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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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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395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09.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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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대전쟁 - 종전 (1)

DUMMY

대전쟁 - 종전 (1)


그라프리츠 유토피아 대사관


“재상 각하께서는 어쩐 일이십니까”


비스마르크가 유토피아 대사관의 대사와 대면했다


“위대한 황제 폐하께 전할 말이 있습니다”


“그 정도는 가능합니다”


대사가 책상 위 스위치를 누르자 바닥에서 영사기가 하나 나왔다


“그게 아닙니다”


“예?”


“게이트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게이트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가동이 정지되어 있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제가 게이트를 건설할 때 인부들을 보았습니다”


“....”


“인부들 대부분이 마법 공화국 인부인 것에 비해 일정 구역의 인부들이 유토피아인 이더군요?”


“.......!”


“그리고 이상하게 게이트 시설 안의 발전기 중 하나가 게이트 시설의 게이트 중 어떠한 것과도 연결이 되지 않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요”


대사가 진지한 얼굴로 비스마르크를 쳐다봤다


“그래서 저는 한가지 결론을 냈습니다, GMA(게이트 관리국)의 관리를 받지 않는 유토피아만의 독자적인 게이트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사관일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결론과 같이 말입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얼마든지요”




* * * * * * * *




유토피아


어느 산속 기밀 기관


(우우우웅!~~)


산속 깊이 있는 게이트가 가동됐다


(철컥! 철컥!)


“......”


비스마르크가 게이트를 나오자 군인들이 총을 겨누었다


“어서 오십시오”


장교 한 명이 비스마르크에게 다가갔다


“환영 인사가 너무 부담스럽군요”


장교가 신호를 보내자 군인들이 총을 거두었다


“모시겠습니다”


.

.

.

.

.


황궁 황제 집무실


“위대한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그래 오랜만이군”


황제가 보던 서류를 내려놓고 말했다


“이해가 잘 안 되더군”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째서 ‘유토피아만의 독자적인 게이트’라는 귀중한 카드를 지금 쓰는 건가”


유토피아만의 독자적인 게이트라는 정보는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지구의 어떠한 국가가 존재하지도 모르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를 가지고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제가 더욱 귀중한 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게 뭔가?”


“그 분을 물려주시죠”


“우리 둘밖에 없지 않나?”


“제가 지금은 퇴물이지만 한때 그라프리츠 정보수집국 국장이었습니다”


“자네가?”


정보수집국은 한때 유토피아 제국정보부와 첩보전을 벌인 적이 있는데 유토피아의 몇 가지 기밀을 빼 온 적이 있다, 물론 유토피아에게 가져온 정보보다 뺏긴 정보가 더 많았다, 때문에 정보수집국은 해체되었다


“제가 모은 정보로는 그 분께서는 정체를 너무 잘 숨기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러가게”


“예”


분명 아무도 없는 방에서 어떤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덜컹!)


집무실 문이 누군가 나간 듯 스스로 열리고 닫혀졌다


“아직 테라에 제국정보부 장관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더 있었다니 신기하군”


“신화와 옛날이야기를 조합해서 저만의 결과를 도출했지요”


“그래서 나를 보자고한 이유가 뭔가”


“특별한 사람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특별한 사람?”


“사람인지는 모르겠군요. 저는 이 정보가 위대한 황제 폐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순간 위대한 황제의 얼굴이 어두워 졌다


”제가 말씀 드릴 자는 어두운...”


“자네”


위대한 황제가 비스마르크가 어떤 단어를 꺼내려 하자 말을 끊었다


“말하기 전에 잘 생각하고 말하게 마지막 말이 될 수도 있어”


지금까지 위대한 황제의 반응 중 가장 날카로운 반응이었다. 날카롭다 못해 살기까지 느껴졌다




* * * * * * * *




온타리오 레기아 대통령궁


“언제 오나....”


수백명의 사람들이 긴장하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정문을 통과하셨답니다!”


“흠흠!”


힐 터 대통령이 옷을 고쳐맸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군”


“유토피아의 빈곤층도 만나는데 각하께서 못 만날게 뭡니까?”


“오십니다!”


(부우우웅!!)


수십 대의 차량이 대통령궁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검은색 차량 사이에 있는 화려한 하얀 차량이 눈에서 뛰었다


차량의 무리가 대통령 가까이에 멈추었다


(철컥!)


검은색 차량의 문이 열리며 2m가 넘는 검은색과 금색의 전신 장갑을 입고 있는 군인들이 내렸다


“.....저들이 임페리얼 나이트인가?”


대통령이 부통령에게 물었다


“그런 거 같습니다, 저런 장갑을 입고 있는 군대는 유토피아의 임페리얼 나이트밖에 없을 겁니다”


(철컥!)


검은색 차량들 중 하얀색 차량에서 문이 열렸다


“사람이 많군”


금색으로 치장된 하얀색 복장을 입은 젊은 남자가 지팡이를 짚으며 걸어 나왔다


“......대단하군”


대통령이 나지막이 말했다


검은색 차량들 중 눈에 띄는 하얀색 차량을 타고 있다는 것은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하지만 그 누구도 위대한 황제가 위험해 질 것이라고 생각치 않는다


“반갑네, 대통령”


위대한 황제가 대통령에게 인사했다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위대한 황제 폐하”


“부통령인 요제프 시클그루버 입니다,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위대한 황제가 부통령을 쳐다보았다


“부통령”


위대한 황제가 대통령과 악수하고 부통령의 손을 잡았다


“자네가 신문에 실은 내용을 보았네”


“부끄럽습니다”


“이번 회담에 폐하께서 참석 하신다는데 사실입니까?”


“그건 아닐세”


“예?”


“내 아들이 참석할걸세”


“황태자 전하 말씀이십니까?”


“그렇네”


“영광입니다”


유토피아의 위대한 황제는 자식 두 명이 있다, 첫째는 로즈 본 타이거로 현 대한제국 황후이다, 둘째는 이름만 알려진 티거 본 타이거이다, 황태자는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 나온 적이 거의 없었다. 이제 막 20살 성인이 되었다


“그럼 들어가도록 하죠”


“그러도록 하죠”


힐터 대통령과 위대한 황제가 대통령궁으로 들어갔다




* * * * * * * *





그라프리츠 부다페스트 황궁


그라프리츠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그라프리츠 국기가 아닌 대한제국, 샹부르데, 온타리오의 국기들로 도배되어 있으며 대한제국군이 도로에서 행진을 하고 있었다


그라프리츠는 휴전 협상이 깨지고 다시 전투가 일어나고, 반란군이 수도로 진격하자 반란군을 처리하고 몇 주간의 동맹국과 전투 이후 항복하였다


희담장에는 그라프리츠 프란츠 4세(황태자), 비스마르크 재상, 대한제국 유럽 전권대사 이강인, 온타리오 요제프 시클그루버 부통령, 샹부르데 앙리 10세(왕태자)가 있었다


“저희 대한제국이 요구하는 종전 조약입니다”


이강인 유럽 전권대사가 문서를 전달했다


1항. 그라프리츠, 카리아, 오랜드 왕국은 대전쟁에서의 패전국이다, 또한 대한제국, 샹부르데, 온타리오 공화국, 브론, 피오스 왕국은 승전국이다

2항. 대전쟁의 전범인 그라프리츠 황실을 처형한다

3항. 온타리오 공화국은 카리아 왕국을 합병한다

4항. 그라프리츠는 온타리오에 일부 영토를 할양한다

5항. 오랜드 왕국의 정당한 왕위 계승자인 부르아 공작가의 샤르 본 부르아에게 왕위를 넘긴다

5-1항. 오랜드 왕국의 군권과 외교권은 샹부르데에 일임한다

6항. 그라프리츠는 브론 왕국과 샹부르데, 피오스 왕국이 요구한 영토를 할양한다

7항. 그라프리츠는 과거 합병한 국가 및 동맹국이 정한 기준으로 해체한다

7-1항. 새롭게 독립하는 국가의 정당한 후계 왕실이 존재한다면 그 가문을 왕실로 임한다

7-2항. 새롭게 독립하는 국가에 정당한 후계 왕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공화국으로 독립한다

7-3항. 새롭게 독립하는 국가의 정상화를 위해서 대한제국, 샹부르데, 온타리오는 최선을 다한다

9항. 동맹국은 그라프리츠 영토였던 지역에 새롭게 건국, 독립될 국가의 5% 이하의 관세를 지닌다

10항. 대한제국은 새롭게 건국, 독립될 국가의 모든 영토의 철도부설, 운영권과 광산채굴권을 가진다


“........”


그라프리츠 특사 인원, 그중 비스마르크가 조용히 문서를 읽었다


“그라프리츠는 이 조약을 받아들입니까?”


이미 그라프리츠는 항복하고 수도가 점령된 상황에서 사실 이 조약은 겉치레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 조약을 그라프리츠가 거부할 상황도 아니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회담을 듣고 있던 유토피아의 황태자 ‘티거 본 타이거’가 말했다, 그가 말하자마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황태자에게 집중됬다


그리고 이강인 전권대사는 그 표정이 편안한 비스마르크를 보았다


“!!!!”


뭔가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눈치챈 이강인 전권대사였다


“이 조약은 너무 무리한 조약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


동맹국 인사들이 예상치 못한 답변에 어리둥절했다


“일단 그라프리츠 황실 처형과 해체에 관하여는 저희 유토피아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특사단 인원들은 “그건 유토피아가 간섭할 내용이 아닙니다!”라는 문장이 목구멍에서 막혔다


“대신 그라프리츠의 분할은 동의합니다”


사실상 유토피아가 그라프리츠를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배상금에 대하여는 말입니다, 그라프리츠가 1년 정부 예산이 2조가 안 되는데 160조이라뇨”


유토피아 특사단들이 문서들을 꺼내 황태자에게 전해주었다


“저희 유토피아의 제.안.안. 입니다”


황태자가 문서와 지도를 사람들에게 전해주었다


그 문서와 지도에는 그라프리츠 분할과 배상금 지급에 관하여 아주 자세하게 적혀져 있었다


“배상금은 40조 골드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라프리츠가 분할되고 남은 영토에서 광산들과 산업시설을 기반으로 불가능하지 않은 가장 적절한 금액입니다”


“.......”


동맹국 인사들은 뭐 씹은 얼굴로 문서들을 보았고 그라프리츠 인사들은 얼굴에 희망이 보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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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6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0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5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8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4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6 2 9쪽
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4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7 1 9쪽
54 대전쟁 - 종전 (2) 21.10.01 82 1 9쪽
» 대전쟁 - 종전 (1) 21.09.30 79 1 10쪽
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0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0 2 9쪽
49 대전쟁 - 반격 (2) +2 21.09.23 107 2 9쪽
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4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90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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