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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위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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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0.03.02 19:16
최근연재일 :
2022.02.07 18:05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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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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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522

작성
21.08.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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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세 남자의 이야기 (1)

DUMMY

세 남자의 이야기 (1)


제국력 935년


대한제국 한성 황궁


“.........”


“.........”


“.........”


“.........”


의자에 위대한 황제와 멀린이 앉아 있고 그의 앞에 아론 폰 아로스와 로즈 본 타이거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언제부터야”


위대한 황제가 근엄하게 말했다


“4달 전에......”


로즈가 고개를 숙여 말했다


“제국선언 때?”


“예..”


탁!


위대한 황제가 이마를 쳤다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


“누가 시작이야”


“...제가.....”


아론이 손을 들며 말했다


"이렇게 통수를 쳐!"


황제가 죽일 듯이 쳐다봤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지금 이 시간부로 전ㅈ!”


멀린이 위대한 황제의 입을 막았다


“난 우리 손녀사위로 좋다고 생각하네”


“감사합니다”


“역시 할아버지!”


로즈가 멀린을 안으며 말했다


“.......마음에 안 들어”


황제가 구시렁거렸다


“너는 너무 과보호해서 문제야”


멀린이 그러는 황제를 보며 한숨 쉬며 말했다


“내가 워낙 위험하게 자랐거든요!”


위대한 황제가 멀린을 째려보며 말했다


“크흠!”


멀린이 무언가 찔리는 듯 고개를 돌려 헛기침했다


“.......장인어른”


아론이 용기 내서 한마디 했다


“죽고 싶으면 계속하게”


그리고 그 용기는 곧바로 사라졌다


“야야! 그래도 일국의 황제인데”


멀린이 위대한 황제의 팔을 때리며 말했다


“황제고 뭐고 전쟁 나는 수가 있어”


“자네 마음대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안 될 거 있나?"


“...그건 그렇군"


유토피아에서 위대한 황제가 어떤 나라가 건방지다고 말만 해도 전쟁을 일으킬 정도로 위대한 황제의 권위와 권력, 제국민들의 지지, 충성심은 절대적이다.


“자네도 한번 불러보게 '사위'라고"


“...싫습니다"


“사~~~위~~~"


“재미있습니까?"


“엄청 재미있네, 껄껄껄!"


“그래서 성은 어떻게 할 건가"


황제가 물었다


“그 말은..."


“아빠!"


“그래 해! 해! 어차피 안 허락해도 죽을 때까지 조를 거면서 "


(“어차피 죽지도 않으면서”)


“저는 미들네임만 가져올까 합니다"


아론 폰 아로스의 경우 퍼스트네임(이름)-아론, 미들네임-폰, 라스트네임(성)-아로스로 불린다. 여기서 미들네임은 이름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해당 사람의 직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귀족은 폰 또는 그 나라 만의 미들네임을 쓴다.

(ex. 유토피아 제국의 경우 황족의 미들네임은 '본'이다)


지구의 미들네임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렇게 하게"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쯧!"


“껄껄껄!"


(스윽)


“만약 내 딸을 울린다면 자네 수도에 임페리얼 나이트를 전부 보내주지"


위대한 황제가 아론의 귀에다 속삭였다


(“저거 100% 진담이다")


“걱정 마십시오!"


황제의 이러한 과보호는 그의 딸 로즈의 출산 후 황후가 사망하면서 그의 딸 보호는 점점 커져만 갔다. 이후 그는 어릴 때부터 그녀를 황궁 밖으로 보내지 않고 성인이 지나자 조금씩 밖으로 보냈다


“결혼은 결혼이고 국가는 국가일세"


유토피아에 결혼을 빌미로 뭔가를 바라지 말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미 이 결혼은 사실상 결혼동맹이나 마찬가지 아니 결혼동맹이었다


“걱정 마십시오"


“그래, 조니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


“전 세계를 어머님과 같이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조니 답구만"


“...예"


“연락이 잘 없지?"


“예"


“그래도 결혼식에는 오겠지?"


“...."


아론의 부모님은 과거 아론이 기업을 만든 직후 영지를 국가에 반환하고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다. 이에 아론은 1개 부대를 시켜 호위를 맡으려 했으나 가문의 경호원들만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둘은 아론이 건국 후 수도로 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며 여행을 보내고 있다


“뭐......결혼식인데 오시겠죠”


“그래”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 아론에게 손짓했다


“자네는 잠시 나와 따로 보지”


“예”


.

.

.

.

.

.


“뭐 숨길 필요도 없겠지. 플레타? 카리아? 지구? 어디인가?”


“예?”


“어디서 살았냐고”


“.....지구입니다”


(“플레타, 카리아는 어디야?”)


“저는.....”


그렇게 아론은 자기가 최대한 기억하고 있는 전생의 기억을 이야기했다


“지진으로 생긴 틈에 떨어져 죽었다........시간이 얼마 안 남았군”


무언가 알고 있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폐하께서는 어떻게 아셨습니까?”


“음........”


위대한 황제가 뜸을 들였다


“긴 이야기가 될거같군”


“?”


“자네는 아마 내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할 거야 그렇지?”


“당연하죠”


어떤 존재가 900년을 넘게 살 수 있는가. 이는 테라인 이라면 누구든 위대한 황제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다.


“자네는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


“저도 저 나름대로 폐하께서 어떤 분이신지 찾아보았습니다”


“그래?”


“찾아보니 테라에는 여러가지 불사자들이 존재하더군요”


“그래 종류는 많지 그저 종류마다 숫자가 적을 뿐이지”


“그래서 첫 번째로 생각한 것이 뱀파이어입니다”


“뱀파이어?”


“예 그런데 찾아보니 뱀파이어는 과거 ‘피의 밤’으로 모두 죽었다고 하더군요”


“피의 밤......”


‘피의 밤’이라는 단어를 곱씹는 위대한 황제였다. 그의 표정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두 번째는 아시아에 있었던 ‘신선’을 생각했는데”


“신선?!!”


위대한 황제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 등신들은 이야기도 꺼내지말게”


“...등신요?”


“푸하하하!!”


옆에 앉아 있던 멀린이 크게 웃었다


“그래 그 등신들은 자기들만 위대한 존재인줄 알고있어, 길어야 1000년도 못사는 것들이. 자기들이 지금까지 중화권 국가들의 실세노릇을 해왔다고 우리 유토피아에도 여러 번 나대더군”


“...”


“그리고 뭐? 속세에서 완전히 벗어나? 내가 살면서 그렇게 속세에 더럽게 찌든 놈들은 못 봤어! 괴수로부터 보호해준다고 재물이며 마나석이며 여자며 다 받아가면서 정작 도와주지는 않아. 그리고 그걸 따지면 어느 정도는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느니 신선으로써 할일이 있다느니 그딴 소리를 지껄이고 말이야”


“맞아 그놈들은 나보고 ‘어린노무 시키가 어디서 위대한 신선에게 말대답이야’라고 말했지”


“하하하하하하!!!”


멀린의 말에 위대한 황제가 웃었다


“어.....”


지금까지 찾은 자료에서 본 신선들의 환상이 사라지는 아론이었다


“미안하군 살짝 흥분했어”


“음...그래서 신선들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어떻게 하기는 전부 죽였지”


“.....예?”


“한동안 모든 것을 끊고 모든 길을 봉쇄했더니 가까운 마을을 약탈하더군 그래서 임페리얼 나이트들을 보내 전부 죽였지”


“크흠!”


갑작스러운 전개에 놀란 아론이 헛기침 했다


“그리고 마지막은 드래곤 입니다”


“드래곤”


“만약 이 모든것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폐하께서 ‘그레이티아’에서 오셨음은 확신합니다”


“대단하군”


위대한 황제가 의외라는 얼굴로 말했다


“우선 나는 자네가 말한 ‘그레이티아’ 출신이 맞네”


자신의 추리가 맞자 기분이 좋은 아론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드래곤 이라는 답도 100점은 아니지만 70점은 맞네?”


“그 말씀은?”


“우선 나는 드래곤 혼혈이야”


“역시”


“그리고 내 모친께서는 평범한 인간이네”


“그럼 부친께서 드래곤 이십니까?”


“그래 드래곤 로드였지”


“....?”


“아! 그래 자네는 모르겠군, 드래곤도 드래곤마다 종류가 있네”


“예, 레드 드래곤, 블루 드래곤, 그리고....”


“아니, 그런 종류가 아닐세”


위대한 황제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드래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네 바로 ‘오리진 드래곤’과 ‘루트 드래곤’으로 나뉘지”


위대한 황제가 손가락 두개를 피며 말했다


“우선 단어 그대로 오리진 드래곤은 태초의 드래곤일세 이후 오리진 드래곤의 후손으로 루트 드래곤이 탄생했지”


“차이가 뭡니까?”


“옛날 아주 먼 과거,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먼 과거 일부 신들이 죄를 저지었네, 이에 그들이 벌을 받아 드래곤의 모습으로 살게 되었지. 그들이 바로 오리진 드래곤일세”


“음......”


순간 갑자기 커진 스케일에 놀란 아론이었다


“그들 그러니깐 오리진 드래곤이 아직 테라에 있습니까?”


“아니 1000년 전쯤에 사라졌지”


“그럼 폐하의 연세는....”


“인류가 문명을 만들기 이전부터 있었지”


“컥!”


아론이 놀란 듯 사례가 들린 아론이었다


“그런데 지구에 대헤서 어떻게 아십니까?”


“아버지께서 내개 물려주신 유산들 중 도서관이 있어”“아~~그 도서관?”


멀린이 어떤 도서관인지 알고 있는 반응이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지식을 익히는데 100년은 넘게 걸렸어. 양도 많고 내용도 엄청 깊었지”


“그런데 그게 어떤 상관이 있습니까?”


“그 많은 책들 중 지구에 대한 책이 있더군”


“......어떻게?”


“다른 우주에 있는 지구에 대한 간략한 내용이 있더군 그래서 가봤어”


“..예?”


“지구에 가 봤어, 그때가......고대 이집트였지. 상이집트와 하이집트가 통일된 상태였지”


(“미친”)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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