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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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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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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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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욕심

DUMMY

용의 욕심


중화제국 츠친


중화제국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2년 불황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국가이다. 열강들의 창고에 싸여있는 잉여 물자를 거의 거저로 구입하여 군대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진행했으며 척화파에게 압수한 재산으로 위기가 닥친 기업들에게 싼 가격으로 산업화에 필요한 공사를 수주했다


덕분에 50년 동안의 산업화, 경제력이 성장한 수치보다 불황간의 2년 동안 성장한 수치가 더욱더 높았다



황궁


“드디어! 우리 300만의 황군이 신식 무기로 모두 무장한 최정예군이 되었습니다!”


어전에서 군무대신이 말했다


물론 기본 보병 무기는 어느 정도 무장이 되었지만, 전차는 사실상 없으며 공군은 아예 없었다. 아니 정부가 직접 운용하는 둔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군대는 호적상 또는 실제로 있어도 고작해야 화승총이나 열병기를 운용하는 등 이름만 300만 대군이었다.


뭐 하지만 이들은 딱히 문제 삼지 않았다.


“이제 우리 중화제국의 은혜를 무시하고 독립을 선언한 오랑캐들에 천벌을 내려야 합니다”


황제가 척화파 숙청 일명 천개 작전을 실행하고 기반, 산업 시설이 개박살이 나고 두 개 밖에 남지 않은 제후국도 독립을 선언했다.


“우선 호난에 최후통첩을 전하도록 하지”


제후국이었던 국가는 우라스크, 호난이 있었다. 하지만 우라스크 국왕은 모로스크의 차르로부터 공작위를 받았다, 때문에 우라스크를 공격했다가는 모로스크를 건드릴까 봐 딱히 배후나 보호 세력이 없는 호난을 선택했다


“드디어 저 배은망덕한 놈들을 벌할 수 있게 되었군요”


“맞습니다, 저 은혜도 모르는 놈들은 벌을 받아야지요”


“만약 호난과의 전쟁에서 어느 정도까지 병력을 동원해야겠나 있겠나”


중화제국은 300만(자기들이 주장하기에는) 군대를 가지고 있으나 3대 제국 중 모로스크, 유토피아 2개국과 국토 2/3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군대를 뺄 수 없다


“대략 20만 정도 충분합니다”


사실 한 국가를 공격하는데 20만이면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의 머리는 중세에 머물러 있었고 저들 또한 중세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하여 가능한 사고방식이었다.


“그럼 40만을 동원하도록 한다”


“예!”


“이번 전쟁에서 이긴다면 우리 중화제국의 위신을 바로 세울 수 있다!”


5대 열강 중 가장 위신이 낮은 국가는 누가 뭐라 해도 중화제국이다, 5대 열강이면서 정부 1년 예산이 온타리오를 조금 뛰어넘으며 군대가 (자기들이 주장하기로는) 300만이지만 아직까지 공군, 해군도 없으며 전차도 별로 없다




* * * * * * * *




호난


“호난의 국왕은 황제 폐하의 칙서에 예를 표하라!”


중화제국에서 온 특사가 칙서를 손에 들고 호난의 국왕에게 소리쳤다


“.....”


너무 황당해서 국왕과 신하들의 입에서 아무런 말도 안 나왔다


“폐하의 어전 앞입니다! 특사는 예의를 갖추시오!!”


다행히 정신을 차린 한 신하가 소리 질렀다


하지만 특사는 그 말을 무시하고 칙서를 펼쳤다


“호난의 국왕은 들어라! 호난은 우리 대중화제국의 200년간의 제후국이었으나 그 은혜를 저버리고 무례하게 독립을 선언하였다! 이에 사형을 내리셔도 마땅하나 관대하신 황제 폐하께서는 호난의 국왕이 츠친으로와 진정으로 사과하고 과거와 같은 제후국의 도리를 지키라 하셨다! 만약 이러한 황상께서의 관대한 용서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대중화제국의 100만의 황궁이 호난의 수도를 불태우고 전 국토를 유린할 것이다!!”


한 줄 요약: 뒤지기 싫으면 제후국으로 들어와라


“호난의 국왕은 목숨이 아깝다면 츠친으로 와 황상께 죄를 고해야 할 것이다!”


특사가 칙서를 국왕 앞으로 가서 내밀었다


“이....이!!”


신하들의 얼굴들이 벌 것께 올랐다


“호난의 국왕은 어서 황상의 칙서를 받들어 모셔라!”


사실 이 정도 무례는 그냥 전쟁을 하자는 것이었다


“.....”


국왕은 그 칙서를 말없이 받았다


“기한은 한 달이다!, 만약 다음 달 이날까지 호난의 국왕이 츠친에 없다면 우리 중화제국과 황상께서 가만히 계시지 않을 것이다!”


특사가 뒤돌아 나갔다


“.......”


신하들과 국왕은 침묵했다


“고(孤)가 지금 꿈을 꾸고 있나?”


“죽여주시옵소서!!!”


신하들이 엎드렸다


“은혜는 무슨 은혜를 저들은 말하는 것인가!”


딱히 호난이 중화제국에게 은혜를 받은 적이 없다, 호난은 조공을 매년 바쳐 국가 예산이 늘 부족했고, 상국을 믿어 군대를 키우지 말라고 군인 양성에 딴지를 걸어놓고서 정작 괴수들이 대규모로 습격하거나 전쟁이 일어나면 군대 파병은 고사하고 오히려 소규모 장군단을 파견해서 지휘권을 이양하라고 강요했다


여담으로 제국력 874년 호난에 대규모 괴수 습격이 있었으며 이 괴수 습격은 규모가 커서 명호국도 군대를 보내긴 했다, 하지만 정작 괴수들 때문에 사망한 민간이 보다 명호군이 주둔한 지역의 약탈, 학살 때문에 죽은 민간인이 2배나 컸다


“우리 호난의 인구가 몇인가”


“2,000만이 조금 안 됩니다”


사실 2,000만이면 적지 않은 인구수이다. 하지만 중화제국이 인구수가 10억, 노이드 연합왕국이 3억 5,000만, 모로스크 3억, 유토피아 7억이라는 인구 대국들이 주위에 있어 작아 보이는 거다


“우리 호난의 병력이 어느 정도지?”


“10만이 상비군으로 있으며 시간만 있다면 70만을 징병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군대를 늘린 보람이 있군요”


호난은 중화제국으로부터 독립 이후 4만이 안 되던 군대를 10만까지 늘렸다. 과거 제후국 시절 명호국은 호난의 군대 확장을 상국이 있으니 군대는 필요 없다는 이유 등으로 번번이 방해하여 국방 관련 시스템이 부족하다


“징병을 시작하게”


물론 제후국으로 들어간다는 선택지가 있었으나 200년간 제후국으로 지내던 호난은 더 이상 그 시절로 돌아가기 싫었다


“우선 노이드 연합왕국에 연락 하겠습니다”


중화제국의 원수, 경쟁국, 적대국을 고르라면 멍청한 사람들은 유토피아를 고를 것이다, 유토피아는 이미 중화제국이 원수니, 적이니 경쟁국이니 할 급이 아니다. 테라에서 유토피아를 적, 경쟁국이라고 부를 국가는 현재 노로드가 쇠락하며 사실상 모로스크가 거의 유일하다.


“그래 노이드라면 우리를 도와줄 수도 있다”


실질적인 적대국은 노이드 연합왕국이다. 노이드의 경우 명호국이 제정신이 아닐 때, 꼴에 5대 열강이라고 노이드에 불평등 조약을 강요했고 노이드는 이를 대차게 거절했다, 그 시점 부로 두 국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아 졌다


또한 유토피아-명호 전쟁으로 중화제국은 모든 해안가를 잃어버려 해양진출의 길이 사라졌다. 해안가가 있는 국가인 ‘그로암시아’와 ‘아르키즈스칸’은 유토피아의 제후국이라 건드리지 못한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노이드이다.


“노이드와 동맹을 맺는다면 명호국 놈들이 조금 더 준비하는 동안 우리도 더 많이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 * * * * *




노이드 연합왕국 데릴(수도)


왕궁


“우리 노로드 연합왕국은 더 이상 중화제국의 아시아 침탈을 묵과하지 않을 겁니다”


“정말입니까?!”


호난 특사가 안도하며 말했다


“예 저희 노이드 연합왕국은 호난과 중화제국에 대항하여 동맹을 맺을 의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망이 없던 전쟁을 노이드 덕분에 조금 희망이 보이자 호난의 특사가 안도하게 되었다


“물론 중화제국이 쇠약해졌다고 하나 그래도 5대 열강 중 하나이며 300만 군대를 지니고 있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동맹이 더 필요합니다”


“우라스크는 어떻습니까, 한때 명호국의 제후국으로 있던 국가이므로 저희들의 대의에 동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우라스크는 호남에서 맡아 주십시오, 저희는 다른 동맹을 알아보겠습니다”


.

.

.

.


“폐하 이번 전쟁에 끼어드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아직도 걱정이 됩니다”


노이드 국왕과 그의 신하들이 모여 이번 동맹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었다


“중화제국은 언젠가 저희 노이드를 공격할 겁니다, 그럴 바에는 지금 중화제국이 준비가 덜 되었을 때 먼저 공격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겁니다”


“맞네 중화제국이 해양진출 야망을 버리지 않는 한 우리와 언젠가는 충돌하게 될걸세”


“지금 순식간에 성장한 중화제국을 보십시요! 지금 막지 못하면 기회가 없습니다”


“우선 모로스크와 유토피아의 지원을 받아내야 합니다”


“걱정마십시요 폐하, 전쟁은 우리의 승리로 끝날 겁니다”


회의실에 장군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했다


“저희 노이드군은 100만의 상비군을 두고 있으며, 적지만 대한제국과 모로스크로 부터 구매한 전차로 기갑부대를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공군 또한 창설한 지 1년도 안 되었지만 공군이 없는 중화제국을 상대로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겁니다”


군수품 보급 이념은 나라마다 다르다. 대한제국은 적당히 뛰어난 무기를 충분히 공급하고 모로스크는 작동이 되는 무기를 압도적으로 공급한다. 참고로 유토피아는 엄청나게 뛰어난 무기를 압도적으로 공급한다. 이는 유토피아만 가능한 방법이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중화제국은 어느 정도의 병력을 동원할 것 같나”


“모로스크와 유토피아 국경에 배치하기 위한 군대를 제외하고 최대로 100만 정도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쟁이 일어난다면 다소 쉬운 호난 전선에 총력을 다해 호난을 정리하고 저희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그때 선제공격을 나서야겠군”


“그렇습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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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검은 아이 21.11.02 62 1 9쪽
» 용의 욕심 +3 21.11.01 72 3 10쪽
67 유틀란트 21.10.29 70 1 9쪽
66 계승 21.10.28 78 1 9쪽
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7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1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6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9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4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6 2 9쪽
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4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7 1 9쪽
54 대전쟁 - 종전 (2) 21.10.01 83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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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1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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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6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90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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