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평행우주인

신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5,024
추천수 :
60
글자수 :
429,413

작성
22.07.07 18:16
조회
99
추천
0
글자
11쪽

46화 혁명(3)

DUMMY

(46화)


과학부 요원 5명 중, 리더로 보이는

남성이 X1이 뿜어대는 강력한 살기를

이겨 내고 공격하려는 순간, X1 사라진다.

"슥,슥,슥" 뒤에 있던 4명의 요원들을 손으로

일격에 한 명씩 죽이는 X1은 엄청난 스피드로

마지막 남은 리더 과학부 요원 앞에선다.


"이런 괴물 새끼가!!!!"


"슥," 일격에 목이 잘린 리더의 머리가 땅에

떨어진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남자는 공포에

움직이지 못하는데, 순식간에 남자 앞에 나타난

남자아이가 살기를 접고 손을 내민다.


“도망가요.”


순수하고 평온한 얼굴로 돌아온 남자아이의

작은 손을 내미는 모습에 뭔가를 깨달은

남자는 함께 도망간다.


+ 과거 알시티 북쪽 항구


남자는 또 다른 자신의 은신처로 남자아이를

데리고 왔다. 새로운 옷과 음식을 구해온

남자는 과학부 요원들의 피로 얼룩진 옷을

태우고 새로운 옷을 입힌다.


“괜찮니?”


“네, 아저씨는요?”


“괜찮아, 아까 밥도 다 못 먹고 배고프지?"


함께 식탁에서 음식을 먹는다. 방금 전까지

거침없이 살인을 저지른 공포스러운

남자아이의 모습은 사라지고 음식에 빠져

허겁지겁 먹는 또래 아이의 모습으로 변했다.


“X1, 이라고 했니?"


“네, 아저씨 이름은 뭐에요?”


“응, 김혁이라고 해,”


“김혁 아저씨,"


“질문을 좀 해도 될까?”


“검은 기요?”


“그래, 그 검은 기는 도대체?”


“선생님이 특별한 저의 능력이라고 했어요.”


“선생님?”


“네, 여자 선생님, 저를 도망갈 수 있게

도와주고 이 목걸이도 선물해 주셨어요.

그런데.. 저 때문에..."


갑자기 남자아이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깜짝 놀란 김혁은 남자아이를 다독인다.


“미안하다. 괜한 말을,”


“살아야 한다고 했어요. 꼭 어떻게 든 살아서

행복하라고 했어요.”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남자아이의 모습에

김혁은 자신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진다.


“그렇구나, 진짜 좋은 선생님이셨구나,"


눈물을 닦는 남자아이는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하더니, 김혁에게서 여러 사람의

피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그 말에 움찔해 하며

자신의 몸 냄새를 맡는 김혁은 당황해한다.

그는 사실 살인 청부업자다. 그의 타깃은

악당들이 많았고 아이와 여자는 절대

죽이지 않았다.


“미안, 샤워하고 올게,”


“아니에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심하게 났는데, 지금은 조금 적응됐어요.“


”그래? 다행이네, 혹시 어디 갈 때 있니?“


”아니요.“


”그럼, 앞으로 나랑 함께 지낼까?"


남자아이는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X1이라는 이름은 금방 정체가

탄로날 수 있으니까, 음..."


잠시 고민하던 김혁은 좋은 이름을 떠올린다.


”가이 어떠니?“


”가이요? 좋아요! 근데 뜻이 뭔가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이름 앞 두 글자를

딴 거야,"


"좋아요! 아저씨, 선생님이 밖에 나가서

나쁜 사람들 모두 무찌르라고 했어요.

이제부터 저랑 같이 함께 무찔러요."


"그래, 사국에 있는 나쁜 사람들을 모두

무찔러서 모두가 행복하게 만들어보자,"


두 사람은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며

부호들을 이용해 엄청난 부를 쌓아,

가이아를 만든다. 김혁은 자연스럽게

리더가 된 가이를 우대하며 존칭부터 바꾸기

시작한다. 그렇게 그들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흑선에 소규모 병력과 주민을

이끌고 저 멀리 안개가 자욱한 바다로

사라진다.


+현재 김혁 집무실


”김혁 간부님, 10년 동안 제 옆에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아닙니다. 모두 대장님 덕분입니다."


”모든 걸 무로 돌린 뒤, 가이아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봐요."


김혁은 가이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는다.


”가이아의 간부 김혁, 모든 걸 걸고

새로운 세상의 왕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가이아 항구


가이아 혁명 당일 아침, 사국 겨울의 마지막

폭설이 내리고 있다. 몬스는 죄수병들

500명을 집합시켰다.


"떠나기 전, 할 말이 있다. 너의 들을 지금까지

담당한 리더로서 명령한다. 더 이상 죄수가

아닌, 가이아의 정예병이라는 이름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꼭 승리해서 과거를 지우고

나와 함께하자!"


"네!" 모두가 동시에 짧게 대답한다.

더 이상 죄수가 아닌, 가이아의 진정한

일원이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가이아 정예병 500명의 얼굴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가이아 항구에 대형 흑선 4척이

대기 중이다. 검은 나노슈트를 착용한,

가이와 간부들이 모여 있다.


"모두 얼굴에 특수 분장은 된 것 같고

지금까지 고생들 많이 했습니다. 꼭 승리해서

가이아의 나라를 만듭시다."


각자 배정된 병력을 나눈 뒤, 흑선에 탑승한다.


+ 가이아 대장선


조타실에서 마이크를 잡은 가이는 각각의

흑선 조타실에 지시를 내린다.


”오늘 이후, 사국은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다.

새로운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출발!“


동시에 출발하는 흑선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향한다.


+ 청와대 입구


청와대 대문에서 눈을 맞으며 서 있는

여자아이를 본, 청와대 경호원이 다가가

말을 거는데, 참모 산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참모 산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의

눈빛과 말투에 경호원은 고민 끝에 통신을

한다. 잠시 후 참모 산이 청와대 대문까지

걸어 나와 여자아이를 마주한다.


”꼬마 아가씨, 추운데, 무슨 일입니까?“


작은 쪽지를 전해준다.


”이걸 전해주면 엄마 병을 치료해 준대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꼬마 여자아이는 뒤돌아 뛰어간다.

참모 산은 작은 쪽지를 열어본다.


”제하분주 濟河焚舟“


”시작했군.“


참모 산은 쪽지를 주머니에 넣고 그대로

고르 대통령에게 향한다.


+ 알시티 항구


엄청난 폭설로 인해 항구가 조용한 가운데,

항구 초소에서 먼바다를 바라보던 알시티

가드들이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검은색

배를 본다.


”뭐야, 저거? 배아냐? 오늘 입항하는 배가

있었어?"


"아니요. 오늘 날씨 때문에 입항하는 배는

없습니다."


"저 검은색 배는 뭐야? 와서 봐봐,"


"검은색 배요? 어? 어어어어어어!!!"


눈보라를 뚫고 빠른 속도로 항구에 들어오는

일반 배보다 몇 배는 큰 흑선이 정박해있는

모든 배를 파괴하고 선착장에 멈춰 선다.

흑선에서 내리기 전, 배에 탑승해 있는

가이아 정예병과 가이아 병사들이 줄과 열을

맞춰 서있고 그들 앞에 몬스가 서있다.


”다시 한번 전달한다. 정예병들 주목,

통신기로 전송된 인물들의 주소로 찾아가

해당 인물들을 암살한 뒤, 팀에 합류한다."


정예병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한다.


”전 병력 주목, 두 가지 규칙을 다시 한번

말한다. 첫째, 시민 공격 금지 및 약탈 금지

둘째, 가이아를 공격하는 모든 것은

무조건 처단한다. 알겠나?"


"네!!!!"


알시티 항구에 정박한 몬스의 흑선 문이

열리고 가이아 간부 몬스가 검은색 나노슈트를

입고 선봉으로 내린다.


알시티 항구 흑선 병력

가이아 정예병 200 / 가이아 병사 250

병력 전원 나노 슈트 및 기의 5단계,

신체 강화 인간들 알시티 공격을 시작한다.


+ 호프 시티 항구


멀리서 폭설을 뚫고 엄청난 속도로

흑선이 다가온다. 순찰 중이던

호프 시티 가드들이 놀라 소리친다.


”어어어어어!!!“


그대로 흑선의 뱃머리가 선착장 지면 위로

올라왔다. 뱃머리 끝에 서서 시티 가드들을

쳐다보는 유성은 검은색 나노슈트를 입고 있다.


”전원 공격!!“


흑선의 문이 열리고 가이아 병력들이

빠르게 내린다.


호프 시티 흑선 병력

가이아 정예병 200 / 가이아 병사 400

병력 전원 나노 슈트 및 5단계,

신체 강화 인간들 호프 시티 공격을 시작한다.


+ 렌 시티 남쪽 항구


강철의 고향이자 렌 시티에서 가장 큰 항구다.

강철의 어머니, 즉, 남쪽 항구의 경비 대장은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홀로 순찰 중이다.


”아이고, 이번 겨울의 마지막 눈인가?

아주 그냥 펑펑 쏟아붓네,"


경비 대장은 바다 저 멀리서 항구로 다가오는

흑선을 보고 눈을 씻는다.


”응? 오늘 입항하는 배가 있었나?“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흑선은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정박해 있는 배들을 무시한 체,

모두 파괴하고 멈춰 선다.


"뭐야 저거!!!"


항구에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하고 경비 대장은

흑선으로 달려고 소리친다.


"선장 누구야? 당장나와!!"


흑선의 문이 열리고 검은색 나노슈트를 입은

김혁이 선봉으로 천천히 내린다.


“이 곳은 이제부터 가이아의 것이다."


손을 올리는 김혁의 뒤에서 가이아의 병력들이

열과 줄을 맞춰 내린다.


“이것들이 미쳤나, 여기가 어디라고!"


경비 대장이 뒤로 빠져 기를 끌어올려

원형의 기를 양손으로 쏘기 시작한다.

"펑!"펑!"펑!" 강력한 공격에도 멀쩡히

서있는 병력들에게 김혁이 지시를 내리고

정예병 10명이 경비 대장을 공격한다.

다수의 엄청난 전투력에 밀린, 경비 대장은

도주한다. 김혁은 10명의 정예병들을

다시 불러들인다.


“모든 병력은 두 가지 지시사항을 잊지 말고

정예병들은 임무를 시작해라,"


렌 시티 남쪽 항구 병력

가이아 정예병 200 / 가이아 병사 250

병력 전원 나노 슈트 및 5단계,

신체 강화 인간들 렌 시티 공격을 시작한다.


+ 사국 시티 남쪽 해안


마지막 흑선이 남쪽 해안에 도착하고

흑선의 문이 열린다. 검은색 나노슈트를 입은

가이가 선봉으로 나온다.


“오늘의 희생은 가이아를 위한 것이며,

오늘의 승리는 너의 들 것이다. 가자!”


가이를 선봉으로 가이아 병력들이 내린다.


사국 시티 남쪽 병력

가이아 병사 100

병력 전원 나노 슈트 및 5단계,

신체 강화 인간들 사국 청와대로 향한다.


이렇게 사국의 동서남북으로 갈라진

가이아의 모든 병력은 가이아 혁명을 시작한다.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각각의 지역에서 연락을 받은 참모 산이

고르 대통령과 함께 회의 중이다.


“가이아가 드디어 움직였군,"


“계획대로 지시하겠습니다.”


“산, 자네의 계획대로 되겠지?"


“그렇게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밖에 대기중인 강 비와 함께 참모 산은

사국 시티 중앙 방송국으로 향한다.


+ 사국 시티 중앙 방송국


말끔하게 정장을 입은 참모 산은

청와대 주최 전 지역 긴급 방송을 한다.


“친해하는, 사국의 국민 여러분,

청와대 참모총장 산입니다.

현 시간부로 사국은 비상 전시상황으로

전환합니다. 현재 각 지역에 가이아라는

반란군들의 공격으로 인해 혼란한 상황입니다.

되도록 각 지역의 대형 벙커로 신속히 이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국은 모든 것을 총동원해

가이아를 소탕할 것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참모 산은 90도로 인사를 한다.


“마지막으로 가이아에게 경고하겠습니다.

동쪽에서 뜨는 태양은 검은색이며,

서쪽으로 지는 태양은 흰색이다.

나아가라, 세상을 역행하는 자들을 막아라,”


+ 도시의 골목 상점


175cm 정도 되는 큰 키에 얼굴을 가린 체,

상점 TV에 나오는 참모 산을 보던, 한 남자가

상점을 나와 빠르게 동쪽 알시티로 달려간다.


+ 호텔 방안


뒷모습만 보이는 한 여성이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체, TV에 나오는 참모 산의 마지막 말을

듣고 다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 서쪽 렌시티로 뛰어간다.


이 두 사람은 과연 누구 일까? (46화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구세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녕하세요! 22.12.22 32 0 -
공지 신구세계 사국 설정 22.06.27 78 0 -
공지 신구세계 기 설정 22.06.01 120 0 -
68 68화 진실(4) 23.03.16 13 0 11쪽
67 67화 진실(3) 23.03.13 17 0 11쪽
66 66화 진실(2) 23.03.07 23 0 11쪽
65 65화 진실 23.03.02 28 0 12쪽
64 64화 최후의 결전(4) 23.02.28 33 0 12쪽
63 63화 최후의 결전(3) 23.02.22 34 0 12쪽
62 62화 최후의 결전(2) 23.02.17 32 0 12쪽
61 61화 최후의 결전 23.02.15 42 0 12쪽
60 60화 신념(3) 23.02.10 40 0 12쪽
59 59화 신념(2) 23.02.08 55 0 13쪽
58 58화 신념 23.02.03 66 0 14쪽
57 57화 혁명(14) 23.02.01 54 0 11쪽
56 56화 혁명(13) 23.01.30 53 0 13쪽
55 55화 혁명(12) 23.01.28 58 0 13쪽
54 54화 혁명(11) 23.01.21 67 0 14쪽
53 53화 혁명(10) 23.01.20 79 0 15쪽
52 52화 혁명(9) 23.01.17 76 0 15쪽
51 51화 혁명(8) 22.08.09 98 0 13쪽
50 50화 혁명(7) 22.07.28 106 0 15쪽
49 49화 혁명(6) 22.07.26 98 0 15쪽
48 48화 혁명(5) 22.07.19 91 0 17쪽
47 47화 혁명(4) 22.07.08 95 0 13쪽
» 46화 혁명(3) 22.07.07 100 0 11쪽
45 45화 혁명(2) 22.07.05 76 0 13쪽
44 44화 혁명 22.07.04 80 0 11쪽
43 43화 샌드 기업(7) 22.07.01 59 0 12쪽
42 42화 샌드 기업(6) 22.06.28 79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