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지구. 님의 서재입니다.

정점의 DNA로 뉴 스타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지구.
작품등록일 :
2022.05.11 21:31
최근연재일 :
2023.01.01 00:00
연재수 :
203 회
조회수 :
207,319
추천수 :
3,569
글자수 :
1,721,531

작성
22.12.14 22:00
조회
251
추천
5
글자
15쪽

졸업, 입학

DUMMY

정점의 DNA로 New Start


186화



한숨 자고 나니 머리가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


초월자가 어쩌고, 신이 어쩌고. 복잡한 일이 많지만 오늘은 오늘의 학교를 가야하기 때문에 집을 나섰다.


그러자 운석이 품에서 빠져나와 주위를 둥둥 떠다니더니, 사엘이 은근슬쩍 말을 걸었다.


“어제는 고마웠다. 뜻밖의 선물 덕에 해방군의 일정에도 여유가 생겼어.”


언제 말해도 되는 말을 지금까지 참았던 걸 보면, 내가 생각을 정리하기까지 기다렸던 모양이다.


답지 않게 배려라니. 어제 내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대한 일종의 감사표시인 걸까?


굳이 결과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내 마지막 공격이 천사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것 같다.


나는 그냥 어깨를 으쓱하고 말았다.


“뭐. 제가 없더라도 해방군이 유리했을 거잖아요?”

“그렇기야 하지. 하지만 초월자의 도움 하나, 하나가 현 상황에서는 절실하다. 애초에 지금과 같이 물량으로 신을 몰아붙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니까.”


그는 그동안 쌓였던 것이 많은지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해방군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뭔지 아나? 압도적인 무력의 존재다. 우리가 아무리 머릿수가 많으면 뭐하겠나. 신이 한 번 손짓하면 대다수가 터져나가는데. 해방군에도 초월자가 있다고는 하지만 신을 막아 세울 정도로 머릿수가 충분하지 않았다. 애초에 드문 존재였으니까. 그런데 상황이 반전된 것이...”

“우주의 확장.”

“그렇지. 맞아.”


사엘은 지금 승윤이의 일을 말하고 있다. 생존률 0%인 아이가 생존하는 미래가 생겨버렸다.


이 우주는 균형을 절대적 원칙으로 삼는다. 0% 아니면 50% 그것도 아니면 100% 그 사이의 숫자는 없다.


따라서 승윤이가 살아남는 우주를 새롭게 생성했고, 거기서 초월자들이 쏟아졌다는 이야기.


친구를 살리겠다는 나의 억지 덕에 해방군에게는 새로운 국면이 열린 셈이다.


“너에게는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 덕분에 해방의 그 날이 보이는 것도 같다. 박상혁 너는 대단한 녀석이야.”

“뭐. 그렇긴 하죠.”

“가끔이라도 어제와 같이 도움을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는데.”


지나가는 투로 말을 뱉었지만 그럴 리가 없다. 이런 권유가 나오기 쉽게 환경을 조성한 것이겠지.


아니면 애초에 말을 붙인 이유도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손해 보는 일은 안 한다. 어제의 변덕은 내 의지로 갔던 것이고, 굳이 책임을 부여받으면서까지 다시 갈 생각은 없다.


이미 얻고 싶은 정보는 모두 얻었다. 하여 이번에도 그냥 어깨를 으쓱하고는 말았다.


“생각해볼게요.”

“그래. 생각해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지. 맞다. 해방군 소속 초월자들이 너와 만나보고 싶다고 하는데. 관심 있나?”


사엘은 이번 기회를 놓지 않을 생각인 것 같다.


나와 초월자들을 엮으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친분이 있는 편이 도움을 부탁하기 편할 테니까.


해방군 소속 초월자라... 흥미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나와 다른 경로로 초월에 이른 사람들일 테니까.


지금보다 더 강해지기로 한 이상 저들의 발자취는 나에게 좋은 교보재가 될 확률이 높았다.


잠시 리스크와 리턴을 따져 보다가 몇 가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그 쪽네 초월자들이 지구로 오는 건?”

“불가능하다. 언제 다시 전선에 나가야 할지 모르니까 자리를 비울 수는 없다.”

“검정 상혁도 저 보고 싶대요?”

“...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그럼. 뭐. 저도 딱히 생각은 없네요.”


여러 가지 걸리는 게 조금 있었다. 초월자가 각각 어떤 개체인지, 어떤 성향인지 확실하지 않고. 또 성장의 비법을 물어본다고 가르쳐 줄지 의문이었다.


마지막으로 괜히 접근했다가 신과의 전투에 얽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의 정보가 필요 없다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각 초월자들의 정보를 있는 대로 보내주세요. 제가 읽어보고 관심이 있으면 따로 연락할게요.”

“... 뭐?”

“아. 그리고 지금 전선의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도 전체적으로 정리해주시겠어요? 언제 끝나는지 기다리고만 있는 것보다는 제가 따로 계산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사엘은 한동안 대답이 없었다. 운석 너머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대략이나마 그려졌다. 아마 좋은 표정은 아닐 것이다.


“그니까 지금 우리 측 요청은 죄다 거절하면서 해방군의 기밀 정보는 필요하다는 말인가?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 맞나?”

“네.”


사엘이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험한 말을 거르는 동안, 나는 논리정연하게 주장을 펼쳤다.


“고맙다면서요. 어제 천사들을 없앤 것도, 승윤이를 구해서 해방군 전력을 늘려준 것도. 거기다 예전에 악마가 지구에 풀렸을 때, 해방군이 책임지고 보상해주기로 했던 거 기억나요?”

“끄응...”


부정할 수 없겠지. 방금까지 한 말이 있는데 안면몰수하고 상반되는 말을 뱉을 수는 없을 거다.


다만 내가 요구하는 자료가 정말 극비에 해당되기 때문에 저렇게 주저하는 것일 터.


채찍을 휘둘렀으니 이제 당근을 흔들 차례다.


“에이. 제가 설마 정보를 들고 신에게 붙을까봐 그래요? 아니면 그 쪽 초월자들 털어먹기라도 할까봐?”

“그건 아니다.”


내가 신을 증오한다는 건 너무나도 뚜렷한 사실이다. 내게 정보를 준다고 해서 그들에게 위협이 될 리가 없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잘 생각해봐요. 내가 강해지면 누구한테 도움이 되겠어요? 마지막 결전 때 제가 더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건...”

“아. 그만 튕기고 이제 넘겨요. 성과가 있으면 또 전장 가가지고 확인해볼 테니까.”


사엘은 또 전투에 참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내 제안을 수락했다.


“알겠다. 보내주마.”

“좋은 선택이에요.”


저녁이 되기 전에 자료가 손에 들어왔다. 두뇌는 이를 토대로 분석에 들어갔고 날이 완전히 저물기 전에 결론을 내렸다.


“최후의 결전까지 못해도 3년은 걸리겠는데? 길면 5년 정도 걸리겠고.”


신과의 전쟁은 단기소모전으로 끝날 일은 없어 보인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소모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해방군이 연락주기만을 기다렸다면 한참을 기다렸을 뻔했다. 우주에 사는 단체답게 시간감각이 맛이라도 간 걸까?


그러나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나의 부족함을 깨달았기에 한동안 단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으니까.


초월한 상태에서의 수련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상황이다. 시간은 넉넉할수록 좋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꼭 명심하기로 했다.


어쩌면 남은 모든 시간을 쓰더라도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초조하지 말자.


기존의 목표는 달성했다. 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부가적인 목적이요. 누구보다 강해지는 것은 개인적인 향상심이니.


11년간 지랄을 떨어 간신히 얻어낸 평화로운 일상이다. 그 일상을 온전히 누리며 천천히 나아가더라도 결코 모자라지 않으리라.


나는 초월자들의 서류를 가방 안에 집어넣고 학교로 향했다. 곧 있으면 학생회 애들이 힘차게 달려와 들러붙을 것이다.


그러고는 내 손에 들린 서류가 뭐냐고 귀찮게 굴 것이 뻔하다. 그러니 지금은 잠자코 학교에나 가련다.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 멀리서 빨빨거리며 뛰어오는 아이가 보였다.


“상혁아!!! 좋은 아침이야!!!”


뭐가 그리 좋은지 미소가 가득한 친구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같이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


* * *


한 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생회장 3연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학생이었으며, 트로피와 상패만으로 박물관을 만들어낸 학생이기도 하다.


초등학교에 7학년은 없으니 때가 되면 졸업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학교의 사람들은 그 소년이 떠난다는 것에 매우 큰 상실감을 느꼈다.


삼길초등학교는 박상혁과 함께 한국 최고의 학교로 발돋움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어쩌면 언제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상혁이라면 언제까지나 삼길초등학교 학생으로 남을 거라고 믿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상혁의 졸업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눈물을 흘렸다.


아니 미처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 또한 눈물을 흘렸으며, 교사들 또한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병아리와 같은 선생님 한 분은 첫 제자가 졸업하는 모습에 참고, 참다가 대하와 같은 눈물 콧물을 흘리고 말았다.


차라리 학생들이 더 의젓했을지도 모른다. 학생회가 그 대표적인 예시일 것이다.


평소 상혁과 교류가 깊었던 만큼 서운할 법도 하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조용히 졸업을 맞이했다.


한 때 라이벌이었으나 격차가 너무 벌어지고만 지훈은 새로운 터전에서의 도전을 선택했다.


어느 순간부터 성장을 멈췄던 자신을 반성하며 중학교부터는 혼자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관계가 단절되는 건 아니다. 반드시. 누구나 라이벌이라고 인정할만한 인재가 되어서 다시금 나타날 거라고 다짐을 했으니까.


주먹 하나만을 믿고 떵떵거리던 골목대장 광언은 유학을 결정했다.


친구들의 목숨을 구하며 주먹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정했다고 한다.


진정한 무투가의 길을 걷기 위해 세계무대를 경험하겠다는 꿈을 밝혔고 주변 친구들은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참고로 광언의 집이 그렇게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후원이 쏟아져 가족 전체가 유학을 가고도 남을 돈을 구할 수 있었다.


광언은 자신의 스승인 클라우디오의 덕이라 생각하는 모양이고 그것이 그렇게 틀린 추측은 아니지만, 그 배후에는 광언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친구 한 명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비밀.


악연으로 시작해 충실한 부하가 되었던 다빈은 아마 상혁과 같은 학교에 배정을 받을 것 같다.


그의 스승인 X가 분명히 무슨 수작을 부려 같은 학교에 집어넣을 테니까. 애초에 그러라고 교육한 거라나.


반강제적이지만 다빈은 기쁘게 받아들였다. 살면서 주연이 되기는 힘들겠지만, 주연의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의 삶은 밝게 빛이 난다면서.


모두가 울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친한 친구라 자부하는 승윤이는 졸업식에 참여한 아이들 중 가장 해맑은 아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중학교도 상혁이와 같은 곳으로 배정되리라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1~6학년 동안 상혁이의 옆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경험 덕에 이제는 낙천적일 수 있었다.


자기는 신이랑 친하다면서. 신이 자기를 예뻐한다면서. 웃긴 점은 그게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라는 사실. 초월자가 그녀를 아끼고 있으니 아마 중학교 배정은 승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


승윤의 머릿속에는 이미 상혁과 중학교에서 보낼 즐거운 나날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렇게 상혁의 친구들은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졸업식을 맞이했다.


나머지는 이미 떠난 사람과 아직 떠나지 못한 사람 뿐.


인기 아역배우 유한별은 오늘 삼길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녀의 졸업식은 2년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회의 인연 때문에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고는 하는데, 중학교에서도 친구를 만들지 못해서 초등학교 졸업식에 왔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남은 것은 남미르. 석유재벌의 아들인 그는 평소의 어른스러운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눈물을 훌쩍였다.


상혁이 없는 학교는 자신이 지킬 거라며 다짐하는 녀석이었다. 잠재력만큼은 상혁에 버금가는 소년이니, 분명 금세 일어나 상혁의 뒤를 따라오리라.


그렇게 상혁과 친구들은 학교를 떠났다.


그러나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기도 하다.


14살 신동 박상혁이 과연 어느 중학교에 들어가느냐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치열한 영입 경쟁이 있었다고 한다.


교육부에서는 상혁이 배정된 학교에 좋은 교사들을 보내줄 것이고. 학부모들은 앞 다퉈서 상혁과 같은 학교에 보내려 로비를 할 것이다.


상혁이 가는 곳이 곧 명문 중학교가 될 테니. 어느 학교가 그를 마다하겠는가.


어떤 호사가에 의하면 단순히 교장이나 이사장끼리의 경쟁이 아니었다고 한다.


월반하면 그만이라는 고등학교, 대학교의 이사장.


상혁이 진학하는 중학교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권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는 구청장.


최고의 환경에서 모시겠다는 각 지역의 정치인들까지.


더 이상 진학의 문제가 아니었다. 소년 하나를 모시기 위해 전국적으로 움직임이 있었으니.


그렇게 갖은 경쟁 끝에 결정된 곳은 서울 진현동의 남우리 중학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함을 숨기지 않았다.


아무리 남우리 중학교가 나름 잘 사는 동네에 있고. 학생들 잘 가르치기로 최근에 명성을 쌓고 있는 신흥 중학교라고는 하지만 상혁이 선택할 정도냐 하면 또 그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여 상혁이 남우리 중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고, 개중 몇 사람은 흥신소에 의뢰를 맡기기도 했다.


그렇게 나온 결과는 의외로 별 게 없었다.


그저 과거에 신세를 졌던 양반들이. 정확히는 교류회 회장과 교육부 장관이 나서서 부탁을 해왔기 때문에 그들의 면을 살려주었다는 것.


그 과정에서 상혁이 거절한 금액과 혜택이 얼마였는지가 드러나 사람들은 경악케 했다.


애초에 편의성도, 학군도 모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에 두 번째로 경악했고.


애초에 상혁에게 있어서 중학교는 정말로 중요한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어느 학교에 가더라도 자신이 최고로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일 수도 있으며.


고작 중학교 가지고 머리를 싸매기에는 상혁이 놀던 세상이 너무 넓었던 것일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상혁이 새로운 중학교에 입학했다.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던 그 파장은 결코 적지 않았다.


그 시작은 남우리 중학교에서부터였다.


실력은 있으나 역사가 짧아 명문 취급을 못 받던 학교다. 그래서 중학교 이사장 모임을 가지면 은근히 무시를 당하고는 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러지 못하게 되었다.


근본이 모자라? 상혁이 입학하기 전에는 그랬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가 입학한 것만으로도 상황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난 중학생인 박상혁이라면 근본을 채우다 못해 흘러넘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미 기정사실이나 다름이 없다.


먼 훗날 대한민국에 중학교라는 제도가 사라지더라도 남우리 중학교의 역사는 영원하리라.


고작 한 명의 학생에 불과하지만 그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과장 조금 보태서 한국의 모든 사람이 중학생이 된 상혁의 행보를 기대하고, 주시했다.


그렇게 입학식 날이 되었고, 상혁은 입학식에 나오지 않았다.


초등학교 입학식 때와는 다른 의미로 파격적인 학창시절의 시작이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선호작 댓글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정점의 DNA로 뉴 스타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기. +2 23.01.02 141 0 -
공지 12월 17일 연재 관련 공지입니다. 22.12.17 77 0 -
공지 11월 11일 연재 관련 공지입니다. 22.11.11 84 0 -
공지 연재주기는 화, 수, 목, 금, 토 오후 10시입니다. 22.08.07 96 0 -
공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1 22.06.06 181 0 -
공지 5월 31일 연재 공지입니다. 22.05.31 138 0 -
공지 5월 21일 연재 관련 공지입니다. 22.05.22 717 0 -
203 재미없고 지루한 해피엔딩 +2 23.01.01 349 6 27쪽
202 22.12.31 272 6 29쪽
201 리셋 22.12.31 240 6 22쪽
200 신의 선택 22.12.30 241 5 18쪽
199 구원자 22.12.30 228 5 23쪽
198 북쪽 전선 22.12.29 220 4 21쪽
197 검정 상혁과의 만남2 22.12.29 225 5 22쪽
196 검정 상혁과의 만남 22.12.28 232 5 18쪽
195 고3의 숙명 22.12.27 232 5 17쪽
194 사랑의 형태 22.12.24 245 4 19쪽
193 사랑과 전쟁 2 22.12.23 233 5 22쪽
192 사랑과 전쟁 22.12.22 238 5 19쪽
191 흑역사 박람회 22.12.21 246 5 18쪽
190 차원의 틈 22.12.20 222 5 18쪽
189 참교육 22.12.17 236 5 17쪽
188 주제파악 22.12.16 229 5 19쪽
187 힘을 숨긴 찐따?가 되다 22.12.15 248 5 22쪽
» 졸업, 입학 22.12.14 252 5 15쪽
185 관측 22.12.13 266 5 18쪽
184 악마와 함께하는 제주도 투어 22.12.10 258 5 18쪽
183 바엘 22.12.09 231 5 20쪽
182 제주도 현장학습 22.12.08 253 5 25쪽
181 샌드백 필요 22.12.07 267 5 2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