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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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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5,075
추천수 :
60
글자수 :
429,861

작성
23.02.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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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57화 혁명(14)

DUMMY

57화


+사국 시티 북쪽 가장 높은 빌딩 옥상,


전투기동 로봇들과 싸우고 있는 유성은

자신의 고유 능력인 롱기누스의 창을 만들어

극한의 창술로 전투기동 로봇들을 파괴한다.

가이아 전 병력에게 지시사항을 내리는 가이는

과학부 장관 박철을 생포하라는 명령을 한다.

유성은 전투기동 로봇이 나오는 빌딩에 분명

장관 박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전투를

멈춘 뒤, 오로지 기감에 집중해 빌딩에

존재하는 기를 찾고 있다. 잠시 후, 빌딩

옥상에서 기의 5단계 능력자들의 기가 다수

느껴지고 창문을 발판 삼아 뛰어올라 그곳에

도착한다.


"여기 숨어 있었어?"


과학부 장관 박철이 깜짝 놀라 뒤돌아 본다.


"어떻게 알고 이곳을?"


과학자들을 제외한, 요원 손과 다수의 요원이

하얀 나노슈트를 착용하고 유성을 마주한다.


"장관님, 여기는 저희가 막겠습니다."


"부탁한다!"


급하게 옥상에 있는 모든 과학자들을 출구로

보내 대피시키고 과학부 장관 박철은 지금까지

모아둔 자료를 백업하기 위해 USB를 꽂고

키보드를 두들기며, 백업을 시작한다.

유성의 목표는 장관 박철의 생포이기에,

요원 손과 요원들에게 경고한다.


"저들처럼, 지금이라도 도망가면 살려주마,"


요원 손과 남은 요원들은 대답 대신,

장비를 풀가동해 유성을 공격한다.


"가이아의 앞길 막겠다?"


롱기누스 창 끝에 기를 모아, 크게 휘둘러

초승달 모양의 창기를 날린다. "슝" 빠르게

날아오는 창기를 요원 손은 피하지만, 나머지

요원들은 피하지 못하고 다급하게 양팔로 막아

넘어진다. 요원들 양팔의 나노슈트가 손상돼

천천히 재생되고 있다.


"별 볼일 없는 놈들인 줄 알았는데,

롱기누스의 창기를 막는다고?"


홀로 돌격해오는 요원 손을 유성이 상대한다.

현재, 과학부 요원들과 로봇들만 착용한,

하얀 나노슈트는 사마엘의 노란 나노슈트를

제외한, 과학부에서 생산된 제품 중,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나노슈트였다. 그렇기에,

요원 손이 유성에게 쉽게 밀리지 않고

난타전을 펼치고 있다.


"장관님!"


"60프로!"


난타전을 펼치는 가운데, 남은 요원들이

합류해 협동 공격을 한다. 과학부 장관 박철의

새로운 하얀 나노슈트에 버금가는 샌드 기업의

검은 나노슈트의 힘을 유성이 보여준다.


"꺼져!!"


롱기누스의 창을 360도 돌려, 요원들을 뒤로

밀어낸 유성은 검은 나노슈트를 통해, 기를

증폭시켜 무서운 속도로 움직여, 각개로

치명상을 입혀 쓰러트리고 남은 요원 손과

마주한다.


"가이아를 방해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


신음 소리를 내며 쓰러져있는 요원들을 보는,

요원 손은 자신의 모든 기를 끌어올려 유성을

상대하지만, 검은 나노슈트의 힘을 빌려 싸우는

유성을 막을 수 없었고 치명상을 입고 옆으로

쓰러진다.


"별것도 아닌 것들이 나노슈트만 믿고

나한테 덤벼?"


"피식" 웃는 유성이 장관 박철을 향해,

가려던 순간, 유성의 다리를 요원 손이 잡는다.


"하, 이 새끼가 진짜.."


"장관님!"


"97, 98, 99!"


99를 외치는 순간, 과학부 장관 박철의 얼굴에

피가 튄다. 롱기누스의 창을 요원 손의 어깨에

꽂아, 그대로 들어 올린 유성이 장관 박철 옆에

던진 것이다. 얼굴에 튄, 피를 닦으며, 쓰러져

있는 요원 손의 모습을 본, 장관 박철은 완료된

USB를 빼고 하얀 나노슈트를 착용하자마자,

다리에 기를 모아, 자리를 피하려는 순간,

앞에 나타난 유성이 롱기누스의 창으로 얼굴을

공격해 쓰러트린다.


"도망가려고?"


하얀 나노슈트가 요원 손의 어깨 관통상에서

흐르는 피를 간신히 지혈하고 있다. 유성에게

얼굴을 맞고 일어난, 과학부 장관 박철은

자신이 들고 있던, USB를 요원 손의 주머니에

몰래 넣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머니에서

볼펜처럼 생긴 물건을 꺼내, 요원 손의 어깨

관통상에 찔러 넣은 뒤, 버튼을 누르자, 흰색의

고채가 관통상 안에 꽉 채워진다. "으아!!"

고통에 소리치던, 요원 손이 그대로 기절하고

완벽하게 지혈이 된, 어깨 상처를 나노슈트가

감싼다.


"방금 전까지, 도망가려고 했던 놈이,

이제는 별 이상한 도구로 치료를 하고 있네,"


"과학자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게 뭔지 알아?

지금까지 노력해 얻은 업적이야,"


"지금 조용히 날 따라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누구의 제약도 없이, 당신 마음대로

더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게 해줄게,"


"콰쾅" 맑은 하늘에서 번개 치는 소리가

하늘을 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유성이

어리둥절해 하는 그 순간, 주변에 쓰러져있던

요원들이 전부 사라졌다. 그리고 강력한 기를

느낀 유성이 뒤돌아선다.


"누구야!!"


다시 뒤돌아선 유성이 롱기누스의 창 끝을

과학부 장관 박철 향해 찌르는데, 누군가

롱기누스 창 끝을 손으로 잡는다.


"너 이 새끼!!!"


하얀 나노슈트를 입고 있는 강 비서다.

한 손으로 롱기누스의 창 끝을 꽉 잡고

과학부 장관 박철을 보며 말한다.


"괜찮으십니까?"


"다른 요원들은?"


"모두 응급팀으로 보냈습니다.

이곳은 제가 막겠습니다. 가십시오."


요원 손을 등에 업은 과학부 장관 박철이

자리를 뜨려는 순간, 롱기누스의 창을

강 비서의 손에서 훅, 하고 뺀, 유성은

장관 박철의 다리를 공격하는데, 강 비서가

발로 롱기누스의 창을 차버리고 그대로

돌격해 유성과 난투 전을 펼치는 사이,

장관 박철이 사라졌다.


"너 이 새끼, 그분의 명령 때문에 못 죽였는데,

오늘 널 죽일 명분이 생겼네, 죽어!!!!"


순식간에 롱기누스 창 끝이 강 비서의 눈앞에

나타나고 간발에 차로 피하지만, 눈 옆의

나노슈트가 찢어진다. 계속해서 매우 날카로운

창 끝이 무서운 속도로 강 비서에게 날아오고

이곳저곳 하얀 나노슈트가 찢어진다.

더욱더 강해지는 유성의 공격을 계속해서

피할 수만은 없었던, 강 비서는 나노슈트의

힘을 빌려 더욱 강력한 자신의 고유 능력인

뇌전을 전신에 발동해, 마치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유성을 공격한다. 극한의 창술로

강 비서의 공격을 막으며 반격하는 유성은

사방으로 창기를 날린다. 최대한 피한다고

피했지만, 강 비서의 나노슈트가 이곳저곳

창기로 인해 너덜너덜해지고 상처까지 입었다.


"비서님, 과학부 인원 전원 후퇴 했습니다."


응급팀의 연락을 받은 강 비서는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한 손에 뇌전을 집중하면서

빠르게 움직여, 유성의 등 뒤로 파고들어

공격하려는 순간, 롱기누스의 창 끝이

강 비서의 얼굴 앞에 있다.


"그만 끝내자,"


창으로 얼굴을 찌르려는 순간, 남은 한 손으로

창 끝을 잡고 옆으로 흘린 강 비서는 뒤로 빠져

모든 뇌전을 한 손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래, 그만 끝내자,"


강 비서의 머리 위로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고 위험을 느낀 유성이 소리친다.


"롱기누스여! 나를 지켜라!"


검은색 나노슈트에서 사방으로 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더니, 등 뒤로 떠다니는

수 백 개의 롱기누스의 창 끝이 강 비서에게

향하고 있다.


"죽여!!!"


한 손에 모아둔 뇌전을 하늘에 떠있는

먹구름을 향해 쏘면서 외친다.


"뇌운!!!"


강 비서를 중심으로 먹구름에서 뇌전이 쏟아져

내려치기 시작한다. "콰콰쾅쾅" 매우 당황한

유성이 피하지만, 촘촘히 떨어지는 뇌전에

공격당하고 하늘에 떠있던, 롱기누스의 창들을

모두 없애버린다. 잠시 후, 먹구름이 사리고

다시 하늘이 맑아진다. 뇌전으로 인해,

주저앉아 있었던, 유성은 검게 그을린 얼굴 쪽,

나노슈트를 닦으며 정면을 보는데, 강 비서가

사라지고 없었다.


"내가 진건가?"


유성이 일어나자, 검은 나노슈트가 뇌전으로

인해 파괴 되, 그대로 "두두둑"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가이아 병력에게 새로운

검은 나노슈트를 전달받은 유성은 착용하고

지금까지 상황을 가이에게 보고한다.


"죄송합니다. 놓쳤습니다."


"그래? 어쩔 수 없지, 일단, 작전대로

계속해서 진행하고 지금부터 난

독단적으로 작전을 실행할게,"


평소와 다른 말투로 말하는 가이의 목소리에

이상함을 느낀 유성은 김혁에게 통신한다.

생명석으로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김혁은

이동형 회복 캡슐 안에서 유성의 통신을

받고 모든 상황을 듣는다. 갑자기 차량을

멈추는 김혁은 알 시티가 아닌, 사국 시티

동쪽으로 이동시킨다.


"최후의 수를 둘 때가 왔구나,"


+ 사국 시티 남쪽 시티


진과 사마엘은 가이를 쓰러트리기 위해,

협동해 싸우기로 한다. 유성과 통신을

마친, 가이는 방해받지 않기 위해,

귀에 꽂혀있던 통신기를 끄고 몸을 푼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크게 숨을 들이마신 가이가 뛰어올라,

진과 격돌한다. 두 사람이 난타전을 펼치는

사이, 사마엘은 스몰 스핀을 만들어, 틈틈이

지원 공격을 하며, 가이를 몰아세우지만,

마치 춤을 추듯이 두 사람의 공격을 흘리고

방어하며 반격하는 가이는 자신의 패턴을

이용해 두 사람의 페이스를 끌어당기고 있다.


"분명 우리가 두 배, 아니 세배로 공격하는데,

모든 공격을 받아치면서, 우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있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


서로 말하지 않아도 진과 사마엘은 같은

생각을 하며,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진, 그런 식으로는 날 못 막아,"


갑자기 공격을 멈춘 진이 가이 앞에 선다.

사마엘도 공격을 멈추고 진을 보고 있다.


"가이, 내가 널 한두 번, 상대해 봤을 것 같아?"


진을 올려다보는 가이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덥석" 가이의 한쪽 팔을 잡은 진은

그대로 주먹을 날리며 제자리에서 치고받는다.

현재 발휘하는 전투력을 딱 봤을 때, 진이

월등하게 높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가이는 밀리지 않고 오히려 우위를 가져가며,

전투 센스를 200프로 이상 끌어올려,

최소한의 힘으로 최고의 공격을 하고 있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사마엘은 스몰 스핀을

응용해 새로운 기술을 생각하고 시도 중이다.

가이보다, 키가 커진 진의 품 안으로 갑자기

훅 하고 들어온 가이는 짧은 자신의 팔을

이용해, 기를 모은 주먹으로 밑에서 위로

진의 아래턱을 가격한다. "윽" 잠시 휘청거리는

진은 가이를 꽉 잡고 다시 공격한다. 하지만,

절대 이 기회를 놓칠 일 없는 가이는 비슷한

방법으로 중간중간 계속해서 머리와 턱을

공격하고 이네, 손이 풀리는 순간, 강한

발차기로 진을 건물 1층으로 날려버린다.

방금 전, 난타전으로 부상을 입은 가이는

입에서 흐르는 피를 닦고 있다.


"진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무식하게

덤비는구나, 진,"


"퍽" 가이가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날아온 진이 가이를 반대편 건물 1층으로

날려버린다.


"사마엘, 협동하자며, 뭐해?"


"진!! 내가 지금 노는 것처럼 보여?!! 어!!"


먼지를 툭툭 털면서 걸어 나오는 가이가

소리친다.


"이야, 여유롭게 농담 따먹기도 하고 좋네!"


가이의 기가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진과 사마엘의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강한

살기를 내뿜기 시작한다. 사마엘은 자신의

열 손가락 끝에 기를 집중하고 있다.

(57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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