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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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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5,022
추천수 :
60
글자수 :
42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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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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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1화 혁명(8)

DUMMY

51화


깨달음의 책 아인에게서 자신의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하얀 책을 받은 진은

자신의 기억을 통한 수련 방법을 배우고

왕관의 다음 단계 힘을 개방하기 위해

끝없이 수련한다. 진이 하얀 책의 주인이

된 순간, 책은 검은색으로 변화하였다.

검은 책 속에서 1년은 현실에서 1주일이다.

시간적 이점을 이용해, 유성의 전투 기억,

가이의 전투 기억에서 긴 시간 동안 수련을

마치고, 마지막 렌의 전투 기억의 화면에

손을 가져다 댄다.


+기억 속, 렌 MOD 훈련장 앞 공터


눈을 뜬 진 앞에, 훈련복을 입고 진과 대련을

준비하는 렌이 보인다.


"강철, 진이 원래 저렇게 키가 컸었나?

머리도 그렇고 그리고 왜 속옷만 입고 있냐?"


"분명 방금 전까지, 스승님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스승님, 강철, 보고 싶었습니다."


강철이 다급하게 진에게 다가가 이리저리

살펴본 뒤, 진과 눈을 맞춘다.


"형, 어떻게 된거야? 스승님, 진 형 맞습니다."


진은 검은 책 속에 들어와 긴 시간 동안,

수련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웃지를 않았다.

그런데, 강철과 렌을 보는 순간,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스승님, 대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은 렌에게 공손히 90도로 인사를 한 뒤,

왕관을 발동하는데, 양손에만 왕관의 힘으로

검게 물들었던 진은 어느새 팔꿈치까지 왕관의

힘을 개방해 검게 물들였고 더욱 강해졌다.

"쾅" 땅이 꺼질 만큼 강한 디딤 발로 순식간에

렌에게 돌격해 주먹을 날리는 진의 공격에

깜짝 놀란 렌은 방어를 한다.


“진이 이 정도로 강했다고?"


"이제부터입니다."


사라진 진이 사방에서 나타나 주먹을 날리고

렌도 그에 맞게 스피드와 기를 끌어올려

상대한다. 지켜보던 강철은 두 눈을 비비면서

지금 보고 있는 이 상황을 믿지 못한다.

서로 난타전을 펼치던 두 사람은 훈련장 근처

숲으로 들어가고 나무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이 충돌하는 소리가 숲을 울린다.

자신의 기억 속이라, 그 무엇도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우는 진은 다시 훈련장 공터로

돌아와 난타전을 펼치는데, 이번에는 렌이

순식간에 강력한 기를 한 손에 집중해 진을

날려버리고 옷에 묻은 나뭇가지를 털며 크게

웃기 시작한다.


“내가 알던 진 맞냐?!”


땅에 미끄러지면서 착지한 진은 방금 전,

렌의 공격으로 인해, 크게 숨을 가다듬고

렌에게 외친다.


“스승님! 그 정도로 힘으로는 제자를

쓰러트릴 수 없습니다!"


“어쭈?”


“좀 더 강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냐! 원하는 데로 해주마!"


활짝 웃는 렌은 자신의 힘 100% 중,

20% 정도 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하는데,

전신의 근육이 커지면서 강한 탈력성이 있는

훈련복이 찢어지고 큰 고함소리를 외치기

시작한다. "으아!!!!" 강철과 진은 고함소리에

두 귀를 막고 렌을 중심으로 일대가 울린다.

"쿵" 땅이 꺼지는 순간, 사라진 렌은 어느새

진의 뒤에 나타나 손날로 공격한다. "슝"

본능적으로 몸을 숙여 피한 진을 본, 렌은

살짝 당황해하고 남은 손에 강력한 기를 모아

그대로 진에게 방출한다. "쾅!!" 직격으로 맞은

진은 그대로 숲으로 날아가 버린다.


“윽.. 아프네, 역시 스승님의 힘은,"


렌의 강력한 기에 직격으로 맞은 진이

옆구리를 확인하는데, 큰 멍이 들었다.


"휴, 집중하자,"


그 순간, 수십 발의 원형의 기가 정확하게

진을 향해 날아온다. "펑!" "펑!" 한발 한 발,

치명적인 파괴력을 가진, 강력한 원형의 기다.

진은 간신히 한 끗 차이로 피하며, 대응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스피드로 승부해서 치명타를 노려보자.”


양 다리에 기를 좀 더 집중시켜 스피드에

집중한 진은 사방에서 원형의 기를 날린다.


"진, 스피드로 승부해보겠다 그거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진의

원형의 기를 모두 방어하던, 렌에게 이번에는

사방에서 통나무가 날아오기 시작하고 렌은

원형의 기를 날려 폭발시키는데, 나무 파편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렌의 시야를 방해하는 순간

렌의 뒤로 파고든 진은 손날에 기를 최대한

끌어모아, 목덜미를 강하게 후려친다.


“이겼다.”


고개가 꺾이면서 옆으로 쓰러지는 렌은 발로

강하게 땅을 딛고 일어나, 돌면서 진의 팔을

잡는다.


“잡았다. 요놈.”


엄청난 힘으로 진의 팔을 잡은 렌은 남은

손에 기를 모아 강력한 주먹을 복부에 날린다.

"쾅!" 전신이 크게 울릴 정도로 강력한 주먹을

맞은 진은 "쿨럭!" 하면서 동시에 자신도 남은

한손에 기를 모아 렌의 얼굴에 강력한 주먹을

날린다. "쾅!" 고개가 돌아가는 렌은 또 주먹을

진에게 날리고 서로 주먹을 주고 받는다.

"쾅!" "쾅!" 점점 렌에게 밀리는 진은 손이 잡힌

상태로 허리를 뒤로 젖혀, 두 발을 올려 렌의

턱을 강하게 차버린다. "윽" 휘청거리는 렌은

손에 힘이 풀려 진을 놓치고 그대로 빠르게

빠져나와, 거친 숨을 내쉬며 얼굴에 흐르는

피를 닦는다. 정신을 차린 렌은 진에게 말한다.


“진, 괜찮냐? 그만할까?”


“아닙니다!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신이 번쩍 든, 강철이 소리친다.


“두 사람 다! 전투 중지!!”


“강철, 내가 보기에는 이건 누구 하나가

쓰러져야지 끝날 것 같다야,"


“네????"


"갑니다!! 스승님!!"


“그만 끝내자 진!!"


렌은 싸움을 끝내기 위해 진의 기억 속

최대치 60%까지 순식간에 기를 끌어올린다.

렌의 양손이 점점 붉은색으로 변화한다.


"내가 잘못 본 게 아니구나,"


진은 과거 대련에서 렌의 양손이 붉게 변화는

모습을 순간 스치듯 봤는데, 잘못 본 것이라고

기억하고 있었지만, 책의 기억 속에서 붉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진이 본, 그 장면의

기억이 맞는다는 것이다.

붉은색이, 렌의 양손을 완전히 덮는 순간,

왕관의 힘을 한 단계 개방해 더욱 강해진

진이 본능적으로 힘의 차이를 느끼고

뒷걸음질 친다. 붉게 물든 손을 하늘로 들어

올린 렌은 커다란 원형의 기를 순식간에

만들어 그대로 진에게 날린다. 크기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원형의 기를

진은 다급하게 피하는 순간, 커다란 원형의

기가 렌의 손짓에 하늘 높이 올라가더니

그대로 "펑!" 하고 엄청난 굉음과 후폭풍을

동반해 터진다. 두 눈이 커진 강철은

후폭풍에 주저앉고 렌을 본다.


“스승님! 형을 죽일 작정이에요!"


“휴, 날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미안!

오랜만이라 힘 조절을 못했어,"


잠깐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 진은, 렌의

머리 위에 나타난 양손에 최대치의 기를

그대로 방출한다. "펑!" 폭발음과 동시에

큰 먼지가 일어나고 그 사이 다른 곳으로

피한 진은 다음 공격을 생각중이다.


"내 두 눈으로 봤지만, 기억 못 하는 부분이

이렇게 많았나? 스승님이 단 한 번도

원형의 기를 손으로 조종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는데, 어디서 놓친 거지?"


잠시 후, 먼지가 사라지고 땅에 몸이 박힌

렌이 머리만 내놓은 체, 말하고 있다.


"진, 방금 공격 좋았다. 생각지도 못했네,"


자연스럽게 땅속에서 튀어나온 렌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진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사라진 렌을 찾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

"퍽" 진의 뒤에서 나타난 렌은 붉은 손날로

목을 가격해 기절시킨다. 그리고 진은

기억 속에서 빠져나온다.


+ 검은 책


기억 속에서 나온 진은 바닥에 누워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이길 수 있을까?"


정신적인 피로감에 긴장까지 풀린 진은

그대로 잠이 든다.


+현재, 서쪽 사국 시티 경계선,


NIS 정보국 입구, 안개산에 나타난 진이

몬스를 제압하던 그때, 서쪽 사국 시티

경계선에 얼굴을 가린 체, 서 있는 한 여성이

가이아 병력을 막기 위해 만든, 바리케이드에

대기 중이던, 사국 시티 가드들에게

마스터 카드를 보여주며 지나간다.


“일단 현재 상황과 흐름을 보자,"


서쪽 사국 시티 경계선을 지나, 서쪽으로

향하던, 여성은 얼굴을 가린 천을 벗는다.

사마엘이었다. 먼저 가까운 소규모 도시

호텔로 이동해 강 비서에게 연락한다.


“오랜만이에요. 비서님,”


“사마엘, 잘 지내셨습니까?”


“네, 시간이 없어서 바로 본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참모님과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추적이 불가능한

통신기 하나만 보내주세요.”


“네, 또 필요하신 게 있으신가요?"


“없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님께

이 말씀 꼭 전해주세요. 이번 전쟁을

꼭 승리로 이끌겠다고.”


사마엘은 호텔을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늦은 저녁, 호텔 로비에 들어선,

사마엘 앞에 한 남자가 다가와 통신기를

전달한다. 청와대 경호팀원 중 한 사람이다.

사마엘은 바로 참모 산에게 통신해 여러

정보를 추가적으로 듣고, 나머지 정보는

통신기에 전송받기로 한다. 자신의 호텔방으로

돌아온 사마엘은 모든 정보를 순서대로 정리해

다음 계획을 세운다.


“각 지역에 거점을 만든 가이아는 초대형

박스를 거점 안으로 옮겼고 현재 확인된

흑선은 렌 시티, 호프 시티, 알 시티,

동쪽, 북쪽, 서쪽이며, 알 시티 항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흑선은 바다로

사라졌고, 가이아 병력은 모두 나노슈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기가 느껴지지 않으며,

전원 신체 강화 5단계 능력자고

가이아 일반 병력들과 간부들은 검은색

나노슈트, 가이아 정예병들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붉은 나노슈트를 입었는데,

특이한 점이 정예병들의 나노슈트 색이

더 붉게 진해질수록 강해지며 마지막에는

폭주하면서 자폭을 한다?"


사마엘은 중요한 포인트를 체크해

따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가이아가 가져온, 알 수 없는 대형 상자는

확인 중에 있고 다음은 흑선인데, 바다가 있는

남쪽은 왜 흑선으로 공격하지 않을 걸까?

그리고 왜 알시티 항구에만, 흑선이 있지?

음, 가이아 병력도 골치 아프네, 소규모 병력에

기 까지 느껴지지 않아서 언제 어디서 나타나

습격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각개격파를

하려면 최소한 기의 5단계 능력자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늦은 밤까지 자신만의 해결 방법을 찾던,

사마엘은 잠들고 다음날, 아침 일찍 렌 시티로

향한다.


+ 렌 시티 남쪽


렌 시티 임무를 마친, 가이아 정예병들은

대기 중인 김혁과 합류한다.


“모든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수고들 했다. 모든 인원이 집결한 건가?”


“네, 집결했습니다.”


“모두 집중, 오늘 밤, 렌 시티 공격 대한

작전을 설명한다.

첫 번째, 렌 시티 중요 군사 시설을 공격해,

통신과 무기 지원을 마비시킨다.

두 번째, 모든 병력은 다수로 움직이지 않고

소규모 10명 이하, 병력으로 움직여 적들을

교란, 암살, 습격한다. 우리에게는 기를

숨길 수 있는 큰 장점 있다. 적극 활용하도록,

마지막으로 렌 시티는 사국의 국방력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만큼 다른 지역 보다,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다. 절대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동료를 위해

싸워라, 다음 임무는 승리 후, 전하겠다."


모든 가이아 병력은 짧고 굵게 대답한다.


+렌 시티 작전 통제실


렌은 분주하게 보고를 받고 가이아 병력의

위치를 파악한다.


“현재 가이아의 병력을 마지막으로 확인 곳이

렌 시티 남쪽 10km 부근입니다. 차후,

이동경로는 적 병력의 기가 감지되지 않아,

알아네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귀찮은 놈들, 혼자 나가서 수색해 볼까,"


그때 누군가 작전 통제실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안녕하세요 수장님, 참모님께서 보내신

진의 친구 사마엘이라고 합니다.”


“진의 친구? 사마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마엘은 렌 뒤에 있는

큰 화이트보드로 향해가서 모든 걸 깨끗이

지운 뒤, 자신의 계획을 적어내려가기

시작한다. 이 상황이 매우 황당한 렌은

옆에 서서 그 계획을 하나씩 읽어 내려가는데,

자신도 모르게 집중하게 된다. 마지막은

자신이 가져온 렌 시티 지도를 자신이 적은

계획 옆에 붙인다.


“이걸로 렌 시티에서 사국의 첫 승리를

가져가겠습니다.”


“내 제자 진의 친구라는 증거는?"


마스터 카드를 보여준다.


"이야, 이 친구도 만들어줬다고?

그래, 제자의 친구라는 사실은 믿어줄게,

그런데, 이 계획을 실행할 만한 친구라는

사실은 못 믿겠는데?"


“제가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후에

판단해 주세요."


불현듯 사마엘의 얼굴에서 진의 모습이

보인 렌은 웃는다. 사실 이미 참모 산의

연락은 받은 렌은 사마엘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로 도발한 것이다.


"좋아, 이 계획의 첫 번째를 성공한 다면,

믿어주마,"


+렌 시티 남쪽, 숲속 가이아 김혁 진형


늦은 밤, 가이아 병력들이 사용하는 통신기를

이용해 김혁은 병력들에게 말을 전한다.


“승리를 위해, 싸워라, 가이아의 형제들이여,"


김혁의 손짓과 동시에 10명씩 조를 이룬 병력이

렌 시티로 향한다. 김혁은 가이아 정예병 5명을

이끌고 마지막에 출발한다. (51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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