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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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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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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마법의 기초

DUMMY

“형, 어디 다녀, 손님이 있었네요. 어서 오십시오.”


내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종종 있다 보니 이제 연구소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

민준 역시 내게 그런 인사를 하다 동행인이 있는 모습에 말을 얼버무린다.


“후배. 여기 관리를 맡아하고 있는 친구야.”


그런 중 들린 내 공용어에 민준이 휘둥그레 카트린을 다시 본다.

그리고 입을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한다.


확실히 엘프의 외모는 처음 보는 이에게는 낯설고 또 매혹적인 게 분명하다.

나야 이미 욘을 만난 적이 있어 좀 덜했지만.


“당분간 여기 머물 예정이다. 이름은 카트린이고. 엘프다.”


“예.”


답은 하나 건성이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아무래도 네 미모에 이 친구가 혼이 나간 모양이네.”


“이 인간도 마나를 가지고 있네. 그런데 이렇게 정신을 놔서야, 쯧쯧.”


“김민준! 정신 안 차릴래. 가서 수정 씨 좀 내 사무실로 오라고 해.

근데 그건 어떻게 아는 거야? 마나가 있다는 거?”


“그런 마법도 있어. 어떤 생명체에 마나가 있는지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마법.”


“그래? 그럼 마나가 있는 걸 찾기가 쉽겠네.”


“무턱대고 쓸 수는 없는 마법이야. 상대를 정확히 지정해야 하거든.

더구나 시전자보다 마나가 더 많거나 숨기려고 하면 찾지도 못해.

그래서 대부분은 시전자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에게 사용하곤 하지.”


“마나를 숨길 수도 있다고? 그럴 필요가 있나?”


“적이라고 판단되면 그럴 필요가 있을 수도 있지.

또 굳이 마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 거고.”


“근데 그거 반드시 사람에게만 쓰는 거야? 가령 땅속을 살필 수는 없냔 말이지.”


“내가 말했지. 반드시 상대를 지정해야 한다고.

땅이나 강 같은 건 연속적이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잖아. 불가능해.”


그거야 카트린의 생각이다.

행성의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인간인 내 입장에서는 사물 중에 마나가 있는지 확인하는 일도 상당히 버거운 일이니까.


가령 전에 속리산게이트에서 만난 마나나무만 해도 이 마법을 알고 있었다면 좀 더 빨리 확인이 가능했고 또 행성의 각종 식물들에 대해서도 마나 유무를 확인하는데 아주 유용할 거라는 생각이다.


“그 마법 좀 가르쳐 줄래.”


“뭐야. 두 번째 요구인 거야?”


그렇지만 카트린은 냉정하다.

그리고 그런 작은 마법 하나에 내 요구를 사용할 수는 없다.


당장 두 번째 요구는 카트린에게 받은 마법의 기초라는 책에 대한 가르침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마법 하나에 요구를 허비할 수는 없으니까.

꼬드겨 지구까지 데려온 엘프다.

어떡해서든 뽕을 뽑아야 하지 않겠는가.


◎◎◎◎◎◎


엘프의 등장으로 한동안 연구소가 난리가 아니게 됐다.

심지어 게이트에까지 소식이 알려져 게이트에 있던 인간들도 엘프 구경하겠다며 귀환하기까지 할 정도였으니까.


물론 내 손님이고 또 내 엄명에 가까이 접근을 하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멀리서라도 보겠다고 설치는 인간들로 카트린이 신경질을 부릴 정도다.

드워프인 스미스가 출현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과연 엘프는 엘프인 모양이다.


◎◎◎◎◎◎


“그래, 그렇게. 계속 마나를 집적하면서 회전해.

마치 심장에 마나의 실을 감는다는 느낌으로.”


그리고 나는 써클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고작 1써클을.


카트린의 진단에 따르면 이미 써클을 만들어도 벌써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심장에 마나만 쌓고 있었다고 한다.

나나 내가 만든 마법능력자들 모두.


“그렇지. 그렇게 하는 거야.

그래도 지금은 써클이 불안하다고 느낄 거야.

회전을 멈추면 금방 부서질 거 같은 느낌도 들 테고.

그러니 계속 써클을 돌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써클이 부서지지 않겠구나 혹은 풀리지 않겠구나하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어.

그때는 천천히 회전을 멈추면 돼.

절대 급하게 멈추려고 하면 안 되고.

급하게 하다간 자칫 심장에 충격이 갈 수도 있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카트린의 인도대로 하니 심장 안에 어떤 회오리가 생긴 거 같은 느낌이다.

카트린의 표현대로라면 그게 써클일 것이다.


지난 며칠 나는 카트린에게 일단 마법의 기초에 대해 배웠다.

흑마법이니 백마법이니 하는 것부터 써클마법이라는 것까지.


일종의 마법 발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엘프답게 카트린은 그 역사를 주동한 게 엘프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훔쳐 혹은 강압을 동원해 배운 존재가 인간이라는 거고.


그런 후 나를 진단하고는 마나는 충분한데 써클을 형성하지 않았다며 당장 써클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 것이다.


“너, 몬스터가 왜 몬스턴지 알아? 드워프는 왜 마나가 있고 마나를 느끼면서도 마법을 못 쓰는 줄 알고?”


“이유가 뭔데?”


“바로 써클에 있어.

일단 체내에 마나를 쌓는 방법은 드워프식과 엘프식이 있어.

드워프식은 발바닥을 통해 마나를 흡수하지.

그렇게 흡수한 마나는 배에 쌓이는데 배에 쌓인 마나는 사람의 용력을 키우는 쪽으로 발전해.

다만 드워프식은 좀 특별한 장소에서나 가능해.

마나가 많은 땅.

바로 마철이나 마탄이 있는 곳이고 광산이 바로 그런 곳이지.

그래서 드워프가 광산을 벗어날 수가 없는 거야.

발바닥을 통해 마나를 흡수해야 하니까.”


“지금 스미스는 광산에 있지는 않은데?”


“긴 시간이 아니면 상관은 없어.

그렇지만 긴 시간이라면 문제가 발생해.

따라서 스미스라는 드워프는 아마 제 집으로 가야 할 거야.

알아서 가겠다고 할 테고.”


“이거 스미스에게 맡긴 일이 있는데 큰일이네.”


“그거야 네가 알아서 하고 드워프식과는 달리 엘프식은 호흡을 통해 마나를 쌓는 식이야.

몬스터의 마나흡수가 바로 엘프식이지.

물론 지하에 사는 몬스터 중에는 발바닥을 통해 마나를 흡수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해.

그렇지만 대부분의 몬스터는 심지어 수중에 사는 몬스터도 호흡을 통해 마나를 흡수하지.

물론 그들의 마나 흡수는 자연적인 마나 흡수야.

반면 우리 엘프의 마나흡수는 그런 자연적인 단계를 넘어 체계적으로 마나를 흡수하지.

그게 바로 지금 네가 한 써클링이라는 거야.

호흡을 통해 흡수한 마나를 심장에 형성한 써클에 합치는 식.

차후에도 마나를 흡수할 때는 또 호흡을 통해 흡수한 마나 역시 그런 식으로 심장에 만든 고리든 실패든 거기에 합쳐야 해.

뭐 고리가 튼튼하고 써클의 갯수가 늘어나면 호흡을 통해 흡수한 마나는 저절로 그 고리에 합쳐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초창기인 지금은 일부러라도 매일 써클을 돌려 마나를 고리와 합치는 게 좋을 거야.

그러면 마나의 흡수도 더 좋아질 테니까.”


“근데 마옥이 형성된다는 건 뭐야?”


“아, 그렇지.

마나를 써클링이 아닌 방법으로 흡수하면 마나는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변해.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게 마옥이라는 형태로 나타나지.”


“마옥? 몬스터에게서 나오는 그 마옥?”


“맞아.

물론 몬스터마다 흡수하는 마나의 양이 다르기에 또 그 흡수한 마나가 자리한 심장이라는 것의 크기에 제한이 있기에 마옥은 색이 달라지고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지.

가령 고블린같은 경우 아무리 마나를 흡수해도 연두색 마옥을 만들지는 못해.

겨우 붉은색 마옥이 한계지.

오크의 경우는 한계가 연두색 마옥이고.

물론 어떤 오크는 노란색 마옥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정말 보기 힘든 경우고.

그렇게 몬스터마다 마옥의 색이 다르고 크기도 다른 거야.

그리고 마옥은 몬스터를 더 흉포하게 만들지.”


“왜? 몬스터는 모두 흉포하지 않나.

붉은 피를 가진 동물이라면 가리지 않고 잡아먹으려고도 하고.”


“뭐 그렇긴 하지.

그렇지만 우리 엘프의 연구에 따르면 그런 포악한 성격에 마옥도 일조를 한다고 해.

아니 정확히는 마나가 일조를 하는 거겠지만.

너 마나의 기본 성질이 뭔질 알아?”


마나의 성질은 처음부터 파악하려고 했던 거다.

그리고 상당수준 파악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사납던데.

물론 마나마다, 그러니까 생명체의 체내에 있는 마나마다 그 사나운 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어?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 아무튼 신기한 인간이라니까.

내가 알기로 아슈와나 뮤의 인간들은 아직 그런 것도 모르고 있다고 하던데.”


아마 그건 내가 가진 마나, 그러니까 정확히는 신령에 의한 반강제로 인해 명잔이라는 술잔에 내 피를 붓고 거기서 만들어진 이상한 액체를 꾸준히 마신 때문이 아닌가 싶다.

블랙크리스탈 이후 호흡하게 된 마나가 아니라 그 명잔의 액체 말이다.


“그러게. 욘의 말대로라면 내 마나가 제대로 된 마나인 때문이겠지.”


“흠, 제대로 된 마나라.

나도 언제 욘을 만나 그 부분에 대해 물어봐야겠네.

제대로 된 마나는 뭐고 그렇지 않은 마나는 뭔지.

사실 나도 마나마다 사나운 정도가 다르다는 사실만 알지 그게 뭘 말하는 건지는 모르거든.

그러니 아슈와의 인간들이 마나는 다 같은 마나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기는 해.”


“마옥 얘기 계속 해봐. 특히 인간도 마옥이 생길 수 있다는 거.”


“그렇지. 인간뿐 아니라 엘프도 마옥이 생길 수 있어.

그리고 체내에 마옥이 생긴다면 우리 엘프도 몬스터와 별 차이가 없어.

포악하게 변할 수가 있다는 거지. 당연 인간도 마찬가지고.”


문득 초창기 좀비와 혼수상태 인간이 달랐다는 게 기억난다.

좀비는 심장에 마석이라는 게 있었지만 혼수상태에 있다 죽은 인간의 심장에는 마석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 경우 어떻게 하는데.”


“어떻게 하긴. 죽이지.

우리 엘프는 생명을 소중히 여겨 살생하는 일이 지극히 드문데 그런 경우는 같은 엘프라도 죽이지.

포악해진 엘프는 너무 위험하거든.”


전에 욘이 고릴라 닮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걸 본 내 입장에서 엘프가 살생을 안 한다는 말이 믿기지는 않는다.


물론 카트린이 육식을 하는 건 아니다.

심지어 물고기나 벌레도 먹지 않는다.


지구에 와서 먹는 거라곤 각종 과일인데 지구의 다양한 과일에 흠뻑 빠져있다.

같은 과일이라도 게이트의 과일과는 달리 매우 달다나 뭐라나.


뭐 유전학이나 농업학의 산물이라 그 과일에서 나온 씨앗을 심어도 그런 과일이 되는 건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런 과일은 일종의 하이브리드니까.


“포악해진다는 게 미친다는 건가?”


“아니. 꼭 그런 건 아냐. 아니 맞아. 미쳤다고 하는 게 맞을 거야.

그렇지만 네가 생각하는 미쳤다는 게 비정상적인 행동을 말하는 거라면 미친 건 아냐 사나워진 거지.”


“무슨 뜻이지?”


“말 그대로야.

사람이 미치게 되면 이성을 잃고 감정이 몸을 지배하게 되기 마련인데 그래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기 마련인데 마옥을 가진 존재는 이성을 잃지 않으면서 그 심성만 아주 포악하게 변하거든.

마계의 존재들처럼 말이지.”


“마계? 정말 악마가 있다고 믿어?”


“당연한 거 아냐? 신이 있는데 타락한 신이 없다고 누가 장담하겠어.

거기 내가 준 책에도 나오잖아.

아무튼 감정에 매몰되고 성격이 포악해지면서 적개심이 가득한 사람이 되는 거야.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는 했어.”


“누군데?”


“드래곤.

드래곤도 심장에 마옥을 형성하지. 가장 강력한 마옥인 검정색 마옥을.

그런데도 감정보다는 이성을 앞에 두는 존재가 드래곤이야.

물론 그런 드래곤도 화를 낼 때가 있고 그때는 정말 누구도 말릴 수가 없어.

지상의 누구도 제거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거야.

뭐, 그래서 신들이 지상의 사람들을 위해 드래곤을 없앴다고 하기도 하고.

아무튼 심장에 계속 마나가 쌓으면 그게 바로 몬스터야.

그게 네가 부르는 몬스터든 인간이든 아니면 나와 같은 엘프든 말야.

물론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마옥을 만드는 존재지만.”


“드워프식은 어때?”


“드워프식은 드워프에게 물어야지.

그래도 내가 아는 걸 말하면 드워프는 특별히 마나를 쌓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

그냥 지하에서 열심히 일하면 마나가 쌓인다고 하니까.

아무튼 그들은 배에, 특히 아랫배에 마나를 쌓는데 아주 오래된 드워프 같은 경우는 몸 전체에 마나가 쌓인 경우도 있다고는 하더라.

당연 마옥같은 건 없고.”


“인간은?

여기 있는 인간들 중에는 마법을 쓰지 않고 용력만 매우 강한 인간도 있거든.

그럼 그들은 드워프식으로 마나를 쌓아야 하는 건가?”


“글쎄, 그건 좀 다른 문제 같은데.

언젠가 듣기로 인간들 중 마법사는 엘프식 써클링을 통해 마나를 축적하는데 반해 검사들은 온몸에 마나를 축적하는데 드워프식은 아니라고 했거든.

인간 일은 나도 잘 몰라.”


“그럼 다른 걸 물어볼게.

마나를 다루는데 각 개인마다 다루는 마나에 특성이 있나?

가령 어떤 이는 화염마법은 잘 다루지만 냉기마법은 다르는 걸 어려워하거든.

그 반대도 있고.

그런 식으로 사람마다 특성이 있느냐 말이지.”


“음, 그건 뭐라고 말하기가 그런데.

기본적으로 마법사는 모든 마법을 다룰 줄 알아. 그래야 하고.

그렇지만 네 말대로 다루기 편한 마법이 없는 건 아냐.

나 같은 경우도 내 실력에 맞는 마법은 대부분 잘 다루지만 특별히 냉기 마법을 잘 다루지.

그렇지만 또 화염마법을 못하는 건 아냐. 잘 쓰지는 않지만.

물론 아직 공부가 부족한 공간마법같은 경우는 좀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그때 그 블링크라는 마법?“


”응, 공간 계통 마법은 상당히 복잡하거든.

더구나 욘이 썼다는 텔레포트 마법이라면 아마 머리가 깨질지도 모르고.“


”뭐 너는 잘 할 거야. 욘보다 살아갈 날도 많이 남았잖아.“


”공치사는.“


”근데 마법 중에 저주라는 것도 있어?“


”저주? 그건 흑마법인데. 왜 누가 그런 마법을 써?“


정웅의 얘기를 해주었다.

상당히 소상하게.


”흠, 정말 그런 경우라면 확실히 저주인 거 같긴 하네.

흑마법은 아닌 거 같은데.

흑마법은 확실히 피로 하는 마법이거든.

그런데 들어보면 마나로 했다는건데 잘 모르겠다.

욘에게 상의해 보든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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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의 기초 +8 21.10.06 864 22 14쪽
138 카트린과 함께 +5 21.10.04 577 22 14쪽
137 엘프와의 거래 +3 21.10.02 612 19 15쪽
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9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2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3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5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125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5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6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9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6 20 15쪽
119 산업의 쌀 +1 21.09.13 677 21 15쪽
118 사우디의 게이트 +1 21.09.11 684 23 16쪽
117 고민거리 +2 21.09.10 688 23 16쪽
116 반지 +1 21.09.09 678 19 14쪽
115 강아지 +1 21.09.08 672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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