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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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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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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522

작성
21.11.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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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온 행운

DUMMY

굴러온 행운


유토피아 서울


“이건 저희 유토피아 제국을 무시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위대한 황제 폐하를 무시한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맞습니다!!”


유토피아 제국회의에서 장관과 고위인사들이 이번 아르키즈스칸 독립(아직 아니지만)에 대하여 논의 중이었다, (논의보다는 그들을 욕하는 중이었다)


“지금 당장 나이트 부대를 보내 수도를 불바다로 만들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편성한 나이트 고속 공수부대를 실험할 아주 적절한 시기입니다”


“폐하 만약 3일만 주신다면 지금 당장 아르키즈스칸의 수도를 불태우고 그들의 국왕을 폐하께 무릎을 꿇려 놓겠습니다”


‘제국 대장’ 한 명이 일어서 말했다


‘제국 대장’이란 유토피아 제국 군 계급 중 4성 장군으로 하나의 군단을 이끄는 직책이다


“제가 직접 아르키즈스칸에 가겠습니다”


노쇠한 장군 한 명이 일어섰다


“그대는 갑자기 왜 그러나”


말없이 이들의 말을 듣던 위대한 황제가 말했다


“폐하께 입은 은혜를 이렇게 모욕으로 돌리는 저들을 벌해야 합니다”


노쇠한 장군은 과거 임페리얼 나이트 사령관으로 지내던 에른스트 르만이다, 그는 테라에서 가장 오래 군에 머문 노장군으로 지난 명호국 전쟁에도 참전했다


“아닙니다! 그저 저에게 나이트 슈트만 주신다면 당장.....”


“왜들 그리 흥분했나”


위대한 황제가 한마디 했다


“아르키즈스칸에 황실 친위군을 보내도록 하지”


“!!!!!”


황제의 말에 대신들이 놀랐다


“이번 건은 솔직히 마음이 아프군, 내가 얼마나 잘해주었는데”


“그렇습니다!”


황제의 말에 대신들의 얼굴이 확연히 좋아졌다


“세상에 그로암시아와 같은 제후국이 더 있으면 좋겠군”


그로암시아는 다른 나라에서 유토피아 제국 대공의 영지라고 불릴 정도로 유토피아에 순종적이다, 덕분에 많은 이득을 얻은 국가이다. 이번 경제 불황 같은 상황에서 유토피아의 지원을 받아 회복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2주일 주지 중화제국이 전쟁을 일으키기 전까지 아르키즈스칸을 처리하게”


“예!!”


“그런데 아르키즈스칸을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


“명호국에 아직 영토가 없지?”


아르키즈스칸을 명호국 즉 아이신 지아티안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그럼 명호국은 의용군이 아닌 그냥 전쟁에 참전해야겠군요”


총리가 말했다


“그래”


“그럼 의용군을 추가로 편성하겠습니다”


.

.

.

.



“명호국에 해안가를 주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제국회의가 끝나고 총리가 위대한 황제에게 말했다


“지아티안, 새로운 황제는 어떻던가?”


“건국 황제의 피가 흐르더군요”


“그 정도 인가?”


“예, 아무런 정치 경험이 없음에도 감각이 훌륭하더군요, 접할 수 있는 제한적인 정보만으로 최고에 가까운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상황C라고 했다지?”


“예, 부패한 척화파들을 대신할 완벽한 패가 나왔을 때 상황이니”


참고로

상황A. 척화파를 이용한 명호국 친유토피아로 전환

상화B. 명호국 건국 전 척화파 제거 후 지아티안을 허수아비로 괴뢰화

상화C. 만약 지아티안이 척화파를 대체할 정도로 역량이 있다면 척화파 제거 후 지아티안을 추축으로 명호국을 건국 차후 괴뢰화 또는 친유토피아 정권으로 구성

이었다


“우선 정부 인사에 친유토피아 인사들로 넣어야겠군”


“예, 사람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솔직히 괴뢰국화는 바라지 않아 친유토피아 국가만 되면 여한이 없겠군”


“지금까지 중화권 제국은 항상 유토피아에 적대적이었죠”


“초기 명호국도 나쁘지는 않았지”


“지아티안에게는 갑자기 영토가 굴러들어왔군”


“핏줄이 하도 귀하니 말입니다”




* * * * * * * *




노이드 연합왕국


“그러니 벌써 건국을 하겠다는 겁니까?”


노이드에 있는 지아티안이 부총리에게 물었다


“예, 그래서 저도 예정보다 외국에 조금 더 머무르게 생겼습니다”


부총리는 원래 노이드와 합의 후 귀국하기로 되었으나 명호국의 건국이 당겨지며 조금 더 있게 되었다


“그럼 저희 명호국은 전쟁에 직접 나서는 것입니까”


“예 하지만 걱정마십시요, 유토피아에서 추가로 군대가 올 겁니다”


“그렇군요”


사실 이제 아시아 해방 전쟁에서 유토피아는 거의 참전국이었다, 유토피아 특유의 병기나 전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흠이지만 말이다


“또한 명호국에서 따로 군인을 징병해야 합니다”


“유토피아의 뜻대로 하시죠”


“명호국이 구매해야 할 것은 저희 유토피아가 대신하여 먼저 지불하겠습니다, 대금 이후 명호국이 전쟁이 끝나고 천천히 갚으시면 됩니다”


유토피아 정부는 우선 명호국에 돈으로 빚을 만들어 놓기로 했다


“유토피아 제국에 감사를 표합니다”


“명호국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 * * * * * * *




중화제국 츠친


“그게 정말이십니까?”


중화제국 내각대신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저희 모로스크는 이번 전쟁에 중화제국에 군수품 판매를 할 의향이 있습니다”


“저희 온타리오고 마찬가지입니다”


“샹부르데 또한 그렇습니다”


츠친에 모로스크, 온타리오, 샹부르데 대사가 말했다


“대신 무기 대금은 선불로 받고자 합니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또한 대금은 현물 예를 들어 귀금속이나 마나석으로 받고자 합니다”


“....알겠습니다”


중화제국의 돈은 사실 무역에 사용되지 않을 정도로 신뢰성에서나 여러 면에서 낮다, 그 때문에 2년 불황에서도 대부분의 국가들은 중화제국에서 현물, 자원을 가져갔다


이번 전쟁은 아시아에서만 중요한 전쟁이 아니게 되었다, 이미 노이드 연합왕국 또한 노로드 연방으로부터 군수품을 수입하고 있다. 덕분에 아시아 해방 전쟁은 2년 불황으로 경제가 휘청거리는 국가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




* * * * * * * *




온타리오 레기아


“각하 축하드립니다!”


“각하는 우리 온타리오의 축복입니다!”


“맞습니다!”


“하하! 다 여러분들 덕입니다”


부통령에 대한 찬양에 요제프 부통령은 그 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렸다


“수고했다”


힐터 대통령이 말했다


“아닙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온타리오는 아시아 해방 전쟁 덕분에 멈추었던 공장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다시 고용되기 시작됐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입니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경제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부통령이 경제부 장관과 같이 해결책을 만들어 오게 이번 일에 관해서는 그대들에게 맡기겠네”


“예 각하”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런 시기에 물자를 판매할 시장이 생기니”


물자를 판매할 시장이란 한마디로 아시아 해방 전쟁을 뜻한다


“저희 경제부는 만약 이번 아시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저희 온타리오를 포함한 유럽의 대부분의 경제는 무너져 내렸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사실 이번 아시아 해방 전쟁이 일어난 것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 단비나 같은 전쟁이었다, 만약 불황이 시작된 시점부터 4년 이내에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불황이 적어도 몇십 년은 같을 거라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다


.

.

.


“다행입니다, 각하”


부통령의 측근이 말했다


“그러게 말일세”


“다행히 ‘내전으로 인한 시장 생성 작전’은 필요가 없어졌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대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날 뻔한 것이 아니라 다행이군요”


“그라프리츠에 있는 공작원들은 모두 귀환시키겠습니다”


“그래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지”


“이거 그라프리츠 국왕은 중화제국에 고마워해야 되겠군요”


그라프리츠는 대전쟁 패전 이후 제국선언을 포기했다. 때문에 그라프리츠 ‘국왕’이다


“그리고 공작원들에게 귀환하기 전 작전을 하나만 더 전달하도록 하지”


부통령이 봉투를 건넸다


“작전 요원만 확인하게 하게”


“알겠습니다”


부통령 측근들이 나가고 경제부 장관이 들어왔다


“그런데 주문량이 대단하더군요”


경제부 장관이 말했다


“그렇겠죠 인구 대국 1위, 4위의 싸움인데”


인구수 10억인 중화제국, 약 4억인 노이드 연합왕국의 근대적인 전쟁이다. 즉 동원되는 군인들 수가 어마어마했다, 두 국가 모두 장기전을 아닌 1년 안에 끝낼 수 있는 전쟁을 원했으며 그로 인해 인해전술로 빠르게 압도적인 승리를 원했다


“우선 전 국토의 철도, 고속도로 건설과 군수공장으로 전환되었던 공장들은 본래의 용도로 다시 바꾸도록 하지”


“예”


“그리고 이번 기회에 그라프리츠로부터 독립된 국가들로 경제 블록을 하나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북쪽에 새롭게 독립된 국가는 괴수 지역이었던 영토를 개발한 지 얼마 안 된 지역이니 괜찮은 시장이 될 것입니다”


“노이드의 자원과 독립된 국가와의 경제블록, 아시아 전쟁으로 시장이 생기다니 운이 정말로 좋군”


“정말로 부통령 각하께서 하늘이 온타리오를 가엽게 여겨 보내주신 분이실지도 모르겠군요”


“.....적어도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


“그....대선에 나가실 겁니까?”


“대선이라.......”


요제프 부통령이 책상을 두드리며 말했다


“그건 우리 대통령 각하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겠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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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희비 21.11.24 61 1 11쪽
74 충신 +2 21.11.16 70 4 10쪽
73 필연적 공격 21.11.15 63 2 10쪽
» 굴러온 행운 21.11.12 71 2 9쪽
71 배가 불렀구나 21.11.11 63 1 9쪽
70 이무기 21.11.03 64 2 10쪽
69 검은 아이 21.11.02 62 1 9쪽
68 용의 욕심 +3 21.11.01 71 3 10쪽
67 유틀란트 21.10.29 70 1 9쪽
66 계승 21.10.28 78 1 9쪽
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7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1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6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8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4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6 2 9쪽
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4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7 1 9쪽
54 대전쟁 - 종전 (2) 21.10.01 82 1 9쪽
53 대전쟁 - 종전 (1) 21.09.30 79 1 10쪽
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1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1 2 9쪽
49 대전쟁 - 반격 (2) +2 21.09.23 107 2 9쪽
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5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90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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