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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白衣帝國) 2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2inro
작품등록일 :
2017.02.21 19:12
최근연재일 :
2017.05.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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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5.0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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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낙엽(4)

DUMMY

백의제국 2.53 - 가을 낙엽(4)




제국 20년 11월 30일 오후 4시 대한제국 부산 영도 제5조선소



제5조선소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곧 있음 겨울로 진입하기에 날이 예전보다 많이 쌀쌀했다. 가을 나무들은 옷을 벗어던지고 당당하게 겨울을 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옷을 껴입은 채 겨울을 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비교적 옷을 가볍게 입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 그들은 남쪽이 아닌 북쪽에서 무언가를 보기 위해 내려 온 사람들이었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았으니 북쪽 사람들에게 이 날씨는 정말 시원한 날씨에 불과했다.


"어, 에헤이! 왔어?"


가볍게 갈색 코트를 입고 있던 김권오가 검은색 코트를 입고 있는 최석현을 보며 활짝 웃으며 반겼다. 그러다가 옆에 있는 아리따운 아내를 보고 울상이 되었다. 그의 아내인 이아린은 수줍게 머리를 넘기며 인사를 했다. 그는 인사를 하며 한쪽 마음이 아파옴을 느꼈다.


"여전히 아름다우십니다."


그는 그녀의 외모를 칭찬했다. 상투적인 말처럼 들릴 지 몰라도 이는 엄연한 사실이었다.


"얼레? 울 아내가? 세상에! 어제까지만 해도 나 싫다고 투덜거렸는데... 그냥 나랑 이혼하고 쟤랑 결혼하는 게 어때? 어차피 쟤 안 그래도 요즘 외로운 늑대마냥 모든 여자들한테 불을 키고 다니던데 말이야."


"어? 어? 아, 아 무슨. 아니에요! 으..."


김권오는 최석현이 장난을 걸자 어리버리해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옛날 생각이 나서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그리고 그는 옛날에 최석현이 그녀를 꼬시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더 읊어주었다. 그러자 이아린이 박수를 짝 치더니 그를 째려보았다. 최석현은 머리를 긁적이다가 무릎을 꿇었다. 천하의 전직 공군 대원수라도 아내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졌다.


"그나저나 전역 이후에 어떻게 지내고 있어?"


김권오가 물었다. 최석현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살며시 얹으며 답했다.


"아직은 뭐 특별하게 한 것은 없는데 조만간 국토 대장정 한 번 하려고. 그리고 여건이 되면 세계 여행도 한 번 해보려고. 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그는 마지막 '사랑하는 아내'에 힘을 주어 말하면서 김권오를 다시 한 번 더 놀렸다. 그러자 그녀가 팔꿈치로 그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고개를 저었다. 김권오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그러다가 옆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고개를 돌렸다. 사람들 사이 속에서 이나현이 걸어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평범하게 겨울용 청바지와 안에 티셔츠, 위에 니트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는 군대에 있을 때와 다른 방법으로 묶고 있었다. 20년 동안 서로 군복 입은 모습을 많이 보아와서 그런지 이런 모습이 익숙하지 않았다.


"아이고, 오셨습니까? 이제 뭐라고 불러야 하나... 부함장님?"


"그냥 말 놓자고. 앞으로 수십년은 더 살 수 있는데 고작 몇 년 차이로 호칭 불러가면서 존대 해야겠냐. 게다가 이제는 우린 민간인이야!"


그녀의 털털함에 그들은 약간 긴장 되어있던 마음이 풀렸다.


최수형은 잠시 휴가를 받고 이유나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는 그의 누나나 형들에게 자신이 부산으로 간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안심이 되었다. 만약 그들이 그 사실을 안다면 분명 부산까지 찾아와 둘의 달달한 시간을 방해했을 지도 모른다.


"오늘 여기에서 진수식 한다고 했지? 그치?"


이유나는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그는 아래에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빛이 오늘따라 너무 눈 부셨다. 그때 그의 시야에 그의 누나인 최민아와 형님이신 이민호가 나타났다. 다행히 아직 그들은 그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듯 했다. 그는 즉시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그를 발견한 지 오래였다.


"좋을 때야. 좋을 때야... 아, 그나저나 어제 너 봐주셨던 의사 선생님께 전화 왔더라."


그는 조선소 주변을 구경하던 최민아를 잠시 멈추게 했다. 그녀는 획 고개를 돌리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너 나 몰래 3주마다 노화 방지 알약 복용 했다면서?"


그녀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푸욱 숙였다. 그는 그녀가 왜 그 약을 복용했는지 충분히 이해를 하기에 뭐라하지 않았다. 누구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자신만 늙어가기를 원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는 그녀의 앞으로 가서 양 팔을 뻗어 양 손을 양 어깨에 텁 하고 올렸다.


"걱정마라. 내가 다 알아서 해 줄 테니까. 대신 너 그거 약 먹지 마! 의사 선생님께서 그 약이 새로운 피부와 근육을 망칠 수 있다고 하시더라. 또 병원 신세 지기 싫으면 약 먹지마. 그리고 나중에라도 무슨 일 있으면 무조건 나한테 말해. 알겠어?"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방긋 웃으며 그녀를 자신의 안쪽으로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주었다. 그러고는 다시 손을 잡고 진수식장으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보다 일찍 진수식장에 도착하여 귀빈석에 앉아 있던 바스티안 카펠로츠슈타인 주한독일 대사는 연이어 황족들이 도착하자 다른 대사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살짝 허리를 숙이며 예의를 표했다. 황족들의 수는 꽤나 많았다. 대한제국이 개국되고 황실의 존재적 중요성이 전보다 낮아지니 '원래 황족이 저렇게 많았던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그리고 황제와 기타 군인들이 들어오기 전 마지막으로 황태제가 도착했다. 그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바스티안 옆에 자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에 앉았다.


"후! 아들 녀석이 뛰어놀다가 다치는 바람에 좀 보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하하하! 정말 가정적이신 분이군요."


황태제는 가쁜 호흡을 어느정도 진정시키고 높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바스티안은 하늘에 뭐가 있나 싶어 시선을 높이 두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뿐이었다.


"요즘 본국 소식은 어떠합니까?"


"오늘 즈음에 장갑차들이 도착할 테니 조만간 알게 되겠죠?"


현재 독일은 원래 역사의 1차 세계대전 때보다 승승장구 했으나 결국에는 전선이 정체 되어버렸다. 초반에 원래 역사보다 잘 나가다가 갑자기 정체되니 독일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몇 차례의 무모한 돌격을 감행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한제국 황제는 독일 황제에게 적 참호에 대한 무모한 돌격은 삼가하라는 편지까지 써서 보냈다.


"그래도 확실히 러시아가 조기에 이탈하니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나 봅니다. 대한제국 덕이 컸습니다."


"독일이 러시아 놈들의 머리통을 세게 후려치지 않았다면 조기 이탈 시키는 게 어려웠을 지도 모릅니다."


타국 대사들은 황태제가 독일 대사와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약간 기분이 상했다. 그러나 황태제는 어차피 협상국 측 대사들의 시선 따위 신경쓰지 않은 지 오래이다. 그는 마음껏 바스티안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윽고 새로운 삼군 대원수들과 그 외의 해군 장군들이 자리에 나타났다. 새로운 육군 대원수는 5군 사령관이었던 홍범도 육군 원수가 되었다. 새로운 해군 대원수는 신순성 해군 원수, 새로운 공군 대원수는 마용석 공군 원수였다. 그들은 아직 대원수라는 자리가 어색한지 우왕자왕하는 모습이 조금씩 보였다. 그들은 황족들에게 예를 차려 공손히 인사를 했다. 사복을 입은 채 구석에 앉아 있던 황태제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황태제를 제외한 모든 황족들에게만 인사를 한 다음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 폐하. 오셨습니까? 상황제 폐하께서도 오셨군요."


사람들이 입장하는 쪽에 앉아 있던 김장현 외교통상부 장관이 먼저 그들을 발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다. 그러나 나머지 사람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향해 공손히 인사를 했다. 황제는 허허 웃으며 주변 사람들의 인사를 받아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 대사들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대사가 없었다. 그는 그들이 완전히 반한 노선을 탔음을 알았다.


"여기 앉으시죠."


황제는 상황제에게 가운데에 있는 두 자리들 중 하나에 먼저 앉기를 권했다. 상황제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천천히 의자에 앉았다. 나이가 63이나 되어서 그런지 몸이 예전 같지 않았다. 상황제가 착석하자 황제는 나머지 자리에 착석했다. 그리고 그 옆에 박승환 친위대장이 두 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은채 섰다.


어느덧 사람들도 모이고, 준비도 끝났다. 이번 진수식의 사회를 볼 신순성 해군 대원수는 떨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조심스럽게 단상 위로 올라가 연설대 앞에 섰다. 적어도 천수백명은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그를 주목하고 있었다. 그 많은 시선을 한 몸에 받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 무엇에 대한 진수식은 해군 대원수가 주도해야만 했다.


"모두 모인 것 같습니다. 그럼 먼저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제국의 해군이 세계에서 알아주는 대양 해군이 되도록 힘 써주신 이나현 전 해군 대원수님을 이어 두 번째 해군 대원수가 된 신순성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그를 향하여 박수를 쳐주었다. 그는 곧바로 다음 말을 하려다가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니 잠시 말문이 막혔다. 박수가 어느정도 사그러들자 그는 연설을 계속 했다.


"그 동안 우리의 소중한 조국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개국 전에는 이 나라를 식민화시키려는 외국들의 끊임 없는 압박, 개국 이후에는 우리 민족과 국가를 수호하기 위하여 수차례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달 전에는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개국 이후 연속적인 승리에 기뻐하고 있는 우리에게 찾아 온 최악의 악몽이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 몇몇 동기들 역시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가족과 친구를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는 잠시동안 말을 끊었다. 짧은 시간이라도 그 날을 다시 한번 더 기억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자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3초 동안의 침묵 이후 그는 연설을 이어했다.


"이때 우리가 깨달은 바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직 우리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 입니다. 물론 약한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주변에는 이 약한 것이 죄로 인식되도록 만들어버리는 악마들이 있습니다. 그 악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강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것을 저희 해군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제 여러분들께 소개하겠습니다! 바다의 상공을 장악하는 거인! 광무급 항공모함을 소개합니다!"


사방으로 쳐져 있던 대형 천막이 내려가면서 거인이 나타났다. 지금까지 그들을 속으로 비웃고 있던 외국 대사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잔뜩 기대하고 있던 시민들 역시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들 사이에 끼어 있던 이나현은 자랑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광무급 항공모함을 바라보았다.


"배수량은 11,200톤으로 이순신급 전함보다 약 800톤 가량 가벼운 수준이며, 전장 190미터에 전폭 25미터, 높이 8.4미터에 이르는 대한제국 역사상 최대의 군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군함에는 송골매 전투기 33기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조금 더 절약하면 최대 35기까지 탑재 가능합니다. 아마 전세계 어디를 뒤져도 이런 군함은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상황제 폐하의 연호를 따 광무급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첫 항공모함이다보니 건조 시간이 길었지만 가면 갈수록 건조 시간은 단축될 것이며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한 함대가 재편될 것 입니다. 우리의 해군은 삼면 바다를 지배하는 해군이 아닌 태평양을 지배하는 해군으로 거듭날 것 입니다."


-부우우우우웅


항공모함에서 우렁찬 경적 소리가 울려퍼졌다. 사람들이 환호를 하거나 박수를 치며 대한제국 최초의 항공모함 진수에 대해 축하해주었다. 외국 대사들은 대한제국의 비약적인 군사적 발전에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전에는 대규모 전차 부대와 장갑차 부대를 선보이지 않나, 이번에는 전투기를 싣고 다니는 대형 군함을 뽑아내지를 않나... 더군다나 해군 대원수의 '태평양 지배' 발언은 엄연한 미국에 대한 경고가 담겨 있었다. 이윽고 조선소 도크 안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은 매우 빠르게 들어왔고, 곧 항공모함이 조선소 도크 안을 벗어나도 될 정도로 차게 되었다. 항공모함의 함교에 탑승해 있는 함장은 이 육중한 군함을 후진하도록 명령했다.


-부우우웅


항공모함은 다시 한 번 더 경적을 울리고 서서히 도크를 벗어났다.


"단순히 해군 뿐만이 아닙니다. 육군과 공군... 아니, 대한제국의 모든 국민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더 일어날 것 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 비극에 무너져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의 적이 원하는 바 입니다! 우리는 힘을 때일수록 서로를 의지하고 독려하며 뭉쳐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그래왔듯이 이 세상의 그 어떠한 적으로부터 반드시 승리할 것 입니다! 제국 만세!"


사람들이 한 입 모아 만세를 외쳤다. 황태제는 여유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사실상 적국이나 다름 없는 협상국 측 대사들을 바라보았다. 대사들은 헛기침을 하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그는 씨익 웃으며 시민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는 앞 열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이민호와 눈이 마주쳤다. 이민호는 그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리고 막 도크를 나간 항공모함을 보았다. 항공모함에서 길게 경적이 울려퍼졌다.


"오! 떴어! 떴어!"


최민아가 그의 팔을 잡고 흔들며 외쳤다. 이민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담으며 기세등등한 항공모함을 바라보았다.


"항공모함이라... 하하... 벌써 그 정도까지 왔나?"


코트를 입고 중절모를 쓴 이재철이 비교적 뒷자리에서 항공모함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는 중절모를 양 손으로 잡아 시계 방향으로 살짝 돌렸다. 그리고 황태제가 앉아 있는 곳을 향해 몸을 살짝 돌렸다. 그는 옅게 미소를 띄우고는 두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제국 만세."


그는 다른 누구보다 먼저 등을 돌렸다. 그는 조용히, 아무런 존재감도 없이 이 자리에 원래부터 없던 사람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영원히...


작가의말

비외전 편은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나머지 외전들만 올리면 2권은 완전히 마무리 되고 보다 정리된 3권으로 넘어갈 수 있겠네요!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들이 있어 뒤죽박죽었던 2권 비외전편을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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