럼”


“......악마요?”


“뭐 신이 존재하는데 악마라고 없겠나”


“그럼 악마를 소환하는 자들이 있습니까?”


“그건 ‘검은 전쟁’......”


멀린이 ‘검은 전쟁’이라는 단어를 꺼내자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듯 위대한 황제를 바라보았다


“지금은 없네”


위대한 황제가 무덤덤하게 말했다


“.......”


아론은 ‘검은 전쟁’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지만 물으면 안될것 같았다


“자네 ‘검은 전쟁’이 무엇인지 궁금한가?”


“....예”


“그냥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알아서도 안 될 추악한 전쟁일세”


“후~~~”


멀린이 공중에서 틈을 만들어 무언가를 찾고있었다


“손녀사위가 생긴 즐거운 날에 술이 빠지면 안되겠지”


멀린이 틈에서 술병을 하나 꺼내며 말했다


“이런 날을 위해 내가 직접 술을 담았지”


멀린이 직접 술을 따르며 말했다


“마시자!”


멀린이 위대한 황제와 아론에게 술잔을 건내며 말했다


.

.

.

.

.

.

.


“내가 말이야!!”


위대한 황제가 술잔을 비우며 말했다


“내가 영겁의 세월을 살면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는지 알아!”


슬슬 위대한 황제의 주사가 나오는 것 같았다


“예 많이 하셨겠죠”


“100년간 무술 등을 배우고! 200년 간 마법을 연구하고! 200년간 마도공학을 창조하고!”


“장인어른이 마도공학을 만들었습니까?”


“그래! 재능이 넘치는 놈들은 2~30년이면 마스터 급으로 성장하고 난 순전히 실력파야! 물론 조금의 재능은 있지만 말이야”


“넌 마나통이 나보다 크잖아”


엎드려 있던 멀린이 말했다


“그런 놈이 뭔 재능이 없어”


“그래도 난 9급 밖에 못 가봤어”


“그게 재능이 있는거....”


멀린이 말하다 의자에 기대 눈을 감았다


“....자세요?”


아론이 멀린을 건드리며 물었다


“그래서-----”


위대한 황제가 그런 아론을 흔들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

.

.


“내 제자들 중 맹인이 있었어 심학규라고 있어

내가 처음으로 그 아이를 보았을 때 감탄할 수밖에 없더군. 그 아이는 내가 가르치기 전부터 어느 정도 마나를 느낄 수 있더군, 그리고 내가 그 아이를 가르친지 15년도 안되어 마스터가 되었지, 이후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최초로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에 올랐지”


“그거 참 대단하군요”


“그리고 보니 옛날에 내가 유럽을 돌아다닐 때 몰락 가문의 자제를 만나서 몇 달 정도 가르쳐 준적이 있지, 그런데 그녀석이 드래곤 무덤에서 찾은 보물로 나라를 하나 건국했다고 했더라. 그게 온타리오 제국이었지”


“.....?”


순간 엄청난 사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

.

.

.


“자네 내 이야기가 재미없나?”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도중 위대한 황제가 아론에게 물었다


“아닙니다”


“그래? 그럼 조금 더 해주지”


위대한 황제가 또다시 술잔을 비우며 말했다


(“오늘 자기는 글렀군”)


“자네 드래곤에게는 심장이 두개인 거는 아나?”


“예”


“드래곤의 기본 심장은 다른 평범한 심장과 다를게 없지 하지만 드래곤에게는 제2의 심장인 ‘드래곤 하트’가 있지 일종의 저장소라고 보면 되네 하지만 오리진 드래곤들의 ‘드래곤 하트’는 아주 특별하지 그들의 존재가 본래 신이었던 것 만큼 그들의 권능과 능력들이 그곳에 봉인되어 있지”


“그런데요?”


“한때 사람들이 영생을 원해서 드래곤 하트를 찾아 다녔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드래곤이 살고 있는 그레이티아에 왔지. 그리고 심지아 한 국왕의 왕이 영생을 얻고자 군대를 보내기도 했지”


“그렇습니까”


그렇게 아론은 위대한 황제의 일대기를 직접 들으며 밤이 깊어져 갔다




* * * * * * * *




유토피아 서울


“폐하께서는 어디 계십니까!”


“맞습니다! 어째서 대신들에게 한마디도 없이 사라지실 수가 있습니까!”


“각하 말씀해 주십시요!”


정장, 군복, 등등 척 봐도 유토피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총리대신을 둘러싸 말했다


“......”


현재 유토피아 정부는 난리가 났다. 위대한 황제와 황녀가 사라졌다. 이에 대신들은 이 둘의 행방을 알고 있는 총리대신에게 대신들이 몰려가 물었다


“걱정 마십시오, 폐하께서는 임페리얼 나이트와 같이 동행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어디로 가셨는지는 알려주셔야 저희들이 안심하지 않습니까?”


“...황실의 일입니다”


“황실이라도....”


“아니, 황실과 관련이 돼도 저희 대신들에게는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로즈 황녀 전하와 관련된 일입니다”


“......”


“알려드릴까요?”


“저는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저도 이만”


“위대한 황제 폐하께서 다 생각이 있으시겠죠”


“그러게 말입니다. 그저 폐하를 믿읍시다”


로즈 본 타이거, 그녀는 위대한 황제가 이 테라에서 유일하게 마음대로 못하는 유일한 인간이었다. 물론 황태자가 한 명 있기는 하지만 아직 어리고 말을 잘 들으니 예외다. 그녀가 의회나 제국회의(한국의 국무회의와 같음)에 참석하는 날이면 대신과 의원들은 회의가 끝날 때 모두 10년은 늙은것처럼 변해있었다




* * * * * * * *




노로드령 남아시아


희의실에 노로드 제국의 총리 윈스턴 3세와 모로스크, 유토피아, 노이드의 전권대사들이 모여있다


“저희 유토피아는 노이드의 조약을 수정할 것입니다”


“......”


“......”


유토피아는 노이드의 거래로 노로드와의 조약을 수정을 요구했지만 더 나아가 모로스크의 조약도 수정 하려 했다. 노로드가 주춤한 틈을타 모로스크가 노이드 시장을 치고 올라오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자국의 조약을 수정하면서 모로스크 또한 수정하려 한다


“모로스크 또한 그럴 의향이 있습니다”


유토피아가 자기들의 조약까지 수정하며 요구하니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


“맞습니다, 과거 제국 선언으로 인해 체결되었지만, 너무 불평등한 조약이 아닙니까. 이에 우리 노이드 정부는 조약 수정을 요구합니다”


노이드 대표는 유토피아를 등에 지고 당당히 말했다


“저희 노로드는 현재 반란 세력으로 인하여 상황이 어렵습니다”


“지금 수정을 하기에는 무리가 많음을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를 받아들이신다면 저희 유토피아 제국이 노로드 제국에 지원을 할 의향이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우선 노로드 연방의 해상 봉쇄를 위하여 함대를 파견을 논의 중입니다”


“조약을 수정하겠소”


노로드 황제가 말했다


사실 지금 노로드 제국의 힘으로도 노로드 연방의 해상 봉쇄를 할 수 있지만 알다시피 현재 노로드 제국의 내세울 만한 전력은 해군밖에 없으며 만약 피해를 입게 된다면 다시 수리할 기반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노로드 제국은 현재 해상 봉쇄를 하는 데 사용될 연료, 군수품 등을 충당할 자금이 없었다


“좋습니다, 그럼 세부 내용을 의논하도록 하죠”


이후 노이드와 체결된 조약의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끝난다. 새롭게 체결된 조약은 무관세, 최혜국 대우, 치외법권 등이 있었으나 이를 폐지하였다. 물론 관세가 낮기는 하지만 이 정도도 노이드 한테는 감지덕지였다


“급보입니다!”


급하게 한 사람이 종이를 들고 들어왔다


“그라프리츠의 황제가 서거하였답니다”


“!!!!!”




* * * * * * * *




그라프리츠 부다페스트


“프란츠 3세께서 그라프리츠의 새로운 황제로 오르심을 선언한다!”


“황제 폐하 만세!”


“황제 폐하 만세!”


프란츠 2세가 사망하면서 그의 아들 황태자 프란츠 3세가 황제 자리로 올랐다.


.

.

.


집무실


“폐하 부르셨습니까?”


“그렇네 재상”


“어쩐 일로 저를”


“그대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그라프리츠의 해군력이 어떤가?”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해외 식민지를 유지해도 가능할 정도로?”


“!!!”


“재상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희 그라프리츠는 식민지 없이도 강대한 제국으로 성장할 것이며 식민지에 의존하게 되면 노로드와 같이 식민지가 사라질시 경제가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런가......”


비스마르크는 조금 불안한 기운을 느꼈다







세계관 설명

그레이티아

-대서양에 존재하는 거대한 섬으로 테라에서 여러 특수한 종족들이 산다. 드래곤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국가에서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신성불가침 구역이다. 현재 정확한 지형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그 어떠한 정보도 존재하지 않는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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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너는 왜? 21.09.07 94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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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동맹 (4) 21.09.02 85 2 10쪽
38 동맹 (3) 21.09.01 89 1 10쪽
37 동맹 (2) +1 21.08.31 95 2 9쪽
36 동맹 (1) +1 21.08.30 10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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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어쨌거나 새 출발 (1) +1 21.08.26 103 2 10쪽
33 식민지 (2) +7 21.08.25 110 3 11쪽
32 식민지 (1) +2 21.08.24 119 3 9쪽
31 [외전] 글자 21.08.23 112 3 7쪽
» 세 남자의 이야기 (2) +9 21.08.20 141 2 9쪽
29 세 남자의 이야기 (1) +2 21.08.19 125 1 9쪽
28 다시 보니 선녀 같다 21.08.18 135 1 11쪽
27 중화? 21.08.17 13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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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국선언 + 지도 추가 +3 21.08.13 278 3 13쪽
24 선언 +2 21.08.12 157 3 11쪽
23 독립 전쟁 (3) 21.08.11 162 3 12쪽
22 독립 전쟁 (2) +2 21.08.10 156 4 9쪽
21 독립 전쟁 (1) +2 21.08.09 167 3 10쪽
20 부동항 전쟁의 종전 +8 21.08.06 178 3 9쪽
19 건국 +1 21.08.06 185 3 9쪽
18 반격 +1 21.08.05 157 3 11쪽
17 예상치 못한 승전 21.08.04 175 3 11쪽
16 공화국 21.08.04 16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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