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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白衣帝國) 2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2inro
작품등록일 :
2017.02.21 19:12
최근연재일 :
2017.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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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5.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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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외전 1 - 영원히 고통 받는 중화(1)

DUMMY

백의제국2 외전 1 - 영원히 고통 받는 중화(1)




제국 21년(1916년) 2월 7일 오후 2시 대한제국 수도 서울 제국 정보원 본부



"대박 사건! 대박 사건!"


최덕철이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가며 2층 복도를 질주했다. 지나가던 직원들은 평소에는 얌전하던 그가 느닷없이 그런 행동을 하니 그 '대박 사건'이라는 게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최덕철은 자신과 같은 조인 요원들이 있는 업무실에 도착하고는 한 손에 들려있던 종이 한 장을 장현석에게 건네주었다.


"이게 뭐길래... 엉? 오오오!"


"뭔데? 뭔데?"


쉬고 있던 요원들이 장현석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그러고는 감탄사를 터트렸다.

그 종이는 '선동 작전'을 총지휘하는 특별 지부에서 현장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묶어 정리한 일종의 보고서였다. 그런데 그 종이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바로 소수민족들이 하루이틀 간격으로 독립을 선포하고 중화민국에 대한 총력전을 선포했다. 물론 핵심 인물들이 모두 요원들이나 친위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 가장 주력이 되는 국가들은 묘-요족 연합 민족국가인 대만국, 장족의 남천국, 이족의 남조국, 투쟈족의 파국이다. 중화민국의 주력 군대는 앞서 대한제국에게 모조리 갈려나갔기 때문에 소수 민족 독립국들을 제압할 힘이 없다. 더군다나 한족들끼리도 군벌을 형성하여 서로를 견제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


"하하. 이거 개판이군."


장현석이 검지손가락으로 코 아래를 닦으며 웃었다.


"그나저나 파국이 뭐냐? 파국이? 파는 역시 파전 아니냐?"


"시끄러워 병신아."


장현석이 재미없는 농담을 한 동료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그는 동네 바보처럼 헤헤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대만국은 귀주성 국한이고, 호남 동부 지역을 먹고 싶어하고... 남천국은 광서성이며 광동성까지 먹을 생각이고, 남조국은 사천성 남부와 운남성 북부에 걸쳐있으면서 운남 중부를 먹고 싶어한다... 파국은 호북성 동부와 호남성 북동부이고 현재까지 회복을 주장하는 영토는 없다라... 딱히 겹치는 영토가 없어보이는데?"


장현석이 머리를 긁적이며 최덕철을 올려다보았다. 그들은 몇 주 전부터 말을 놓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반말을 해도 딱히 상관은 없었다.


"걔네들이 대표 독립국들이야. 나머지 독립국들도 있는데 걔네들이 회복을 주장하는 영토가 현재 핵심국에 속하기도 하지. 그리고 현재 핵심국들이 주장하는 영토도 일부로 서로 겹치지 않게 해놓았을 뿐이야. 걔네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위주로 하면 핵심국들끼리 겹치게 되지. 아직까지는 한족 새끼들 박살내는 게 급선무이다보니 독립국들끼리 괜히 충돌하는 것을 방지할 생각인가봐. 그런데 전부 공화제라니... 우리 승만이 형이 폐하께 싸바싸바라도 했나봐?"


"하하하하! 그런데 이승만이가 이걸 알고 있으면 대청소 또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그들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크게 웃었다.



같은 시각 중화민국 수도 베이징 총통 관저



중화민국의 2대 총통인 왕사정은 요즘 한가지 고민거리에 깊이 빠져있다. 바로 어떻게 하면 이 빌어먹을 총통 자리에서 내려올 지인가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 생각을 하는 동안 다른 정치인들과 군인들은 그의 주변에서 국내 정세에 관한 이야기를 '떠들고' 있었다.


"총통 각하? 각하?"


"어? 어?"


별을 달고 있는 장군이 그를 부르자 그는 멍 때리다가 선생님한테 갑자기 호명된 학생처럼 반응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미안하지만 내가 요즘 귀가 좋지를 않아서 잘 못들었네."


그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도 그가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음을 잘 알고 있었으나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여기까지 버텨온 것이다. 원세개가 집권할 때까지만 해도 이곳에 있던 펑궈장이나 돤치루이와 같은 실질적 권력자들이 떨어져나갔고, 그들의 추종자들도 같이 떨어져나갔다.


-똑 똑 똑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방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로 고개를 돌렸다. 이윽고 문이 열리면서 안휘파의 최고사령인 돤치루이와 그의 똘마니들이 들어왔다. 그로써 왕사정의 고민이 해결 되었다. 모든 실권을 그에게 넘겨주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물론 원세개 사망 이후부터 돤치루이가 베이징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오, 마침 잘 오셨소. 안 그래도 국내 정세에 관해 논하고 있었던 터였소."


돤치루이는 아무 말 없이 지도 앞에 섰다.


"소수민족 놈들이 우리에게 총력전을 선포한 것은 모두 알고 있지?"


그는 왕사정을 쳐다보지도 않고 곧바로 회의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왕사정은 편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딴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돤치루이도 굳이 그에게 말을 걸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더군다나 몇 분 전에 조선 놈들과 필리핀 바나나 놈들이 그 놈들이 독립 국가 임을 인정했다. 조마간 독일이나 기타 조선과 연줄 있는 국가에서 걔네들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겠지. 지금 우리로서는 위기이다. 지금 우리 한족들은 분열 되어 있다. 펑궈장이 이끄는 직예 군벌과 원세개가 이끄는 중앙 군벌, 그리고 상륙 준비 중이라는 국민당 놈들... 우리는 앞서 전쟁으로 모든 병력을 잃었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치고 있다. 더군다나 멍청한 놈들이 소수민족들을 제압하고 군벌을 형성하려다가 역으로 당하여 소수만 살아남았다."


이에 그의 똘마니들 중 가장 힘이 있는 쉬수정이 팔짱을 낀 채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현재로서는 다른 군벌들과 연합하여 방어전을 펼쳐야 할 때 입니다. 현재 저희들은 일본으로부터 군사적 지원을 받고 있으니 비교적 2선에서 방어전을 주도하다가 소수민족 놈들이 정리되는 대로 비축해두었던 군대로 방어전을 전면에서 치른 나머지 군벌들을 장악해버리면 됩니다."


현재 중화민국 내에 있는 여러 군벌들 중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쪽은 직례파였다. 그 다음이 안후이파였고, 중앙파가 무서운 속도로 안후이파를 따라잡고 있었다. 나머지 군벌들은 그냥 별 것 아닌 찌끄래기들이었다. 그러니 안후이파는 군사력이 약하다는 핑계를 둘러대며 직례파를 최전방에 보내려는 속셈이었다. 좋은 의견이기는 했으나 펑궈장과 오랫동안 함께 지내 왔던 돤치루이는 매우 조심스러웠다. 펑궈장도 바보는 아니었기에 잘못 행동 했다가 병력을 돌려 베이징을 먹어버릴 수도 있었다.


"위에서는 대한제국이, 남쪽에서는 왠 듣도 보지도 못한 잡놈들이 설치고... 이걸 어찌 해야하나..."



제국 21년 4월 13일 오후 3시 30분 중화민국 수도 북경



두 남자가 길을 걷고 있었다. 서양인 외모에 딱 벌어진 체구는 그 자체로도 중국인들로부터 방어구가 되었다. 그들은 양 손에 가죽 가방을 든 채 길을 걷다가 서로 헤어졌다. 왼쪽으로 간 남자는 곧장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때마침 봄철인지라 다른 계절 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 있었다. 그는 두 개의 가죽 가방을 열고 그 상태로 시장 곳곳을 활보하고 다녔다. 그리고 가죽 장갑을 착용한 그는 중간중간에 사람들을 몰래 만지거나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으로부터 물건들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그 물건들을 중간중간에 일부로 떨어뜨렸다. 사람들은 비싸보이는 물건들을 몰래 몰래 챙겨갔다. 남자는 오른손에 들려 있는 가방을 왼쪽으로 옮기고 귀에 손을 가져갔다.


"계획대로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거 확실히 전염되는 거 맞죠?"


-그럼. 이미 실험해보았다니까! 잔말 말고 일이나 해.


그 남자는 가방을 닫고 다른 시장으로 향했다. 향하는 도중에 그는 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살폈다. 안에 어떤 기계가 있었고, 무언가가 분사되는 듯한 구멍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50%라는 숫자가 깜빡이고 있었다. 그는 가방을 닫고 자금성 인근에 열린 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일을 하기 전에 자금성을 보았다. 재건 공사가 한참이었는데, 결코 쉬울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이 어려운 때에 재건 공사라니..."


그는 혀를 끌끌 차며 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다시 가방을 열고 빨간 단추를 누른 채 시장 곳곳을 활보하고 다녔다. 방금 전과 똑같이 행동했다. 그렇게 시장 2개를 왔다갔다하니 50%였던 것이 0%가 되어 있었다. 곧 그 0%라는 숫자마저 사라졌다.


"끝났습니다. 집결 지점으로 가겠습니다."


그는 곧장 베이징에 있는 10층짜리 고층 건물로 향했다. 그 건물은 대한제국 의약품 제조 업체인 국민 제약의 것이었다. 그는 입구 부근에서 가면을 뜯어내고 경비원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건네주었다. 경비원은 그의 거짓 신분증을 확인하고 그를 통과시켰다. 뒤이어 그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소독 이후 모두 건물 지하 1층에서 집결했다. 창고였기 때문에 주변 눈치 살필 필요가 없었다.


"후! 다리 아프다!"


"수도에 가난한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


그들은 오랜만에 수도 곳곳을 활보해 본 소감을 발표했다. 그들은 똑같은 가방들을 내려놓고 제자리에 털썩 앉았다. 누군가는 더워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짱깨 놈들 허벌나게 죽어나가겠어. 한 절반은 죽으려나?"


"절반? 에이, 너무 갔다. 1/4 정도?"


그들의 가방 속에 있던 것은 살인 독감 바이러스 살포 기계였다. 대한제국 사람이라면 이미 예방 주사를 맞았고, 설령 운이 안 좋아 걸리더라도 전염성이 낮고, 금방 치료가 되지만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바이러스였다. 더군다나 그들의 장갑에도 바이러스가 묻어 있었다. 물론 장갑이나 옷 같은 것은 소독하면서 모조리 폐기 처분했다.


"이게 8단계라니... 좀 끔찍하네."


"이제부터가 시작이지. 걔네들 좀 불쌍하기는 하지만 말이야."


이렇게 은밀한 테러는 단지 베이징에서만 일어나지 않았다. 중화민국 대도시 곳곳에서 1주일에 걸쳐서 진행 되었다. 소수민족 국가들도 제외는 아니었다. 대한제국의 목적은 단순히 조공국 관계를 유지하는 게 아닌 동아시아 정복일 테니 말이다.


그리고 선동 8 단계의 효과는 베이징 살포 이틀 후인 4월 15일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냥 가벼운 기침이나 미열 정도에 그쳤기에 사람들은 평범한 감기인 줄 알고 주변을 싸돌아다녔다. 그러나 1주일이 지났을 때, 그들은 보통 병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기침을 할 때마다 검은 피가 나왔고, 몸의 온도가 순간적으로 오르다가 내리기를 반복했다. 2주 즈음 지나면 약간의 두통이 찾아오게 되고, 그 두통은 2주를 더 간다. 그런데 그 두통의 원인은 바로 뇌 조직의 붕괴였다. 감기 감염 1달이 경과하면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된다. 혹시라도 잘못된 약을 처방 받으면 뇌 조직 붕괴가 가속화 되어 2~3주만에 죽기도 한다.


"벌써 수백만 명이 죽었다고? 대한제국 측 정부 연락에서 해상 봉쇄 협조 부탁해!"


중화민국에서 퍼지기 시작한 살인 독감에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감염이 되자 외국 정부는 다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만약 그 독감이 자국 내로 들어온다면 대재앙이 펼쳐질 것이다. 열강 정부들은 딱히 내키지는 않았으나 자국의 생존을 위하여 대한제국에게 해상 봉쇄 협조를 요청했고, 마침내 7월 10일에 '선동 작전 9단계'인 대대적인 해상 봉쇄가 시작 되었다.


"지도층 요원들 제외하고 모조리 철수시켜."


제국 정보원과 제국 친위대는 독립 국가에 대한 무기와 자금, 식량 지원을 중단했다. 한족 군벌이 바이러스로 휘청거릴 때 대대적인 진격을 했던 독립 국가들이 2차 타격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한족 군벌의 세력이 다시 강화되지 않았다. 한족 군벌을 지원하던 외국 세력들 역시 독감을 핑계로 모든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국경 경계를 강화하여 국경을 넘으려는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여 쏴버렸다. 이는 대한제국-중화민국 국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통신보안! 전방 500미터 난민 수십명 포착! 좌표는..."


"날려버려!"


-퍼엉! 퍼엉! 퍼엉!


-슈우웅 콰앙! 콰앙!


그들은 아예 포탄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난민들을 날려버렸다. 그런 다음 목여거 비행선이나 화염 방사병을 투입하여 시체를 태워버렸다. 어차피 대한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위협될 존재들은 아니었으나 만약을 위한 조치였다.


"중화민국 정부에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벌써 43번째 입니다."


"끄음..."


중화민국 정부 인사들은 대한제국에게 치료제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가격이 너무 비쌌다. 이대로 가다가는 중화민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죽어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은 대한제국 정부에 무상 지원을 끈질기게 요청했다. 하지만 황제는 기다렸다. 8월에 사망자가 2천만을 훨씬 넘겼다는 소식을 들어도 기다렸다. 9월에 사망자가 3천만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10월 25일에 사망자 인구가 4천만을 찍었다는 소식에 황제는 곧장 '선동 10단계'를 명령했다. 사실상 이 즈음 되면 선동이 아닌 '파멸'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지도 몰랐다.


"대한제국 측에서 약을 풀어주겠답니다! 그동안 여유분을 비축하느라 늦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건이..."


"조건이 왜?"


돤치루이는 대한제국이 제시한 조건을 확인했다. 대한제국은 약을 공짜로 풀테니 중부와 북부에 있는 땅을 대한제국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헐 값에 팔아넘기라고 했다. 돤치루이는 어이를 상실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안후이 군벌이던 뭐던 다 사라질 판이었다. 일단 자신의 세력부터 유지하고 봐야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대한제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했고, 대한제국은 약을 무제한으로 풀기 시작했다. 외국에도 말이다. 나중에는 비행선까지 동원하여 액화시킨 치료제를 대량으로 살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만이 더 죽었으나 1920년 대에 진입하면서 더 이상의 사망자는 없었다.


작가의말

선동 작전은 총 12단계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뭐... 사실상 선동은 7단계에서 끝난거나 다름 없지만 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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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외전1 - 영원히 고통받는 중화(2) +7 17.05.05 1,813 24 15쪽
» 외전 1 - 영원히 고통 받는 중화(1) +7 17.05.04 2,008 26 15쪽
55 가을 낙엽(4) +5 17.05.03 1,923 23 15쪽
54 가을 낙엽(3) +5 17.05.01 1,676 22 12쪽
53 가을 낙엽(2) +5 17.04.29 1,812 2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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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마지막 발버둥(3) +5 17.04.26 1,905 2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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