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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새 님의 서재입니다.

댕댕아 너의 주인은 말이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원새
작품등록일 :
2022.06.14 17:03
최근연재일 :
2023.02.15 18:39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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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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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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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화

DUMMY

"...상부에서는 아직도 연락이 없는 건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방금 막 연설이 끝난 시점이라 상부도 좀 더 얘기를 나눠야 할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 경찰구급대도 수인 진압에 들어가야 하는데... 장사치들 녀석... 규율대복을 입은 녀석들이 누구인지는 밝혀낼 수는 없는 거고?"


"예, 지금으로서는..."



아마, 공표한 저 녀석이 이 사태를 일으킨 녀석 또는 핵심 수인 중 하나겠지. 개새끼들은 먹이사슬을 바꾸겠다 한다. 너희들은 평생 목줄을 차 인간들의 관리를 받으며 복종해야 한다. 목줄 기능이 꺼지자마자 증명한 건 짐승의 본능뿐, 사회를 진흙탕으로 만들었다.


규율대와 진압에 도움이 되는 드론들을 모두 동원해 본격적으로 수인들 진압에 들어갔지만, 수인들의 수가 상당해 끝이 없다. 이런 사태인데 장사치들이 수인에 대한 주도권을 꽉 쥐기 위해 우리 경찰구급대는 물론이거니와 정부 소속 군인은 수인 진압에 절대 관여를 못한다는 식이다.


서장은 거리 화면으로 고개를 돌렸다.


수인 폭동 사태가 발생한 지 1시간.


어떤 녀석들은 팀을 짜 머리를 써 규율대와 드론을 잔머리를 써 처리한다. 심지어 규율대의 무기를 빼앗아 도망치는 인간에게 마취총을 쏘기도 한다.


살상대만 떠봐라. 그날이 너희 복날이 될 거야.



"상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 방으로 곧장 연결해."



서장은 기다리던 연락에 서둘러 서장실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화면에는 경찰구급청장의 얼굴이 크게 떠 있었고 옆에는 다른 지역 서장들이 목록으로 띄워져 있었다. 다중 화상 통화였다. 나와 같이 기다리고 있던 서장들은 발언하지 못하게 되어있고 모두 대기 중이었다.



ㅡ 빠진 사람들은 없는 것 같군. 아직 거기 까지는 폭동이 미치지 않아 다행이야. 하지만, 안전한 곳에 있는 우리와 다르게 일반 시민들이 위협에 처해있다. 더불어 수인들의 노동으로 사회가 돌아가던 것이 마비됐어. 보고 받은 것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같은 상황으로 모든 수인들의 목줄 기능이 꺼졌다. 하지만, 목줄 기능이 꺼지지 않은 곳이 있더군.



'설마 세계적으로 일어난 폭동일 거라고는...'



그런데...



서장은 의아함에 한쪽 눈썹을 들었다 올렸다.

목줄이 풀리지 않은 곳들이 있다고?



ㅡ 몇몇 통신 오류가 뜨는 장소들 안, 수인들이 해당 사항이다. 이 수인들의 목줄 기능은 잘 작동되고 있는 상태지. 하지만 안의 관계자들은 물론, 누구와도 연락이 되질 않아. 다른 나라들 상황도 아마 이와 비슷할 거라 예상되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수인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 수인 폐기 처리장, <ㄴ국>생명공학관 등이 있다. 이곳들의 공통점은 모두 수인들과 관련된 곳이야. 또한, 특정 수인들은 목줄을 차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 이 장소들에는 목줄을 착용한 수인들과 목줄을 아예 차지 않은 수인들이 있을 것이다.



서장은 손을 입가에 대 화상 통화에 집중한다.



ㅡ 수인들에게 경고 방송을 수차례 했지만 들어먹질 않는군. 정부는 수인들을 규율대와 살상대를 같이 투입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구급대와 정부 소속 일반 군인들의 수인을 향한 무력은 협약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반대했다. 다들 알다시피 정부 고위 관료들과 몇몇 대기업 대표들과 직접 대면을 통해 동의를 얻어야 살상대를 투입할 수 있어. 각국, 기업 대표들과 정부 대표들이 이 사태에서 '가장 안전한'<ㄱ국>으로 모여 의논을 할 것이다. 기업들도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시민들의 안전만 최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은 했다. 우선은 자기네들 쪽에서 수인 포획 팀을 투입할 거라더군.



수인 아니면 로봇. 이 세상은 노동력을 이들이 맡고 있다. 각기 장단점이 있다. <ㄱ국>은 로봇 최대 생산 기업들이 있고 로봇이 노동력을 대신하고 있다. 따라 수인들이 가장 적은 나라다. 확실히, 이 사태에서는 그쪽이 안전하겠지.


그런데, 그렇게 굼뜨게 살상대를 고려하는 것 자체부터가 이미 시민들을 위협에 빠트리는 거란 말이다.



ㅡ 그래서, 너희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건... 드론들과 규율대를 계속 투입하고 지켜보는 것, 둘에게서 얻은 현장 자료들을 계속 취득해 중간 다리가 되어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또한 상부에도 보고하는 것. 흐음... 해당 지시뿐만 아니라 이것 외에 지시 사항들은 부하 직원이 더 상세히 알려줄 것이다.



다른 이의 얼굴로 화면이 바뀌었다. 관련 문서 파일과 몇 가지 전달 사항을 받고 연락은 그렇게 끊겼다.



"....."



상대 쪽에서 연결을 끊었다는 문구가 적힌 회색 화면을 막연히 바라본다. 이걸로만 된 걸까? 지켜보고 자료를 넘겨주고, 이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전부인 걸까? 서장은 곰곰이 생각하다 부하 직원을 불렀다.



"경찰구급청에서 보내 준 자료들은 다 받은 거지?"


"네, 확인 중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은 정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나."


"저희 쪽 드론을 보내 1차적으로 확인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경기장만 신경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인력 부족, 물자 부족이다.



"경기장이 우리 관할에 있는 지역은 맞지?"


"예."


"공공기관은 비상시에 외부 기관에서 몇 가지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고 했잖아. 그 중에 비상 방송은 틀었다고 했고."


"네. 하지만 다른 것들 모두 다 건드려봤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원인불명 통신 오류의 영향인 듯 싶은데..."


"이상하군. 어째서 비상 방송만은 가능했던 걸까... 그 시스템 설계를 만든 곳에 연락 넣어서 한 번 알아 와 보도록."


"알겠습니다."



.

.

.



각 나라의 선수들이 제어실에 모여 있다. 이들은 자기 팀 대표로 이 자리에 모여 있다. 하이에나 팀은 빠졌다. 그녀들은 식당에서 만찬을 실컷 즐기고 있겠지. 하이에나들에게 시달리고 있을 요리사 수인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 팀을 대표로 온 이들 중엔 대장인 녀석도 있고 아닌 녀석도 있었다. 하지만 다들 똑같이 곤란한 표정으로 한 가지 사안을 두고 눈치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아 진짜 싫다..."


"결국 이 시간이 다가오는구나."


"하아, 다들 싫은 거지?"


"...."



침묵은 곧 긍정. 선수들은 혀를 차거나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들은 지금 훈련사들을 누가 관람석으로 인솔 할지 정해야 한다. 선수들은 훈련사와 유대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서 난감한 상태다.


뭐랄까, 이들한테는 학교에서 사고를 쳐, 부모님을 모셔 와야 하는 조금 비슷한 느낌이랄까. 누군가에게는 그만큼 깊은 유대감이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냥 훈련을 지도해준 분 정도로만 있지만 다들 껄끄러운 건 마찬가지였다.



"가위바위보로 해 그냥."


"사다리 타기가 낫지 않냐?"


"제비뽑기가 깔끔해."



제비뽑기로 결정됐고 그 결과.



"...아니, 왜 난 이런 거에 맨날 잘 걸리는 거야?!"



헤르메스가 당첨돼 그는 중얼거리며 다른 선수들의 측은한 눈길과 인사를 뒤로하고 테이저건을 챙겨 제어실 밖으로 나왔다. 둘 다 사용법을 이론으로만 알고 써보지 않았다. 그래도 하이에나를 조심하라며 다른 녀석들이 챙겨주었다. 마취총을 싫어하는 헤르메스는 테이저건만 챙겨 나왔다.


제어실과 같은 층에 있는 훈련사 대기실.


트레이너들도 경기가 있는 날에는 통제하에 움직일 수 있었다.


그들도 아마 우리의 대기실처럼 밖에서 카드키로만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예전 다른 국가 훈련사가 몰래 약물을 들여 수인에게 투약하려던 것이 발각되어 트레이너들에게도 엄한 통제가 이루어졌다. 훈련사랑 수인들을 아예 격리해 수인에게 문제가 있을 시에만 규율대가 동원해 만날 수 있었다.


우리 팀원들과 훈련사들 사이는 뭐... 나쁘지 않다. '초록이'가 그렇게 간 이후로는 조금 서먹해진 정도.


터벅터벅. 가기 싫은 마음과 다르게 긴 다리가 그를 금방 목적지에 다다르게 한다. 한숨을 한 번 내쉬고 챙겨온 카드키를 찍어 스크린 도어를 열었다. 안은 우리 대기실과는 다르게 넓은 공간에 소파와 테이블 위 간식 등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정작 사용자들은 편해 보이지 않았다. 일어나 서성거리거나 소파에 앉아있어도 심각한 표정으로 있던 그들은 헤르메스를 보고는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헤르! 뭐야, 무슨 일인 거야."



헤르메스는 분명, 할 말을 정하고 되씹어보며 왔는데 어쩐지 말문을 열기 어려웠다. 시선도 마주치기 어려웠다.



"이봐,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돼 가고 있는 거야? TV도 안 되고 스마트 워치 연락도 안 돼. 그런 와중에 밖은 소란스럽고... 잠깐, 그 복장... 규율대복?"



헤르메스는 눈을 가늘게 떴다. TV랑 스마트 워치가 안 된다고. 인터넷이 안 되는 것과 같은 건가. 그래서 울저 복귀가 늦는 거고? 그 녀석 또 이거 왜 안 되지, 하고 붙잡고 있나 본데. 울저는 하이에나들이 제어실에 다 떠나고 나서야 들어와서 자기가 스마트 워치를 가져오겠다고 하고는 다시 제어실을 나갔다. 그 이후로 감감무소식이다.



"헤르... 혹시 뒤집어 엎은 거야?"



헤르메스가 속한 팀을 담당한 훈련사 중 한 명이 억눌린 목소리로 물어와 헤르메스는 간극을 두고 나지막이 수긍했다.



"...네."


"하아, 헤르... 아니, 도대체 언제부터..."


"당신들을 관람석으로 이동시키러 왔어요."


"지금이라도 그만둬 제발. 너희들 어쩌려고 그래! 스폰받는 기업들한테 도움을 요청하면 어떻게든 수습이 될 거야. 응?"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규율대원들을 죽였습니다."


"...뭐? 그럼, 아까 그 비명이..."


"더 할 말 없습니다. 일어나세요, 다들. 이동할 겁니다."


"헤르!"


"어서요. 안 그럼... 저도 그러기 싫지만, 강압적으로 대할 수밖에 없어요."



훈련사들은 자기가 담당한 수인들을 데려오라고 봐야겠다고 부탁했지만 헤르메스는 고개를 저었다. 훈련사들은 멍한 눈으로 있다가 헤르메스의 거듭 같은 반응에 하나둘 일어났다.


헤르메스의 지시하에 훈련사들은 아늑한 대기실을 빠져나온다. 이들은 관람석으로 가는 길에 한 명, 두 명, 시체들을 마주치고 그럴 때마다 흔들리는 눈과 함께 걸음을 빨리 옮겼다.


헤르메스는 그럴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


시체를 치워놨어야 했나.


오늘 하루 안으로 이 소동을 끝낼 생각이였어서 치울 생각을 안 했다. 훈련사들을 생각하지 못했어. 헤르메스는 말 없이 계속 걸어가는 훈련사들의 뒷모습을 보고 무거운 말문을 열었다.



"...다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안 물어보시네요."


"너희가 죽고 다치고 그런 걸... 많이 봐왔잖아..."



무거운 한숨이 섞인 듯한 목소리에 헤르메스는 입매를 굳혔다.



"죄송해요. 시체는 치워놨어야 했는데..."



벌린 일에 반해 우물쭈물한 태도에 훈련사들은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이들 눈에는 선수들이 사람을 죽였어도, 두렵기보다는 케어가 필요한 수인들이었다.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쭉 센터에서 성장기를 보낸 녀석들이니까. 그동안 규율대원들이 선수들을 지나치게 무시하던 걸 봐온 게 있어 사람이 죽어 받은 충격보다는 씁쓸한 납득이었다.


다른 국가의 훈련사가 입을 열었다.



"너네 우리 없다고 먹는 거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 너희들 몸이 어떻게 만들어진 건데. 단백볼이나 영양볼 먹어. 어디서 이상한 거 주워먹지 말고. 다들 건강한 녀석들인 건 알지만 갑자기 자극적인 걸 먹으면 배탈날 녀석들이 생길지 몰라."


"어...네."


"뭐야, 이미 뭐 먹은 거야?"


"저희는 아니고 하이에나 팀이..."



내가 말끝을 흐리니까 한 훈련사가 걸음을 멈추고 짧은 비명을 질렀다. 따라 다들 걸음을 멈춘다.



"뭐?! 걔네 혹시 풀어줬니?"


"아니... 그럼, 묶어놓고 있게요. 걔들도 우리랑 같은 수인인데..."



아니, 묶어놨어야 하는 게 맞나. 하지만 그러면 우리가 인간들이랑 다를 게 뭐야. 우리를 짐승 취급하면서 제어하려 드는 인간들이랑. 아직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아직 안 넘었으니까. 아슬아슬하게.


하이에나 훈련사는 내게 원망 어린 얼굴을 비추었다가 다시 정면을 보며 소리 질렀다.



"으아아... 걔네 지금 뭐 하고 있어?!"


"아마... 인간들이 이용하는 푸드코트에서 이것저것 먹고 있을 거예요."


"인간들 음식터에 걔네들을 풀어줬다고...? 하하하, 망했어. 걔네 체지방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데."


"어차피 이 일로 선수도 그만둘 건데 무슨 상관이에요."


"...야, 너네 그 몸 만드는데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수고를 들였는데? 선수들은 치료 목적이 아닌, 단순히 몸 만드는 것에 의학의 힘을 받지 못하게 돼 있어서 신경을 얼마나 썼는데...!"


"...."



헤르메스는 가는 내내 훈련사들에게 자기 선수들에게 제발 이것만은 꼭 전해달라는 말을 끝없이 들었으나 대부분이 하이에나 훈련사 얘기 이후로 식단 얘기였다.



.

.

.



관람석에 도착한 훈련사들은 대충 구석 계단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은 그들을 흘깃 볼 뿐 딱히 흥미는 없었다. 그들이 훈련사인지는 모르지만 유니폼으로 봤을 때 스포츠팀 관계자란 걸 알아도 수인한테 묵묵히 끌려온 모습이 자신들과 똑같은 신세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각국의 훈련사들은 무표정으로 계단에 자리를 잡아 웅성거리는 관객들의 틈에서 조용히 말을 꺼낸다.



"기업도 아마 이 문제에 관여하겠죠."


"그러겠죠. 특히나 수인 문제에 관해서는 기업 쪽이 꽉 잡고 있으니까요."


"물갈이... 하겠죠... 한 팀에 몇 마리 정도 살 수 있을까요?"


"글쎄요... 일단, 평소 선수들의 실적을 따져 보겠죠."


"선수 실력이 우선이 아닐 수 있어요. 제 생각엔 인기도를 우선할 것 같아요. 선수 팬들을 무시할 수는 없죠."


"무엇보다 대기업의 스폰을 받냐 안 받냐가 가장 큰 결정권일 거예요."


"당분간 복잡하게 됐네요. 위에서 저희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으니 일을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뭔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 이 일에 지원한 것도 오래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군요."


"이 사태, 오늘 내로 정리되겠죠?"


"네, 그럴 겁니다."



이들은 나라에 거는 기대는 없지만, 기업들이 이 사태를 간단히 해결할 거라 믿었다. 밖의 상황을 몰라 태평하게 있는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글쎄. 밖의 상황을 다 안다 해도 그들의 생각은 시간 문제라며 크게 변함없을 것이다. 몇백 년 전, 여러 민간 기업들이 들고 일어나 몇십 년 넘게 이어진 국가 간의 세계 전쟁을 빠르게 끝마친 것처럼.



.

.

.




"모기! 울저 아직도 못 찾았어?"


ㅡ ...찾는 중.



이번엔 찾는 게 좀 느리네. 이런 적은 없던 것 같은데. 모기는 우리가 궁금한 게 있으면 조금은 뜸은 들여도 곧 대답해주었다.


드론은 헤르메스를 지나쳐 다시 갈 길을 간다.


헤르메스는 울저가 연락이 안 되는 게 또 어딘가에 처박혀서 무언가에 깊게 파고 들어가 있는 중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얘가 왜 죽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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