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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白衣帝國) 2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2inro
작품등록일 :
2017.02.21 19:12
최근연재일 :
2017.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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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3.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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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중화의 몰락(1)

DUMMY

백의제국 2.36 - 중화의 몰락(1)




제국 20년 4월 12일 오후 9시 중화민국 수도 베이징 총통 관저 지하



베이징 상황은 이틀 전보다 더 악화 되었다. 누군가의 선동으로 베이징의 일부 군인들과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무장하여 봉기를 했다. 무기는 또 어디에서 구했는지 소총부터 야포까지 다양했다. 한마디로 앞뒤로 쌈 싸먹히게 생겼다. 그의 최측근 인물들 중 하나인 펑궈장이 일부 병력을 돌려 시민군을 저지해보려 하고 있으나 같은 베이징 사람들끼리 총질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총구를 내리고 오히려 시민군 편에 붙는 정규군이 생기고 있다.


"각하. 어서 피하여 훗날을 도모하셔야 합니다!"


그를 따르는 측근들은 그가 서둘러 대피하기를 주장했다. 원세개는 힘 없이 지도만을 바라보았다. 제국군은 서서히 숨통을 옥 죄여오고 있었고, 분노한 시민군은 사방에서 기습적으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


"강화 조약이 체결 되고 내가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온다 하여도 나의 정치적 영향력은 바닥을 칠 것이다. 난 끝났어."


측근들은 그저 침묵할 뿐이다. 원세개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최측근인 왕사정을 보았다.


"나는 이곳 베이징을 떠날 것이다. 1주일 내로 총통직은 왕사정에게 넘어갈 것이다."


그 말에 왕사정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그들이 아는 왕사정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나 야욕이 없을 뿐더러 팔랑 귀인지라 여기저기 끌려다니기 쉬운 인물이었다. 그가 2대 총통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대놓고 "아니 됩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이를 반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의 최측근인 돤치루이와 펑궈장이 대표적이었다. 그들은 겉으로 그러려니 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나 속으로는 키득키득 웃으며 원세개의 멍청한 결정을 반겼다. 자신들을 2대 총통으로 위임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으나 그나마 왕사정이라 다행이었던 것이다.


"그럼 어디로 가시렵니까?"


돤치루이 군통이 정중히 물었다. 원세개는 일절의 고민 없이 대답했다.


"이왕이면 베이징에서 먼 곳이면 좋겠지. 장갑차 5대 정도 징발할 수 있는가?"


그의 물음에 돤치루이와 펑궈장의 양입고리가 움찔했다. 현 방어전에서 한 대의 장갑차가 아까운 마당인데 다섯 대나 징발하겠다니, 이는 원세개의 야심이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음을 의미했다. 물론 그게 가능성 있는 야심일 지 모르지만 말이다. 돤치루이가 살짝 망설이는 듯한 기색을 보이자 펑궈장이 나서서 말했다.


"준비해두겠습니다. 그리고 여분의 마차 2대를 추가 징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이 포위 당하기 전에 탈출하시어 훗날을 도모하셔야 합니다."


"난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했다. 이제 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바는 없지... 일단 그렇게 준비해주게."


펑궈장이 그에게 경례를 하고 나갔다. 돤치루이는 펑궈장의 뒷모습을 잠시동안 바라보다가 왕사정을 보았다. 보통 이 상황이라면 두 눈에서 빛이 나야 정상일 텐데, 왕사정은 관심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그냥 흐리멍텅한 표정이었다. 원세개는 그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나 원세개는 속으로 또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흥! 내가 이대로 물러나겠어? 왕사정은 총통으로서 부적합하다. 다시금 혼란스러워지면 세력을 규합한 내가 다시 정계에 복귀하여 모든 상황을 평정하면 된다.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저마다 서로다른 야욕을 가진 채 흩어졌다. 펑궈장과 돤치루이는 각자의 전선으로, 왕사정은 총통 개인 집무실로, 원세개는 밖에 준비 되어 있는 장갑차 대열로... 원세개는 푸조 장갑차 5대와 기관총을 한 대씩 거처한 마차 2대, 그리고 그의 친위 부대 성격을 가지는 기병 1개 대(중대)와 보병 1개 영(대대)을 거느리고 즉시 출발했다. 나름의 정예 병력이 원세개 호위를 목적으로 빠져나갔다. 이제 그 자리를 멍청한 징집군으로 채워야만 했다.


원세개 무리는 길로 나오자마자 시민군과 조우했다. 그들은 붉은 깃발을 펄럭이고 있었다. 피와 혁명을 상징하는 저 붉은 깃발은 제국군으로부터의 공격을 피하는 수단 중 하나였다. 하지만 정부군으로부터는 아니다. 장갑차들은 전방에 있는 시민군을 기관총으로 싸그리 쓸어버렸다. 수십명의 시민군이 아무 것도 못하고 학살 당했다. 그들은 혹시라도 제국군에게 걸릴까 두려워 서둘러 산으로 향했다. 다행히 그들의 머리 위로 전투기가 지나간다더나 지상군과 조우 하는 등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 날 원세개는 베이징을 안전히 탈출하여 남하했다.



제국 20년 4월 13일 오전 11시 20분 중화민국 산둥성 지난



"무능한 정부는 물러가라!"


"원세개와 그 무리를 타도하자!"


여러 차례의 공격을 받았던 지난에서는 누군가에게 선동 당한 시민들이 떼거지로 폐허가 된 길거리로 나와 일정한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그리고 구석에서 이들을 보고 있는 두 명의 남자가 있었다.


"선동 2단계가 효과적으로 먹히고 있습니다. 아직 시위 세력은 적지만 앞으로 규모가 커져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국민들은 갈대와도 같지. 바람이 왼쪽으로 불면 왼쪽으로 기울고, 오른쪽으로 불면 오른쪽으로 기울고. 물론 우리나라 국민을 상대로 이런 짓거리를 하는 놈이 있다면 지금 당장 달려가서 목을 따버리겠지만 적국의 국민들을 상대로 이런 놀이를 하는 건 재밌어. 안 그래?"


그들은 제국 정보원에서 나온 요원들이었다. 그들은 이 날을 위해 많은 시간을 선동 연습에 쏟아부었다. 반정부 연설을 하는 내내 조금 억지스러운 바가 없지 않았으나 정부가 일으킨 전쟁으로 폭격을 받은 시민들을 선동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때 시위대가 멈추기 시작했다. 그들은 왠 일인가 싶어 근처에 있는 2층짜리 대리석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들은 시위대의 가장 앞을 보았다. 무장한 군인들이 일렬로 그들의 앞에 서 있었다. 시위대는 꽤나 당황한 기색이었다.


"오오오!"


"하하하! 때 맞춰서 정부에서 한 건 해주시는구만! 다 죽여라!"


두 사람은 옥상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처럼 흥분하며 소리를 질렀다.


"조준!"


장교의 우렁찬 구호 소리에 앞열 병사들이 한쪽 무릎을 꿇고, 뒷열 병사들은 선 채로 그들에게 총구를 겨누었다. 시민들이 뒷걸음치려 했으나 상황을 모르는 뒤쪽 사람들에게 막혔다.


"쏴!"


-타타타탕! 타타타탕!


총알이 난사되면서 앞 사람들이 피를 흩뿌리며 쓰러졌다. 총성이 울려퍼지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서둘러 장전을 마치고 제2사를 재개했다. 또다시 수십명의 시민들이 쓰러졌다. 그리고 군인들의 뒤에서 진압봉이나 각목을 든 경찰들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전경들은 상대가 누구던간에 관계 없이 일단 때리고 보았다.


-빠악!


경찰이 휘두른 각목이 어린 여자아이의 머리를 강타하면서 아이의 두개골이 함몰, 동시에 뇌진탕으로 사망했다. 그는 순간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이를 본 몇몇 시민들이 그에게 달려들더니 칼로 수차례 찔렀다. 그가 고통에 비명을 지르자 군인들이 달려와 착검된 총으로 시민들을 찔러 죽이고 경찰을 꺼냈다.


"히히히! 정부가 드디어 무력 진압령을 내렸구나!"


"야, 이럴 때가 아니야. 기념 사진 찍어야지?"


그들은 옥상 위에서 학살극이 펼쳐지고 있는 길거리를 향해 등을 돌리고 휴대용 카메라를 들고 자신들의 얼굴과 학살극이 모두 화면에 들어오도록 하여 여러 장을 찍었다. 그리고 그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여 몇장 더 찍었다.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사진이 될 수 있었다. 그들은 히히덕거리며 느긋하게 건물 위에서 학살극을 관람했다. 그러다가 군인들이 이 건물로 들어오는 것을 보자마자 그들은 폭탄이 들어 있는 가방을 문 앞에 놓고 발목 위치에 끈을 놓아 함정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래 쪽으로 밧줄을 내린 다음에 건물에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1분 후, 건물 옥상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이러한 참극은 단지 지난에서만 국한되지 않았다. 원세개의 마지막 명령으로 인하여 시행된 무력 진압령은 전국적으로 실시 되었다. 어떤 곳에서는 기관총까지 동원하여 시민이나 시민군을 쓸어버리는가 하면 어느 곳은 몽둥이로 쳐죽였다. 그들이 진압하는 방식은 각각 달라도 결과적으로는 중화민국 전역에 불만의 씨앗을 터트리는 격이 되었다.



제국 20년 4월 17일 오후 3시 30분 중화민국 광시 성 난닝



중화민국군 육군 장교복을 입은 사내가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단상 위로 올라갔다. 누가봐도 그는 조금 성깔 있어보이는 육군 장교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의 뒤로 십수명의 사병들이 따라와 주변을 빙 둘러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장교복을 입은 사내는 확성기를 들고 난닝의 시민들에게 목청껏 외쳤다.


"존경하는 좡족 여러분! 좡족이신 분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저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길을 걷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멈춰서서 그를 바라보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공손히 허리 숙여가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자기 소개를 시작으로 연설을 했다.


"저는 현재 중화민국 육군 제7군에서 복무 중인 츠의펑 상위 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장족 입니다. 그런데 군에 있어야 할 제가 군에서 나와 이렇게 여러분의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재 많은 좡족 청년들이 한족의 정부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이유로 제7군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좡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자살을 한 병사들도 여럿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노해야 할 사실은 이것이 아닙니다. 현재 중화민국의 지배층이 된 한족 정부는 대한제국을 상대로 무모한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 좡족의 생활 터전이 대한제국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재에는 한족 정부가 우리 같은 소수민족을 말살시키기 위해 이 전쟁을 펼쳤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과연 그 소문이 사실일 지는 저 역시 의문이지만 확실한 사실은 우리가 입은 모든 피해는 한족 놈들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그럼! 그럼! 애초에 그 놈들이 잘못 했어!"


몇몇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반한족 감정을 드러내자 평소에 폭격의 공포에 떨고 있던 사람들이 그들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장교는 먼저 반한족 감정을 드러낸 사람들을 보며 살짝 웃었다. 그리고 연설을 이어갔다.


"고대 백월의 후손, 낙민의 후예인 우리 좡족은 기원전 3세기 경 미치광이 진 시황제에 의해 정복 당했습니다. 이후 우리 좡족은 불합리한 통치를 받다가 11세기 중엽에 독립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남천국, 대남국이 형성 되고, 좡족의 군세는 한족의 나라, 송을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못하고 송의 군세에 밀려 또다시 정복 당했습니다. 그 후 원, 명, 청대에 이르면서 우리 좡족 대부분은 소작농으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한족의 대거 유입으로 저지대에서 구릉 지대로 터전을 옮겨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우리들의 편이었습니다! 비록 한족놈들이 일으킨 전쟁으로 우리들의 터가 훼손 되었으나 잃은 만큼 한족으로부터 받아와야만 합니다! 아니!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생활권을 회복하여 그곳을 확고히! 영구히 지켜야만 합니다!"


"옳소! 옳소!"


"백번 맞는 말이야!"


방금 전 그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자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따라했다. 그때 지나가던 한족들이 그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장교는 그 한족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보십시오! 저 가증스러운 한족들의 뻔뻔함을! 저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민족의 생활권에 들어와 한족이라는 이유로 대우 받고, 한족이라는 이유로 잘 살고, 한족이라는 이유로 허리를 피고 다니고, 한족이라는 이유로 우리 장족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늘이 내린 기회 입니다! 가증스럽지만 멍청한 한족들은 벌써 자신들끼리 분열되려는 징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반정부 시민군과 정부군이 무력으로 충돌 중이며 한족이 일으킨 전쟁에서는 패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한족의 주력 군대는 대한제국군에게 모조리 전멸 당해 잡것들만 남았습니다!

우리 민족은 이미 한 번 한족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자랑스럽게 독립국을 세우고 한족의 아랫도리를 위협한 적이 있는 저력있는 민족 입니다! 우리 민족은 그 어떠한 한족보다 태생적으로 우수합니다! 그러니 우리 민족은 더 이상 한족의 압제에서 머리를 숙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소수 민족들과 연합하여 폭력적이던, 비폭력적이던 어떠한 방식으로도 투쟁을 벌여야 할 것 입니다! 더 이상 이런 식의 불안한 삶은 지속되서는 안될 것 입니다! 오직 투쟁만이 우리 민족 공동체의 유일한 생존 수단이 될 것 입니다! 광시 성에 계시는, 광둥 성에 계시는, 아시아 전역에 계시는 좡족 인민 여러분들은 하나로 뭉쳐야만 이 투쟁에서 승리할 것 입니다!"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열렬히 박수를 쳤다. 한족들은 분한 마음에 씩씩거리며 가던 길을 갔다. 츠의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사내는 잠시 휘하 병사들을 두고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가 연설하는 내내 그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반대편 골목에서 나타났다. 그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씨익 웃었다.


소수민족의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연설은 단지 좡족에 국한 되지 않았다. 중화민국 곳곳에서 우수한 자신의 민족이 다른 소수민족과 연합하여 한족을 타도해야 한다는 극단적 민족주의 연설이 있었고, 연설을 듣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그리고 그들을 민족주의에 고취시키기 위하여 전단지를 대량 제작 및 살포하기 시작했다. 전쟁 문제와 무기고를 털어 무장한 시민군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중화민국 정부는 이를 제대로 통제하기 어려웠고, 이러한 선동들은 유행병처럼 소수민족들에게 번져나갔다.


작가의말

선동 3단계가 발동 되었고(초반 효과는 그리 크지 않겠지만), 차기 총통으로 저 사람이 될 예정이니... 말 그대로 폭망 트리를 타는군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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