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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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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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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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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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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 - 종전 (2)

DUMMY

대전쟁 - 종전 (2)


대한제국 한성


충격적인 첫 회담이 끝나고 그 소식이 대한제국에게 까지 전해졌다


황제의 집무실에서 아론과 티거 본 타이거 황태자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유토피아에서 조약의 수정을 제안하셨다 들었습니다”


현재 유토피아의 행동은 분명 유토피아는 모로스크의 개입을 저지하기 위해 회담에 참가했다는 위대한 황제의 말을 번복하는 행동이었다


“위대한 황제 폐하께서는 어디 계십니까?”


평소 위대한 황제와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던 핫라인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이 없자 황태자에게 연락이 왔다


“폐하께서는 현재 개인적인 용무를 위해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현재 유토피아의 제안은 유토피아 정부 측의 제안입니까. 위대한 황제 폐하의 제안입니까”


겉보기에는 별거 아닌 질문이지만 사실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유토피아 정부 측의 제안은 말 그대로 정부에서 제안한 것으로 위대한 황제가 철회하라고 하면 곧바로 철회된다, 하지만 위대한 황제의 제안은 위대한 황제 스스로가 철회하지 않는 이상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황제 폐하의 제안이십니다”


“........”


아론이 답을 듣고 침묵했다


“폐하께서 이르시길 거부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될 제안을 받으셨다 하셨습니다. 또한 대한제국과 동맹국의 협조를 부탁하셨습니다”


“...신하들과 합의하에 최대한 위대한 황제 폐하의 제안에 맞추도록 하죠”


“배려에 감사합니다”


.

.

.

.


회의실


“.....이런일이 있었네”


아론이 대신들에게 통화내용을 간략히 요약했다


“어째서 유토피아가 갑자기 그런 요구를.....”


“정보국에서 관련된 정보는 없나?”


“송구스럽지만 하나도 없습니다”


“어째서 위대한 황제께서 입장을 바꾸셨는지 원”


“대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이건 정식으로 항의를 해야 합니다!”


“그건 맞습니다, 이건 저희 대한제국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일단 유토피아 그것도 위대한 황제는 스스로 하신 약속은 꼭 지키시는 분입니다”


“불가능 한 것도 약속하면 지키시는 분이시죠”


“그리고 심지어 대한제국, 대황제 폐하께서는 위대한 황제 폐하의 사위되시는 분입니다, 과연 사소한 일로 그라프리츠의 손을 들어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요?”


“일단 위대한 황제 폐하께서 회담장에 오시기를 기다리도록 합시다”


“어떻게 회담장에 오실 거라 생각하십니까, 이미 황태자께서 계시는데”


“폐하께서 온타리오에 도착했으나 황실 친위대와 같이 사라지셨습니다, 그리고 황제 폐하의 성격상 스스로 회담장에서 결론을 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황태자와 협상을 하며 기다리도록 하지”




* * * * * * * *




그라프리츠 황궁


방안에서 대한제국 유럽 전권대사, 유토피아 티거 황태자가 대면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유토피아의 중재를 받아들인 시점에서 분명 위대한 황제 폐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건 저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말씀을 바꾸셨는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


황태자가 침묵했다


“저희 대한제국은 이번 전쟁으로 30만이 넘게 전사했습니다, 다른 대륙에 일어난 전쟁에 개입하고 이러한 조약으로는 국민들을 볼 명목이 없습니다”


“......”


또다시 황태자가 침묵했다


“하아~~”


이강인이 작게 한숨 쉬었다


사실 지금 동맹국 협상단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다 된 밥에 유토피아가 코 푼 아니 이 정도면 염산을 1L를 퍼부은 기분이다. 그라프리츠에서 비스마르크 정부에 반기를 들어 반란을 일으킨 참된(?) 귀족들 덕분에 아예 그라프리츠를 해체시킬 정도로 승리했지만 유토피아 때문에 처음으로 요구했던 조약보다 요구 상항이 낮은 조약을 체결하게 생긴 거다


“위대한 황제 폐하께서는 언제 오십니까, 이것만이라도 대답해 주십시요”


“...1주일안에 오실 겁니다”


“그럼 다음 회담은 다음 주에 하도록 하죠”


강인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폐하께서 임페리얼 나이트와 같이 동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인이 다시 돌아서서 말했다


“어디, 나라 하나 멸망시키실 생각이십니까?”


“....망할뻔했죠”


“?”




* * * * * * * *




모로스크 황궁


“회담이 미뤄져?”


“예 폐하”


“폐하, 유토피아가 약속을 어긴 이 시점만큼 개입하기 적절한 상황도 없습니다”


“다음 주에 회담을 한다고?”


“예 폐하, 대한제국이 미루었습니다”


“그 말은 1주일 뒤 회담에 위대한 황제가 온다는 뜻이군”


“그렇다고 봐야겠죠”


“그럼 일단 특사단을 보내도록 하지”


“제가 직접 가겠습니다”


외무부 대신이 말했다


“아무리 유토피아가 중재를 하지만 엄연히 회담을 이끌어가는 국가는 대한제국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유토피아가 대한제국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이때 저희가 대한제국 편을 들고 들어가면 충분히 개입이 가능해질 겁니다”


“자네만 믿겠네”




* * * * * * * *




그라프리츠 대한제국군 주둔지


대한제국 협상단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맹국 협상단은 자국 군대 주둔지에 있다. 현재 부다페스트에 주둔 중인 국가는 대한제국, 샹부르데, 온타리오, 노로드, 카리올, 브리아가 있다, 카리올과 브리아의 경우 소규모 부대만 주둔 중이다


“반갑습니다. 외무부 장관님”


“반갑습니다”


이강인 유럽 전권대사와 모로스크 외무부 대신이 대면했다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이미 서로 찾아온 목적은 알지만, 강인이 예의상 질문했다


“유토피아가 말을 번복했다 들었습니다”


종전 협상을 대한제국이 원하는 대로 하기로 유토피아와 대한제국이 합의를 본 것은 전 국가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갑자기 유토피아가 그라프리츠 손을 들며 대한제국과의 약속을 깬 것이다, 이는 유토피아와 대한제국의 단단한 관계에 흠이 갔다는 소리로 모로스크는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유토피아의 행보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


유토피아에 관하여 입을 열지 않는 이강인 유럽 전권대사였다


“위대한 황제가 유럽의 중재자는 맞지만 중재자는 어디까지나 제 3자이지 않습니까?”


“.......”


“대사님 그러니깐 대한제국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유토피아가 대한제국과의 약속은 어겼으나 대한제국은 유토피아 정확히 말하면 유토피아 황실에 많은 빛을 지고 있다, 그리고 유토피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비난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저희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관심을 보이는 강인이었다


“유토피아의 위대한 황제가 오기 전에 회담을 한번 열어주십시오”


“이번 주 안으로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저희는 모로스크를 초대하기에는.....”


“초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회담에 참석하실 생각이십니까?”


“성하께서 부르실 겁니다”


“!!!”


“!!!”


대사의 평점심이 무너지고 일반이 봐도 엄청나게 놀란 표정을 지었다


“....교황 성하께서 왜”


“그건 비밀입니다”


대신이 웃으며 말했다


“....그렇군요, 이건 저 혼자 처리하기에는 권한 밖이군요”


“괜찮습니다, 대한제국이 저희 모로스크 협상단의 제안을 듣고 결정하셔도 됩니다”


모로스크 외무부 대신이 일어섰다


“만약 이번 주에 회담이 열린다면 뵙겠습니다”




* * * * * * * *




대한제국 한성


“교황청이?”


조금 전 유럽 전권대사와 모로스크 외무부 대신 간의 대화가 보고를 들은 아론이 되물었다


“예, 모로스크의 말로는 말입니다”


“교황청이 왜?”


아론이 총리와 정보국 국장을 번갈아 가며 물었다


“모르겠습니다”


총리가 모르겠다 하자 아론이 정보국 국장을 보았다


“작은 정보가 몇 가지 있습니다”


대신과 아론이 국장을 보았다


“저희 대한제국이 반격을 시작하고 교황청 아시아 최고 추기경과 차르와 대면했다 합니다”


“유토피아에 있는 추기경 말인가?”


“그렇습니다”


“그 추기경이 왜 모로스크로 갔지?”


“피오스의 교황 감금 때문에 유럽으로 가는 길에 차르의 요청으로 만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르가 데우스 교황청과 접촉했다? 얼마 만인가?”


“200년이 넘었죠”


“예, 모로스크에서 데우스교를 금하고 처음이죠”


“설마......”


총리가 모로스크의 의도를 예측한 듯 말했다


“데우스 교황청을 인정할 거라고 말하고 싶은가?”


아론도 비슷하게 눈치 챈 듯 말했다


“그렇습니다”


“모로스크가? 그건 가능성이 너무 적지 않습니까?”


“유럽의 헌병이던 그라프리츠 멸망(아직은 결정 나지 않았지만)했으니 모로스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겠죠. 유럽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우스교를 믿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이 자기들이 믿는 종교와 적대적인 종교를 믿고 있는 모로스크를 따르겠습니까? 이에 모로스크는 이제 데우스교의 포교를 허가함으로써 유럽인들에게 신뢰를 받겠다는 것 아닙니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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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6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0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5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8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4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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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3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7 1 9쪽
» 대전쟁 - 종전 (2) 21.10.01 8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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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0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0 2 9쪽
49 대전쟁 - 반격 (2) +2 21.09.23 107 2 9쪽
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4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90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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