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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太影) 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in 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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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태영(太影)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4
최근연재일 :
2024.07.05 18:20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229,470
추천수 :
4,724
글자수 :
374,240

작성
24.06.04 18:20
조회
3,331
추천
68
글자
15쪽

제33화

DUMMY

“으읍...“


아혈마저 점했는지 종리후는 아무리 목소리를 내려고 해도 목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눈에는 검은 천이 드리워져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암담한 가운데 그저 빠른 속도로 스쳐가는 귓가의 바람소리만이 자신이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음을 알게 하였고, 코끝을 스치는 짙은 숲속의 풀향과 피부에서 느껴지는 서늘함이 점점 깊은 숲속으로 들어서고 있음을 알게 하였다.


종리후는 반 각 여를 이 의문의 무인의 어깨에 들쳐메져 끌려가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었다.


첫째 이 무인의 경신법이 그야말로 신(神)의 경지에 다다랐으며, 둘째 자신을 점혈한 수법이 일점자(一點者)라 불리는 점혈의 달인인 자신보다도 고명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도 있었다.


바로 자신을 점혈하여 들쳐 업을 당시 들었던 이 의문의 무인의 목소리는 매우 젊다 못해 어리고, 어딘지 낯익은 목소리였다는 것이었다.


느껴지기로 채 약관도 되지 않았을 것 같은 그런 목소리였다.


신의 경지에 다다른 경신법과 자신보다 뛰어난 점혈법은 지닌 무인이 약관도 채 안되었다니 그게 말이나 될 일인가?


종리후는 그 목소리를 떠올리며 기억을 더듬었다.


‘어디서 들어봤더라? 분명 들어본 지 얼마 되지 않은 목소리인데···?’


거기까지 이어가던 종리후의 생각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갑자기 그 의문의 무인에 의해 돌연 바닥으로 내팽겨쳐졌기 때문이었다.


철퍼덕! 쿠웅!


“억!”


그대로 뒤집어져 바닥에 고꾸라진 종리후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억!하는 신음만 흘러 나왔다.


‘이런 쳐죽일 놈이?’


종리후는 속으로 욕이 치밀었으나, 다음 순간 들려온 목소리에 눈이 번쩍 뜨였다.


“아이쒸! 거 양학이나 해대는 허접한 놈이 무겁기는 또 더럽게 무겁네!”


종리후는 그 말투와 목소리를 듣는 순간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다.


바로 몇 시진 전에 자신을 향해 이죽거리던 건방진 선천무관 삼대제자 녀석의 얼굴이었다.


‘그 개자식이었어?’


종리후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무슨 말을 하려고 웅얼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입에서 웅얼거리던 말이 아혈이 풀리며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 개자식!”


종리후는 속으로 욕을 해대고 있었으나, 실제로 욕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기에 아차 싶었다.


왜냐하면 그가 잠깐이지만 겪어본 그 삼대제자의 성격은 참으로 더럽고 참을 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개? 뭐? 이시키가 아혈 풀어주자마자 욕이나 해대네?”


아니나다를까 그 소리와 함께 그 의문의 무인으로부터 발길질이 시작됐다.


퍽퍽퍽!


“쪼렙들 양학이나 해대는 놈이 뭐? 개자식? 에라이, 개자식은 너지!”


퍽퍽퍽퍽!


계속되는 발길질에 종리후는 억억! 거리다 다급히 소리쳤다.


“그, 그만! 미안하네! 내 사과하겠네. 이보게! 백천!”


종리후는 겨우 의문의 무인, 백천의 이름을 떠올리곤 다급히 그렇게 소리쳤다.


이에 백천은 이미 들킨 것 종리후의 눈을 가린 검은 천을 벗겨냈다.


그러자 몇 번 눈을 껌뻑이던 종리후가 주변을 둘러보니 땅거미가 내린 아주 깊고 어둑한 숲속에 있었고, 자신이 등 뒤에는 큰 바위 하나가 보였다.


주변에 이 정도의 깊은 숲속이라면 형문산 자락 어디인 듯 했다.


그리고 시선을 돌리자 눈앞에 쪼그리고 앉아 자신을 향해 음산하게 웃고 있는 백천이 보였다.


종리후는 이에 흠칫 놀랐으나, 애써 침착한 척 하며 억지로 웃음 지으며 말했다.


“허! 맞구만. 선천무관의 백천! 어린 나이에 자네 참 아주 고명한 기술들을 가졌구만. 대체 그 경신법과 점혈법은 어디서 난게냐? 시골 무관인 선천무관에 그리 고명한 절기가 있을 리는 없고···”


종리후는 막상 약관도 되지 않은 백천을 눈앞에 대하니 문득 아무리 고명한 경신법과 점혈법을 지녔어도 초절정인 자신과 한 단계 이상의 경지 차이가 난다는 사실과 백천이 선천무관의 삼대제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러자 어느 새 두렵던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여유를 찾고 말을 이었다.


“신풍무관의 장로인 이 종리후, 자네가 그 두 가지 절기만 내놓는다면 오늘 있었던 것은 불문에 부치도록 하겠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자네와 선천무관이 어찌될 지는 강호 경험이 일천한 자네도 충분히 알겠지?”


'어린 놈이라 이렇게 말하면 겁이 나서 풀어주겠지! 점혈만 풀려봐라! 그 즉시 쳐 죽여 주마!'


종리후는 그런 음흉한 생각을 하며 협박하듯 백천을 향해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백천은 그저 물끄러미 그런 종리후를 바라볼 뿐이었다.


백천은 그런 후, 시선을 옮겨 바닥에 굳은 채 누어 있는 종리후의 몸뚱이를 한번 스윽 훑어보더니 다시금 종리후의 얼굴을 쳐다보며 말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어쩔 건데?”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듯 반말로 그렇게 말하는 백천의 태도에 종리후는 이를 부드득 갈며 살기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네 놈··· 산골 시골 무관에 있어 본좌가 누구인지 몰라서 그러는 게냐? 본좌는···”


종리후는 이어서 ‘지급 세력인 신풍무관의 장로’라 말하려 했지만 백천이 종리후의 말을 자르며 툭 내뱉듯 말했다.


“누구긴 누구야. 사혈교 혈수당주잖아.”


종리후는 그 말에 실로 깜짝 놀라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자신이 사혈교도라는 사실은 물론이거니와 혈수당주라는 것을 아는 이는 전 강호를 통틀어도 채 다섯이 넘지 않았다.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사혈교의 특성상 직속 부하들인 네 명의 대주들과 자신의 직속 상관인 십칠 사령 성소봉만이 아는 사실이었다.


한데 대체 이 백천이란 놈은 어찌 알았단 말인가?


종리후는 속으로 대경실색하면서도 애써 시치미를 떼며 영문 모르겠다는 듯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냐? 갑자기 사혈교는 웬 말이고, 혈수당주라는 것은 또 무슨 말이냐?”


“아아- 됐고! 뭐, 뒤져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백천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귀찮은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종리후 앞으로 바짝 다가와 그의 옷 속을 뒤지기 시작했다.


“어디보자···”


자신의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뒤적 거리는 백천을 보며 종리후는 낯빛이 창백해진 채 다급히 소리쳤다.


“허! 어, 어딜 뒤지느냐? 나는 정말 아니라니까? 이, 이보게! 백천 소협! 아니 대협!”


하지만 백천은 종리후가 뭐라 소리치든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소지품을 뒤지다가 마침내 뭔가를 발견하곤 바닥에 툭 던졌다.


"오! 하나 찾았다! 어디 보자..."


바닥에 던져진 것은 한 개의 동패(銅牌)였다.


동패에는 가운데 크게 血자가 새겨져 있었고, 그 위에 작은 글씨로 血手라는 글자가 보였다.


백천은 그 동패를 주워 들며 말했다.


“사혈교를 뜻하는 血자 표식에 혈수당주를 의미하는 血手인건가? 맞잖아? 사혈교 혈수당주! 이래도 잡아 뗄래? 이걸, 확!”


백천이 손바닥을 들어 때리는 시늉을 하자, 종리후는 움찔하여 눈을 감았다.


하지만 다행히 백천의 손지검은 실제로 이어지지 않았고, 다시 눈을 뜨자 종리후의 눈앞에 다른 소지품을 살피는 백천이 보였다.


백천의 한 손에는 열쇠 하나가, 또 한 손에는 서책이 한 권 들려 있었다.


백천은 그 중 서책을 먼저 펼쳤다.


“아, 아! 그것은···”


다급히 막아서는 종리후의 목소리가 들려왔으나, 가볍게 무시한 백천이 서책을 펼치자 첫 장에 ‘사혈인명부(死血人名簿)-호북지부(湖北支部)’라 쓰여 있었다.


백천은 순간 눈을 빛냈다.


그것은 놀랍게도 사혈교 호북지부 교도들의 인명부였기 때문이었다.


백천은 명부를 펼쳐 읽어 내리는 와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호북성의 내로라하는 문파들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고, 예상보다 그 수는 많았다.


그리고 어느 부분을 읽어 내리던 백천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어쭈? 이것 봐라?’


낯익은 문파의 이름이 거기에 쓰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자신이 성장한 선천무관이었다.


선천무관에도 적지 않은 수의 사혈교도가 있었고, 그 중 낯익은 이름도 한둘 보였다.


백천은 뜻밖의 수확에 기뻐하며, 사혈인명부를 품속에 넣었다.


그리곤 나머지 한 손에 든 열쇠를 들고 다시금 종리후에게 바짝 다가가 쭈그리고 앉아 물었다.


“어이, 혈수당주 나으리! 그래서 이 열쇠는 뭔데?”


“모른다!”


종리후도 더 이상 혈수당주가 아니다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절대 말할 수 없다는 듯 입을 꾹 다문 채 연신 모른다고만 했다.


그러자 백천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손가락을 휘휘 돌렸다.


“그렇게 나온다면 뭐, 다 또 방법이 있지!”


백천은 그 말과 함께 지법을 날려 종리후의 몇 개의 요혈을 짚었다.


퓨퓨퓨퓻!


그러자 종리후는 갑자기 억!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갑자기 발작하듯 몸을 기괴한 형태로 계속해서 꺾어대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끄아아아악!”


백천은 쭈그리고 앉은 자세로 무심히 종리후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이게 네가 그렇게 탐내던 고명한 점혈법에 있던 분근착골(分筋錯骨)이라는 기술이다. 네 말대로 아주 고명해서 일반적인 분근착골보다 수 배는 더 고통스러울 거야. 그러니 잘 참아봐!”


그 말을 하고는 백천은 바위에 등을 기대 앉고는 품속에 넣었던 사혈인명부를 꺼내어 여유롭게 읽기 시작했다.


종리후에게 시전 된 분근착골은 물경 반 각 여나 계속되었다.


반 각 여가 지나자 종리후는 온몸이 땀과 흙이 범벅이 돼 상거지꼴이 되었고, 뼈 마디마디도 분근착골의 후유증으로 조금씩 어긋나거나 뒤틀려 보였다.


백천이 다시금 앞에 쪼그려 앉아 손을 휘휘 돌리며 물었다.


“어때? 이제 말할 생각이 들었나? 아니면 한 번 더 가고!”


종리후는 이에 다급히 말했다.


“소, 소가장의 비고(祕庫) 열쇠다. 소가장주 집무실 서가에 있는!”


“뭐? 소가장의 비고?”


생각지도 못한 그 말에 백천은 고개를 갸웃하였다.


소가장주 소주상도 아니고 종리후가 왜 소가장의 비고 열쇠를 갖고 있었던 것일까?


백천은 문득 종리후가 성소봉과 헤어져 향한 곳이 소가장이었음을 떠올렸다.


‘잠깐 그때 성소봉이 종리후에게 사혈교의 흔적을 지우라고 했었잖아? 혹시 그 비고에 사혈교의 흔적이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자 백천은 종리후에게 물었다.


“어이, 거기에 뭐가 있길래?”


하지만 종리후는 대꾸하지 않았다.


백천이 잠시 생각하는 사이에 그 또한 뭔가를 골몰하더니 이윽고 어둑한 하늘을 바라보다 예의 음산한 웃음과 함께 말했다.


“으흐흐. 이 종리후가 예서 이렇게 가게 될 줄이야. 하나 네 놈 뜻대로는 안 될 것이다!”


“어? 너 혹시?”


백천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다가가려는 순간 종리후는 갑자기 이빨로 뭔가를 깨물었다.


그 순간 종리후는 ‘끄아악’하는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갑자기 검은색 액체와 함께 머리부터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화골산(化骨散)의 일종을 깨문 모양이었다.


놀랍게도 그 괴독의 독성은 그야말로 치명적이어서 불과 눈 한번 깜빡이는 사이에 벌써 목 어름까지 녹아내린 상태였다.


“이, 이자식이 자살 하려고 해? 어림없지!”


백천은 깜짝 놀라 봇짐에서 낡은 장검을 꺼내 공력을 돋우어 종리후를 향해 검사를 날렸다.


갑작스럽게 일으켰음에도 백천이 전력으로 기운을 끌어올리자 순식간에 흰색의 선명한 검사가 장검에 어렸다.


스가각!


검사에 직격된 종리후의 몸이 그대로 반으로 갈라지며 녹아내렸다.


어찌나 독한 독이었던지 검사를 둘렀음에도 백천이 휘두른 낡은 장검 또한 그대로 검신이 녹아내렸다.


"시스템 알림! 경험치! 보상! 제발 떠라!!!"


백천의 간절한 외침이 조용한 숲속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다음 순간 백천의 뇌리로 기대하던 시스템 알림음이 들려왔다.


띠딩!


<시스템 알림 : 초절정 고수 종리후를 처치하였습니다. 보상 – 경험치 120만 획득, 경험치*2배 적용되어 경험치 240만이 획득됩니다.

레벨업에 성공하였습니다X37

현재 레벨 – 160, 보상 – 185 스탯 포인트 획득, 혈마총 장보도 조각(1/7) 획득, 은자 25냥 획득>


"이거지! 와! 역시 초절정을 처치했더니 경험치도 엄청 많이 주네!"


백천은 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막타를 지켜 낸데다 예상보다도 큰 보상을 획득하자, 더 없이 기뻐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본래 무림세계의 초반부인 300 레벨까지는 경험치 요구량이 적어 레벨 업이 빠른 편이었다.


한데 생각지도 않게 문파대회 때부터 사혈교와 관계된 자들이 몬스터로 인식되며 처치 후 경험치를 얻은 덕분에 아직 튜토리얼 단계임에도 벌써 160 레벨이 되었으니 백천은 빠른 성장에 신이 났다.


"아이쒸... 그나저나 성소봉한테 뺏긴 막타는 생각하면 할 수록 아깝네. 이 놈도 갑자기 자살하려고 하질 않나... 하여튼 사혈굔지 하는 놈들은 죄다 뒤가 구린 놈들이라 방심할 수가 없구만!"


백천은 이에 앞으로 사혈교도를 만나면 또 어떤 짓을 할지 모르니 무조건 만반의 대비를 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생각을 정리한 백천은 그제서야 보상을 보다가 ‘혈마총 장보도 조각(1/7)’이란 낯선 아이템을 보고 고개가 갸웃해졌다.


처음 들어본 생소한 아이템이었다.


‘뭐지? 또 들어본 적이 없는 거네? 새로 리뉴얼된 아이템인가? 7개 중 1개라는 건 7개를 다 모아야 지도가 완성된다는 건가?’


백천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다시금 시스템 알림음이 들려왔다.


그 시스템 알림을 보는 순간 백천은 두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띠딩!


<시스템 알림 : 지급 임무. ‘혈마총의 장보도 조각(1/7)’이 발견되었습니다. 7개로 나눠진 장보도 조각을 모두 모아 혈마총에 진입하십시오. 임무 수행을 수락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 추천 레벨 500 이상>


그렇게나 고대하던 ‘임무’가 열린 것이었다.


백천이 속으로 ‘임무’를 외치자 ‘임무’창이 나타났다.


‘임무’창에는 조건 제한으로 막혀 있던 기존의 모습과 다르게 실제로 좀 전에 본 '지급 임무'가 활성화 되어 떠 있었다.


‘대박! 진짜 스무살 되기 전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네? 이러면 진짜 스무살에 현경도 찍겠는데?’


백천은 속으로 환호하며 ‘예’를 외쳤다.


그러자 ‘지급 임무’가 활성화되었다.


7개나 되는 지도 조각을 언제 다 모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임무를 수행할 방법이 생긴 것 만으로도 백천은 새로운 희망이 생긴 듯 했다.


잠시간 새롭게 얻은 보상을 살핀 백천은 검신이 녹아 이제 검병만 남은 낡은 장검을 숲속 깊숙히 던져버리곤 종리후의 열쇠를 쥔 채, '소가장'을 향해 왔던 길로 다시금 신형을 날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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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36화 +4 24.06.07 3,119 54 14쪽
35 제35화 +6 24.06.06 3,224 54 13쪽
34 제34화 +4 24.06.05 3,265 64 15쪽
» 제33화 +6 24.06.04 3,332 68 15쪽
32 제32화 +5 24.06.03 3,430 65 14쪽
31 제31화 +4 24.06.02 3,465 72 13쪽
30 제30화 +7 24.06.01 3,556 70 15쪽
29 제29화 +6 24.05.31 3,585 73 12쪽
28 제28화 +6 24.05.30 3,726 73 12쪽
27 제27화 +4 24.05.29 3,793 75 12쪽
26 제26화 +6 24.05.28 4,129 79 12쪽
25 제25화 +19 24.05.27 4,445 87 15쪽
24 제24화 +6 24.05.26 4,576 100 15쪽
23 제23화 +7 24.05.25 4,552 105 13쪽
22 제22화 +6 24.05.24 4,614 103 12쪽
21 제21화 +5 24.05.23 4,799 103 13쪽
20 제20화 +8 24.05.22 4,971 99 13쪽
19 제19화 +6 24.05.21 5,037 108 13쪽
18 제18화 +7 24.05.20 5,107 114 12쪽
17 제17화 +3 24.05.19 5,219 108 12쪽
16 제16화 +5 24.05.18 5,268 110 15쪽
15 제15화 +4 24.05.17 5,333 108 12쪽
14 제14화 +7 24.05.16 5,355 113 13쪽
13 제13화 +6 24.05.15 5,336 112 12쪽
12 제12화 +4 24.05.14 5,373 111 11쪽
11 제11화 +6 24.05.13 5,467 109 13쪽
10 제10화 +6 24.05.12 5,62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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