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대제

제49장. 또 다른 악.

제49장.

또 다른 악.

처음에 방송을 보던 귀족들이 귀찮은 얼굴을 하다가 협조를 거부하면 반역으로 처리하겠다는 경고 방송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반역자로 몰리면 무자비한 진압이 있을 것을 이들도 잘 알기 때문이다.

반 황제 파 귀족들은 이날 밤 따로 모였다.

미카엘 영지에 영주인 막스 백작이 다른 백작들에게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우리가 이대로 말도 되지 않는 황태자의 뜻을 따라야 한단 말이오?”

“따라야지 어쩌겠소.”

“맞소. 우리는 수도에 저택만 가지고 있을 뿐, 어떤 영지도 없소. 이번 조치는 어차피 면천이 된 시종들과 시녀들의 가족을 찾아 주는 일일뿐이오. 괜히 황태자의 성질을 건들면 우리만 피곤할 뿐이오.”

막스 백작의 말을 들은 다른 백작들이 이렇게 말하자 다른 자작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레온 백작의 말을 들은 막스 백작이 화가 난 얼굴로 외쳤다.

“난 못해, 노예 면천도 억지로 했는데. 여기서 더 양보하란 말이오!”

“그람 그것은 백작 마음대로 하시오. 우리는 갑시다.”

“예......”

- 우르르....... -

막스 백작의 억지를 들은 다른 백작이 말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집무실을 나갔다.

이들이 모두 저택을 나가자 막스 백작이 더욱 분노하여 괴성을 질렀다.

“우아아아!”

“.............”

그의 이런 행동에 시종들이 보고 어두운 얼굴을 했다.

한편 이날 밤 늦은 시간 막스 백작의 저택에서 시종 한명이 몰래 빠져 나갔다.

그는 수도 시티에 있는 총치안대로 가서 신고했다.

“저는 미카엘 시티의 영주이신 막스 백작님의 저택에서 일하는 시종입니다. 오늘.......”

그는 오늘 저녁 시간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상세히 보고했다.

이 시종의 신고를 받은 첩보 요원은 곧 위로 이 보고를 올렸다.

그리고 곧 휘하에 첩보 요원들을 투입하여 막스 백작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한편 나오미 공작은 밑에서 올라온 첩보를 듣고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이자가 미쳤나? 감히 황태자 전하의 뜻을 거부해! 어디 두고 보자. 으드득!”

나오미 공작은 이런 말을 하며 이를 갈았다.

그녀에게 있어 앤드류 황태자는 주공 그 이상의 인물이다.

그런 앤드류 황태자가 추진하는 일에 반기를 든 것은 그녀의 자존심을 무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지 않아도 반 황제 파 귀족들의 꼬투리를 잡아 숙청하려고 하는데 거기에 막스 백작이 걸려든 것이다.

한편 다음날 막스 백작의 수도 시티 저택과 미카엘 영지에 영주 성으로 총 치안대 병력과 많은 마법사들이 갔다.

이들이 수도 저태 입구에 나타나자 막스 백작이 굳은 얼굴로 외쳤다.

“이 저택으로 들어오지 마라!”

“백작님, 반역하겠다는 것입니까?”

그의 외침에 총치안대에 1백인대장이 어이없는 얼굴로 질문했다.

백인대장의 질문을 받은 막스 백작이 돌연 성질을 내며 캐스팅을 했다.

“뭐라고! 이 죽일 놈이 감히! 썬더 볼!”

- 짜자작! -

순간 그의 손에 주먹만 한 전기된 구체가 생성이 되자 백인대장의 얼굴이 순긴 차갑게 변하여 검을 뽑아들며 외쳤다.

“반역자이다!”

- 휘이익! -

그의 외침에 백인 부대 병사들이 모두 병기를 꺼내들며 막스 백작을 포위했다.

이때 막스 백작이 소리치며 전기에 구체를 백인대장에게 날렸다.

“죽어라!”

- 슉! -

- 츠츠츠........ -

전기에 구체가 백인대장에게 가깝게 날아오자 곧 백인대장이 착용한 경장 갑에서 빛이 뿜어 나오며 그 공격마법을 해체했다.

그와 동시에 백인대장은 검으로 막스 백작의 양팔 어깨를 검 면으로 내리쳤다.

- 퍼벅! -

“크아악!”

순간 양 어깨 뼈가 부셔진 막스 백작이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이때 프레일을 가진 병사 두 명이 이런 막스 백작의 무릎을 후려갈겼다.

- 퍼벅! -

- 우직! -

“크아악!”

막스 백작은 또 한 번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졌다.

이때 다른 병사들이 쓰러진 막스 백작에게 달려들어 밧줄로 묶었다.

이때 막스 백작은 괴성을 질렀다.

“우아아!”

“반역자 놈아 시끄럽다!”

- 퍽! -

이때 백인대장이 소리치는 막스 백작의 입을 발로 걷어찼다.

곧 막스 백작의 입은 뭉개졌다.

이때 첩보사령부에서 본 첩보 요원이 날아와 막스 백작을 보고 혀를 차며 말했다.

“술을 작작 처마시지. 일단 이자를 총치안대 감옥에 넣으시오. 곧 이자의 대한 처벌이 내려질 것이오.”

“알겠습니다. 이자를 끌고 가라!”

“옛!! 대장님!!”

- 우르르....... -

백인대장은 첩보요원의 말을 듣고 차가운 얼굴로 명령을 내리자 곧 병사들은 막스 백작을 끌고 갔다.

막스 백작은 밤새 술을 마시고 술주정을 부리다가 몸이 엉망진창이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막스 백작의 가족도 모두 억류가 되어 치안대 감옥에 갇혔다.

한편 이날 막스 백작의 대하여 나오미 공작이 앤드류 황태자에게 보고했다.

“미카엘 영지에 막스 백작이 황태자 전하의 가족 찾아주기 방송에 반발하여 어젯밤에 영지가 없는 백작 두 명과 자작 넷과 만나서 이일의 대하여 거부 의사를 밝히자 영지 없는 귀족들은 그에게 동조하지 않고 모두 저택을 떠났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들 귀족들의 대하여는 혐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막스 백작은 술을 먹고 우리 총치안대 백인대장에게 5서클 공격마법으로 공격하였고, 그는 백인대장과 병사들의 의하여 양 어깨 뼈와 양 무릎 뼈가 부셔지는 중상을 입고 감옥에 있습니다. 또한 그의 가족들은 모두 영지에 있는 총 치안대 감옥에 억류하였습니다.”

“술을 먹었던 먹지 않았던 감히 본 황태자가 하는 일에 반기를 들은 일이 중요하오. 막스 백작의 영지는 국영지로 회수하고 막스 백작은 사형으로 다스리시오. 그리고 그의 가족은 모두 작위를 강등하여 평민으로 만들고 재산은 1백 골드만 주고 이름 모를 섬으로 보내서 3대가 지나기 전까지는 나오지 못하게 하시오.”

나오미 공작의 보고를 받은 앤드류 황태자는 차가운 얼굴로 이런 지시를 내렸다.

이것은 반 황제 파 귀족들에게 보내는 경고인 것이다.

곧 그의 지시는 총치안대로 내려갔다.

막스 백작은 교수형을 당하고 그의 가족은 평민으로 강등이 되어 1백 골드만 가지고 이름 모를 섬으로 이주했다.

이것을 본 반 황제 파 귀족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방송국에서 온 첩보요원들은 황궁 뜰에 놓인 TV 영상기가 있는 곳에서 시종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40대에 시종장 한명이 의자에 앉아 책상 앞에 앉은 첩보요원인 30대에 사내 마법사에게 옛일을 생각하며 말했다.

“내가 어려서 살던 곳에는 큰 산이 있는 곳이었소. 산위에는 하얀 눈이 사시사철 있어, 우리 아버지가 그 산을 보고 화이트 산이라 하였소.”

“큰 산이라........ 일단 이 미러 이미지에 저장된 산들을 보고 비슷하면 말씀을 해주십시오.”

- 츠츠츠........ -

마법사는 시종장의 말을 듣고 이지라크 제국의 큰 산들이 저장이 된 영상구들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그러자 곧 여러 개에 산들이 미러 이미지로 나타났다.

이런 산들을 살펴보던 시종장이 한 산을 손으로 가리키며 긴 가민가 하는 얼굴로 말했다.

“이산이 비슷한데, 내가 우리 마을에서 보던 산과는 다르오.”

“그럼 미러 이미지를 돌려보죠.”

시종장의 말을 들은 첩보요원이 가가 손짓한 미러 이미지 영상 구를 손으로 잡아 돌리자 산에 대한 영상이 돌아갔다.

이때 시종장이 놀라 외치며 말했다.

“여기요! 우리 마을에서 본 산이 맞소!”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마법사는 영상 구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난 후, 마법통기구로 좌표를 수정한 뒤 말했다.

“여기는 황궁이오. 1123번 요원 나오시오.”

[예 말씀하십시오.]

그가 말하자 곧 마법수정구에 하얀 로브를 입은 첩보요원이 나타나며 대답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첩보요원이 질문하였다.

“에오스 산 3번 창 쪽에 마을이 있소?”

[예 이곳에 대규모 노예 촌이 있었습니다. 현재 이곳은 주택 공사가 들어가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현재 에오스 제3시티 7번 마을로 이주하였습니다.]

마법사가 대답하며 설명을 하자 곧 첩보요원이 환한 얼굴로 말했다.

“알았소. 수고하시오.”

- 츠츠츠....... -

이렇게 말한 첩보요원은 책상에 놓인 책을 펴고 에오스 제3시티 7번 마을에 있는 치안대로 마법통신을 하며 시종장에게 질문했다.

“아버지의 이름이 어떻게 되오?”

“마을 사람들이 우리 아버지에게 토스라 불렸습니다.”

시종장이 기대가 가득한 얼굴로 대답하자 곧 첩보요원이 고개를 끄덕인 후, 마법통신구에 나타나 황금빛 로브를 입은 여자 마법사를 보고 말했다.

“여기는 황궁이오. 그 마을에 토스란 분을 찾고 있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마법사는 대답하고 곧 명부에서 이름을 찾은 후 말했다.

[여기 있습니다. 이분의 나이는 62세입니다. 이분도 여기 있으니, 곧 연결해드리겠습니다. TV 영상기 화면을 보아주면 됩니다.]

“알겠소.”

“..........”

첩보요운이 대답하자 시종장은 TV 영상기를 긴장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잠시 후, TV 영상기에 늙은 노인이 나타나 황금빛 로브를 입은 여자 마법사가 이 노인에게 질문했다.

[토스 씨, 혹시 아드님을 찾고 계신가요?]

[예 맞습니다. 우리 큰 아들과 딸들을 찾고 있습니다. 큰 아들의 이름은 제스입니다. 그리고 딸의 이름은 비앙카입니다.]

노인이 대답하자 제스 시종장이 눈물을 흘리며 외쳤다.

“우리 아버지가 맞습니다. 비앙카는 제 여동생입니다! 아버지! 어허엉!”

“알겠습니다. 첫 번째 가족을 지금 찾았습니다.”

첩보요운이 말하는 소리가 전국에 모든 TV 영상기에게 나오고 제스 시종장과 그의 아버지와 여자 마법사의 모습도 나오자 앤드류 황태자가 환한 얼굴로 말했다.

“부황 폐하 모후 전하. 제스 시종장이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아주 잘된 일이네.”

“흑........ 정말 가족을 TV 영상기로 찾을 수가 있군요.”

앤드류 황태자의 말을 들은 에스테반 황제와 클로리 황후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한편 곧 제스 시종장과 그의 아버지는 따러 마법통신을 하고 또 다른 시종이 가족을 찾는 방송이 이어서 나왔다.

곧 에스테반 황제와 클로리 황후와 같이 방송을 보던 아기인 에드워드 황자가 울음소리 같이 울었다.

“으애앵!”

“이 방송은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니, 당신은 우리 황자와 함께 우리 궁전으로 가서 만화영화를 보시오.”

에드워드 황자가 울자 앤드류 황태자는 글로리아 황태자비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글로리아 황태자비는 눈물을 흘리던 얼굴로 대답하고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어서 가거라.”

클로리 황후는 이런 글로리아 황태자비에게 말하니 곧 그녀는 우는 아기 황자를 안고 대전을 나갔다.

“네. 모후 전하.”

“으애앵!”

곧 아기 황자는 대전을 나가자 울음을 그쳤다.

한편 이렇게 방송으로 황궁에 시종들과 시녀들의 가족들이 속속 찾기 시작했다.

이런 방송들을 보며 반 황제 파 귀족들도 비로소 이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 며칠 후, 총치안대 1만인 부대원들이 아리엘 플라이 훈련장인 원형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들 부대는 1백인 부대별로 앉아서 안드로이드의 설명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보았다.

“여기 이 영상에 나타난 아리엘 플라이를 타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하겠습니다.”

“.............”

안드로이드가 설명을 시작하자 병사들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안드로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제가 지금 손에 든 이것을 투구에 부착을 시킨 후, 안장에 앉은 후, 두 손으로 손잡이를 잡은 후, 왼쪽 발로 발판에 달린 이것을 누르면 앞으로 갑니다. 이때 오른쪽으로 쓰려지려고 하면 왼쪽으로 손잡이를 틀면 바로 서게 되고 반대에 경우에도 반대로 하면 됩니다. 투구에 부착이 된 통신기는 마법통신을 물론이고 동료와 아리엘 플라이를 타며 이동할 때로 통신이 가능합니다. 또 지휘부에 통신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곳 손잡이 쪽을 보시면 여려 개에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 스위치는 빨리 가거나 또는 천천히 이동하게 합니다. 이 아리엘 플라이를 타는 것이 숙달이 되면 손잡이를 놓고 통신기로 아리엘 플라이에 조정이 가능합니다. 여러분 모두 아리엘 플라이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그때부터 이 통신기로 아리엘 플라이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예, 말씀하십시오.”

안드로이드가 설명할 때, 병사 한명이 손을 들자 안드로이드가 그를 손으로 지적하며 말했다.

---

많은 선작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변진섭]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