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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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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5,083
추천수 :
60
글자수 :
429,861

작성
23.02.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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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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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63화 최후의 결전(3)

DUMMY

63화


청와대 작전실에서 자신의 일을 마치기 위해

강 비서에게 부탁해 시간을 끌게 한 참모 산은

지상으로 올라와 자신의 고유 능력인 氷(빙)을

사용해 몬스와 유성에게 맞선다.


"이게 가능 한 일이냐?"


참모 산을 중심으로 氷(빙)이 빠르게

퍼져나가더니 청와대와 기의 돔벽을

얼려버린다. 주변의 공기마저 차갑다.

두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는

몬스는 매우 당황해한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이대로 모든 가이아 병력을 이끌고

후퇴한다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입김을 보며 웃는 몬스,


"사국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구나,"


전신의 기를 더욱 끌어올려

더욱 두껍고 단단한 다이아를 만든다.

"쾅!" 하고 엄청난 폭발음이 들린다.

유성이 롱기누스의 창으로 얼음 돔을

파괴하고 나온다.


"휴, 귀찮게 하네, 진짜,"


"유성! 빠르게 처리하자,"


"네, 저 새끼 심장에 창끝을

꽂겠습니다."


이번에는 유성이 돌격해 들어간다.

참모 산은 氷(빙)을 사용해 날카로운

얼음을 땅에서 솟구치게 한다.

높이 뛰어오른 몬스가 빠르게 낙하해

다이아로 덮인 주먹으로 "쾅"

땅을 쳐서 솟구친 모든 얼음을

부숴버린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 옆을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가는

유성은 참모 산의 심장을 향해

롱기누스의 창을 찌르려는 순간,

얼음 장벽이 나타나 롱기누스의 창을 막는다.

바로 얼음 장벽을 강하게 처 부숴버리는데,

참모 산이 안 보이고 유성에게

빠르게 날아오는 얼음 모양의 칼날,

다급히 롱기누스의 창으로 쳐낸다.

부서진 청와대 건물을 사이사이

움직이며 얼음 칼날을 만들어

공격하는 참모 산, 몬스는 참모 산이

숨어 있는 부서진 건물을 확인하고

돌격해 공격하는데, 파괴된 건물 뒤에는

참모 산이 없다. 어느새 다른 부서진 건물

옆에 서 있는 참모 산,


"분명 나보다 느려 보였는데?"


또다시 돌격해 공격하는 몬스,

또 저 멀리 가 있는 참모 산,


"이 새끼가 날 놀려?!"


몬스는 양손에 원형의 기를 만들어

사방으로 쏘기 시작한다.

뒤로 빠진 참모 산은 양손을 들어 올려

氷(빙)을 사용해 파괴된 얼음조각들을

조종해 그대로 몬스에게 날린다.

숫자를 알 수 없는 수많은 얼음조각들이

마치 얼음 폭풍처럼 휘몰아쳐

몬스를 공격한다. 그 사이 참모 산

바로 옆에 나타나 롱기누스의 창으로

공격하는 유성, 롱기누스의 창 끝을

간발에 차로 피하고 순식간에

유성의 양다리를 얼려버린다.

당황한 유성, 그 사이 참모 산은

뒤로 빠져, 양손을 위로 뻗어

氷(빙)을 뿜어대기 시작하는데,

잠시후 청와대 안쪽, 엄청난 크기의

몬스의 기의 돔을 가득 채울만한

얼음 폭풍을 만든다.

몬스, 유성 둘 다 얼음 폭풍으로

인해 시야가 매우 좁아졌다.

양 다리의 얼음을 깨고 두 눈을 감는

유성은 참모 산의 기를 찾기 시작하고

몬스는 가만히 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얼음 폭풍 속에서 유성과 몬스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강 비서에게 향하는 참모 산,

그의 양손에서는 계속해서 氷(빙)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눈을 감고 참모 산의 기를 찾던

유성은 헛웃음을 지며 눈을 뜬다.


"이거 정말 미친 새끼네,

이 얼음 폭풍 전체가 기라고?"


수많은 얼음조각들은 재료일 뿐

기의 돔 내부를 가득 채울만한 얼음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힘은 氷(빙)이다.

기의 돔 내벽은 얼음 폭풍으로 인해 얼어서

氷(빙)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강 비서의 기 감옥도 얼어붙어 있다.

도착한 참모 산은 기 감옥을

부숴버리고 강 비서를 구한 뒤,

비밀문을 통해 강 비서를 대피시킨다.

자신의 기 감옥이 부서진걸 느낀

몬스는 그쪽 방향으로 뛰기 시작하고

통신을 한다.


"유성, 이 새끼 기 감옥쪽이다."


몬스 방향으로 뛰기 시작한 유성,

氷(빙)으로 인해 얼어서 깨져버린

기 감옥의 흔적을 보고 있는 몬스는

기 감을 최대 치로 올려 주변을

경계하며 걷기 시작하는데,

앞에 희미하게 인간의 형태가 보인다.


"잡았다!"


순식간에 공격해 들어가는 몬스,

"쾅!" 인간의 형태를 한 얼음 동상이

파괴 됐다.


"뭐야? 얼음 이잖아?"


그 순간 뒤에서 빠르게 날아오는

얼음 칼날 그대로 돌아서서 주먹으로

부숴버린다. 유성에게 통신한다.


"유성, 나를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라,"


몬스의 기를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뛰기

시작하는 유성, 앞에 사람 형태가 보인다.


"잡았다!"


빠른 속도로 돌격해 롱기누스의 창으로

찌르는데, 인간 형태의 얼음 동상이다.


"뭐야 이거?"


바로 몬스에게 통신에 상황을 전달하고

이번에는 유성을 중심으로 반 시계 방향으로

뛰기 시작하는 몬스, 역시나 얼마 가지 않아,

인간의 형태가 보이고 원형의 기를 쏘는데,

역시나 얼음 동상이었다.

그때부터 유성과 몬스를 향해 사방에서

얼음 칼날이 날아오기 시작한다.

파괴하고 막으면서 움직이는 두 사람은

서로 태엽처럼 돌아가며 참모 산을 찾는데,

몬스의 정면에서 인간 형태가 보인다.

이번에도 얼음 동상이겠지 하고

돌격해 들어가는 몬스 앞에 참모 산이

양손을 정면으로 뻗고 있다.


"천氷(빙)"


순간 사라지는 얼음 폭풍,

참모 산의 양손에 순식간에

폭풍을 만든 기가 모이고

그대로 몬스를 향해 방출한다.

모든 게 한순간에 일어나서

미쳐 제대로 방어할 수 없었던

몬스는 그대로 얼어 버렸다.

깜짝 놀란 유성은 참모 산에게

돌격해 멀리 띄어 놓는다.


"선배! 선배!"


얼어붙어 서 있는 몬스를 향해

소리치는 유성, 반응이 없다.

참모 산은 차분하게 말한다.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항복하실 겁니까? 그대로 동사하게

놔둘 겁니까?"


롱기누스의 창을 들어

얼음을 부려버리려는 순간,


"그대로 부숴버리면, 그 사람은 죽습니다.

그만두십시오."


순간 멈칫하는 유성은

몬스의 얼굴을 한번 바라보고

엄청난 살기와 기를 내뿜으며

참모 산에게 롱기누스의 창 끝을

들이댄다.


"가이아는 항복하지 않는다."


그 순간 동시에 참모 산과 유성은

진과 가이가 싸우는 방향의 하늘로

고개를 돌린다.


"뭐야 저거?"


하늘에 구름이 사라지고 거대한

가이의 블랙홀이 보이기 시작한다.

참모 산은 깜짝 놀라 앞에 얼음벽을

만들고 청와대 작전 실로 후퇴한다.


+청와대 지하 작전실


다급하게 들어오는 참모 산,

대통령은 벌떡 일어나 엄청나게 커진

가이의 블랙홀을 보고 있다.


+ 청와대 남쪽


진은 가이를 몰아세우고 다음 공격을 하려는 찰나,

갑자기 멈춰 서서 하늘을 쳐다본다.

진의 공격으로 인해, 전신의 통증이 일어나고

많이 지친 가이는 당장이라도 쓰러질 듯,

거친 숨을 내쉬다가 갑자기 웃기 시작하고

한 쪽 팔을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린다.


"끝이다. 사국과 함께 사라져라,"


손에서 뻗어져 올라가는 검은 기는

블랙홀과 연결되고 잡아당기는 가이,


+ 높은 하늘


氣(기)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 천지에 가득 차 있는 힘,


가이는 최대치의 힘으로 하늘 높이

블랙홀을 던졌고 이어져 있는 검은 기를 끊었다.

검은 기가 끊긴 블랙홀은 높은 하늘에서 주변의

기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가이의 블랙홀,

검은 기를 사용해 많은 양의 검은 버블을

한 곳에 응축시켜 만든

고유 능력의 응용 기술로써,

검은 기를 블랙홀과 이어서 통제하고

검은 기가 끊기게 된다면 블랙홀은 끝없이

주변의 기를 흡수하면서 커지게 되고

최대치에 도달하게 되면

흡수한 모든 기와 함께 터진다.


제정신이 아닌 진은 커지는 블랙홀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청와대를 덮은 기의 돔으로 인해,

그 안에 모두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청와대 남쪽


최대치에 가까워진 블랙홀을 느낀 가이는

검은 기를 연결해 흡수를 멈추게 하고

그대로 땅에 떨어트려 검은 기를 끊고

주변에 기를 흡수하게 한 뒤,

폭발 시키려고 한다.

그 순간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진은

하늘을 쳐다보고 양손을 들어 올려

검은 기를 방출한다.

레이저처럼 쭉 뻗어 올라가는 검은 기는

블랙홀과 서로 맞부딪친다.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진과 블랙홀,

가이는 검은 기를 끌어올려 양손을 사용해

더욱 강력한 힘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한다.

이내 진의 검은 기를 밀어내고 내려오기

시작하는 블랙홀, 진은 비명을 지르며

더욱 강력한 검은 기를 방출한다.

두 사람 다 땀을 흘리며 핏줄이 설정도로

악을 지르고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다.

그 순간 가이 옆으로 뭔가 빠르게 진 쪽으로

날아가 그대로 다리에 꽂힌다.

롱기누스의 창이다. 비명을 지르며

꿇어앉는 진의 양손에 검은 기가 사라지고

빠르게 내려오는 블랙홀,

유성이 가이에게 합류한다.


"대장님!!"


많이 지쳐 보이는 몬스는 뒤늦게 합류했다.


+몇 분 전, 청와대


유성은 참모 산이 만든 얼음벽을 부숴버리고

사라진 걸 확인한 뒤, 몬스를 살리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던 중, 갑자기 흔들리는

얼어붙은 몬스는 엄청난 고함과 함께

얼음을 부숴버리고 나와 앞으로 쓰러진다.

전신의 나노슈트와 다이아는 파괴되었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몬스를 부축한 채

불을 지펴 잠시 휴식한 뒤, 청와대를 덮은

기 돔을 없애고, 처음 보는 블랙홀이

가이의 기술인지 모르는 두 사람은

가이가 불리한 상황에 처한 줄 알고

돕기 위해 움직인다.


+현재 청와대 남쪽


다리에 박힌 롱기누스의 창은 사라지고

피가 흐르는데, 진은 검은 기를 이용해

상처 부위를 막는다.

유성과 몬스를 보고 힘겹게 말하는 가이,


"명령이다.. 모두 후퇴해,"


전신의 상처와 많이 지쳐 보이는 모습을

처음 본 유성과 몬스,


"대장님, 함께가시죠."


블랙홀에 이어진 가이의 검은 기를 보고

금방 눈치챈 두 사람은 가이 앞에 선다.


"선배, 괜찮으세요?"


더 이상 다이아를 만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지쳐있는 몬스,


"잘 들어 유성, 저 자식이 덤비면

넌 그대로 대장을 보호해라,"


"아닙니다. 제가!"


정색하며 무섭게 쳐다보는 몬스,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에 유성은

더 이상 아무 말도 안 한다.

롱기누스의 창이 날라온 방향을

바라보는 진은 가이와 블랙홀이

검은 기로 이어져 있는 걸 보고

고개를 비스듬히 꺾고 순식간에

가이에게 돌격해 들어간다.


"선배!!!"


오른손 주먹을 지고 지르기 자세를

취하는 몬스에게서 그 어떤 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가이의 옆에선 유성은

강 비서에게 느낀 武(무)의 극의를

몬스에게서 느낀다.

순식간에 몬스 앞에 나타난 진은

그대로 오른손 주먹을 날려 몬스의

복부를 관통하고 몬스는 오른손 주먹을

진의 심장 쪽에 날린다. "쿵!" 그대로 순간

멈춰버린 진은 심장이 정지한다.

가이는 그 모습을 보고 마지막 힘을 다해

블랙홀을 땅에 떨어트리기 일보 직전,

마치 붉은 유성이 움직이듯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블랙홀을 받아 들어 올리는 렌,

전신의 붉은 색을 띄고 있다.


"으아!!!!!"


악을 지르는 렌은 양손에 기를 방출해

블랙홀을 다시 하늘 위로 올리려고 한다.

양팔을 떨면서 이를 악물고 당기는 가이,

순간 렌의 뒤에 나타난 살라는

양손을 땅에 대는데, 엄청난 양의 미즈가

위로 쏟고 쳐 올라 렌의 방출하는 기와 함께

블랙홀을 하늘로 빠르게 올리고 있다.

더 이상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 가이는

그대로 검은 기를 끊어 폭발시키려는 순간,

하늘 높이 올리고 있는 미즈가 순식간에

블랙홀을 감싸고 얼어붙어 버린다.

참모 산도 함께 렌 뒤에 서서 氷(빙)을 사용해

미즈를 얼린 것이다. 그로 인해 강제로

끊어진 검은 기, 가이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승리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후퇴하기로 한다.


"가이아, 전원 후퇴!!"


유성은 걷기도 힘든 가이를 등에 업고

후퇴한다. 업히기 전 죽은 몬스를

바라보는 가이의 한쪽 눈에 눈물이 흐른다.

몬스는 도망가는 가이와 유성을 보고

복부가 관통된 체 포기한 듯

입에서 피를 토하며 진을 바라보고 있다.


"가이아를 위해.."


그 순간 진의 왼팔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6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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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혁명(5) 22.07.19 92 0 17쪽
47 47화 혁명(4) 22.07.08 95 0 13쪽
46 46화 혁명(3) 22.07.07 100 0 11쪽
45 45화 혁명(2) 22.07.05 7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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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샌드 기업(6) 22.06.28 7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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