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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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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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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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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틀란트

DUMMY

유틀란트


대한제국령 유틀란트 반도 임시 총독부


대한제국이 대전쟁 당시 정복한 유틀란트 반도는 종전 직후 그라프리츠로 부터 독립된 국가의 정부 수립을 위해 주둔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의 정부 수립이 끝나고 경제 불황이 찾아오면서 대한제국이 유틀란트에서 철수 중이며 유틀란트 반도를 다른 국가에 처리하려 했다.


“지금 여기에 머물러 있는 국가가 어디 어디지?”


“오늘까지 협상에 참여한 국가는 모로스크, 노로드 연방, 샹부르데, 온타리오, 유토피아, 멘다크가 있습니다”


멘다크의 경우 새롭게 독립된 국가로 공화제 국가이다, 이 국가는 딱히 유틀란트 반도를 구매할 자금력이나 이를 유지할 군사력이 없다 하지만 그저 유틀란트 반도와 인접국이라 참여한 것뿐이다


“지금 약속이 어디지?”


“노로드 연방입니다”


노로드 협상단이 총독실에 들어왔다


“그럼 협상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협상은 좋게 돌려서 협상이지 그냥 누가 유틀란트 반도를 더 비싸게 구매할지 경쟁하는 경매이다


“저희 대한제국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요구 사항은 8,000억 골드 또는 이에 걸맞은 현물, 이권입니다”


“저희 노로드 연방은 아이슬란드에 있는 마나석 광산을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군요”


이미 마나석 광산은 충분하며 소량이지만 마나석을 수출까지 하고 있는 대한제국이다


“아니면 아일랜드에 있는 미스릴 광산을 넘기도록 하죠 ”


“정말입니까!”


순간 총독이 평정심이 무너져 소리 질렀다


전 테라에 미스릴이 나오는 광산을 지닌 국가는 별로 없다. 전 세계에 유토피아, 노로드, 그리고 메레드 연방밖에 없다. 유토피아에게 유일하게 부족한 자원이 미스릴이다. 아직 테라에 미스릴이 많이 묻혀있다고 하지만 아직 발견된 지역이 거의 없다.


아일랜드 미스릴 광산은 테라에서 2번째로 미스릴 매장량이 큰 광산이다. 이 광산에서 나온 미스릴로 노로드 해군의 최대 전함인 빅토리아 호의 장갑이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해당 전함의 건조 가격을 몇 배는 낮출 수 있었다


괜히 노로드가 부동항 전쟁 전까지 상비군을 미스릴로 무장시킨 것이 아니다. 해당 광산이 발견되고 50년 넘게 채굴했지만, 이제야 반 정도 채굴하였다


“대신 저희 노로드 연방의 무너진 시설과 유틀란트를 개발할 때 필요한 자금을 대한제국에서 저희 노로드에 차관을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본국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긍정적인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

.

.

.


“뭐! 미스릴 광산?!”


모로스크 협상단 거처에 있는 외무부 부대신이 말했다


“예, 노로드에서 미스릴 광산을 내놓았답니다”


“연방을 수립하고 돈이 부족할 때 수교 및 돈으로 산다 했는데도 안 팔던 것을?”


노로드 연방이 수립되고 모로스크가 미스릴 광산을 넘기는 조건으로 국교를 맺고 대규모 금전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노로드는 넘기지 않았다


“갑자기 노로드가 무슨 배짱으로 협상에 끼어든 건지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요”


“유틀란트 반도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우리 모로스크의 해양진출을 막지 못할 국가가 가져야 합니다”


모로스크가 해양진출이 가능한 경로는 2가지가 있다. 첫째는 발칸반도를 통한 지중해 진출, 이는 토모탄과의 합의로 어느 정도 진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지중해에서 대양으로 나가는 길목인 지브롤터, 수에즈를 전부 유토피아의 영토로 막혀있다. 그리고 둘째로 발트해를 통한 대서양 진출이다. 이 경로는 가능성이 높다. 저번 부동항 전쟁으로 발트 연합체를 정복하여 부동항이 생겼으며 노로드의 혁명으로 인해 발트해에 모로스크를 견제하는 국가가 사라졌다. 때문에 모로스크는 이번 유틀란트 반도에 대해서 아주 중요했다


“안 그래도 노로드의 해군력이 강해졌는데 그들이 유틀란트 반도를 확보한다면 스카게라크 해협에 대한 제해권이 노로드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노로드 연방은 2년 전 시몬 총서기장(의장 시절)이 직접 노로드 제국의 잔당을 소탕하고 그들의 해군, 군대를 회유 시켜 노로드 연방의 군대로 만들었다. 그리고 해군이 연방에 귀속되자 노로드 연방의 해군력은 세계 4위에 이르게 되었다.


여담으로 노로드 연방의 해군 군함들이 노후된 군함밖에 없지만 4위인 이유 중 큰 이유가 빅토리아호 때문이다


“미스릴 광산을 뛰어넘는 제안이라···...”


방에 있는 사람들이 고민했다


“......없어 없어”


외무부 차관이 고개를 저으며 일어섰다


“일단 본국에 알리도록 하게 우리측에서 더 좋은 제안을 할 수 있는지, 뭐 가능성은 없겠지만”


.

.

.


“이거야 원 딱히 할 말이 없군요”


샹부르데 특사가 총독과 유토피아 특사에게 말했다


사실 이번 협상은 노로드와 모로스크의 싸움이었지 다른 국가들은 대상이 아니었다


“왕태자 전하께서는 잘 계십니까?”


현재 샹부르데 왕태자는 부르토의 군주로 지내고 있다


“왕태자 전하께서 부르토 군주국의 경제 불황을 이겨내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을 이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나석 유출 제한법을 발행하여 마나석의 유출을 막아 화폐변동을 최소화하였다 들었습니다”


“마나석 유출 제한법? 대담하신 결정이군요”


지구에서 금, 은본위제를 사용했다면 테라는 마나석 본위제 사용한다, 마나석은 귀금속의 용도는 물론이고 연료로 사용되는 엄청나게 귀중한 물건이다. 때문에 마나석 유출을 제한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그리고 곧 있으면 유토피아 서울에서 회담이 열린다고요?”


“예 이번 2년 불황을 해결하기 위해 43개의 테라에 있는 모든 국가의 특사들이 모일 겁니다”


“이번에는 마법 공화국에서도 온다 들었습니다”


“예, 아무리 마법 공화국이 폐쇄적이라 해도 이번 불황으로 조금 피해를 입기는 입었습니다”


“이번 회담으로 불황이 끝나야 할 텐데요”


“그러게 말입니다”




* * * * * * * *




대한제국 한성


“미스릴 광산이요!”


회의실 대신들이 웅성웅성거렸다


“유틀란트 반도 건은 노로드로 넘기는 것이 확실시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유틀란트가 귀중해도 노로드가 미스릴 광산을 넘길 줄 몰랐습니다”


“그런가?”


아론이 웃었다


.

.

.

.


2년 전


“그럼 이제 협상을 시작해보지, 살려주면 무엇을 해주겠나?”


“저희 노로드가 모로스크의 대서양 진출을 막는 대한제국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겠습니다”


시몬 총서기장, 아니 시몬 의장이 말했다


“대한제국은 모로스크의 대서양 진출이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모로스크는 대한제국과 해군력 2위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제국은 유토피아의 지원으로 성장한 것과는 다르게 모로스크는 꾸준히 스스로 성장한 경우이다, 또한 기술력 또한 대한제국보다 뛰어난 분야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모로스크와 대한제국의 해군력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떻게 말인가”


“저희 노로드가 유틀란트 반도를 구매하겠습니다”


“노로드가? 어떻게 말인가”


아론이 웃으며 말했다


노로드 연방의 별명 중 하나가 ‘대저택에 사는 거지’이다. 산업 시설, 기반 시설 등이 어느 정도 뛰어 나지만 다른 국가와 국교도 맺지 못하고 무역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라 그렇게 불렸다


“저희 아일랜드에 있는 미스릴 광산을 드리겠습니다”


“......”


무역이 끊긴 노로드의 시점에서 유일하게 무역하는 방법은 미스릴을 밀수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은근 노로드의 수입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대신 차관을 넉넉히 주시죠”


“물론 자네가 노로드 제국의 잔당을 소탕하고 그들의 군대를 가진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이지”


“예 그리고 딱히 폐하에게 그것을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정말 뻔뻔스럽군”


“도와줘도 잃을 거 없는 배팅입니다, 노로드 인민들을 위하고자 하는 위인을 도와준다는 셈 치고 도와주십시오”


“허 참”


아론이 웃었다


“받게”


아론이 책상 위 책꽂이에 있는 빨간 봉투를 하나 건넸다


“열어보게”


시몬이 봉투를 열자 종이와 표가 하나 있었다


“자네 특사단을 봉투 안에 적혀있는 배에 타도록 할 걸세 그리고 승무원에게 그 표를 건네게 그러면 알아서 해줄걸세, 살려야 할 사람들은 자네와 같은 방을 써야 하네, 명심하게”


“감사합니다”


“그런데 노로드 제국을 무너뜨릴 중요한 카드가 있나?”


“예, 있습니다”


“내부자인 거 같은데 누구인가?”


“현 노로드 제국 재상이 누구지요?”


“윈스턴 아닌가···...설마?”


“예, 옛날에 인연이 있었죠, 그게..........”


시몬 의장이 윈스턴과 만났던 당시의 상황을 그리고 심지어 윈스턴이 먼저 시몬에게 접촉한 것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자네는 볼수록 신기해, 계획이 없는 것 같으면서 철저한 계획이 있어”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아론이 감탄했다


“이만 나가보게 더 이상 오래 있다가는 호위부 인원들이 의심하겠군”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특사단 인원 중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있나?”


“.....예?”


이후 잠수함을 탄 시몬 일행 중 페소공포증이 있던 시몬 보좌관이 지옥을 경험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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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무기 21.11.03 63 2 10쪽
69 검은 아이 21.11.02 61 1 9쪽
68 용의 욕심 +3 21.11.01 71 3 10쪽
» 유틀란트 21.10.29 70 1 9쪽
66 계승 21.10.28 77 1 9쪽
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6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0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5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8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3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5 2 9쪽
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3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6 1 9쪽
54 대전쟁 - 종전 (2) 21.10.01 81 1 9쪽
53 대전쟁 - 종전 (1) 21.09.30 78 1 10쪽
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0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0 2 9쪽
49 대전쟁 - 반격 (2) +2 21.09.23 107 2 9쪽
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4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89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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