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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파의 서재입니다.

허균의 슬기로운 조선 혁명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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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8.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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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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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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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4화. 이, 이게 대체 뭔가!

DUMMY

14화. 이, 이게 대체 뭔가!




허균이 떠난 이정의 집.

그는 조금 전 있었던 일에 대해 상기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만화를 통해 온 백성들을 교화시킨다라. 정말 탁월한 생각이야. 하하. 저 아이를 대체 누가 일곱 살 어린애로 보겠나.”


그때의 감동이 여전히 남아 온몸에 전율이 인다.

허균은 사서삼경의 주요 구절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은 뜻을 전했다.


“자왈 군사신이례 신사군이충(子曰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이라 하셨습니다. 임금은 신하를 예로써 부리고, 신하는 임금을 충성으로 섬겨야 한다는 뜻이죠.”

“또한 군신은 천지지분(天地之分)이라 존차귀언(尊且貴焉) 하며 비차천언(卑且賤焉) 하니 존귀지사비천(尊貴之使卑賤)과 비천지사존귀(卑賤之事尊貴)는 천지지상경(天地之常經)이며 고금지통의(古今之通義)라 하였습니다. 임금은 높고 귀하며 신하는 낮고 천하니 존귀한 이가 비천한 이를 부리고 비천한 이가 존귀한 이를 섬기는 것은 어디에나 통용되는 도리이며······.”

“논어에선 군자(君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小人)은 동이불화(同而不和)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군자는 붕이되 당이라 할 수 없고, 소인은 당이라 하되 붕이라 할 수 없는데, 어찌 비천한 신하들끼리 당을 형성할 수 있겠습니까. 이에 대해서는 반드시 천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옵니다.”


쉽게 말하면 위와 같은 구절들을 만화로 표현. 백성들에게 반포(頒布)하여 붕당 형성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임금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자는 것이다.

그밖에 지방에서 유유자적 은거하지 말고, 한양에 올라와 관직에 올라야 함이 마땅함을 역설했다.

허균의 계획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아버님은 부제학(副提學) 이이와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십니다. 만약 이런 만화를 그린 자가 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이를 따르는 자들이 자신들을 음해하는 거라고 할지 모르니, 저는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기가 곤란합니다.”

“이해하네.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건가?”

“하여 기본적인 구성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알려드리되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배포하는 일은 탄은공께서 대신 해주시면 어떠실까요?”

“문제없네. 지어낸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경전에 있는 구절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뿐 아닌가. 하물며 나는 종친이니 저들도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는 못할 걸세. 그리하지.”

“감사합니다, 탄은공. 이 일은 반드시 왕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붕당이 형성되지 못하도록 막는 굳건한 장벽이 되어줄 겁니다.”


이정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에 동의했다.


“내 생각도 그렇네. 다만 나 혼자 다 그리려면 시간이 촉박할 것 같은데, 자네도 도와주면 안 되겠나? 물론 그걸 그린 사람은 나라고 둘러댈 생각일세.”

“알겠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그린 것으로 해야 할 테니 미리 그림체를 맞춰둘 필요가 있겠군요.”

“그래야겠지. 그럼 잘 부탁하겠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두 남자.

한쪽은 스물두 살의 왕실 종친이요, 또 다른 한쪽은 올해 일곱 살이 된 사대부 자제의 의기투합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부단히 그림을 그려나가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그림 그리는 일에만 할애했다.

덕분에 보름 만에 제법 그럴듯한 두꺼운 책자가 완성된다.


이정은 이걸 손이 빠른 조각 장인에게 전달.

외곽선을 따라 나무에 새기는 과정이 이어졌다.

나머지는 목판에 먹을 고르게 묻혀 인쇄하는 과정을 기다리기만 하면 끝.

두 사람은 이걸 딱 100부 인쇄하고는 시중에 풀었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


운종가(雲從街).

종루 인근에 있는 시전 거리를 부르는 말이다.

사람과 물화가 구름처럼 흩어졌다 모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지방의 시전들은 5일장이나 7일장 등으로 뜨문뜨문 열렸지만, 이곳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

상설로 운영되어 상시 거래가 이루어졌다.

그만큼 사람도 많고, 유통도 빠르다.


그런데 종루 바로 옆에 웬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밀집해 있다.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지방에서 갓 상경한 한 유생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그러자 노비로 보이는 자가 한 손에 화첩을 들고는 큰 소리로 외친다.


“자자. 화첩(畫帖)을 공짜로 나눠 드립니다. 먼저 집은 사람이 임자!”


뭐? 딱 봐도 고급 종이에 인쇄된 화첩을 공짜로 나눠주겠다고?

유생은 염치 불고하고 득달같이 내달려 화첩을 집어 들었다.

주변이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냈지만, 그런 것쯤이야 아무렇지도 않다.

그는 인파를 뚫고 밖으로 나와서는 조심스럽게 서첩의 내용을 확인했다.

유생의 눈이 부엉이처럼 커진다.


“허허. 이건 또 뭐야. 논어에 나온 구절도 있고, 중용에 나온 구절도 있지 않나? 심지어 한자가 아닌 언문으로 되어 있다니. 대체 누가 이런 걸 그린 거지?”


유생은 나름 그림에 조예가 깊은 자였다.

하지만 이런 화풍의 그림은 처음 본다.


“장마다 네 개의 칸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 안에 그림과 글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지 않나. 하나의 장마다 하나의 주제를 표현한 건가?”


빠른 속도로 속을 살펴보니 대체로 임금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고, 붕당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과연. 현 임금께서 적자(嫡子)가 아닌 조카의 자손 출신이기에 정통성이 부족할지는 모르나 그럼에도 왕은 왕이라 이건가? 그리고 최근 조정에서 대신들 간에 알력 다툼이 있다고 하더니 그걸 풍자한 내용이로군.”


유생은 맞는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틀린 말이 아니다. 임금이란 하늘이 점찍어 주신 것. 출신이 어찌 되었든 존귀한 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붕당을 형성한다는 건 법에도 금지된 위법 사항. 소인들이 어찌 군자당을 만들어 정치를 주도할 수 있겠는가.”


이건 유생 뿐 아니라 시중의 많은 이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요즘 지방에선 산림이라고 해서 자기가 지방의 왕이라고 하는 자들이 있다지? 아닐 말일세. 임금께서 떡하니 한양에 계시는데, 누가 임금님의 말을 따르지 않겠다는 건가!”

“내 말이! 임금에 대한 불충이 갈수록 하늘을 찌르네! 불충한 자들 같으니라고.”

“조정 대신들끼리 치고받고 싸운다더니 그게 다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 때문이라는 걸 누가 모르겠나. 붕당 형성은 엄연한 범죄일세.”


일부는 맞다 아니다로 논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입을 모아 조정에 대해 비난했다.

심지어 일부는 몇몇 조정 대신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의겸이 됐든, 김효원이 됐든, 누가 권력을 잡는 게 우리에게 뭐 그리 중요한 일이겠나. 쯧.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천벌 받을 놈들! 왕께 충성을 다하지는 못할망정 파벌을 나눠 당쟁이나 해되고 있으니.”


운종가에 다니는 이들은 대부분 중인 아니면 양반가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파견된 노비들.

노비들이 고급 화첩을 가지고 다니는 건 아무리 봐도 수상쩍다.

결국 안방마님의 손을 거쳐 사랑방 주인의 손에 전해진다.


“이, 이게 대체 뭔가!”

“일삼이가 시전 거리에서 얻어온 물건입니다.”

“시전 거리라고? 딱 봐도 비싸 보이는데 이걸 어찌?”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다고 하더군요. 언문으로 되어 있어 글을 모르는 노비들도 다 돌려가며 읽었고요. 지금 저잣거리는 온통 이 얘기밖에 없다고 합니다.”


사랑방 주인은 다름 아닌 동서분당의 선봉장 역할을 맡은 김효원이었다.

후에 동인의 초대 당수가 되었던 건 물론.

허균이 두 번째 아내를 들였을 때 그의 장인이 되는 인물 말이다.


#


화첩을 확인한 김효원은 그 즉시 자신의 파벌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대사간(大司諫) 이산해(李山海), 대사성 허엽과 그의 두 아들. 이조좌랑 류성룡 등등.

당상관부터 당하관까지 현재 조정에서 잘 나간다는 이들이 가득하다.

김효원은 이들에게 화첩을 건네주고는 잠시 뒤에서 이를 구경했다.

이산해와 류성룡의 눈이 경악으로 물든다.


“대, 대체 누가 이런 걸 만들었단 말이오!”

“이건 꼭 우리를 가리켜 만든 그림으로 보입니다. 이게 무슨······.”


반면 허씨 집안 사람들은 꿀 먹은 벙어리라도 된 듯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김효원이 허엽에게 묻는다.


“대사성 영감께선 표정이 왜 그러신 겁니까?”

“아, 아닐세.”


식은땀을 흘리며 고개를 젓는 허엽.

김효원은 고개를 갸우뚱거리고는 입을 뗐다.


“누군가가 우리의 대의를 방해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 그림을 그린 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신원을 확인해 큰 벌을 줘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도 자네와 같네. 대체 누가 이런 불경스러운 그림을 그렸단 말인가!”


하지만 류성룡은 곤란하다는 표정과 함께 이런 말을 뱉었다.


“하오나 틀린 말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경전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그림으로 옮겼을 뿐, 독자적인 주장은 없습니다.”

“그게 문제라는 거요! 의도적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내용만을 그림으로 그리지 않았소? 이건 심의겸파의 음해가 분명하오!”

“하지만 그러기에는 붕당을 형성하지 말자는 내용이니 그들로서도 득이 되는 게 없지 않습니까?”

“그, 그건······.”


류성룡의 말이 맞다.

그렇다면 이건 제3의 세력이 존재한다는 뜻?

어쩌면 분당을 우려하는 이이가 개입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는 이준경이 당쟁을 예견하는 글을 쓰자 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며 일축하고는 조선 사회에 붕당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견해를 고수하고 있지 않던가.


“아무튼 예삿일이 아니오. 이걸 막지 못하면 우리의 대의는 한낱 물거품이 되어 사그라질 것이오. 당장 이 일에 대해 조사해야 합니다.”

“내 생각도 그러하오.”

“이걸 그린 인물이 누구인지는 저 역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립을 지켜오던 류성룡까지 이리 말하니 허씨 집안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 생각도 같소.”


다만 그들의 등 뒤는 식은땀으로 가득했다.

아무리 봐도 이 조선 땅에 이런 화풍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는 딱 한 사람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


그 시각, 대사헌(大司憲) 심의겸의 집에서는 김효원의 집과 마찬가지인 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장 이 잡스러운 그림을 그린 자를 밝혀내 추궁해야 하오!”

“옳소! 김효원의 모략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그들 역시 김효원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의견은 부정되었다.


“김효원이 이걸 해서 얻을 이득이 없지 않소?”

“하오면 누가?”


심의겸은 미간을 찌푸리며 한 사람을 지목했다.


“어쩌면 율곡 선생께서 그러셨을지 모르겠구려.”

“부제학 영감께서 왜 그런 짓······아니 그런 일을 하셨단 겁니까?”

“연방노인(蓮坊老人, 이준경의 호)이 말년에 유차(遺箚)를 올렸을 때 이를 사악한 언사로 비난하지 않으셨소? 본인 입으로 두말하는 것을 우려하여 이런 일을 벌이셨을지도 모르지.”

“허허. 어찌 그런. 실로 자승자박인 꼴입니다.”


이렇듯 두 세력 간의 동상이몽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정이 그린 화첩은 궁궐 안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어쩌다 보니 그게 선조의 손에도 들어갔으니 말이다.

내용을 모두 살핀 선조의 눈이 광채로 번쩍인다.


“딱 보니 얼마 전, 내게 헌상한 탄은의 그림과 유사하지 않나? 알만하군. 왕실 종친인 그가 여(余)의 정통성을 보강해 주기 위해 이런 그림을 그린 게 틀림없도다! ”


그는 벼슬이 없는 이정에게 석양정(石陽正: 正이란 비교적 가까운 왕손에게 준 작호로 정3품 당하에 해당함)을 하사할 생각을 굳히며 큰 소리로 외쳤다.


“매우 흡족한 그림이도다. 당장 만백성에게 반포하라는 지시를 내려야겠군. 게 누구 없느냐! 당장 도승지를 들라 하라!”

“부르셨나이까, 전하.”

“도승지는 당장 이 책을 대량 인쇄하여, 간행토록 하라. 후세에 길이길이 전하려 함이니.”

“명을 받들겠나이다.”

“또한 내일 아침이 밝는 대로 이정을 입궐시키도록 하라. 이 그림을 그린 자가 그가 맞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만약 그가 행한 일이 아니라면 석양정에 봉할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림을 그린 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선조는 십 년 묵은 체증이 단번에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인순왕후가 승하하신 이후로 침체된 기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했는데, 왜 이렇게 즐거운 것인지 모르겠다.

하늘 높이 올라간 입꼬리가 좀처럼 아래로 내려올 생각을 않는 것이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할 것이다.


작가의말

이준경은 영의정까지 오른 자로 문무를 겸비한 명재상이었습니다. 그는 임종하기 직전, 병상에 누워 최후의 유소를 올렸는데, 사림들이 당을 나눠 서로 싸우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점쟁이도 아니고 조선이 붕당으로 큰 봉변을 당할 테니 이를 타파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당쟁의 중심인물로 이이를 지목했습니다. 발끈한 이이는 괜히 사림의 분열을 언급하여 훈구파에게 공격의 빌미를 주었다며 이를 비난하였습니다. 또한 소인이 무리를 이루듯 뜻을 같이하는 군자들끼리 집단을 이루는 것은 당연하다고 항변했죠. 하지만 을해당론으로 동인과 서인이 나눠지자, 이이는 자신의 실책을 뒤늦게 인정하였습니다. 이후 이이는 죽기 직전까지 당쟁을 조정하는 것을 평생의 정치 이념으로 삼게 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p.s: 자정 무렵에 연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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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2 g8******..
    작성일
    24.08.24 08:54
    No. 1

    내용에 대한 고증과 검증을 거쳐야 할진데 매일 2편씩 쓰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조선판 웹툰-생각이 기발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24 11:32
    No. 2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22 커넥터
    작성일
    24.08.24 11:42
    No. 3

    재밌게 읽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ck****
    작성일
    24.08.24 14:29
    No. 4

    이준경이 말년에 그런 유언을 남겼을때 이이가 준경이 죽을때 되니 사악한말을한다 그랬었죠.... 참고로 이준경의 할아버지가 좌승지로써 폐비윤씨에게 사약배달갔던 이세좌입니다.... 형은 이윤경 이분도 문무겸비하셨고 죽기전에 평안감사맡았을때도 나라에서 부르는데 해야지하면서 흔쾌히 부임 임지에서 죽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RSR]
    작성일
    24.08.24 21:27
    No. 5

    똥은 이이가 싸고 치우는건 노수신이 다했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은이
    작성일
    24.09.01 01:04
    No. 6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4.09.16 02:19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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