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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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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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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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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글자수 :
429,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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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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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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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65화 진실

DUMMY

65화


검은 기를 통제할 수 없었던 진이 폭주해

가이아 혁명을 막지만, 오히려 진으로 인해

사국이 멸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뒤늦게 합류한 렌, 참모 산, 살라, 사마엘이

진의 폭주를 막고 그렇게 가이아 혁명은

마무리되는듯했지만, 아직 검은 상자가 남았다.


+청와대 남쪽


쓰러져있는 진의 어깨와 가슴을

덮고 있던 검은색이 사라지고

눈을 뜬 진 앞에 사마엘과 평상시

모습으로 돌아온 렌이 보인다.


"사마엘.. 스승님.."


"괜찮니?"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진,

깜짝 놀란 렌과 사마엘은 당황해한다.


"으아!!!!"


전신에 느껴지는 고통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비명을 지르는

진에게 급하게 의료팀 다가와 진정제를

투여하고 잠이 든 진을 바로 병원으로

후송한다. 진을 보내고 모든 긴장이

풀린 렌은 그대로 뒤로 쓰러진다.


"하... 피곤하다.."


"수장님 괜찮으세요?"


렌까지 쓰러져 놀란 사마엘은

어쩔 줄 몰라 한다.


"대통령님에게 나 좀 쉰다고 전해줘.."


눈을 감고 그대로 잠든 렌,

의료팀의 부축을 받고 사마엘에게

다가오는 참모 산,


"사마엘, 덕분에 사국의 멸망을 막았습니다."


"제가요? 전 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닙니다. 사마엘이 이곳에 도착한

순간부터 사국의 희망이었고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참모 산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마엘에게 목례를 한다.

살라와 진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 치료하고

참모 산과 사마엘은 청와대 지하 작전 실로

가이아가 남긴 검은 상자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한다. 잠든 렌은 참모 산의 지시로 그대로

놔두고 간다.


+ 호프 시트 검은 상자


남은 시간 : 10시간


늦은 밤

다친 양손을 붕대로 묶고 지시를 하고 있는

과학부 장관 박철, 과학부 요원들과 과학자들

모두가 모여 검은 상자에 대해 분주하게

조사하고 있다. 장관 박철 옆으로

과학자 한 명이 뛰어온다.


"장관님, 검은 상자의 커다란 유리관

안에 있는 에너지를 확인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사라질 정도의

폭발력을 가진 에너지지?"


"네? 아.. 맞습니다. 그 에너지를

정지시키기 위해, 검은 상자의

메인 시스템을 뚫기에는

현재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머리를 부여잡는 장관 박철에게

참모 산이 통신한다.

현재 상황을 보고하는 장관 박철,


"현재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희 과학부가 실패한

저 에너지를 어떻게 가이아가

알고 만들었을까요?"


"공식적인 실패,

비공식적인 성공이 있었습니다."


"네? 과학부 장관인 저도 모르는

실험이 있었습니까?"


"샌드 기업입니다."


얼굴이 붉어지는 과학부 장관 박철,


"설마 에너지 자료를

샌드 기업에게 넘겨주신 겁니까?"


"현재 과학부 기술로 성공 불가능한

공식을 제공해 주는 대신 샌드 기업에게서

더 많은 걸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불가능이라 여겼던

그 에너지 공식을 성공시켜 사국이

보란 듯이 가이아에게 제공해

저와 대통령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럼, 사국은 뭘 얻은 겁니까?"


"또 다른 미래의 동반자를 얻었습니다."


"과학부와 샌드 기업이

공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사국을 위해서라면 그렇게 해야겠지요."


"이만 끊겠습니다."


분노에 찬 목소리로 통신을 끊는

과학부 장관 박철은 밖으로 나가

밤공기를 들이마시고

분노에 소리치기 시작한다.


+청와대


과학부 장관 박철과 통신을 끊고

폐허가 된 청와대를 바라보며

서 있는 참모 산은 밤하늘의

별을 본다.


"참모님.. 아직 쌀쌀합니다."


사마엘이 옆에 다가왔다.


"방금 병원에서 연락 왔습니다."


+사국 병원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붕대를 매고

호흡기를 착용한 체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진 옆에 강 비서가 앉아 있다.

전신의 근육과 뼈 모든 게 손상되었고

너무 많은 진단명으로 살아있는 게

기적인 상태의 진이다.


+ 청와대


"의사선생님 말씀이..

깨어나도.. 식물... 인.."


얼굴을 가린 체 울기 시작하는 사마엘,


"사마엘, 내일을 위해

오늘 이곳에서 모든 눈물을

흘려보내세요."


참모 산은 사마엘의 어깨를

다독여준 뒤, 홀로 지하로 내려간다.

혼자 남은 사마엘은 목놓아 소리치며

울기 시작한다.


+청와대 남쪽


늦은 밤 추위에 기침을 하며

잠에서 깬 렌,


"에취! 뭐야? 벌써 밤이야? 아 추워.."


허허벌판이 된 남쪽 시티에서

홀로 일어난 렌은 청와대 작전 실로

이동한다.


+청와대 작전실


한 시간 동안 정비와 휴식을 취한

고르 대통령, 참모 산, 렌, 사마엘은

가이아와 검은 상자에 대해 회의 중이다.

참모 산의 말로 시작한다.


"6시간 전, 가이아 병력은 흑선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그 들을 막을 수없다고 판단해

추적은 하지 않고 그대로 보냈습니다."


"아니! 그 남은 일당들을 소탕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렌, 그럼 자네가 하지 그랬나?"


"아니, 그때 아시면서 그런 말을,"


"그만! 다음,"


"검은 상자의 현재 남은 시간은 4시간

메인 시스템의 프로그램을 여러 방법으로

조작해 봤지만, 방법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 땅을 파 통체로 들어 올리려고 시도

했지만 땅에 박힌 기둥이 움직일수록

에너지가 격렬하게 요동치기 시작해 포기하고,

현재는 임시방편으로 검은 상자 주변으로

두꺼운 방호 돔을 만들고 있습니다."


"샌드 기업의 대답은?"


"현재 알 시티 검은 상자에

에너지를 개발한 샌드 기업 과학자들이

확인 중에 있는데, 역시나 메인 시스템

때문에 고전하는 상황입니다."


벌떡 일어나는 렌,


"뭐야? 그 에너지를 만든 게

샌드 기업입니까? 만든 놈들이 모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제가 직접 가서 물어보겠습니다."


"현재 과학부 보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힘으로 짓누르다. 만약 엇나가서

그들이 딴마음을 품게 된다면?

감당할 수 있겠나?"


다시 제자리에 앉는 렌,


"산, 생각하고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시민들을

검은 상자에서 최대한 멀리

이동시킨 뒤, 하나의 도시를 선택해,

저와 살라님이 그곳으로 이동,

고유 능력으로 검은 상자를

최대한 두껍게 얼려 감싼 뒤, 폭발의 피해를

막아, 하나의 도시라도 살리는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나머지 도시를 포기한다.."


"도시를 선택하는 것은

대통령님께 맞기겠습니다."


"당연히 렌시티 아닙니까?!"


눈을 감고 고민에 빠진 고르 대통령


"현재 샌드 기업이 알시티에 있지?

바다와 근접하고 과학부를 잃더라도

기술이 있는 샌드 기업이 있으니,

그곳으로 하자고,"


폭발한 렌이 큰 목소리로 말한다.


"대통령님! 샌드 기업은 가이아를 도운

기업입니다! 왜 그렇게까지!"


진지한 표정으로 렌을 바라보는 고르 대통령,


"내가 몰라서, 가만두는 것 같아?"


참모 산이 렌의 어깨를 잡고 말한다.


"잠시 나가서 열 좀 식히게,"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렌,

숙연해지는 작전실,

참모 산은 사마엘에게 의견을 묻는다.

사마엘이 대답한다.


"현재로 써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곳이 어디든 국민들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좋아 실행하자고,"


대통령은 각 지역 지하 벙커에 있는

모든 시민들을 검은 상자에서 최대한

멀리 이동시키라고 지시한다.

참모 산의 계획을 모두에게 전파한다.

청와대 작선실에 고르 대통령은 남고

알시티에 살라와 참모 산, 사마엘 이동

렌은 계획을 무시한 체, 렌시티로 향한다.


남은 시간 : 3시간


+흑선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흑선의 머리에

서 있는 가이는 죽은 김혁과 같은

컨트롤 리모컨을 들고 서 있다. 다가오는 유성,


"대장님,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겁니까?"


"김 간부님이 지시한 시간까지 있다가

작전을 실행한 뒤, 출발한다."


"이 무기가 먹힐까요?"


"김 간부님을 믿는다."


+ 사국 전체


알 시티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검은 상자의

방호 벽 설치를 중지하고 모두 급하게 이동한다.

각 지역 지하 벙커에 숨어 있던 엄청난 수의

시민들이 밖으로 나와 각 지역의

시티 가드들과 함께 차량으로 최대한 멀리

이동하고 있다.

각 지역에 있는 정예요원들은 각 지역의

중요한 자료를 챙겨 함께 이동 중이다.

렌은 혼자 남는다며 강철을 뿌리치고

렌 시티에 남는다.

과학부 장관 박철 또한 최후의 순간까지

해결해 보겠다며, 모두를 보내는데

손 요원이 자원해 함께 호프 시티에 남는다.


남은 시간 : 1시간


+ 알시티 검은 상자


선택된 도시 알시티에 사국의 모든 걸

집중하고 있다. 참모 산과 살라의

고유 능력으로 블랙홀과 같이

최대한 두껍게 얼리고 있다.

아직 두 사람 다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은

상태기에 힘겨워 한다.


남은 시간 : 30분


시민들을 최대한 멀리 이동시키기 위해

모두가 애쓰고 있지만 생각보다

도시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흑선


흑선의 머리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컨트롤 리모컨을 들어 올려

버튼을 누르는 가이,


"김 간부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가이,

흑선은 떠오르는 태양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모든 검은 상자


갑자기 에너지가 엄청나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최후의 순간까지 손을 떼지 않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과학부 장관 박철과 요원 손,

렌은 렌시티 검은 상자 주변에서 커다란 바위를

검은 상자 주변에 높게 쌓고 있다.


남은 시간 : 1분


시간을 본 장관 박철은 요원 손을 보며 웃는다.


"그만! 수고했어. 손,"


"감사했습니다. 장관님"


+ 알 시티 검은 상자


모두를 대피시키고 끝까지 남아

고유 능력을 사용해 더욱 두껍게 감싸고

있는 참모 산과 살라,


"살라님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마무리는 제가 하겠습니다."


"산, 자네가 가야 돼, 모셔라!!"


NIS 정보국 정예요원들이 참모 산을

잡고 멀리 떨어진다.


"뭐 하는 짓이야!! 살라님!!"


냉기가 가득한 얼음벽에

남은 미즈를 사용하는 살라,


남은 시간 : 10초


검은 상자에서 카운트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진다.


"10, 9, 8, 7, 6, 5, 4, 3, 2, 1.."


렌, 과학부 장관 박철, 요원 손, 살라는

눈을 감는다. 잠시후, 무슨 일인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눈을 뜬 요원 손, 요동치던 에너지가

천천히 소멸하고 있다.

그리고 알 시티에 있는 검은 상자를

제외한 모든 검은 상자 위로

커다란 안테나가 올라오고 사국의

모든 기기에 동영상이 강제로 다운로드 되고 있다.


+청와대 작전실


고르 대통령 핸드폰에 검은 상자에서

강제로 다운로드된 동영상이 플레이 된다.

내용은 이렇다.


1. 현 의원들과 부호들의 부조리와 행태

은폐된 유명한 사건들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된다.


2. 장기 밀매부터 과학부에 들어가는

과정까지, 그리고 인간의 심장을 이용한

인조인간 실험까지의 내용


3. 대리모를 통해 낳은

특별한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을

병실에서 실험하는 과정,

실험 중, 죽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

마지막 장면에는 병실 안에서

의사들이 마지막 생존자라는 말과 함께

4살 정도 돼 보이는 진과 가이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여준다.


+사국


건물의 스크린, 모니터, 핸드폰 등등

볼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그 동영상을 본

모든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 알 시티


알 시티 건물들에 설치된

스크린에서도 동영상 플레이 되었고

그 자리 있던 참모 산, 사마엘 등

모두가 그 영상을 봤다.

사마엘은 상당히 충격을 먹었다.


"참모님.. 저게 사실인가요?"


대답없는 참모 산은 누군가에게

통신을 한다.


+청와대 작전실


동영상을 본 고르 대통령은

손으로 핸드폰을 부숴버린다.

참모 산의 통신이 들어온다.


"산, 작전실 와주게, "


의자에 앉아 있는 고르에게서

무시무시한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6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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