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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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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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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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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글자수 :
429,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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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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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62화 최후의 결전(2)

DUMMY

62화


기절한 듯 누워있는 진을 보고 있는 가이,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 양손을

앞으로 뻗어 검은 원형의 기를 만들어

모든 기를 집중하는데, 번쩍 눈을 뜬 진은

순식간에 일어나 가이와 얼굴을 마주한다.

아직도 제정신이 아닌 듯 눈이 풀려 있다.


"아....."


나지막한 신음 소리를 내는 진,

가이는 뒤로 한 발짝 물러나 발차기로

얼굴을 올려치려는데, 또 순식간에

사라진 진은 어느새 가이의 뒤에 나타나

오른손에 검은 기를 모아 펀치를 날린다.

"펑!" 그대로 날아가는 가이를 따라오는

진은 또다시 "펑!" "펑!" "펑!"

연속으로 엄청난 스피드로 따라와 공격을

가하고 어느새 청와대와 가까워졌다.

땅에 미끄러지면서 쓰러진 가이를 발로

밟으려고 나타난 진을 피하고 기를 방출해

밀어버린다. 그 사이 블랙홀을 끌어당긴

가이는 연결된 검은 기를 끊고 온 힘을 다해

하늘 높이 던져 버린다.

구름 사이로 사라지는 블랙홀,

이번에는 공격해 들어오지 않고 서 있는

진의 전신에 다시 검은 기가 나타나

감싸고 있다. 가이는 숨을 크게 내쉬고

진을 바라보고 있다.


"들어와,"


손을 올려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가이,

그 모습을 초점이 풀린 눈으로

고개를 옆으로 비스듬히 꺾고 보는

진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사라지는 순간 맞춰서 뒤로 강하게

발차기를 날리는 가이, 뒤에서 나타난

진은 그 발에 맞고 밀린 뒤, 바로 돌격해

또다시 난타전을 펼친다.

아까 전만 해도 접근전은 가이가 우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강해진 진은 오히려

가이를 몰아세우고 있다.

잠시 당황한 가이는 다시 페이스를

찾고 틈을 보고 있는데, 1분 1초,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해지는 진에게

바로 정면에서 방출하는 검은 기를

직격으로 맞고 멀리 날아가 쓰러진다.

가이를 둘러싸고 있는 검은 기로 인해

큰 부상은 없지만 전신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일어나려는 순간

어느새 나타난 진의 발이 가이의

얼굴을 짓누른다. 엄청난 힘으로

일어날 수 없는 가이는 양 손바닥을

땅에 대고 검은 기를 방출해

폭발시키고 그 틈에 빠져나오는데,

앞에 나타난 진은 복부를 공격한다.

"쿵!" 하늘 높이 떠오른 가이,

점프해 하늘로 뛰어오른 진은

뒤에 나타나 양손으로 등을 내려친다.

빠른 속도로 땅에 떨어지면서 땅이 파이고

이번에도 전신에 통증을 느끼는 가이는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어느새 나타난

진은 가이의 얼굴을 발로 발고 있다.


"죽.. 어..."


얼굴을 짓발기 시작한다.

"쾅!" "쾅!" "쾅!" 전신의 검은 기를

얼굴에 보내 방어한 가이는

버블을 만들어 진의 얼굴로 보내 폭발시킨다.

그 사이 빠져나온 가이는 많이 지쳐 보인다.

진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갑자기 하늘을

쳐다본다.


+ 청와대


청와대 북문에서 소수 정예의 가이아 병력은

사국의 병력 수만과 막상 막하로

혈전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 안쪽 전체를 덮을 만한 기의 돔을 만든

몬스는 유성과 함께 참모 산과 고르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기감으로 찾고 있는데,

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


"선배, 청와대에 없는 거 아니에요?"


"돌아가신, 김혁 간부님을 못 믿는 거냐?"


"아니.. 그건 아닌데, 전혀 기가 느껴지지 않아요."


"분명 어디에 숨어 있어, 일단 이 곳을 정리하자,"


몬스와 유성은 청와대 모든 걸 없애

평지로 만들 생각이다.

유성은 롱기누스의 창을 사방으로 보내

모든 걸 부숴버리고 몬스는 원형의 기를

쏴, 잔해들을 부숴버리고 있는데,

갑자기 기가 느껴진다.


"그만!!"


하얀색 나노슈트를 입고 있는 강 비서다.

유성은 강 비서를 보자마자 웃는다.


"너 이 새끼, 잘 만났다."


롱기누의 창끝에 기를 모으기 시작하는 유성은

크게 휘두르는데, 창끝에 기가 방출되면서

넓게 퍼지고 모든 걸 잘라버린다.

강 비서의 전신을 감싸는 기가 뇌전으로

변하고 높이 뛰어올라 피한다.


"유성!"


몬스의 목소리에 공격을 멈추는 유성,


"어이, 너 어디서 나왔냐?

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는데?"


"대답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 그 말 할 줄 알았다.

딱 반만 죽이고 다시 물어보마,"


몬스는 유성에게 손짓한다.

시작부터 나노슈트의 힘으로 최대치의 뇌전을

사용하는 강 비서의 전신에

강력한 뇌전이 흐르고 번개처럼 움직여

유성을 상대한다.


"두 번은 안 진다."


제자리에서 갑자기 눈을 감는 유성,

검은 나노슈트의 힘을 끌어올려

강 비서의 기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쾅!" "쾅!" "쾅!" 정면에 번개 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롱기누스의 창을

등 뒤로 돌려 찌르는 유성,

강 비서의 어깨에 스치고 다시 빠르게

움직인다. 유성은 롱기누의 창을 바로잡고

강비 서의 기를 집중한다.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몬스,


"한 번의 패배로 더욱 성장했구나, 유성,"


가이아의 간부 몬스 와 유성,

이 두 사람은 절대 약한 자들이 아니다.

대략 10만 명 정도 되는 가이아 인구 중에

딱 2명, 가이와 대련을 통해 발탁된 자들이다.


강 비서는 움직이면서 뇌전과 원형의 기를

적절히 섞어 공격하는데, 롱기누스의 창으로

모두 쳐내는 유성,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한 번 더 빠르게 돌격하려다, 갑자기 뭔가를

느끼고 뒤로 빠져 멈춰 선 강 비서,

몬스는 웃으며 말한다.


"어이 끝이냐?"


1평 정도 되는 땅에 눈을 감은 체

롱기누스의 창을 들고 서 있는 유성의 모습은

절대 뚫을 수 없는 철옹성 같았다.

멈춰 선 강 비서를 느낀 유성은 눈을 뜬다.


"아쉽네, 이번에 들어왔으면 롱기누의 창으로

그대로 심장에 꽂으려고 했는데,"


강 비서는 기를 접고 뇌전을 없앤다.

어리둥절한 유성은 롱기누의 창을

똑바로 세운다.


"포기냐?"


"빠른 포기도 좋은 생각이다.

자, 질문에 정답을 말씀해 주셔야지?"


유성에게 걸어가는 강 비서,

몸 안에 있는 기를 제외한 그 어떤

살기도 의도도 느끼지 못한 유성은

그저 바라보다, 갑자기 롱기누스의 창 끝을

가깝게 다가온 강 비서 얼굴에 들이댄다.


"너, 지금 뭐 하냐?"


롱기누스의 창 끝을 손으로 밀어내는

강 비서는 유성의 1평 공간에 들어온다.


"武(무)"


양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 강 비서는

주먹으로 유성의 얼굴을 공격한다.

그 순간 뒤에서 지켜보던 몬스가 소리친다.


"피해!!!!"


홀린 듯 가만히 있던 유성은 정신을 차리고

간발에 차로 피하고 뒤로 빠진다.

그 순간 강 비서의 주먹에서 "펑!" 하고

소리가 울린다.

방금 전 상황을 이해 못 하는 유성,


"선배님, 방금 뭐였죠?"


"武(무)의 극의,

저딴 새끼가 저걸 사용 줄이야,"


武(무)의 극의

먼 과거부터 생존을 위해,

극한으로 자신을 단련해온 인류는

武(무)를 창조하고, 武(무) 끝에서

극의를 찾았다. 사국 최초로

극의에 오른 사람은 사국 초대 왕 사민이다.

그 후, 초 극소수 만이 그 사민의 뜻을 이어,

최강의 기술, 武(무)의 극의에 도달했다.


진의 검은 책 속,

과거 렌의 전투 기억에서 수련하며,

마지막에 진을 죽음의 공포로 몰게 한

렌의 그 기술 또한 武(무)의 극의였다.


아직 극의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 없었던

강 비서는 빠르게 뒤로 빠져,

다시 전신에 뇌전을 끌어올린다.

유성의 머리에서 흐르는 땀 한 방울,

당황한 웃음을 지으며, 롱기누스의 창 끝을

강 비서에게 향하게 한다.


"유성, 아무래도 저 새끼 빨리 쓰러트려야겠다.

같이 싸우자,"


몬스가 먼저 강 비서에게 돌격한다.

유성은 등 뒤에서 빠르게 롱기누의 창

수십 개를 만들어 그대로 강 비서에게 날린다.

빠른 속도로 피하는 강 비서, 유성은 강 비서의

뇌전을 만든 기를 파악하고 롱기누스의 창이

반응해 따라붙게 한다.

사방에서 따라붙는 롱기누스의 창에

위험을 느낀 강 비서는 멈춰 서서 뇌전으로

파괴하는데, 그때를 노리고 공격해 들어오는

몬스는 자신의 고유 능력 다이아를 더욱

두껍게 만들어 강 비서의 뇌전을 방어하며

싸운다. 몬스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며,

날아오는 롱기누스의 창을 파괴하고

멀리서 돌격해 들어오는 유성을 상대해야 한다.

전신의 뇌전을 돔 형태로 방출하는 강 비서,

주변에 떠 있던 롱기누스의 창들이 터지기

시작하고, 그 틈에 몬스는 강 비서가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하게 정사각형 기로 만든

공간을 만든다.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당황해하는 강 비서,


"걸렸어,"


몬스의 기 감옥 안에 잡힌 강 비서,

뇌전으로 뚫으려고 하지만,

모든 뇌전이 벽에 흡수된다.

땅에 원형의 기를 쏴 폭발시킨다.

땅속까지 공간이 만들어져있다.


"자, 이제 질문에 답해줘야지?"


제자리에 앉는 강 비서 묵묵무답이다.


"넌 말로 안되겠구나,"


감옥을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몬스가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기 감옥을 3평 정도 되는

크기로 줄이고, 강 비서를 내려다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대통령 어디 있냐?"


몬스를 올려보는 강 비서,

전신을 평상시 보다 두꺼운 다이아로

감싸고 있는 몬스는 강력한 발차기로 차버린다.

"쾅!" 복부 쪽 나노슈트가 찢어지고

고통에 헛기침을 하는 강 비서,

이네, 뇌전으로 반격하지만

다이아로 인해 통하지 않고

그 작은 공간에서 난타전을 펼치지만

금방 쓰러지는 강 비서,

전신의 나노슈트가 찢어져있다.


"발악을 하네, 이 공간에서는 내가 왕이야,"


쓰러저있는 강 비서의 가슴에 발을 올린 몬스,


"이번에 대답 안 하면, 그냥 죽인다. 말해,"


지긋이 눈을 감는 강 비서,

분노한 몬스는 발을 들어 올리는 순간,


"그만하십시오."


발을 내리고 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바라보는 몬스,

참모 산이 나노슈트도 입지 않은 체

걸어오고 있다.


"선배, 사국 참모 산입니다!"


기 감옥에서 나오는 몬스는

참모 산을 향해 걷는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셨군,"


"고생했다. 강!"


쓰러져있는 강 비서는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한다.

참모 산과 몬스는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여기서 너를 죽이고 대통령도

죽여야 하는데, 어떻게 할래?

그냥 편하게 죽을래? 아니면

싸우다 고통스럽게 죽을래?"


"우리 악수나 합시다."


"악수?"


손을 올리는 참모 산,

어이없는 몬스는 손을 올리지 않는다.


"사국의 참모라는 인간이

이 상황에서 악수를 하자고?"


"두렵습니까? 악수가?"


손을 올리는 몬스는 악수를 한다.

생각보다 강력한 악력에 놀란 몬스,


"자, 시작해볼까요? 氷(빙)"


참모 산의 고유 능력 氷(빙)

자신의 기를 극 저온으로 만들어

상대를 얼어붙게 하던가,

주변의 수증기나 물을 경도가 높은

얼음을 만들어 다양하게 사용한다


순식간에 몬스의 다이아가

얼어붙기 시작하고 팔을 타고

빠르게 올라간다.

깜짝 놀란 몬스는 남은 손으로 공격하는데,

가볍게 피하는 참모 산은 뒤로 걷는다.

유성이 공격해 들어온다. 그 순간 땅에

손을 대는 참모 산, 청와대 지하 수도를

이용해 유성 주변에

두꺼운 얼음 돔을 만들어 가둔다.

참모 산으로 인해 팔이 얼어붙은 몬스는

얼음을 깨는데, 다이아도 함께 깨진다.

팔에 기를 집중해, 다이아를 덮는 몬스,

갑자기 주변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입김이 나오기 시작한다.

참모 산의 양손에서 氷(빙)이 뿜어져 나온다.

주변의 모든 게 얼기 시작한다.


"무대는 마련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싸워 봅시다."


청와대 전체가 얼어버렸다. (6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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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화 혁명(4) 22.07.08 95 0 13쪽
46 46화 혁명(3) 22.07.07 100 0 11쪽
45 45화 혁명(2) 22.07.05 76 0 13쪽
44 44화 혁명 22.07.04 80 0 11쪽
43 43화 샌드 기업(7) 22.07.01 59 0 12쪽
42 42화 샌드 기업(6) 22.06.28 7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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