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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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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7,431
추천수 :
1,029
글자수 :
433,522

작성
21.09.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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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대전쟁 - 협상 (1)

DUMMY

대전쟁 - 협상 (1)


그라프리츠


“반갑습니다, 비스마르크 재상 각하”


유토피아 대사가 그라프리츠의 권력자인 비스마르크 총리에게 인사했다


“대사께서 어쩐 일이십니까”


“전쟁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습니다?”


“떠보지 말고 본론만 이야기하시죠”


비스마르크가 대사를 째려보며 말했다


“아!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대사가 고개를 조금 숙이며 사과했다


“저희 유토피아가 이번 대전쟁의 중재를 하고자 합니다”


“좋습니다”


곧바로 수락하는 재상이었다


“역시 현명하십니다, 그런데 다른 대신들과의 논의를 하실 필요는 없으십니까?”


“......”


비스마르크는 알면서 뭘 물어보냐는 표정으로 대사를 쳐다봤다


“협상일은 언제로 하기를 원하십니까?”


“대한제국이 원하는 때에 하도록 하지”




* * * * * * * *




대한제국 한성


“유토피아 제국은 이번 대전쟁에 중재를 하고자 합니다”


유토피아 대사관 대사와 회의실 대신, 황제가 있었다


“또한 그라프리츠 또한 협상에 응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은 것은 대한제국만 남았습니다”


“음.....”


“저희 유토피아는 그저 이번 전쟁 협상에 모로스크의 개입을 막고자 합니다, 대한제국이 협상을 이끌어갈 것을 보장하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협상장은 어디가 좋겠습니까? 저희 유토피아는 온타리오 레기아를 추천합니다”


“유토피아 위대한 황제 폐하의 제안인가?”


“그렇습니다”


“좋습니다, 그건 유토피아의 의견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파리 아니면 레기아로 협상장을 생각한 대한제국은 유토피아에게 생색도 낼 겸 유토피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협상 일은 언제로 하겠습니까?”


“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있겠나?”


부동항 전쟁의 경우 종전 조약 체결까지 대략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중 협상일을 조율하기 위한 시간이 한 달에 가까웠다.


“뭐 그렇죠, 시간도 적게 걸릴 것 같기도 합니다만”


부동항 전쟁은 노로드 제국과 모로스크 두 열강이 싸운 전쟁이고 전쟁도 두 국가가 공격하고 방어하고 반격하고 방어하고 공격하고를 반복했다, 즉 두 국가가 서로 비등비등했다, 하지만 이번 대전쟁은 동맹국의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가졌다, 부동항 전쟁과 다르게 빠르게 종전 조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뜻이었다


.

.

.

.

.


황제 집무실


“폐하 전권대사는 누구로 보내실 생각이십니까?”


총리가 아론에게 물었다


“총리는 누구를 보냈으면 좋겠습니까?”


“유럽 전권대사 이강인을 추천해 드립니다”


유럽 전권대사는 대전쟁 당시 유럽에서 일어나는 급박한 상황 즉 본국에 보고하고 지시를 받기까지 시간이 부족할 때 상황에 따른 선조치 후보고를 허락받은 직책이다


“그래, 그자도 총리가 추천했죠?”


“예 폐하, 그럭저럭 유능한 자 이옵니다”


하인리 총리가 그럭저럭 유능하다는 뜻은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다


하인리 총리가 ‘아주 뛰어나다’ ‘매우 유능하다’라는 말로 표현한 사람은 유토피아 총리밖에 없다고 한다, 참고로 그 말을 할 때 유토피아 총리가 매우 불쌍하다는 말도 같이 한다.


“그럼 특사단은 총리가 짜도록 하세요”


“예 폐하”




* * * * * * * *




온타리오 레기아


공항


(위이이이이이잉!!!!)


공항으로 비행기가 착륙했다


“반갑습니다, 부통령 각하”


“마찬가지입니다, 유럽 전권대사님”


막 온타리오에 도착한 대한제국 특사단과 그들을 마중 나온 온타리오 부통령이 악수했다


(찰칵! 찰칵!)


또한 그 장면을 기자들이 찍고 있었다


“한번 웃어줍시다”


부통령이 강인 전권대사와 손을 잡고 기자들 앞에서 손을 들었다


(찰칵! 찰칵!)


“부통령님!”


가지들이 군인들을 뚫고 부통령과 전권대사한테 다가갔다


“어이!”


그리고 군인들이 기자를 제지하려는 순간


“아아, 괜찮습니다”


부통령이 기자를 제지하려는 군인을 막았다


“말씀하시죠”


“대전쟁의 영웅이 되신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전선에 나서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팔에 난 총상은 괜찮으십니까!”


기자들이 질문 폭격을 하기 시작했다


“한 명씩 질문해 주시죠”


부통령이 기자 한 명을 지목했다


“부통령님께서 최전선에 나가셨다고 압니다, 어째서 부통령님께서 최전선까지 나가셨습니까?”


“저도 이 온타리오의 국민입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배우자가 전장에서 온타리오의 영광을 위해 싸우는 시점에 저 혼자 후방에서 안전히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최전선의 애국자들을 위해 최전선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의원이 그라프리츠와 내통하였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입니까?”


“......”


부통령이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부통령님?”


“국민 여러분들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통령이 눈물을 흘렸다.


“민주당을 포함한 평등당 심지어 저희 국가당 의원 중에서도 그라프리츠와 내통한 의원들이 있었습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플래시가 더욱더 빠르게 터졌다


“심지어 내통한 의원은 물론이고 내통하지 않은 의원 중에서도 전쟁이 발발하자 재산을 들고 외국으로 망명 갔습니다”


“그게 사실입니까!”


“.....국민 여러분들께 같은 의원으로써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허리를 숙였다


(짝....짝!..짝! 짝! 짝! 짝! 짝!)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하면서 공항의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온타리오 공화국 만세!”


“부통령 만세!”


인파 속 사람들 중 몇몇이 소리쳤다


“온타리오 공화국 만세!”


그러자 주위 사람들이 소리쳤다


“온타리오 공화국 만세!!”


“대통령 각하 만세!!”


“부통령 만세!!”


“온타리오 공화국 만세!!”


“부통령 만세!!”


몇 분 안되 공항은 온타리오와 부통령의 만세 소리로 가득 찼다


“와아아아아!!”


“부통령 만세!”


부통령은 슬픔으로 눈물을 흘린 얼굴로 사람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전권대사와 같이 나갔다


.

.

.


도로 위 차량


도로에 아무런 차량도 없이 온타리오 정부에서 전권대사와 부통령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고 있었다


“......대단하군요”


“무슨 말씀이신지”


부통령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기자와 인파 중에 말입니다”


부통령이 말없이 웃었다


“온타리오의 평범한 기자가 군인을 뚫을 정도로 힘이 좋군요?”


군인들은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3겹으로 경호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말입니다”


전권대사가 조용히 웃고 있는 부통령을 보며 말했다


“이~~상하게 처음으로 만세를 부른 사람들의 인상이 익숙하더군요? 왠지 각하께서 대한제국에 오셨을 때 수행원으로 본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기억력이 좋으시군요”


부통령이 작게 웃으며 말했다


“테라에서 선거를 하는 국가는 유토피아 제국, 대한제국, 모로스크, 온타리오, 샹부르데, 카리올 자유국 등등 대부분 선거를 하죠”


“그렇습니다”


“그중 대통령 즉 국가의 지도자를 직접 뽑는 국가는 카리올 자유국, 온타리오, 그리고 메레드 연방이 있죠”


“부통령께서는 온타리오에 태어나신 것이 아주 큰 축복이십니다”


“하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통령이 자신 양복의 왼쪽 옷깃에 달려있는 대통령과 부통령이 받는 해바라기 모양 금배지를 만지작거렸다


온타리오 국화(國花)는 해바라기이다


“샹부르데 특사단은 내일 온다고 합니다”


“그라프리츠 특사단은 언제 옵니까?”


“그다음 날 도착할 겁니다”


“그럼 회담은 3일 뒤 하도록 하죠”


“그렇게 하겠습니다”


.

.

.

.

.

.


공항


“우우우우!!!”


“전쟁의 주범은 꺼져라!”


휙! 휙!


공항에서 나오는 비스마르크를 태운 차량을 향해 계란이며 토마토며 심지어 칼까지 던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다행히 그런 사람들은 제지를 당했다


“......”


“마중 나온 사람은 수행원들밖에 없군요”


“.....”


대한제국 특사단과 샹부르데 특사단이 왔을 때는 적어도 부통령이 온 것에 비해 그라프리츠 특사단이 도착했을 때는 그저 안내할 수행원들만 왔다


차량안에는 현재 그라프리츠를 상황을 대변하듯 어두웠다




* * * * * * * *




회담장


“협상에 응해주신 대한제국, 그라프리츠, 피오스. 브론, 샹부르데. 온타리오에 감사를 표합니다”


유토피아 전권대사가 입을 땠다.


“그럼 협상을 시작하도록 하죠”


대한제국 유럽 전권대사 이강인이 협상의 시작을 알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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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계승 21.10.28 78 1 9쪽
65 2년 + 지도 추가 21.10.27 147 1 9쪽
64 하나의 노로드 21.10.26 66 1 11쪽
63 의심 21.10.25 75 1 10쪽
62 두 개의 노로드 21.10.22 81 2 9쪽
61 [외전] 눈물 21.10.15 76 1 10쪽
60 말보다 돈 21.10.14 78 2 8쪽
59 [외전] 총리의 하루 21.10.13 83 1 10쪽
58 대전쟁의 끝 21.10.12 94 1 9쪽
57 부다페스트 조약 21.10.11 76 2 9쪽
56 대전쟁 - 종전 (4) 21.10.08 84 2 9쪽
55 대전쟁 - 종전 (3) 21.10.07 77 1 9쪽
54 대전쟁 - 종전 (2) 21.10.01 82 1 9쪽
53 대전쟁 - 종전 (1) 21.09.30 79 1 10쪽
52 대전쟁 - 날아간 휴전 21.09.29 81 1 9쪽
51 대전쟁 - 협상 (2) 21.09.28 79 2 10쪽
» 대전쟁 - 협상 (1) 21.09.27 81 2 9쪽
49 대전쟁 - 반격 (2) +2 21.09.23 107 2 9쪽
48 대전쟁 - 반격 (1) 21.09.17 95 1 10쪽
47 대전쟁 (5) 21.09.16 90 2 9쪽
46 대전쟁 (4) 21.09.15 9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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