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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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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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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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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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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DUMMY

의심


홍해 바닷속 잠수함


“모두 사살했습니다”


대한제국 함장 복장을 입고있는 남자가 의자에 앉아 있는 시몬 의장에게 말했다


“다행이군요”


“생각보다 빠르게 작전을 실행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눈치가 빨라 몇 명이 살아남아 어쩔 수 없이 잠수함의 기관포로 처치했습니다”


해군이 함장에게 보고했다


“다행히 인근에 배들이 없어서 다행이군”


“배는 언제 옵니까?”


잠수함은 어느 정도 정보력을 가진 국가라면 정체를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외부에 비친 적이 없기에 노이드 항구에 입항할 배가 필요했다


“잠수함 위장 상선이 도착할 겁니다”


잠수함 위장 상선이란 후위부와 특사단이 처음으로 탄 배를 말한다, 해당 상선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배이지만 그 속에는 잠수함을 수송 할 수 있는 격납고가 있으며 격납고 바닥은 바다와 연결된 입구가 있어 언제든지 출격시킬 수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대한제국이 대단하군요”


“다음날 위장 상선에 착함할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때까지 편하게 쉬시죠”


“그럼 이만”


시몬 의장이 특사단이 있는 방으로 돌아갔다


“대단하십니다. 의장님”


시몬 의장이 방으로 들어오자 그의 측근이 말했다


“언제 대한제국에게 잠수함을 빌릴셨습니까? 감탄밖에 안 나옵니다”


“대한제국의 대황제가 똑똑한 거지”




* * * * * * * *




노이드 연합왕국 항구


특사단들이 (위장)상선을 내렸다


“반갑습니다. 의장님”


한 무리의 사람들이 특사단에 다가가 왔고 그 무리의 대표로 보이는 사람이 말했다


“반갑습니다, 외무부 장관님”


그 남자는 현재 노이드 연합왕국의 외무부 장관이었다


“가시죠 할 일이 많습니다”


.

.

.

.


“반갑습니다. 폐하”


“반갑네 의장”


시몬 의장과 노이드 연합왕국의 국왕 바하르 2세와 만났다


“그래 자네에게 노로드령 남아시아를 처리할 방법이 있다고?”


“그렇습니다, 우선 저희 노로드 평등주의 공화국 연방은 노로드령 남아시아의 영유권과 진정한 주인이 노이드 연합왕국에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일단 기분 좋은 말로 대화를 시작하는 시몬 의장이었다


“폐하께서 노이드 제국을 공격하지 못하시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현재 노이드 연합왕국은 노로드 제국을 공격한다면 충분히 그 땅을 정복할 수 있다


“그들의 해군 아니겠나”


그럼에도 노이드가 노로드를 공격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노로드의 해군력이다, 그들의 해군력으로는 충분히 노로드 전 구역의 해상봉쇄를 할 수 있다


“우리 위에는 시시콜콜 시비를 거는 명호놈들(아직까지 중화제국을 명호국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이 있고 옆에는 우리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아르키즈스칸이 있는데 그들은 유토피아 제국의 제후국이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해상이 봉쇄된다면 이제 불평등 조약을 수정하여 성장하기 시작하는 우리 경제는 다시 나락으로 떨어질 걸세”


“노로드령 남아시아의 기반시설이 있다면 더욱더 빠른 근대화가 가능할 텐데 말입니다”


시몬 의장이 안타까운 듯 말했다


“그래서 어떻게 우리에게 노로드령 남아시아를 넘겨줄 수 있나”


“우선 노이드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정확히 어떤 협조?”


“사람이 필요합니다”


“부대를 하나 붙여주지 그들에게는 자네 명령을 최우선을 따르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대신 나도 담보는 하나 있어야겠네”


아무런 조건 없이 군대를 빌려줄 왕은 없었다


“특사단의 반은 우리 왕궁에 머물러야겠네”


“저와 총 10명이면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황궁에 머물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은 한술 더 떠 25명이 아닌 40명을 담보로 주겠다는 말이었다


“하하하! 좋네!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면 이자에게 말하게”


국왕 뒤에 서 있던 군인이 앞으로 나왔다


“이자는 내가 신뢰하는 군인이지 그리고 자네에게 지원될 부대의 총책임자일세”


“반갑습니다”


“뭐라고 부르면 되겠습니까?”


의장이 군인에게 물었다


“그냥 김부관이라 불러주십시요”




* * * * * * * *




노로드 제국 (노로드령 남아시아)


“의장?”


“예 페하, 최고회의 의장이 왔답니다”


“최고회의? 그건 최고 정치기구 아닌가?”


“그렇습니다”


“결국 때가 왔습니다!”


회의실에 유일하게 군복을 입고 있는 장군이 말했다


“지금 당장 본국으로 상륙을 해야 합니다 폐하!”


“아직 때가 아닙니다 장군님”


윈스턴 3세가 말했다


“이때를 위해 모로스크와 불간섭 조약을 체결하지 않았습니까? 본국에서 쫓겨난 지 몇 년 동안 군비를 확장하고! 국민들을 징병하고! 군함을 계속해서 정비한 것! 이때를 위한 것 아닙니까?”


“지금 노로드 연방은 대전쟁의 승전국입니다, 지금 공격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왜요?! 지금 저 반란 세력은 대전쟁으로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떨어졌을 겁니다”


“국민 여론이 이미 정부로 거의 넘어갔어요! 대전쟁에서 승전하고 5대 열강 중 하나에게 국가승인과 국교를 맺음으로써 능력을 보여주었고 대숙청으로 100만 명 이상을 숙청해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공포정치를 우리 제국민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공격을 해야 합니다!”


“하~~~”


장군과 말이 안 통하자 한숨을 쉬는 윈스턴 3세였다


“그리고 폐하, 제가 방금 말한 일을 행한 사람이 바로 지금 노이드로 온 의장입니다, 그런 자가 이런 곳에 온 것에 대하여 먼저 조치를 치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대의 말이 맞네”


황제가 말했다


“일단 대사관에 항의하고 의장이 이곳에 온 목적이 뭔지 확인하게”


.

.

.

.


주노로드 노이드 대사관


“그러니 어째서 반란 세력의 반역자를 노이드가 받아줄 수 있냐는 말입니다!!”


윈스턴 3세와 노이드 대사관 대사에게 말했다


“그건 저도 모릅니다”


“뭐요?”


“그건 본국의 폐하께서 결정하실 문제지 제가 어떻게 말할 입장이 아닙니다”


.

.

.

.


“각하”


보좌관이 윈스턴을 불렀다


“뭔가?”


“노이드 대사관으로 부터 에드워드 장군에게 편지를 보냈답니다”


“편지?”


“예, 바하르 2세의 편지랍니다”


“........”


“우선 편지는 확보했습니다”


“노이드 대사관은 에드워드 장군에게 편지가 간 것으로 알아야 하고, 에드워드 장군은 편지가 온지도 몰라야 하네”


“걱정마십시요”


“편지는?”


“여기있습니다”


보좌관이 윈스턴에게 바하르 2세의 인장이 박힌 편지를 건넸다


“어디보자.....”


.

.

.

.


“편지?”


“예 폐하”


“지금 이 시기에?”


“일단 전하지 않고 가져왔습니다”


“평소에 그 둘이 편지를 주고받기는 했지”


“예 에드워드 장군은 반란이 일어나기 전부터 노로드령 남아시아의 사령관이었으니 그는 현 국왕과의 관계 좋았다 합니다”


“그럼 이상할 게 없지 않은가”


“그런데 반란이 일어난 이후 지금까지 어떠한 편지도 오간 적이 없습니다”


“.....읽어보게”


[나의 친구 에드워드 장군에게


최근 그대와 같이 사냥을 못한 것 같네, 시간이 된다면 옛날처럼 사냥을 같으면 좋겠네


답장은 상황이 상황이니 바라지 않겠네 최대한 빠르게 반역자들을 처리하기를 비네


아부 바하르 샤 자피르단]


“사냥?”


“예 폐하”


“왕의 인장은 있나?”


“있습니다”


“....일단 검사하게 암호체계, 마법, 마나 흔적도 찾아보게”


“예 폐하”


“그리고 장군에게 사람을 붙이게”


“예”


.

.

.


주노이드 노로드 대사관


“당신이 여길 어디라고 옵니까!!!”


노로드 대사가 소리쳤다


“제가 못 올 곳 왔습니까?”


시몬 의장이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아! 못 올 곳이구나”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화내지 마십시요, 정식 특사로 온 건데”


“특사?!! 어디 반역자들이!”


“저희는 대한제국과 노이드 연합왕국으로부터 정식 국가임을 인정받았습니다만?”


“하참!”


“그리고 솔직히 그대들 노로드 제국이 오히려 국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현재 상황을 봐도 누가 봐도 그대들이 반역 세력인데”


확실히 모든 영토 중 90%가 노로드 연방이 차지한 상황에서 노로드 연방이 정식 국가에 가까웠다


“뭐요!!!!!”


“귀가 아파 더이상 못 있겠군요”


시몬 의장이 일어서며 봉투를 건넸다


“이걸 그쪽 황제 폐하께 전해주시죠”


“이런 #@%$^@#$^@$”


시몬이 나가는 순간 쌍욕을 퍼붓는 대사였다


.

.

.

.


“이걸 줬다고?”


“예 폐하, 검사는 했습니다”


황제가 시몬 의장이 준 봉투를 열었다


“......뭐야?”


“무엇이 들었습니까?”


“이걸세”


황제가 봉투 속 마나 석을 꺼내 들었다


“???”


“뭐야?”


“순수한 마나석입니다, 아무런 마법이 인챈트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단 마법실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마법실은 노로드에서 마법 개발, 마나 사용량 개량, 아티팩트 제조, 해독, 등등 마법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이다


“....아닐세 이건 잠시 짐이 가지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회의실에 사람들이 나갔다


“폐하 어째서 마나석을...”


“자네 마법실이 어디 소속이지”


“전술 아티팩트 제작을 위해 국방부.....설마”


“그렇네”


“자네 그 편지는 어디에다가 맡겼나”


“황실 마법사들에게 맡겼습니다”


“잘했네”


황제가 윈스턴에게 마나 석을 건넸다


“확실하네 에드워드 그 녀석에게 무언가 있어”




* * * * * * * *




“지금쯤 의심이 최고조로 올라갔을걸세”


시몬 의장이 김부관에게 말했다


“다음 작전을 수행하겠습니다”


“부탁하네”


“그런데 어째서 황제가 그를 무조건 의심할 거라 생각합니까? 이것이 적의 작전이라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황제는 저번 혁명 이후 의심병이 생겼네 남아시아로 대피 이후 우리와 내통했다는 혐의로 20명을 처형시켰지, 그런데 그거 아나? 그중 진짜로 우리 노로드 연방과 내통한 자는 2명이 전부 인 것을?”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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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용의 욕심 +3 21.11.01 71 3 10쪽
67 유틀란트 21.10.29 69 1 9쪽
66 계승 21.10.28 77 1 9쪽
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6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5 1 11쪽
»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0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5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8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2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3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5 2 9쪽
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3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6 1 9쪽
54 대전쟁 - 종전 (2) 21.10.01 81 1 9쪽
53 대전쟁 - 종전 (1) 21.09.30 78 1 10쪽
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0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50 대전쟁 - 협상 (1) 21.09.27 80 2 9쪽
49 대전쟁 - 반격 (2) +2 21.09.23 107 2 9쪽
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4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89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4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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