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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나는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포츠 스타다. 그런데 잘나가면 뭣하나. 여럿 유명한 대기업들을 스폰서로 두고 있으나 인간 취급은 받지 못하는 '개'와 '인간'의 유전자를 합친 수인(獸人). 나이를 먹음과 함께 선수 생활도 막바지에 다다른다. 은퇴의 불안감 속에서 도망갈 기회가 찾아오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스폰서로 있던 대기업들은 서로 날 어떻게든 산채로 포획하려 든다.

'다' 좀 꺼져! 이제는 어렸을 적 헤어진 내 주인 곁에 있고 싶단 말이야.

주인, 널 기억하고 있어.

보고 싶어.


쫓고 쫓기는 도망과 추적. 벗어나는 건 두려워도 가슴이 뛴다. 하지만 종종 시린 생존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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