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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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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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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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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

DUMMY

계승


노로드 런던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 줄여서 노로드 연방은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뉘어 있다. 바로 총서기장 - 의장 세력이다.


정부 관료들은 2년 전 의장을 암살하려 한 것은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암살 시도를 간파하고 오히려 호위부 인원들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고 노로드 제국의 잔당을 모두 제거하고 그들의 해군력, 군대를 모조리 흡수했다, 심지어 그 군대로 노로드 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슬란드를 수복하고 돌아왔다


때문에 죽일려고 했던 의장이 엄청난 업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심지어 몇 달간의 시간 동안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나 해군, 해병대가 의장에 충성스러운 친위대가 되었다, 그 때문에 마음대로 숙청도 못 하게 되었다, 해병대의 경우 말이 해병대지 노로드 제국의 대피 당시 황제파 군대를 칭하는 말로 그냥 일반 군대와 다를 것 없다



최고회의실


“오늘이 그날입니까?”


“예, 해군법에 대하여 표결하는 날이죠”


여러 의원들이 모여 논의하고 있었다


해군법이란 의장의 친위대나 다름없는 해군과 해병대를 위한 법안으로 해군과 해군 산하의 해병대는 새롭게 설치될 해군부에서 독자적인 작전, 군비를 배정받는 법안이다, 또한 해군부는 해군부 최고사령관이 지휘한다


“해군이 의장의 친위대입니까? 이건 막아야 합니다”


“맞습니다”


.

.

.

.


“죄송합니다, 조금 늦었군요”


시몬이 최고회의실에 늦게 들어왔다


“그럼 해군법에 대한 표결을 하겠습니다”


시몬 의장이 일어서 말했다


“찬성하고자 하는 의원께서는 당원증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스윽)


400명의 의원 중 사람들이 당원증을 들기 시작했다


“전원 찬성으로 해군법은 통과됨을 선언합니다”


분명 과반수가 당원증을 들기는 했지만, 시몬 의장이 전원 찬성이라 말했다


(땅! 땅! 땅!)


시몬 의장 의사봉을 세 번 쳤다


“뭐야?”


일부 의원들이 술렁였다


“뭡니까!”


“저희는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이 앞으로 나가 항의했다


“의장은 이게 무슨 짓입니까!”


“찬성 295표 전원 찬성이 맞습니다”


의장이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그게 무슨....”


(척! 척! 척! 척!)


최고회의실에 해병대 군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의장!”


“이게 뭡니까!”


(철컥!)


군인들이 의원들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하! 지금 이건 반역 행위입니다!”


“총서기장 동지께서 가만히 계실 것 같나!”


“총서기장?”


시몬의 양복 안주머니를 뒤졌다


“가만히 계실 것 같네만?”


시몬이 안주머니에서 피가 묻은 검은색 당원증을 꺼내 들었다


“헉!!”


“그...그건!”


보통 평등당 당원 또는 의원들의 당원증은 색깔은 빨간색이다. 그리고 검은색 당원증을 사용하는 사람은 노로드 연방에서 딱 한 명만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표결이 부당하다고 하는 그대들을 위해 한 번 더 표결하도록 하지”


시몬이 의사봉을 들며 자리에 앉았다


군인들이 의석에 앉아 있는 반대표 의원들을 강제로 앞으로 대려 놓았다


“조셉 질 전 총서기장의 반역, 암살 미수, 청탁 및 기타 58개의 혐의를 인정하는 의원들께서는 당원증을 들어주십시요”


“!”


“....”


의석에 앉아 있는 의원들은 전부 당원증을 들었다


“결정하기 까지 1분 남았습니다”


“젠장”


“의원님!”


반대표 의원들 중 일부가 당원증을 들었다


“시간이 끝났군”


의장이 군인들에 향해 손을 휘저었다.


(탕! 탕! 탕!)


“찬성 318표! 만장일치로 이 안건은 통과됨을 선언합니다!”


군인들이 시체를 치웠다


“그럼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시몬 의장이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새로운 노로드 평등당 총서기장, 군무장관, 연방군 대원수, 연방 장관회의 주석 직책에 시몬 스미스, 나 자신을 추천합니다”


지금 시몬 의장이 말한 4개의 직책과 자신의 노로드 최고회의 의장을 합해 총 6개의 직책은 사실상 노로드의 모든 권력을 의미한다


“.....”


회의실에 모든 의원들이 말없이 당원증을 들었다


“그럼 시몬 스미스의 노로드 평등당 총서기장, 노로드 최고회의 의장, 군무장관, 연방군 대원수, 연방 장관회의 주석 직책의 임명을 선언합니다”


(짝! 짝! 짝! 짝! 짝!)


의원들이 일어서 박수를 쳤다


“시몬 총서기장 동지 만세!”


“시몬 총서기장 동지 만세!”


시몬 의장 아니 시몬 총서기장이 앞에 있던 의원들에게 다가갔다


“그대들은 이제라도 정확한 선택을 해서 다행이네”


“가.....감사합니다!”


“충성을 바치겠습니다!”


“그래, 고맙네”


시몬이 발걸음을 돌렸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군인 한 명이 시몬 총서기장에게 다가갔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했네”


.

.

.

.

.


주노로드 대한제국 대사관


“망명 요청이요?”


“예! 예!”


수십 명의 사람들이 대한제국 대사관에 찾아왔다


시몬 총서기장의 쿠데타 이후 주둔 중이던 해병대가 기습적으로 고위 인사들을 습격했다, 운 좋게 살아남은 자들은 유일하게 대사관이 있는 대한제국에 망명자들이 늘어났다


“본국에 연락하도록 하지요, 그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요”



“예?! 그러다 죽습니다!”


“죄송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신원, 허락받지 않은 인사를 대사관에 받지 말라는 본국의 지시입니다”


“대사님!”


물론 대한제국은 이들 모두를 받지 않았다. 주요 기술자, 고위 인사 몇 명을 받아들였지만 그저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정부로 정보를 넘겼다


.

.

.

.


노로드 평등당 총서기장 겸 노로드 최고회의 의장 겸 군무장관 겸 노로드 연방군 대원수 겸 연방 장관회의 주석 집무실


“직책이 너무 길군”


시몬 총서기장이 자신의 명패를 보며 말했다


“대충 40글자가 넘는군요”


윈스턴이 명패의 글자를 세면서 말했다


“자네의 직책의 이름이 뭐지?”


“노로드 연방 해군 총제독 겸 노로드 연방군 원수 겸 노로드 군무부 차관 겸 최고회의 대의원 노로드 산업진흥위원회 위원장 겸 노로드 고위수사국 국장 겸 정치국 국장 겸 국가안전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나보다 더 기네”


“그럼 저랑 바꾸시겠습니까?”


“됐네”


“그런데 서기장 동지, 국명을 바꾸시겠다고요?”


“그래 왜 공화국 연방인지 난 아직도 모르겠어”


“그건 노로드 제국이 강제로 합병한 국가들의 자치를 위해 그런 거 아닙니까”


조셉 전 총서기장이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을 수립할 때 각 지역의 자치를 인정해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공화국을 수립하고 연방에 편입시켰다


“분열이 가능한 여지를 주면 안 되지”


시몬 총서기장이 공화국 지도를 보며 말했다


“그리고 아직 길을 정하지 못한 놈들과 외국에 이 나라의 머리가 누군지 알려주기 좋은 방법이지 않나”


국명을 바꾸는 것은 웬만한 권력으로는 불가능 하다. 심지어 전제군주국의 군주마저 국명을 바꾸는 것은 힘드니 민주주의(표면상) 국가의 국명을 바꾸는 것으로 현 정부의 권력이 확고함을 알려주는 아주 확실한 방법이기도 했다


“국명은 공화국을 빼고 노로드 평등주의 연방으로 하지“


“권력을 잡자마자 국명을 바꾸다니 대단합니다”


현재 이미 최고권력기관인 노로드 최고회의가 시몬의 손에 들어갔으며 해군을 포함한 육군 전체가 시몬과 윈스턴 손에 들어간 이상 그를 막을 자는 없었다


“그럼 6개의 평등당은 해체합니까?”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 즉 공화국 간의 연합으로 (명목상) 공화국의 정당이 필요했으며 각 공화국의 정당을 만들어 놓았다, 그 정당들은 허수아비 정당이었으나 그 정당들을 해체한다는 의미는 컸다


“조셉 전 총서기장의 흔적을 없애려 하시는군요”


“생각보다 평등주의 천국을 바라보던 사람이더군”


시몬 총서기장이 서류를 넘기며 말했다


“사유재산까지 없애려고 하다니”


조셉 전 총서기장은 사유재산 폐지, 식량을 포함한 모든 생활 물품 배급 등을 이루어 완벽한 평등주의 국가를 만들려 했다


“자네가 할 일이 많겠어”


시몬이 윈스턴을 보며 말했다


“어디까지 바라십니까”


“온타리오, 샹부르데, 노이드 연합왕국까지 뭐 된다면 모로스크, 중화제국까지 국교를 맺어보게”


“알겠습니다”


“차관도 넉넉히 받아오고, 기반시설은 나쁘지 않은데 그 시설을 돌릴 자본이 없어”


한때 3대 제국의 본국으로 있던 노로드 연방의 기반 시설과 산업 인프라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혁명 당시 전투로 인해 일부 시설이 무너졌다. 이에 대전쟁의 승전으로 어느 정도 자금이 생겨 시설을 복구했지만, 여전히 과거 노로드 제국 시절의 경제력을 갖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 * * * * * * *




온타리오 레기아


“오늘부로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과 온타리오 공화국, 샹부르데 외 3국과 수교함을 선언합니다”


대한제국의 주선으로 노로드 연방과 온타리오, 샹부르데, 오랜드, 부로트 군주국, 브리아 제국, 이 수교하였다


“부통령 각하께서 완치되셨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총서기장 동지께서 얼마나 안도하셨는지 모릅니다”


윈스턴이 요제프 부통령에게 말했다


“덕분에 이렇게 서로 이득이 되는 수교가 되었군요”


노로드 연방은 새로운 시장, 산업화 복구를 위한 국가가 필요했다, 또한 온타리오를 포함한 4국은 경제 불황의 극복을 위해 노로드의 값싼 석유, 천연가스, 마나석등의 천연자원이 필요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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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검은 아이 21.11.02 61 1 9쪽
68 용의 욕심 +3 21.11.01 71 3 10쪽
67 유틀란트 21.10.29 70 1 9쪽
» 계승 21.10.28 78 1 9쪽
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6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0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5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8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3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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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6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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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대전쟁 - 종전 (1) 21.09.30 78 1 10쪽
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0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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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4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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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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