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439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10.14 18:05
조회
78
추천
2
글자
8쪽

말보다 돈

DUMMY

말보다 돈


대한제국 한성 게이트


사람들이 통제되어 있는 게이트 시설에서 게이트가 가동되었다


“대한제국은 오랜만이군”


위대한 황제와 임페리얼 나이트 들이 게이트에서 나왔다


“안녕하십니까 페하”


그리고 위대한 황제를 무표정한 표정으로 맞이하는 아론이었다


“....삐졌나?”


“아닙니다”


아론이 무표정으로 대답했다


“삐졌구만”


“아닙니다”


“조약건은 미안하게 됬네”


“아닙니다”


“반갑습니다 폐하”


위대한 황제를 따라 나온 티거 본 타이거가 아론에게 인사했다


“반갑네 처남”


아론이 웃으며 손잡았다


“나한테 삐진거 맞네”


위대한 황제가 어이없다며 말했다


“여보~~~”


게이트에서 로즈가 튀어나와 아론에게 달려왔다


“컥!”


위대한 황제가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로즈의 뒷목을 잡았다


“애 넘어진다”


로즈는 천천히 아론의 옆에 섰다


“약속을 안 지키다니 너무한 거 아니에요?”


로즈가 아론 옆에 서자마자 그의 편을 들었다


“너는 누구 딸이냐?!”


“이만 황궁으로 가도록 하죠, 폐하”


티거 황태자가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지”


.

.

.

.


황궁


방에 아론과 위대한 황제가 있었다


“........”


아론이 아무 말 없이 콜라를 마셨다


“사위”


위대한 황제가 그런 아론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처음입니다”


“응?”


“결혼식 때 말한 이후로 사위라고 말한 거 처음입니다”


“그...그런가?”


“예”


“크흠!”


위대한 황제가 헛기침하며 물을 마셨다


“왜 그러셨습니까?”


“미안하네 개인적인 일이라서”


“그라프리츠 공항에 T-6 인가? 전략 수송기 몇 대가 착륙했고 회담이 끝난 후 UF-19 12대의 호위와 같이 이륙했다지요? 그것과 관련이 있습니까?”


T-6은 유토피아 전략 수송기로 최대 80톤을 수송할 수 있으며 1개의 중대를 한번에 수송할 수 있다. 또한 UF-19는 현재 유토피아의 주력 제공 전투기다


“...그렇네”


“도대체 T-6에 뭐를 싣고 간 겁니까?”


“....개인적인 일이네”


“국가가 아닌 개인적인 일입니까?”


“그렇네”


“그래서 약속을 어겼군요”


“개인적인 일이라기보다는 나 개인의 일과 국가의 중대사가 엮여있는 일이지”


“유토피아 덕분에 이번 전쟁으로 저희 대한제국이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


딱히 할 말이 없는 위대한 황제였다


“적어도 저희 대한제국을 우방국으로 여기신다면 국민들에게 해명할 보상을 주셔야 할 겁니다”


“당연히 그럴걸세, 대한제국은 우리 유토피아 제국의 든든한 우방국이니 말일세”


“대한제국을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군요”


아론이 위대한 황제를 쏘아보며 말했다


“마나석 직접 추출 기술을 넘겨주지”


“마나석 직접 추출은 또 뭡니까? 그거는 원래 사용하던 기술 아닙니까?”


“다르지 기존 추출법은 마나석의 30%의 마나 밖에 추출하지 못하는 반면 99% 이상을 추출할 수 있지”


“효율이 3배 가까이 증가했군요, 그 정도면 전쟁에서 목표로 한 이득을 충당할 수 있을 겁니다”


지구에서 전력 생산 방법 중 화력발전이 주요 방식이었다면 테라는 마나석 발전이 주된 발전 방식이다, 즉 본래 필요한 연료를 3배 줄이며 많은 양의 돈과 마나석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할 말이 있네”


“뭡니까?”


“자네 우리가 게이트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알고 있겠지”


“예”


“사실 5대 열강 그러니깐 모로스크, 그라프리츠 그리고 대한제국 대사관에는 우리 유토피아와 연결돼 있는 게이트가 있었네”


“......정말요?”


“사과의 의미로 말해주는 거일세”


“사과 두 번 하면 심장마비로 죽겠네요”


방금 위대한 황제가 한 말은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5대 열강의 수도를 동시에 없애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걱정 말게 이미 모두 철수했으니”


“그걸 왜요?”


“멀린한테 걸렸다”


“아.....”


“뒤지게 깨졌다”


멀린과 위대한 황제는 게이트의 무기화를 막기 위해 GMA가 모든 게이트를 관리하고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위대한 황제가 멀린 몰래 게이트를 설치한 것이다


“대신 그 기술을 우주 개발에 사용하기로 했다”


“우주 개발요?”


“게이트를 이용한다면 우주정거장, 달 개척지와 같은 장소를 지구와 연결해 우주 개발을 더욱더 가속화 시킬수 있네”


“...너무 앞서간 거 같지만 확실히 그렇게 활용될 수 있겠군요”


“몇 년 안에 인공위성을 포함하여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것이다”


“......정말 경쟁하고자 하는 마음이 안 드는네요”


이제 막 로켓에 관련된 기술이 막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인공위성을 띄우려고 하는 유토피아를 보고 진저리가 나는 아론이었다


“그런데 우주 개발을 이렇게 빠르게 할 이유가 있습니까?”


“자네는 마나석이 테라에만 있을 거 같나?”


“...우주에도 있습니까?”


“이 세상의 모든 곳에는 마나가 있네, 그건 우주도 마찬가지야”


“그런 이유가 있어도 이렇게 서두르실 필요가 있습니까? 아직 전 테라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영역이 있고 아프리카도 있지 않습니까”


“.....그건 이유가 있네”


“뭐 그것도 개인적인 일입니까? 드럽게 비밀 많네”


이제는 그냥 대놓고 삐졌다고 말하는 아론이었다


“그럼 우선 마나석 직접 추출기술을 넘겨주시는 것이죠?”


“그렇지”


“이건 저희 대한제국과의 약속을 못 지킨 유토피아의 보답이죠?”


“응? 그렇네만......”


“그런데 저는 이제 더 이상 유토피아 아니 위대한 황제 폐하를 못 믿겠군요”


“?”


“대한제국 황실과 유토피아 황실의 깊은 유대 관계를 다시 만들기 위해 인공위성 사업을 같이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말이 대한제국 황실, 유토피아 황실이지 사실상 아론과 위대한 황제를 말하는 것이었다


“..뭘 원하는가?”


“저희가 우주 개발을 할 때 도움을 주십시오, 위대한 황제의 이름을 걸고 말입니다”


“.....자네 혹시 하인리한테 속성 과외받았나?”


“그건 아닙니다, 그런데 하인리 총리는 황궁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그건 본인이 밝히기 싫어하네”


“그래서 대답은 뭡니까?”


“알겠네”


“그리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발전소 건설에 대한 지원을 해주실 거죠?”


“뭐?”


“우리 대한제국이 처음 적용하는 기술인만큼 유토피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알겠네”


얼떨결에 알았다고 대답한 위대한 황제였다


“그럼 전 이만 일어나겠습니다”


아론이 기분이 좋아졌는지 웃으며 방을 나섰다


.

.

.

.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티거 황태자가 유토피아가 대한제국에게 줘야할 문서를 보며 위대한 황제에게 말했다


“잘못은 우리가 했잖아”


“그래도 겨우 개발한 지 얼마 안 된 기술을 그것도 심지어 몇 조 골드를 절약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말입니다”


“아들아”


위대한 황제가 진지하게 말했다


“예 아버지”


“원래 사과는 말보다는 돈으로 하는 거다”


“....예?”


“괜히 자본주의가 어디든 언제든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게 아니야”


위대한 황제가 주머니에서 1골드 동전 하나를 꺼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을 들어봤지?”


“예, 온타리오의 현인이 한 말 아닙니까”


“그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펜이 칼보다 강하다, 라고 하는 사람은 칼에 베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확실히 해당 말을 한 사람은 외교로 온타리오를 부강하게 만든 사람이었다


“하하하!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


(팅!)


위대한 황제가 동전을 황태자에게 튕겼다


“그리고 그 펜과 칼을 이 동전이 만들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위대한 제국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5 희비 21.11.24 61 1 11쪽
74 충신 +2 21.11.16 70 4 10쪽
73 필연적 공격 21.11.15 63 2 10쪽
72 굴러온 행운 21.11.12 71 2 9쪽
71 배가 불렀구나 21.11.11 63 1 9쪽
70 이무기 21.11.03 64 2 10쪽
69 검은 아이 21.11.02 62 1 9쪽
68 용의 욕심 +3 21.11.01 71 3 10쪽
67 유틀란트 21.10.29 70 1 9쪽
66 계승 21.10.28 78 1 9쪽
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7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1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6 1 10쪽
» 말보다 돈 21.10.14 79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4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6 2 9쪽
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4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7 1 9쪽
54 대전쟁 - 종전 (2) 21.10.01 82 1 9쪽
53 대전쟁 - 종전 (1) 21.09.30 79 1 10쪽
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1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1 2 9쪽
49 대전쟁 - 반격 (2) +2 21.09.23 107 2 9쪽
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5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90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