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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몽의 서재입니다.

천재 매니저는 시끄럽게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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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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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철혈의 엔터맨 (2)

DUMMY

* * *


『 사이코 X 드라마 논란과 기대 속 리딩 현장. 』

『 정지후 X 박예솔 아이돌 서브 커플의 케미, 기대 이상. 』

『 주연은 물론이고 조연급 연기까지 기대 만발······. 』


사이코 X 드라마의 대본 리딩이 끝나기 무섭게, 온갖 기사가 홍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른 드라마와 차이가 있다면,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 골고루 조명을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논란’이라는 키워드를 포함한 어그로성 기사가 상당히 많다는 것 정도?


『 캐스팅 논란 속 시작된 ‘사이코 X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 분위기는? 』

『 우리 회사가 그렇게 힘이 있나요? 정지후, 캐스팅 논란 전면 부정. 네티즌 분노······. 』

『 ‘사이코 X 드라마’ 시작부터 적신호? 』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망했다고 해야 하나······.”


기사를 읽어내려가는 한 부장의 표정이 사뭇 심각했다.

드라마 초반 시청률은 홍보가 반이다.

그런 면에서 기사가 많이 나는 건 분명히 좋은 일이다.

케이블 채널이 늘어나고 OTT까지 더해지면서, 이제는 사전 홍보에 실패하면 그런 드라마가 있는 줄도 모르게 묻히는 시대가 되어버렸으니까.


하지만······.


└ ㅋㅋㅋ 캐스팅 문제 생기니까 홍보 기사로 덮어버리는 거 보소.

└ 그럼 도둑이 ‘내가 훔쳤소’ 하겠냐?

└ 아 그래서 정지후 꽂았냐고 안 꽂았냐고.


기사의 댓글 절반이 이런 판에 이걸 홍보가 잘 됐다고 할 수 있을까?


“이거 진짜 괜찮은 거 맞아요?”

“하아, 예솔씨 어떡하죠. 첫 작품부터 재수 옴 붙은 거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직원들 중 상당수는 이미 가라앉는 배에 올라탄 선원처럼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래도 대본 리딩 영상 올라가면 좀 잠잠해지지 않을까요? 기자들 얘기 들어보니까 분위기 좋았다는데, 정지후 씨도 잘했고.”


물론 설주처럼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긍정적인 성품의 소유자도 존재했지만,


“잘하는 거랑 꽂은 게 무슨 상관인데?”


나름대로 이 바닥의 고인물이 되어가고 있는 한 부장은 한마디로 그녀의 기대를 박살내 버렸다.


“네?”

“그렇잖아, 실력이 있어도 꽂았다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는 거 아니야? 낙하산이지만 능력은 있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아마 백성현이네 소속사에서는 그렇게 여론 몰이할걸?”


그리고 대본 리딩 현장의 영상이 업로드되자, 한 부장의 예상이 적중했음이 증명됐다.


└ 정지후 연기 잘하는데?

└ 잘한다고 안 꽂았다는 얘기가 되는 건 아니지.

└ 그래서 백성현보다 확실히 잘함?

└ ㅋㅋㅋ 보지도 못한 백성현 연기보다 정지후 연기가 낫다고 말하는 거임?

└ 에휴, 나머지 배우들 다 연기 잘하는고만. 괜히 한 명 이상한 애 꽂아가지고 드라마 망치는 꼬라지ㅋ


댓글 반응을 확인한 직원들은 점점 더 절망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진짜 재앙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부, 부, 부장님!”

“왜에.”

“대, 대표님이 SNS에······.”

“뭔데······ 아······!”


* * *


“대표님!”


SNS에 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부장이 헐레벌떡 대표실로 달려왔다.


“왜 그러십니까?”


나는 태연하게 한 부장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렇게 물었다.


“이, 이런 글 올리시면 논란만 더 커집니다. 정지후 씨 영입하려고 하신 거 아닙니까? 거기다 이러면 예솔씨도 같이 엮여서 욕 먹습니다!”


거참······. 신기하네.

그것이 한 부장의 반응을 보고 내 머릿속에 떠오른 첫 번째 생각이었다.

그 의욕없던 인간이, 왜 이번 일에는 이렇게 적극적일까.


“네, 맞습니다.”


여하튼, 나는 그 의문을 잠시 접어놓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니까.


내가 SNS에 올린 글은 짧고, 그만큼 자극적이었다.

대본 리딩 현장 사진 한 장.

그리고 ‘에휴, 적당히 좀 합시다’ 한 줄.

확실히 앞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건 일종의 ‘도발’에 가깝다.

그냥 관계자가 이런 글을 올리기만 해도 난리가 날 텐데, 드라마의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재벌 3세이자 팔로워 140만을 가진 인플루언서이며 서브 커플 중 한쪽을 맡은 예솔의 소속사 대표라면 말할 것도 없지.


“대표님······!”


그때, 이번에는 김 비서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사무실로 달려들어왔다.


“일부러 올린 거 맞고요. 논란되라고 올린 거고요. 해결책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나는 ‘미친놈아,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하며 고함이라도 칠 것 같은 두 사람을 향해 짤막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 * *


한편, 백성현의 소속사인 AnA 매니지먼트의 분위기는 샤인 엔터와 정반대였다.


“후우······.”


AnA의 대표인 경범은 긴 한숨을 내쉬며 담배를 비벼껐다.


“야, 백성현이.”

“네······.”

“너, 앞으로 한 번만 더 이따위 일 일으키면 그때는 진짜 내 손에 죽는다.”


경범의 그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첫째, 다음은 없다.

둘째, 그래도 너 활동은 할 수 있겠다.


“신강인인가 뭔가하는 놈이 똥볼 차줘서 산 줄 알아.”


강인이 SNS에 올린 한 줄 짜리 글 하나로, 여론은 활활 불타오르고 있었다.

사태에 대한 적절한 해명도 증거도 없이 갑자기 저런 글을 싸지르면 사람들은 더더욱 분노할 게 뻔하니까.

더군다나 그 말을 한 장본인이, 작품의 제작에 참가한 재벌 3세다?

오만하고 대중을 개돼지로 아는 재벌 3세라는 클리셰와 딱 맞아 떨어지며 미친 듯이 기사가 쏟아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일단 거기까지 가면 백성현에게는 반쪽이나마 면죄부가 주어질 거라는 게 경범의 판단이었다.

폭행이 아니라 몸싸움, 거기다 부당한 일을 당한 피해자라는 프레임이 덧씌워지면 동정표라도 얻을 수 있으니까.


“김 매니저 찾아가서 다시 한 번 사과하고. 합의금은 네가 해결하고. 위약금 물 일 생기면 그것도 네가 책임져. 알았어?”

“네······.”


바로 그때, 실장이 벌컥 문을 열고 거의 넘어질 듯이 대표실로 뛰쳐들어왔다.


“대, 대, 대표님!”

“뭐야.”


경범은 짜증이 가득한 표정으로 실장을 바라봤다.


“이, 이거, 이거 바로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말을 마친 실장은 곧장 손에 든 핸드폰을 경범에게 넘겨주었다.


“뭔데 그래?”


그리고, 화면을 확인한 경범의 얼굴에서 실시간으로 핏기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 씨발······.”


짧은 욕설을 내뱉은 경범의 손바닥이, 곧바로 백성현의 뺨을 후려쳤다.


- 짝!


“이 개새끼야! 너 이거 알았어 몰랐어!”


경범은 넋이 나간 백성현의 멱살을 붙잡아 다시 한 번 뺨을 후려쳤다.


“이 씨발 새끼, 너! 다시는 이 바닥에 발붙일 생각하지마! 그리고 유 실장! 당장 변호사 불러서 소송 준비해!”


* * *


└ 이래서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하는 거구나.

└ ㅋㅋㅋ 얘도 관종이었네.

└ 죄송하다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 얘들아, 중립 기어 박아라.

└ 네 다음 정지후 빠순이?


내가 SNS에 올린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온갖 온라인 커뮤니티를 불태웠다.

배우의 폭행 사건 – 캐스팅 논란 – 재벌 3세의 도발.

하나하나도 자극적인데, 이어서 보면 더 자극적이다.

그 결과, 사건의 개요를 정리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는 순식간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고, 온갖 SNS와 유튜브가 관련 사건으로 도배되고 있었다.


‘음, 이쯤이면 불판은 충분히 달궈졌고.’


이 정도면 연예계나 드라마판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알음알음 이 사건에 대해 전해듣기는 했을 거다.

배우들끼리만 개싸움이 붙었어도 충분히 관심이 쏠렸을텐데, 거기에 재벌 3세까지 참전했으니까.


“네, 지금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판단을 마친 나는 곧장 홍보팀과 EN 스토리 측에 연락을 돌려 준비된 ‘엿 세트’를 돌리라고 전했다.


└ 이거 보고 판단해라. https://www······.


그러자, 얼마지나지 않아 관련된 글들에 하나둘 동영상 링크가 달리기 시작했다.


「 확실히 안정적이죠? 」

「 네, 역시 경력이 있으니 캐릭터 분석도 좋고 감정선도 좋네요. 표정이나 발성이야 말할 것도 없고. 」


화면 속 세 심사위원(나 포함)은, 백성현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늘어놓고 있었다.

어디 그 뿐인가, 줄곧 피곤한 표정으로 하품을 해대다가 백성현이 들어오니 표정까지 밝아진다.

아무리 봐도 이미 내정자가 정해진 오디션에서 보여줄법한 행동은 아니었다.

아니, 표정만 보면 이건 그 ‘내정자’가 백성현이 아닌가 의심해야 할 판이다.


「 나잖아! 나라고! 」


이어서 정지후가 두 번의 연기를 펼치는 장면이 이어지고······.


「 아직 몇 분 더 남아있지 않습니까? 더 좋은 게 나오나 봐야죠. 」


심사위원들은 마지막까지 더 나은 참가자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오디션을 이어나갔다.

이쯤되면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심을 하는 댓글을 다는 순간 ‘알바 새끼’소리를 들을 거다.


그리고 댓글란의 최상단에는······.


‘본래 최근의 논란을 고려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않으려 했으나, 본 작품의 출연자가 부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관계로 편집하지 않은 영상을 공개합니다.’


이러한 댓글이 고정되어 있었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 성현아, 구라치면 손모가지 날라가는 거 안 배웠냐?

- 어디서 약을 팔어?

- 언플도 상황 봐가면서 해야지.

- 우리도 자비를 베풀려고 했는데······. 넌 안되겠다.


정도 되겠다.


└ ㅋㅋㅋㅋㅋ 내정자? 뉴규?

└ 내정자가 있는 오디션을 이렇게 본다고?

└ 이게 주작이면 올해 연기 대상은 저기 심사위원들이 받아야 할 듯?

└ ㅋㅋㅋ 백성현 완전 나락가겠네.


아니나 다를까, 댓글창에는 순식간에 백성현과 그 소속사를 조롱하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 ‘에휴, 적당히 좀 합시다’가 그냥 한 말이 아니네ㅋㅋ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이런 대화 나눈 걸 모르고 언플 갈겼으니······.

└ ㅋㅋㅋ 이 영상 가지고 있었으면서 바로 안 올린 것도 그냥 마지막 인정이었던 건가?

└ 제작진이 인성 갑이네. 나 같으면 논란 터지자마자 올렸다.

└ 근데 정지후도 대단하네요. 저 한마디 듣고 바로 캐릭터 변경하는 거.

└ ㅇㅈ. 이건 뽑을만 하지.

└ 그거보다 멘탈이 더 대단하네. ㅈㄴ억울했을텐데······.

└ 대본 리딩 영상보면 스탭이랑 배우들한테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함ㅠㅠ


그렇게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정지후는 단숨에 ‘낙하산’에서 ‘피해자’로 포지션이 바뀌었다.

어디 그 뿐인가, 스스로 증명한 멘탈과 인성으로 이 영상을 본 사람들 중 대다수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다.


‘오케이, 일단 정지후 이미지는 확실히 끌어올렸고.’


이걸로 첫 번째 목적은 달성이다.

댓글 분위기로 보건데 백성현한테 퀵으로 쏜 ‘빅엿 선물세트’도 잘 도착했을 테고.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배탈 나는 건 아닌가 걱정이다.

왜 그런 것까지 걱정하냐고?

내가 마음이 좀 약하거든. 진짜다.


여하튼, 이제 남은 건 ‘메인 디쉬’의 상태를 확인하는 일이었다.

이 모든 일의 진짜 목적은 화제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뒤에 그 불을 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옮기는 거였으니까.


└ 저 얼굴에, 연기력에, 인성에, 멘탈까지?

└ 진짜 다 가진 남자네······.

└ ㅋㅋㅋ 대본 리딩 영상 보면 진짜 정지후 인성하고 멘탈이 보임.

└ 피디랑 매니저랑 다 사색됐는데 정작 본인은 멀-쩡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댓글창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이코X 드라마’ 대본 리딩 영상으로 몰려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쁘지 않네.’


* * *


대망의 사이코 X 드라마 첫 방영 다음 날.


“난 10퍼센트 본다.”

“전 15프로.”

“에이, DNJ 역대 최고 시청률이 9.8인데요?”

“10이야.”

“그래, 그건 10이야.”

“그게 9.8 이면 허니버터칩은 그냥 옐로우칩이지.”


샤인 엔터의 직원들은 기대 속에서 시청률 발표를 기다렸다.


“그, 그래도 10은 무리 아닐까요?”


말은 그렇게 해도 내심 기대가 됐는지, 오늘 이 자리에는 샤인 엔터의 유일한 소속 연예인이자 사이코 X 드라마의 조연인 예솔까지 끼어 있었다.


‘사이코 X 드라마’의 사전 홍보는 문자 그대로 역대급이었다.

대표님은 논란의 불씨를 끄기는커녕 더욱 크게 만들어 역으로 화공을 걸었고, 순식간에 적을 섬멸하시는 것을 넘어 불로써 세상을 평정하셨으니······.

파멸의 불꽃이 화제와 조회수로 변하는 기적을 목도한 어린양들이 어찌 기대를 품지 않을 수 있으랴.


“떴다!”


그렇게 모두의 시선이 주목되는 가운데······. 마침내 사이코 X 드라마 첫 방영의 결과물이 나왔다.


작가의말

이것이...천조국산 빅엿 선물 세트!

나름대로 빌드업을 열심히 한 에피소드였는데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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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낭만에 대하여 (1) +17 24.05.07 7,552 24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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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디스전보다 중요한 건 (1) +11 24.05.04 7,777 2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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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혈의 엔터맨 (2) +10 24.04.24 8,184 2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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