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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마 님의 서재입니다.

실혼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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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마
그림/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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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5.08 1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18:05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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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글자수 :
286,993

작성
24.05.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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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2쪽

봉성루에서(2)

DUMMY


“소 소저, 우리는 이곳 욕탕에서 루주를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바깥에는 감시병이 있을 수 있으니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 이곳에서 루주를 기다리도록 해요. 정 지부장님 말에 의하면 곧 루주하고 총관이 이 건물에 들어설 시간이니까요.”

“⋯⋯.”


소미미의 대답이 없었지만, 소미미의 정체를 아는 강세하는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언제라도 움직일 수 있게 우리도 나가서 옷 입도록 해요.”


- 춤벙─ 철렁─ 촤아악─


이번에는 강세하가 욕탕 바깥으로 나가면서 물소리를 만들어낸다.


- 주르륵─ 툭툭─


강세하의 아름다운 나신에서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영롱하게 빛난다. 수건으로 몸을 닦던 강세하가 미미를 향해 방긋 웃는다.


“소 소저, 내 등 좀 닦아줘요. 뒤 쪽은 구석구석 닦기가 불편해서.”


- 철렁─ 촤아아─ 주르륵─ 툭툭─


강세하의 말에 소미미도 일어나 욕조 바깥으로 나간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나신의 상태로 소미미는 자신의 몸을 닦을 생각도 안 하고 강세하에게 넘겨받은 수건으로 강세하의 나신을 닦기 시작한다. 강세하의 말에 협조하라는 지시가 있었기에 소미미는 아군인 강세하의 말을 따르는 것이다.


‘응? 목 밑의 이것은?’


소미미가 머리카락을 들어올리면서 목덜미부터 물기를 닦아나가는데, 강세하의 목덜미 아래부터 선명하게 아래로 그어진 선 하나. 음교백선처럼 흰색의 선이다. 모양도 비슷하다. 목덜미 아래의 신주혈에서 명문혈까지 붓으로 그린 것처럼 그려진 하얀 선 하나.


‘강세하가 음교백선만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신주백선도 가지고 태어난 신체였던 거야?’


그렇다면 강세하는 천안잠력만 갖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뜻이 된다.


‘신주혈은 화기를 흩어주는 기능을 하는 혈자리인데. 그런데 신주백선까지 타고 났다니. 그럼 음기를 남들보다 많이 모을 뿐만 아니라, 그 음기가 차올라 축적되지. 그렇다면 강세하가 다른 잠력까지 가지고 태어났다는 건가?’


아기들처럼 알몸으로 몸 구석구석을 진단할 수 있다면 좀 더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성인이 된 여자의 알몸을 앞뒤로 진단할 수 없으니 진맥만으로 진단을 해야 하는데, 진맥으로 파악 가능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음한 기운을 통해 강세하가 월음지체라는 사실은 알았기에, 배쪽에 음교백선이 있을 것이라 짐작했지만 등에도 신주백선을 지니고 있는 줄은 몰랐다.


‘쩝, 역시 진맥만으로는 파악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많다니까.’


뜻하지 않게 발견한 강세하의 신주백선. 지금까지 강세하가 보여준 능력은 천안잠력을 이용한 천안환상공이 전부.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과는 다른 능력을 감추고 있을지 모른다.


- 사악사악─ 사라락─


소미미가 강세하의 몸을 닦는 동안 강세하의 까만 머리결이 출렁인다. 피부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강세하의 하얀 몸과 흔들리는 까만 머리결이 대비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소미미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몸매라니까.’


그렇게 강세하의 등을 다 닦자 이번에는 강세하가 수건을 돌려받는다.


“이번에는 내가 닦아줄게요.”


이제는 강세하가 소미미의 몸을 닦아준다. 소미미의 몸을 닦는 동안 강세하는 눈빛을 반짝이면서 연신 감탄한다.


“어머, 소 소저 몸은 정말로 아름다움의 극치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다니. 한 소협이 소 소저 몸을 봤다면 소 소저를 가만 놔두지 않겠는데요.”


‘소미미 몸을 다 봤지만 가만 놔두고 있는데? 나를 어떻게 보는 거야?’


여인네라 그런가? 조용히 몸을 닦는 것이 아니다. 이곳저곳 몸매에 대한 품평을 하면서 몸을 닦는다.


“이, 가슴하고 골반 좀 봐. 엉덩이는 또 어떻고. 소 소저 몸은 정말 아름다워요.”


- 사악사악─


강세하는 소미미의 몸을 닦으면서 연신 소미미의 몸을 칭찬한다.


“다, 닦았다. 이제 옷을 입어요.”


몸을 다 닦은 두 여자는 옷을 입고 방 안에서 대기한다.


“바깥을 살펴봐야 하니 문을 완전히 꽉 닫지는 말고 밖에서 안 보이게 살짝만 열어둬요.”


- 끼이이─


강세하는 문을 살짝 밀어서 아주 작은 틈을 만든다. 그리고 문 근처에서 대기. 그렇게 얼마의 시간을 대기했을까.


“소, 소저! 소리 들었죠? 발자국 소리가 나요. 누가 어디로 들어가는지 잘 확인해야 해요.”


두 사람은 문 쪽에 바짝 붙더니 문 틈을 이용해 복도 쪽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 저벅저벅─


발걸음소리와 함께 한 명의 인물이 복도를 걸어 안쪽으로 들어오는 중이다. 꽤 날씬한 몸매에 얼핏 봐도 미모가 느껴지는 젊은 여인이 복도를 걸어오고 있다. 정 지부장이 말했던 루주라는 여인으로 보인다.


복도 안쪽으로 들어오던 여인은 소미미가 있는 방 오른쪽 방으로 들어간다.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 강세하가 눈을 반짝이며 소미미를 바라본다.


“이 방 옆방이 루주의 방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또 한 명이 복도로 들어온다. 이번에는 중년사내다. 정 지부장이 설명한 총관으로 보인다. 총관은 루주가 들어간 방으로 들어가면서 문을 닫는다.


“루주하고 총관이 온 것 같아요. 혹시 감청이 가능한지 한 번 알아봐요.”


소미미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 사사삭─


소리를 내지 않고 벽쪽에 붙는 두 사람. 귀를 벽에 대고 내력을 끌어올린다. 그렇게 한참을 감청하는 두 사람. 먼저 벽에서 귀를 뗀 사람은 강세하였다.


“쯧,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네. 전음으로 대화를 하거나 기막을 펼치고 대화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강세하의 표정에는 아쉽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기감을 끌어올려서 감청을 했음에도 옆방의 소리를 아무 것도 듣지 못한 것이다. 반면 소미미는 계속 귀를 벽에 대고 감청 중이다.


“소 소저는 뭐가 들려요?”

“⋯⋯.”


강세하의 질문에도 묵묵히 귀를 대고 옆방의 소리를 감청하는 일에 집중하는 소미미. 그렇게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후에 옆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루주와 총관이 회의를 끝내고 나오는 것이다. 먼저 나온 사람은 총관. 그리고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야 루주인 여인도 방을 나선다.


두 사람이 사라진 후에 약간의 시간을 더 보낸 후에야 강세하는 소미미와 함께 건물을 나선다.


‘피곤하네. 두 사람이 돌아오는 중이니 혼주감응은 끝내도 되겠어.’


자웅동체술을 마치니 어둠 속을 지나 다시 환해진다.


“형님! 괜찮아요?”

“응, 괜찮아.”

“아니, 왜 소미미 소저만 사라지면 눈을 감고 혼절하는 사람처럼 미동도 없는 건데요?”

“몰라도 된다.”


역시나 이번에도 심력을 썼더니 몸이 피곤하다. 평소라면 이 상태에서 혼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하지만 오늘은 주평이가 일을 끝낼 때까지 버텨야 한다.


- 픽픽픽─


침낭을 꺼내 몸에 몇 개의 침을 박기 시작하자 신주평의 눈이 휘둥그레 커진다.


“형님, 갑자기 침을 왜 몸에 박는 건데요?”

“몸이 피곤해서. 혼절할 것 같다. 좀 더 버티려고.”


침의 힘으로 좀 더 버티는 동안 두 사람이 돌아왔다.


“루주의 방은 알아냈어요?”

“훗, 알아냈죠. 왼쪽 끝에서 두 번째 방이요. 총관하고 같이 그 방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갔어요. 마침 우리가 있던 욕탕과 붙은 방이라 감청을 시도했지만, 내 내공이 약한 까닭인지 그 둘이 전음으로 대화를 나눈 것인지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요. 그게 좀 아쉽네요. 아, 소 소저는 끝까지 감청했는데 뭔가 들은 게 있을지도 몰라요.”

“소 소저, 대화내용 들은 것 있어요?”


주평이의 질문에 소미미는 나를 쳐다볼 뿐이다.


“아참, 소 소저는 형님 말 아니면 안 듣지.”

“미미, 대화내용을 감청한 것이 있어?”

“대화내용은 듣지 못 했습니다.”


응? 끝까지 벽에 귀를 대고 감청했는데?


“그럼 무엇을 감청한 거야?”

“대화 아닌 주변 소리는 감청했습니다.”

“주변 소리? 무슨 소리를 감청했는데?”

“의자 끄는 소리, 기관 동작소리, 벽장문 열고 닫는 소리 등은 감청했습니다.”

“기관 동작소리라고?”


소미미의 말에 우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기관 동작소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 봐.”

“한 사람이 방을 나간 후에 기관 동작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벽에서 벽장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다시 닫히는 소리. 기관이 동작하는 소리. 그 후에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 잘 했어. 끝까지 귀를 대고 감청한 보람이 있네.”

“형님, 기관이 동작했다면 루주의 방이 맞는 것 같습니다. 회의 결과를 비밀벽장에 숨겨둔 모양이네요.”


신주평은 약간 흥분한 모습이다. 비밀기관이 있다는 것까지 알아냈으니 의외로 성과가 큰 것이다.


“미미, 혹시 기관동작하는 장치가 어디에 있는지는 파악했어?”

“그건 모릅니다. 다만 한 사람이 먼저 나간 후 남은 사람이 일어나 우리 방쪽으로 오더니 기관이 동작했는데, 그 소리가 우리가 있는 방 쪽 벽에서 일어났고, 벽장 문을 여는 소리와 닫는 소리도 감청한 벽 쪽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정도 정보도 훌륭하다. 수고했다.”

“맞아요. 기관이 있고, 비밀벽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으로도 큰 수확이죠. 소 소저, 수고했어요.”

“⋯⋯.”


소미미는 수고했다는 신주평의 말을 듣기만 한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끝난 거네?”

“그런 셈이죠. 이제 내가 몰래 들어가서 훔치는 것만 남았죠.”

“지금 바로 훔치려고?”

“그래야죠.”


신주평은 창문 쪽으로 가더니 창문을 연다.


“혹시 나가다가 마주치는 사람이 있으면 곤란하니 창문으로 나갔다 들어와야겠어요. 다녀올게요.”


- 휘릭─


신주평이 창문 바깥으로 빠져나가는데 그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이것 봐라? 저놈도 감춘 실력이 있다니까.’


섬풍환신보를 익혔기에 경신술에 대해서는 나도 어느 정도 아는 상태다. 내가 익히고 있는 섬풍환신보가 최상승 경공이지만 신주평의 경신술은 또 다른 차원이었다.


‘단지 가볍고 빠른 것이 아냐. 그야말로 전광석화와 같은 움직임이었어.’


빠르다고 하는 섬풍환신보가 십성에 도달한다 해도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경신술이었다.


‘설마 쾌속잠공을 익힌 건가?’


적들과 싸울 때도 적의 공격을 여유 있게 피하며 상처 하나 입지 않았던 주평이다. 만약 주평이가 쾌속잠공을 익혔다면 그 상황이 이해된다. 누구보다 빠른 몸놀림이 가능할 테니까.


“주평이가 오기 전에 기녀들의 옷은 원래대로 입히도록 하자고.”

“응, 그래야죠. 몸 돌려요. 우리 몸 보면 안 된다구요.”


이미 두 여자의 알몸까지 봤다는 사실을 모르는 강세하는 내게 시선을 돌리라고 한다. 속으로 피식 웃으면서 돌아앉자 강세하가 옷을 벗기 시작한다.


- 사락사락─ 사라락─


강세하와 소미미는 입었던 옷을 벗고 원래의 옷으로 입는다.


“끄응, 잠든 사람 옷을 벗기는 일은 간단했는데, 잠든 사람에게 옷을 입히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네.”


강세하는 혼자서 낑낑거리며 두 기녀에게 옷을 입히기 시작한다.


창문을 빠져나간 신주평은 일 각이 되기 전에 돌아왔다.


- 휘릭─ 착─


빠져나갔던 창문으로 다시 들어오는 신주평. 역시 몸놀림이 빠르다.


“신 소협, 어떻게 됐어요?”


주평이에게 얼른 달려가면서 결과를 묻는 강세하.


“찾았어요. 돌아가도 될 것 같아요.”


씨익 웃으면서 가슴을 툭툭 쳐보이는 신주평. 자신감 가득한 표정을 보니 원하는 것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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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천라지망(3) +2 24.06.05 449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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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성루에서(2) 24.05.31 466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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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봉황성(3) 24.05.29 481 13 12쪽
22 봉황성(2) 24.05.28 510 13 12쪽
21 봉황성(1) 24.05.27 528 14 12쪽
20 소신녀의 위엄(4) 24.05.26 541 14 12쪽
19 소신녀의 위엄(3) 24.05.25 538 14 12쪽
18 소신녀의 위엄(2) 24.05.24 556 16 12쪽
17 소신녀의 위엄(1) +2 24.05.23 581 15 12쪽
16 관 속의 여인(2) 24.05.22 595 17 13쪽
15 관 속의 여인(1) 24.05.21 605 17 12쪽
14 납치범들(2) 24.05.20 618 16 12쪽
13 납치범들(1) 24.05.19 630 16 12쪽
12 색마의 선물(3) 24.05.18 674 18 12쪽
11 색마의 선물(2) 24.05.17 666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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