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76,289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9.19 20:00
조회
629
추천
21
글자
14쪽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DUMMY

“오늘은 마지막 게이트니까 이틀을 보내겠습니다.”


“예? 아니 사전에 그런 얘기는 없었잖아요?”


“안 됩니까? 어차피 저 혼자 돌아다니는 건데.”


“일단 위에 보고한 후에 정하기로 하죠. 제가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뭐 그러시던지요.

그렇지만 위에서 뭐라고 하던 상관없이 저는 이틀을 게이트에서 보낼 생각입니다.

매번 게이트 주변만 탐색을 하니 적당한 장소 찾기가 싶지 않아요.

그래서야 솔직히 게이트를 고르는 의미도 없는 거 아닙니까?

왕세자와 한 약속은 마음에 드는 게이트를 고루는 거였는데 말이죠.”


“알겠어요. 그런 얘기도 모두 위에 전할게요.”


솔직히 거부될 리가 없다.

현 사우디 왕실은 내게 단단히 코가 꿰인 입장이니까.


막말로 제다의 게이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마법능력자, 그것도 화염마법능력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매번 예티를 피해 다닐 수는 없을 테니까.

그러니 결국 내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건 사우디 왕실이다.


더구나 제다 게이트는 무슨 사막도 열대기후도 아닌 온대지방이 아니던가.

인간이 살기 가장 좋다는 온대지방.

거기에 풍부한 산림자원과 많은 동물들 그리고 적당한 수의 몬스터를 확인하지 않았던가.


막말로 천국이 있다면 그런 곳이 천국이라 여겨질 만한 곳이 바로 제다의 게이트다.

당연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주변 나라가 침공을 한다면 다 버려도 제다의 게이트만은 지켜야 할지도 모를 정도다.


더구나 내가 이틀을 게이트에서 머문다고 사우디가 손해 볼 일은 없다.

결국 하루 차이니까.


그리고 나 역시 이틀을 머물러야 할 이유가 있다.

내가 생각한 게이트 너머 행성의 크기는 지구 반지름의 새 배 정도 사이즈.

즉 대략 반지름 2만km 전후의 행성이다.


그리고 얼추 빙하지대의 위도는 80°에서 85° 사이.

그 발생한 극야의 상태를 봐서 계산한 위도다.

물론 정확하지 않다.

그렇지만 또 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날 거라 생각되지도 않는다.


어차피 모든 별은 거의 구에 가까운 형태라는 것이 현대 과학이 밝힌 사실이니까.

물론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거기에 지구의 수학은 구의 반지름만 알아도 어느 곳이든 거리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상태다.

어려운 구분구적법 따위 동원하지 않더라도 내가 돈 지점이 북위 80°에서 85° 선상의 지점들이라 가정한다면 그리고 행성이 지구 반지름의 3배라고 가정한다면 이제 얼추 한 바퀴를 돌았을 시점이다.

지금까지 서쪽으로 돌면서 꽂아둔 깃발의 개수가 360개니까.


하나에 50km니 18,000km.

오차가 상당할 테니 직선으로 치면 14,000~16,000km 사이.

그걸 2만으로 나누면 대략 0.7에서 0.8.

거기에 해당하는 sin 값을 찾아 각도를 보면 위도 83°에서 88° 사이.

딱 지금 시점 극야가 발생할 만한 위도다.


물론 근사값의 연속이니 수학적 정확성은 없다.

그러나 사회적 정확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건 내일쯤에는 내가 꽂은 깃발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일단 그것이 제1의 목표다.


내일, 아니 50km라는 먼 거리를 두고 꽂혀있는 깃발들이니, 이틀 정도 사이에 깃발을 발견한다면 그건 이 행성의 크기가 얼추 정해진다는 말이다.

그리고 서쪽으로 간 깃발들을 찾아 한번씩 그 아래로 탐험을 한다면 그때는 분명 아틀라스 대륙이 아니라 아수와 대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드디어 이 행성의 인간을 볼 수 있는 날이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니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꽂아둔 깃발을 찾아야 한다.

찾지 못하면 내 예상보다도 이 행성의 크기가 더 크다는 결론이고 그 때는 다른 접근법을 찾아야 할 테니까.


“조심히 다녀오세요.”


“하하 고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게이트에 안 들어갑니까?”


“이번에는 안 들어가도 되요.”


“하긴 들어가 봐야 권정은 양 입장에서는 볼 것도 없죠.

저처럼 특별한 장소를 찾는 것도 아니니까.

솔직히 게이트 안이나 여기 아르다 지역이나 볼만 한 게 없는 건 같기도 하니까.

뭐 날씨는 차이가 있다지만 그것도 이미 사우디 날씨에 적응한 권정은 양이라면 여기 아르다가 더 좋을 수도 있을 테고요.

더구나 여기는 대화를 나눌 사우디 군인이라도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틀 후에 뵙겠습니다.”


말한 내용은 좀 두서없고 엉성하지만 사실 권정은 양과 함께 출입을 못해 아쉽다는 식의 표현을 에둘러 한 것일 뿐이다.

권정은 양을 떼놓고 움직이려는 속셈이 아님을 권정은 양에게 상기시킬 생각으로.


그래야 나중에 왕실에 보고를 하더라도 내 그런 이미지가 반영이 되는 보고서가 생성될 테니까.

가령 ‘동행이 있었으면 하는 느낌을 받았다.’라는 말이나 문장 하나만 추가돼도 위에서 그 보고를 받은 이는 ‘강 박사가 여자랑 은밀히 즐길 만한 밀회장소를 찾는 모양이군.’라고 생각할 게 뻔하니까.

특히 빙하지대라는 특수한 환경을 생각하면 말이다.


“날아라, 슈퍼보드!”


나를 감시하는 건 포기한 모양이니 게이트에 들어오자마자 슈퍼보드에 올라 서쪽으로 비행을 했다.

가급적 정확한 서쪽 방향으로 간다고 하지만 해도 보이지 않는 곳이라 얼마나 정확할지 알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매 10분마다 새로운 깃발을 꽂았지만 준비한 200개의 깃발을 꽂을 때까지 찾으려는 깃발을 찾을 수 없었다.

이제 36시간이라는 하루가 다 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돌아가야 얼추 이틀이 된다.

아무래도 돌아가는 건 깃발을 찾아가며 가는 길이라 시간이 더 걸리니 아마 이틀을 넘길 가능성도 농후하다.


“휴, 내 계산이 틀렸나 보네.”


그런 생각으로 슈퍼보드의 방향을 틀었다.

물론 그 자리에서 군대 사열 하듯 ‘뒤로 돌아’ 하는 식으로 방향을 틀 수는 없다.

디렉션을 움직여 조금씩 방향을 틀면서 돌아야 하니까.


그리고 그렇게 디렉션을 움직여 방향을 틀다가 마침내 보고야 말았다.

내 마나를 씌운 시야 끄트머리야 나부끼는 깃발 하나를.


얼마나 반갑든지.

보드 위에서 저절로 어깨춤을 출 정도다.


찾아간 깃발의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3번.

즉 첫날 게이트에서 서쪽으로 150km 움직여 꽂은 깃발이다.


그리고 행성의 크기는 내 예상보다는 조금, 조금 더 클 거라는 추측이다.

아마 행성의 반지름이 21,000~22,000 사이가 아닐까.

6,371km라는 지구 반지름을 생각할 때 행성은 지구의 약 3.3배 정도.

표면적은 대략 11배라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행성의 3대 대륙이라는 아틀라스에 존재하는 사람은 아무리 잘 쳐줘야 만 명을 넘을까 하는 숫자.

그것도 내가 스미스에게 들은 드워프와 엘프의 숫자를 고려해 넉넉히 잡은 수다.

물론 아수와와 뮤 대륙에는 엄청난 인간들이 살고 있다지만 그래봐야 전체 1억이나 될까 싶다.


일단 신이 세 종족을 위해 땅을 분리한다고 했을 때는 각 종족마다 어느 정도 인구가 되니 그런 말이 나왔을 테다.

막말로 인간은 백만이고 드워프와 엘프를 합해 고작 수만 명이라면 그런 신화가 만들어 질 리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니까.

신화는 결국 신화를 떠드는 입의 개수가 그 내용을 정하는 법인데 신화에 인간과 드워프, 엘프가 동등하게 나온다는 건 그 입의 숫자가 비슷할 때 만들어졌다고 봐야 할 테니까.


따라서 분명 얼추 비슷한 숫자일 때 엘프, 드워프, 인간이 분리가 됐다고 봐야 할 테고 그 후 그 생산에서 유리한 인간이 늘었다고 해도 그 정도라는 게 있는 법이니 엘프와 드워프 총수에 비해 만 배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더구나 스미스에게 들은 말처럼 인간의 생활수준이 지구의 중세 유럽과 비슷하다고 하면 그 인구수의 폭발적인 증가가 불가능하다는 건 지구 역사가 증명하는 바니까.


‘마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마법이란 결국 가진 자들의 전유물일 게 분명하니까.’


마법에 치유의 효능이 있다지만 그건 아마 권력층 사이의 문제에 지나지 않을 거다.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할 평민과 노예에게까지 마법이 미치지는 않을 테니까.

그러니 최대 1억이라는 계산이 서는 거다.


‘뭐 흑사병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지 않았다면 좀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스미스에게 듣기로 드워프와 엘프는 그 긴 수명만큼 생산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단다.

일단 드워프와 엘프는 인간과 달리 아무 때나 가임이 가능하지 않단다.


전에 엘프가 말하길 10년에 한번씩 네 개의 보름달이 뜬다고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때 모든 엘프들이 연결된다고 하기도 했다.


그런데 스미스에게 듣기로 바로 그 네 개의 보름달이 뜨는 때가 드워프나 엘프의 가임기간이란다.

더구나 보름달 네 개가 동시에 떠 있는 기간이라고 해야 무슨 한 달씩이나 되는 것도 아니고 고작 10일 정도에 불과한 날짜란다.

뭐 더 정확히는 단 하루, 아니 단 몇 초라는 게 더 과학적인 말이 되겠지만 이들은 10일 정도 보름달이 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니까.


아무튼 그 10일을 놓치면 다시 10년을 기다려야 임신이 가능한 게 드워프와 엘프의 삶이라고 한다.

그것도 그 기간 언제나 임신이 되는 것도 아니란다.

그저 마을의 몇몇 여성만이 임신을 한다고 하는데 스미스 자신도 아직 아이를 가지지 못한 이유가 그 때문이란다.


그런 이유로 드워프와 엘프는 무슨 결혼이라는 제도는 없는 모양이다.

그저 때가 돼 서로 마음에 맞는 이성이 있으면 보름을 같이 보내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같이 보름을 보낸 남성이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돌보는 게 전부라고 한다.


물론 여성이 임신을 하지 못하면 다음 주기 때는 다른 여성을 찾는 게 대부분의 남성이고.

지구인인 내 입장에서 자신의 유전자를 전하고픈 남성들이 임신하지 않은 여성을 배척하는 게 아닌가 싶다.


거기에 임신기간은 거의 2년이란다.

더구나 그 2년의 임신기간을 거친 후 태어나는 신생아의 크기는 아주 작단다.

스미스 표현에 따르면 판다의 갓 태어난 새끼 크기 정도인 모양이다.


또 그런 아기를 거의 10년을 키워야 그나마 걸음을 뗄 정도란다.

그래서 드워프와 엘프의 자식은 정말 구경하기 힘들다고 한다.

어미 품에서 벗어나는 일 자체가 없다고도 하고.

드워프와 엘프들이 그들의 자식을 얼마나 애지중지할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그 네 개의 보름달이 뜰 때는 모든 몬스터들 역시 암컷을 임신시키기 위해 거의 발악을 한다고 한다.


평소 얌전하던 몬스터도 그 기간에는 엄청나게 포악해지는데 드워프나 엘프와 달리 평상시에도 임신이 가능한 몬스터들이 그 기간 유독 임신에 목을 매는 건 그 기간에는 평소에 비해 2배 이상의 새끼들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고블린이나 오크 같은 경우 평소 한 배에 네댓 마리의 새끼를 낳던 것들이 그 기간 임신을 하면 열댓 마리까지 임신을 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네 개의 보름달이 뜬 후 3년이 지나면 온 천지가 고블린과 오크 떼라고도 한다.

고블린과 오크는 임신기간도 짧은데 불과 두 해 정도면 이미 성체 크기가 되니 그 때가 되면 발에 치이는 게 고블린이고 오크라는 설명이다.


일단은 아르다의 게이트로 돌아왔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다만 아르다의 게이트에서 나를 반긴 건 권정은 양 만이 아니었다.

정미나가 한국에서 취재진을 급파해 놓은 것이다.

아니 정미나가 어떤 수작을 부려 한국의 취재진이 여기 열사의 사막까지 찾아오도록 만든 모양이다.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달려드는 한국의 취재진.

새삼 내가 얼마나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지 실감이 난다.


“강석우씨! 듣기로 여자와 밀애를 즐기기 위해 게이트를 구입한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입니까?”


문제는 정미나가 어떤 수작을 부렸는지 기자의 질문이 이상하다는 거다.

뭐, 그래도 게이트의 구입이라는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예? 그건 또 무슨 말입니까?”


“여기 여성분 한국인 아닌가요?”


“한국인인 건 맞습니다.”


“한국에서 강석우 씨가 사우디에서 밀회를 즐기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만.”


“제보자는 누굽니까?”


“그건 취재원 보호차원에서 밝힐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나와 권정은을 같은 화면에 담아 셔터를 눌러대고 있다.

물론 한쪽에서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기도 하고.


“헛소문입니다.

저는 단지 사우디측이 제게 그 소유권을 넘기기로 한 게이트를 답사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답사요?

여기 사우디에서 들으니 그 동안 강석우씨가 둘러본 게이트 다섯 곳 모두 빙하지대라고 하던데요?

더구나 사우디 정부에 알아본 결과 강석우씨가 게이트를 가지고자 하는 이유가 누구도 오지 못하는 곳에 개인 별장을 두고자 한다고도 했고요?

그런 말 한 적 없습니까?”


“그런 말 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말을 하다 말고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왜 부인을 하지 못합니까?

항간의 소문이 사실 아닌가요?

게이트를 소유해 그곳에 주지육림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거 말이죠?

듣기로 마법능력자라 추위 따위는 상관없다고도 하던데 맞는 말 아닌가요?”


“물론 추위는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무슨 주지육림이니 하는 건 모두 헛소문입니다.”


아무리 부인한다고 해도 이미 먹잇감을 점찍은 한국 언론이 그대로 두고 보지는 않는다.

한 사람의 인생이 피폐해져 자살이라도 해야 더 이상 엉터리 기사를 올리지 않을까.


한국에 돌아왔을 때 나는 이미 파렴치한이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도 있었다.

게이트의 사적 소유라는 화두 말이다.


그리고 그 게이트 사적 소유라는 화두가 미국으로 건너가 더 큰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거기는 대부분의 게이트가 사유지 안에 있으니까.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사가 되기까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동기진 작가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32 21.10.20 703 0 -
공지 추천글 감사인사 21.10.06 186 0 -
공지 후원금 감사합니다. 21.10.06 109 0 -
공지 등장인물 일람 21.08.27 408 0 -
공지 대충 이런 식으로 나누겠습니다. 21.08.27 974 0 -
139 마법의 기초 +8 21.10.06 863 22 14쪽
138 카트린과 함께 +5 21.10.04 576 22 14쪽
137 엘프와의 거래 +3 21.10.02 612 19 15쪽
136 지식의 전달 +4 21.10.01 588 19 16쪽
135 마나의 맹세 +3 21.09.30 598 18 15쪽
134 카트린 브륀디스아르도티르 +2 21.09.29 582 17 15쪽
133 울루루 +2 21.09.28 607 20 14쪽
132 평양 게이트 +3 21.09.27 646 22 15쪽
131 스미스 부려먹기 +1 21.09.25 643 23 18쪽
130 마법사란 +1 21.09.24 637 19 15쪽
129 탈출 2 +1 21.09.23 614 20 15쪽
128 탈출 +1 21.09.22 618 21 14쪽
127 전쟁? +1 21.09.21 634 21 17쪽
126 소문 +1 21.09.20 633 20 14쪽
» 취재 - 8월 30일 휴재분 +1 21.09.19 630 21 14쪽
124 빙하지대 +1 21.09.18 644 23 14쪽
123 예티 +2 21.09.17 625 25 15쪽
122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1 21.09.16 648 21 14쪽
121 모의 +1 21.09.15 656 22 14쪽
120 고로 건설 +1 21.09.14 656 20 15쪽
119 산업의 쌀 +1 21.09.13 677 21 15쪽
118 사우디의 게이트 +1 21.09.11 683 23 16쪽
117 고민거리 +2 21.09.10 687 23 16쪽
116 반지 +1 21.09.09 678 19 14쪽
115 강아지 +1 21.09.08 672 2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