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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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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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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29,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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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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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61화 최후의 결전

DUMMY

61화


가이아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한 수를 두고 사망한 김혁은

죽기 전 주머니 속 버튼을 부른다.

각 지역 검은 상자의 정면이 열리고

가운데 커다란 유리관이 보인다.

그 안에는 원형의 에너지가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그 모습을 본,

MOD 수장 렌, NIS 수장 살라,

과학부 장관 박철, 사마엘,

참모 산, 고르 대통령 모두 깜짝 놀란다.


+ 청와대 작전실


고르 대통령은 참모 산을 보며 말한다.


"산, 저거 설마?"


대답 없는 참모 산, 검은 상자의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남은 시간 18시간


+청와대 북문


수만 명의 사국 병력을 뚫고 북문에 도착한

몬스와 유성은 따라오던 가이아 병력에게

공격을 지시한다. 좌우로 갈라진 사국 병력을

상대로 싸우기 시작하는 가이아 병력들,

유성은 몬스를 딛고 하늘 높이 뛰어올라

수백 개의 롱기누스 창을 만들어

그대로 청와대에 무차별 공격을 가한다.

"쾅!"쾅!" 마치 미사일 공격을 받듯이 파괴되는

청와대, 주둔하던 경호팀 팀장과 소수의

경호 팀원들은 하얀색 나노슈트를 입고

최대한 방어하지만 큰 피해를

막을 수는 없었다.


+청와대


70프로 이상 건물이 무너진 청와대,

유성은 땅에 착지하자마자,

롱기누스의 창을 만들어 경호 팀원들과

싸우고 있다. 그동안 기를 모으고 있었던

몬스는 양팔을 뻗어 청와대를 덮을 만한

커다란 돔 형태의 실드 감옥을 만든다.

이제 그 누구도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다. 돔 안에 가이아 병력은

유성과 몬스 두 사람뿐이다.


"유성! 준비됐다!"


"네! 선배님!!"


나노슈트의 힘을 더욱 끌어올리는 유성은

더욱 강력한 힘으로 남은 경호 팀원들을

처리하고 남은 경호팀장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어쭈, 쫌 싸운다?"


나노슈트의 힘으로 최대한 막아보는

경호팀장은 점점 강해지는

유성의 창을 피하지 못하고 어깨를

찔려 그대로 팔이 잘리고 쓰러진다.

급하게 지혈 하고 고통 속에서도

싸우기 위해 일어나는 경호팀장,

유성은 비웃으며 창 끝의 반대쪽으로

쳐서 멀리 날려버리고 경호팀장은

그대로 기절한다.


"나노슈트를 입으면, 이 길 줄 알았냐?"


몬스의 돔 밖, 사국군 병력들이

모든 기 무기를 동원해 몬스의 돔 벽을

공격하지만, 모두 흡수되고 만다.

지휘관으로 보이는 사국군 병사가

화약무기를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사국의 모든 무기를 동원해

어떻게든 저 돔을 파괴해!"


유성과 몬스는 파괴된 청와대로 진입한다.


+ 사국 시티 남쪽 도시


전신에 검은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가이는

청와대에 가까워 진다.


"가이!!!"


가이의 뒤에서 소리치는 진,

멈춰 선 가이는 뒤돌아 보고

진은 큰 목소리로 외친다.


"우리 아직 안 끝났지!"


무표정한 가이는 대답대신

손을 들어 올려 검은 기를 방출하는데

엄청난 크기의 검은 기가 방출된다.

깜짝 놀란 진은 다급하게 피하면서

검은 기원참으로 가이를 공격한다.

날아오는 검은 기원참을 맨손으로

쳐내는 가이는 순식간에

진 앞에 나타나 얼굴에 강한 펀치를

날린다. "쾅!" 그대로 쓰러진 진을

뒤로 한 체 계속 걸어가는 가이,

잠시 기절했던 진은 눈을 뜬다.


"하.. 하.. 장난 아닌데?"


일어난 진은 전신에 최대치의 기를

끌어올려 가이를 공격한다.

더욱 강해진 힘과 스피드로

사방에서 원형의 기와 검은 기원참을

적절히 조합해 공격하지만

가이는 가볍게 쳐내기 시작하고

진을 마치 벌레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귀찮은 듯, 다시 걷기 시작한다.

진은 원형의 기 수십 개를 가이의 주변에 쏴

시야를 분산시키고 돌격해 공격하지만

순식간에 가이에게 팔목을 잡힌다.


"널 죽이는 건, 사국의 멸망 다음이다."


잡힌 팔목에 힘을 꽉 주는 가이,

진의 아버지 론이 선물한 은 팔찌가

부서지고 그대로 복부에 강한 펀치를 날려

진을 멀리 날려버린다.

기절해 땅에 나뒹구는 진,


+ 왕관의 하얀 방


몸을 옆으로 웅크린 채 바닥에 누워있는 진,


"진! 정신차려!!"


왕관의 목소리가 들린다.


"진!!!!!!!!"


+ 청와대 남쪽 도시


진을 처리하고 청와대로 걸어가던

가이는 갑자기 멈춰서 뒤를 돌아본다.

기절한 상태로 초점을 잃은 채

일어나는 진의 가슴 정중앙에서

검은 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고

전신을 감싸며 하늘 높이 뿜어져 올라간다.


+ 청와대 지하 작전실


진과 가이의 전투를 모니터로 지켜보던

고르 대통령은 벌떡 일어난다.


"저게 진의 진짜 힘인가?"


+ 청와대


진의 검은 기로 인해, 청와대 북문에서

싸우던 모든 사람이 싸움을 멈추고

하늘로 뿜어져 올라가는 검은 기의 기둥을

바라본다. 유성과 몬스도 잠시 멈춰 서서

그 기둥을 바라본다.


"선배, 제가 지금 떨고 있는 거 맞죠?"


검은 기의 기둥이 보이는 순간,

사늘하고 차가운 살기가 사국 시티 전체에

퍼지고 모두가 자신도 모르게 떨고 있다.


"하하.. 이 엄청난 살기, 대장인가?"


"대장님이겠죠?"


"그래야 할거야,"


+ 사국 시티 남쪽 도시


끝없이 뿜어내는 진의 검은 기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가이,

잠시 후 검은 기의 기둥은 사라지고

고개를 쑥인체, 전신에 검은 기를

감싸고 있는 진이 서 있다.


"진, 이곳에서 둘 중 하나는 죽어야겠구나,"


+ 청와대 지하 작전실


참모 산은 검은 상자에 있는

수장들과 사마엘에게 통신한다.


"산입니다. 과학부 장관을 제외한

모든 수장님과 사마엘은

청와대 남쪽 도시로 집결해 주시고

과학부 장관은 호프 시티의 검은 상자로

이동해 막을 방법을 강구하십시오."


통신을 끊고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참모 산,

고르 대통령이 말한다.


"산, 저게 폭발하면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을 알면서 지시하는 건가?"


"각각의 인물들이 그곳에 있는다고 해서

저걸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주도한 김혁이 자살했습니다.

그 말 즉, 처음부터 사국의 전력을 분산시켜

청와대를 처리하고 분산돼있는 나머지 전력을

각개격파하며, 검은 상자를 가동해

그 위험을 인지하게 해서 가이아 병력에게 더욱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한 김혁의 한 수 같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검은 상자는 함정?"


"함정이자, 지독한 변수입니다.

분명 컨트롤 리모컨을 혼자 가지고 있을

김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쪽을 정리하고 검은 상자를 막을

생각으로 수장들에게 지시한 건가?"


"현재 저 검은 상자보다 사국의 존망을

위협할 인물들이 청와대 남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국 남쪽 시티


전신에 검은 기를 내뿜으면서 고개를 쑥이고

있던 진은 서서히 고개를 드는데,

눈에 초점이 없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한 팔을 들어 올리는 진,

순식간에 커다란 검은 원형의 기가 모이고

가이를 향해 쏜다. "쾅!" 그대로 연속으로

계속해서 검은 원형의 기를 쏜다.

"쾅!" "쾅!" "쾅!" 상당히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검은 원형의 기,

갑자기 하늘을 쳐다보는 진은

검은 기를 방출하면서 하늘을 향해

팔을 가로지른다.

마치 커다란 레이저가 뻣어 나가듯이

검은 기가 커다란 구름을 둘로 나눠버린다.

어느새 하늘 높이 뛰어올라 내려오는

가이를 향해 진은 원형의 검은 기를

마구잡이로 쏘기 시작한다.

땅에 발이 닿자마자, 그대로 진에게

돌격하는 가이, 여전히 그 자리에서

가만히 서서 가이를 주시하던 진은

돔 형태의 기를 순식간에 사방으로 방출한다.

돌격해 오던 가이는 그 힘에 밀려 날아가고

또다시 땅에 발이 닿자마자 수백 개의

버블을 만들어 진에게 빠르게 날린 뒤,

기마자세를 취해 양손을 마주하고

원형의 기를 모아서 그 안에 검은 버블을

작게 만들어 계속해서 주입한다.

빠르게 날아오는 검은 버블을 피하지 않고

서있는 진, 잠시 후 수백 개의 버블이

진의 몸에 붙어 대지가 흔들린 만큼의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고

커다란 버섯구름이 올라간다.


+ 사국 시티 남쪽 시티 지하 벙커


엄청난 충격음으로 천장이 흔들리고

깊은 지하 벙커에 숨어 있는 남쪽 도시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공포에 떤다.

그때 대형문이 열린다.


"여러분,

모두 렌 시티 지하 벙커로 이동하겠습니다."


렌 시티 사국군 병력들이 일사불란하게

시민들을 이동시키고 있다.


+ 사국 시티 남쪽 도시


폭발로 인한 커다란 후폭퐁이 몰아치는데,

그 순간 돔 형태의 검은 기가 순식간에

크게 퍼지면서 커다란 후폭풍을

사라지게 하고 단 하나의 상처도 없이

멀쩡히 서 있는 진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본 가이는 더욱 양손에

기를 집중한다. 진은 양 손을 들어올려

원형의 검은 기를 모으기 시작하고

점점 크기가 커지기 시작한다.

가이는 점점 커지는 원형의 검은 기를 보고

기마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뒤로 뻣어 지탱하고,

양손에 모은 기를 앞으로 들어 올리는데,

그 형태가 특이하다.

농구공만 한 크기의 원형이며, 안에는

하얀색의 기로 가득하고, 그 가운데

테니스 공만 한 작은 검은 기가 모여 있다.

진은 커다란 검은 원형의 기를 가이를 향해 쏜다.

빠르게 날아오는 커다란 검은 원형의 기가

바로 앞에 다다른 순간, 가이가 외친다.


"블랙홀!"


커다란 검은 원형의 기가 그대로

가이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다.

양팔과 지탱하는 한쪽 다리가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강한 힘을 주고

있는 가이, 순식간에 커다란 검은 원형의 기가

흡수 되고 블랙홀이 좀 더 커진다.


"이제부터다."


블랙홀과 자신의 검은 기를 연결하는

가이는 왼쪽 어깨 위에 블랙홀을 띄우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사방으로 버블을 날려

공격한다. 진은 버블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팔을 들어 올려 검은 기를 레이저처럼

방출하면서 수평으로 팔을 휘두른다.

"펑!" "펑!" 날아오며 터지는 버블들,

진의 틈과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빠르게 사방에서 계속 공격하는 가이를

맞추기 위해 사방으로 팔을 뻣으며

검은 기를 방출하는 진의 공격으로 인해,

남쪽 도시의 건물들이 사방으로

파괴되고 있다. 점점 거리를 좁혀가며

다가가는 가이는 어느 정도 거리에 도달할 때쯤

블랙홀을 진 정면에 던진다.

일정거리에 도달할 때쯤 연결된 검은 기를

당겨 블랙홀을 멈추게 하는데,

멈춰 선 블랙홀의 가운데

검은 기가 빠르게 자전하면서

사방에 모든 걸 흡수하기 시작한다.

주변의 공기, 건물 잔해들이 흡수되면서

가운데 검은 기에 닿는 순간 파괴된다.

진을 감싸던 검은 기 마저 흡수되고 있다.

진의 검은 기로 인해 점점 강해지는 블랙홀,

이네 진도 끌려가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한쪽 다리를 땅에 "쾅!" 딛고 비명을 지르는

진은 양팔을 들어 올려 왕관의 힘을 사용해

블랙홀을 흡수하기 위해 끌어 오고 있다.

매우 놀란 가이는 다급하게 블랙홀을 당기지만,

자신도 끌려가고 있다.


"아!!!!!!!!!"


진의 더 큰 비명에 블랙홀이 순식간에

끌어당겨 저서 양손에 닿고 그대로 잡아

흡수하기 시작하는데,

가이는 그 순간 진의 빈틈을 노려

빠르게 돌격해 강력한 한방을 얼굴에 먹인다.

잠시 휘청이는 진은 양손에 블랙홀을 놓치고

그 뜸에 가이는 블랙홀을 뒤로 던져버린 뒤,

서로 제자리에서 난타전을 펼친다.

한 방, 한 방, 주먹이 닿을 때 마다

엄청난 충격음이 들리고, 제정신이 아닌

진의 상태가 근접전에 약하다는 걸 알게 된

가이는 더욱 강하게 몰아치면서 공격한다.

작은 틈과 작은 실수까지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가이는 연속으로 강한 공격을

진에게 퍼부어 쓰러트린다.


"끝이다."


가이는 자신을 감싸던 검은 기 전부를

오른손 주먹에 모아서 쓰러진 진의 얼굴을

가격하는데, "쿵!" 엄청난 파괴력에

땅이 갈라진다.

기절한 듯 쓰러져 있는 진, 전신을

감싸고 있던 검은 기가 사라진다.

가이는 숨을 헐떡이며 내려다보고 있다.

(6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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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혁명(5) 22.07.19 92 0 17쪽
47 47화 혁명(4) 22.07.08 95 0 13쪽
46 46화 혁명(3) 22.07.07 100 0 11쪽
45 45화 혁명(2) 22.07.05 7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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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샌드 기업(6) 22.06.28 7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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