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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352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10.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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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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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1쪽

하나의 노로드

DUMMY

하나의 노로드


노로드 제국 (노로드령 남아시아)


“폐하 알아냈습니다”


윈스턴 3세가 황제의 집무실에 들어와 말했다


“그래! 무엇이던가?”


“편지에 마나로된 새겨진 글자가 있답니다”


“정말인가?”


“예 하지만 특정 아티팩트가 있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단 풀어보라 하게”


“그리고 마나석에도 마나로 이뤄진 글자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편지와 같습니다”


“.....에드워드 장군의 방을 수색해보게”


“예?”


“모든 증거가 에드워드 장군을 가리키고 있어! 그의 방을 조사하면 해독 아티팩트가 나올 것이다”


“공식적으로 말씀이십니까?”


“당연히 비공식이지 그 녀석이 진짜 반역자라면 우리가 방을 수색하는 동안 움직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적의 계략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비밀스러운 연결책을 이렇게 대놓고 보여줍니까”


“비밀스러우니 이렇게 대놓고 보여주는 거지. 어느 누가 비밀스러운 연락을 다른 사람들에게 볼 수 있도록 하겠나”


황제가 흥분한 듯 말했다


“에드워드 그 녀석은 반역자일 수도 있다! 아니!! 그 녀석은 반역자가 맞아!!!”


반역으로 인해 의심병이 생긴 황제였다


“....알겠습니다”


윈스턴이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방을 나섰다.


“백작님, 여기 부탁하신 마나석입니다”


밖에서 윈스턴을 기다리던 각료가 마나석을 건네며 말했다


“....안경을 벗으셨습니까?”


윈스턴은 황실이 피난을 떠나기 시작한 시점부터 쓰고 있던 안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그건 이제 쓸 필요가 없어서 벗었네”




* * * * * * * *




온타리오 레기아


대통령궁


“부통령은 상태는 어떤가”


힐터 대통령이 병상에 누워있는 요제프 부통령을 보며 의사에게 물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만......”


의사가 주위 사람들을 보며 말을 끌었다


“말해보게 이들은 믿어도 되는 자들이야”


“그게 부통령님이 맞으신 총알 중 저주받은 총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주?”


“예 현재 정확히 어떤 저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치료는?”


“3일에 한 번씩 추기경님께서 정화를 해주십니다, 물론 그것도 저주를 약화시키는 것이지 완전한 치료는 되지 않습니다”


“치료할 방법은 없나?”


“저주가 정확한 어떤 저주인지 알아내거나 교황급의 성력을 가진, 즉 교황이 정화를 하지 않는다면 사라지 않습니다”


“일단 적어도 개인적인 테러는 아닌 거 같군”


지금 이 시기에 저주받은 물건 그것도 총알과 같은 무기류를 구하는 것은 개인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누군지 몰라도 부통령을 확실히 죽이고 싶어 했군요”


“저주받은 총알이라니 어디서 그런 거를 구한 걸까요?”


“우리 온타리오는 아닐 겁니다, 마법사도 별로 없는데 흑마법사가 있을 리 없죠”


“일단 마법 공화국에 연락을 취하게”


“그리고 보니 마법 공화국 대사관이 이전이 완료되었습니까?”


마법 공화국은 철저히 중립을 주장했고 대사관 또한 대륙 당 하나로 대한제국(아메리카), 그라프리츠(유럽), 유토피아(아시아)에 있는 대사관이 전부였다. 물론 마법 공화국 내에서는 다른 국가의 대사관이 있다


“예 그라프리츠에 있던 대사관이 샹부르데로 이전했습니다”


“저주에 관한 내용은 비밀로 하도록 하지”


“예”


“교황께도 연락은 해보도록 하지”


.

.

.

.


(퍽!)


레브 장관이 검은 옷을 입고 있는 남자의 배를 때렸다


“컥!”


“쯧!”


“진정하십시요 장관님”


“내가 돈을 얼마나 줬는데 사람 하나 죽일 저주 하나 못 구해!!”


장관은 그에게 배를 맞은 남자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


“이러다가 저주를 알아내거나 교황이 오면 어떡할 거야!”


“걱정 마십시오”


레브의 보좌관이 말했다


“각하께서 처음부터 저에게 이일을 알리셨다면 쉽게 끝냈을 텐데 말입니다”


“....미안하네 우리 중 누가 내통자인지 확신이 안서서 말이네”


“하지만 이제 제가 알았으니 걱정마십시요”


“방법이 있나?”


“예, 유토피아에서 밀수한 약입니다, 주입되면 10분 안에 죽음에 이르게 해줍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예!”



.

.

.

.

.

.



대통령궁


“이건가? 부통령을 죽일려는 약이”


“그렇습니다 각하”


힐 터 대통령이 레브의 보좌관에게 약을 건네받았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걸 그대로 그 녀석에게 주입하게”


“....진심이십니까?”


“그래도 한때 나를 도와준 아이인데 갈 때만큼은 명예롭게 보내줘야지 그 녀석도 그걸 바랄 거야”


“알겠습니다”


“사인은 지병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하지”


.

.

.


[오늘 아침 외무부 레브 장관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레브 장관은 힐터 대통령 각하의 국가당 창설 때부터 있었던 창립 인원 중 한 명으로 창립인워중 우리의 요제프 부통령께서도 계셨습니다, 그는 힐터 대통령께서 집권하기고 외무부 장관으로 취임하시고 삼국동맹의 체결에 부통령님을 보좌하시고......]


“전쟁 때 안 죽던 사람들이 전쟁이 끝나니깐 죽네?”


레브 장관의 죽음은 뉴스에 소개되고 지나갔다


“부통령님의 친우셨다며?”


“그렇데, 안타까운 분이 돌아가셨네”


“그분도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야”


국민의 영웅인 요제프 부통령을 저격하고 독약으로 암살하려던 레브 장관은 힐 터 대통령 덕분에 역사에 요제프 부통령의 친우였으며 그를 보좌하여 온타리오를 위해 죽을 때까지 봉사한 위인으로 남았다




* * * * * * * *




몇 달 뒤


노로드 연방 항구


우우우우웅!!!


항구 인근에 엄청난 수의 군함들이 있었다


“.......믿을 수 없군”


급하게 보고를 받고 직접 찾아온 조셉 총서기장이 말했다


“..전함이 다가옵니다”


함대에 기함으로 보이는 거대한 전함이 항구로 다가왔다


“빅토리아호 아닌가?”


“황제의 기함 아닙니까?!”


“빅토리아호요?!! 테라상 가장 강력한 전함이 아닙니까?!!”


빅토리아 호, 노로드 제국 아니 테라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전함이다, 배수량 17만 톤 길이 약 480m 함포 삼연장 주포 7개를 창작하고 있으며 주포의 구경이 50cm라는 말도 안 되는 전함이다


빅토리아호는 과거 조지 4세가 “테라에서 가장 강력한 전함을 건조하게”라는 명령을 내리고 2대를 걸쳐 조지 6세에서 전력화가 되었다


해당 전함을 건조하기 위해서 메레드 연방의 드워프 기술자들을 대거 초대했었다, 또한 현 측 주 장갑이 300mm 두께의 미스릴 장갑으로 이뤄진 어떠한 전함의 공격도 막아내고 어떠한 전함도 한 번에 격침시키는 무적의 전함이었다. 심지어 비행함선으로도 만들려 했으나 기술력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포기했다


빅토리아 호가 항구에 정박하고 사람들이 내렸다


“반갑습니다 총서기 동지, 역경이 있었지만 이겨내고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


전함에서 내린 시몬 의장이 말했다


“......반갑네”


아무도 못 봤지만 순간적으로 얼굴이 구겨졌다가 펴진 총서기장이었다


“자네는 누군가?”


시몬 의장 옆에 해군 복장을 한 남자에게 총서기가 물었다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총서기장님, 노로드 연방 해군 제2 함대 제독 허버트 오브 윈스턴입니다”


.

.

.

.

.

.


부동항 전쟁 전 노로드 제국


“의원님, 누가 의원님을 찾아오셨습니다”


“나를?”


보좌관의 말을 들은 윈스턴 3세 의아해했다


“예”


“잡상인인가?”


윈스턴은 이제 막 초선인 의원으로 딱히 누가 찾아올 사람이 없었다


“들여보내”


“예”


보좌관이 남자 한 명을 데려왔다


“반갑습니다, 시몬 포푸스 오브 스미스라 합니다”


“포푸스가......혹시 존 스미스께서”


“예, 친부 되십니다”


“아깝게 지역구에서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시몬 스미스의 아버지인 존 포푸스 오브 스미스, 그는 노로드의 국가주의자들 중 정신적 지주이며 노로드 국가주의 연합의 대표다


노로드 국가주의 연합은 노로드의 국가주의자들의 연합이다, 정당을 만들려면 황제의 허가가 있어야 하지만 국가주의 정당의 창당을 황제가 거부했다


참고로 시몬 포푸스 오브 스미스, 여기서 포푸스는 가문 이름, 오브는 미들네임이다. ‘오브’는 노로드 황실에서 비교적 최근에 정한 미들네임으로 ‘본’을 사용하는 가문은 이들보다 더 오래되었다. 이러한 이름을 지닌 귀족들은 비교적 최근에 작위를 받은 귀족이다. 즉 xxx 본 ooo 양식으로 되어 있는 귀족들은 역사가 더 긴 가문이다


“의원님의 의회 연설을 잘 들었습니다”


“그걸 기억하고 있는 분이 계실 줄 몰랐습니다”


“잠시 시간이 되신다면 말씀을 조금 나누고 싶습니다”


.

.

.

.


“........”


“어떻습니까?”


“그건..........반역입니다”


“반역이 아니죠, 진정한 충성입니다. 지금 이 노로드는 제대로 썩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조금 더 듣기 위해 설립된 의회는 더 이상 그 의회가 아닙니다, 그저 귀족의 돈벌이와 권력 투사 기관이 되었죠”


“.......”


그 말에 딱히 반박을 못 하는 윈스턴이었다


“저는 그저 초선 의원일 뿐입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그냥 제가 사람을 잘 본다고 해두죠, 그리고 의원님께서 당선되시고 청탁을 받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건 대부분 의원들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돈과 권력의 유혹에 빠지죠”


“아닙니다”


“예?”


“대부분의 의원들이 돈과 권력을 위해 의원직에 지원하죠”


“....그건 반박 못 하겠군요”


부동항 전쟁 직전 의회는 말 그대로 극도로 부패했다


“받으시죠”


시몬이 윈스턴에게 안경을 건넸다


“아직 저를 믿기에는 불가능 한 것을 압니다”


윈스턴이 안경을 집어 들었다


“저는 안경이 필요 없습니다만?”


“도수가 없는 안경입니다, 나중에 때가 된다면 용도가 무엇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시몬이 일어섰다


“나중에 때가 되면 제가 접촉하겠습니다, 만약 그때까지 황실과 의회가 노로드 국민들을 위한 존재라고 확신하고 계신다면 무시해도 좋습니다”


시몬이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고 나갔다




* * * * * * * *




현재


“총서기장의 명령을 받들어 노로드 제국을 멸망시키고 그들에게 속은 인민들을 우리 노로드 연방의 일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총서기장이 가만히 듣고 있었다


“또한 마지막 남은 노로드 제국의 영토인 아이슬란드를 노로드 제2 함대와 해병대로 수복한 후 돌아왔습니다!”


“!!!”


“.....수고했네”


조셉 총서기장은 웃는 얼굴을 하며 뒷짐 진 손은 핏줄이 튀어나오도록 세게 주먹 쥐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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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6 1 9쪽
»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0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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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2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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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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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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